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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페퍼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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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비이커 바이어로 일하다가 패션컨설팅 에이전시 스몰톡퍼스트를 운영하고 있는 페퍼유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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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0T04:48:4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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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페퍼유의 밀린 일기 - ep.39 안녕하세요 퇴사자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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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8T15:27:20Z</updated>
    <published>2026-04-28T15:27: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웬걸 퇴사 당일의 싱숭생숭함은 다음날 바로 사라졌다. 10년 만에 된 자유의? 몸을 어떻게 알차게 누리면 좋을까 고민할수록 신이 났다. 인스타에 거창하게 퇴사 소식을 남겼기 때문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내가 다음에 어디로 갈지를 궁금해했는데 &amp;ldquo;정해진건 없고 조금만 놀다가 생각해 보려고!&amp;rdquo;라고 말할 수 있는 나의 신분? 이 너무나도 짜릿했다. 사실 퇴사 소식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0i%2Fimage%2Fli3AHh27Avcu-ib16fBbdAVJhYM.jpe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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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페퍼유의 밀린 일기 - ep.38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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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12:59:37Z</updated>
    <published>2026-04-17T12:59:37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사일까지 진짜 너무 바빴다. FW시즌 오더를 잘 마무리하는 것이 나의 마지막 역할이었기 때문이다. &amp;lsquo;페퍼유가 바잉한 마지막 시즌&amp;rsquo; 이 잘 되는 게 나로서도 그리고 내가 10년간 몸담았던 회사와 비이커라는 브랜드에도 좋은 기록과 기억으로 남을 테니까. 이 와중에 퇴사하는 주에 옷을 예쁘게 입고 싶어서 신경 써서 입고 가느라고 더 바빴음..  시즌 오더가 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0i%2Fimage%2Fw5xuysMQGYPB7RvQbap-Zn7wyU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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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페퍼유의 밀린 일기 - ep.37&amp;nbsp;퇴사는 처음이라 (부제 : 아름다운 이별하는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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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16:07:59Z</updated>
    <published>2026-03-30T16:07:59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사를 결심하고 나는 머리로는 &amp;lsquo;어떻게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있을까&amp;rsquo;를 고민했다. 사실 답은 정해져 있었다. 내 맡은 바 임무를 다 하고 나오는 것. 24SS 시즌을 잘 운영하며 24FW 시즌 오더를 잘 마무리하는 것이었다. 막상 퇴사를 할 생각을 하니 부푼 마음이었지만, 오더 후 6개월 후부터 판매 실적을 알 수 있는 바잉의 특성상 &amp;lsquo;내가 지금 이 오더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0i%2Fimage%2FVb7oKiIoA7t6JzaZ9TMa98pK5kY.jpeg" width="36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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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페퍼유의 밀린 일기 - ep.36 첫 회사지만 퇴사는 하고 싶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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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8T11:37:33Z</updated>
    <published>2026-03-08T11:37: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이커는 항상 다이나믹한 일이 많아 지루할 틈이 없는 팀이었다. 한 시즌에도 다양한 브랜드들과 함께 일하다 보니 앞에서 얘기한 에피소드들 외에도 다양한 재밌는 일들이 많았다. 하지만 이런 회사에 그것도 같은 팀에 계속 있다 보니 반복되는 일과가 지루하진 않지만 지겨워졌다. 매주 월요일마다 제출하는 자료들,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리뷰하는 판매 데이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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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페퍼유의 밀린 일기 - ep.35 경유 금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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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1T08:36:48Z</updated>
    <published>2026-01-11T08:36: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스타그램으로도 한번 공유했었던 이야기인데 다시금 생각나서 공유!  코로나 시국이 끝나갈 때쯤 출장 라이프가 다시 시작되었다. 매번 출장 때마다 팍팍한 스케줄에 힘들었는데 막상 근 3년간 출장이 금지되니 상품을 직접 보지 못하는 온라인 오더에도 지쳐갈 즘이었다.  그간 궁금했으나 만날 수 없었던, 볼 수 없었던 브랜드들을 다시 볼 수 있는 오랜만의 출장이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0i%2Fimage%2FastXVCkLCFvQRZ5LIDPcuuXIe0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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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페퍼유의 밀린 일기 - ep.34 만나서 이야기하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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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7T05:40:23Z</updated>
    <published>2025-12-27T05:4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로나 기간 동안 내수 수요가 폭발하면서 패션회사들의 브랜드 유치 경쟁이 치열해졌다. 신세계 인터내셔널은 Celine, Alexander Wang, Marni, ACNE STUDIOS 등의 브랜드를 한국 시장에서 크게 키워왔고, 삼성은 Issey Miyake, Thom Browne,&amp;nbsp;Comme des Garcons, Lemaire, Theory, Jacqu&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0i%2Fimage%2FNDAu4BcwL440Cij2JdN3FACsds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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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페퍼유의 밀린 일기 - ep.33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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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4T16:01:51Z</updated>
    <published>2025-12-14T16:01: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잉을 하는 기준은 정말 여러 가지가 있는데, 쉽게는 우리가 옷을 입을 때 어떤 요소를 고려하는지를 생각해 보면 된다. 코트가 너무 무겁지는 않은지. 재킷이 어깨가 너무 넓거나 좁아 비율이 안 맞지는 않는지, 안감이 있는지 없는지, 니트는 입었을 때 소재가 따갑지는 않은지, 데님팬츠는 지퍼인지 버튼인지 (대부분 지퍼를 선호한다) 롱스커트는 트임이 있어 활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0i%2Fimage%2FXKmPJaGM444tFMiR0X87Jrk8pRE.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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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페퍼유의 밀린 일기 - ep.32 어차피 모든 건 사람이 하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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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7T14:19:01Z</updated>
    <published>2025-12-07T14:19: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치프바이어가 되고, 팀에도 조금의 변화가 있었다. 빈 한자리로 다른 팀에서 후배 한 명이 발령 나서 합류하게 되었는데 바잉 경험은 없었지만 여성복 출신이어서 이해도가 높은 친구였다.  문제는 그 시기가 너무 바빴다는 것. 빈자리를 채워가며 일하느라 업무는 이미 포화 상태였고, 출장도 앞두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 인수인계라고 부르기에도 민망한 속도로 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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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페퍼유의 밀린 일기 - ep.31 최연소 치프바이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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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5T14:53:38Z</updated>
    <published>2025-11-25T14:53:3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나 퇴사해&amp;rdquo; 청천벽력 같은 선배의 퇴사 선언을 듣고 눈앞이 캄캄해졌다. 여성복 바이어는 네명이었는데 그중 치프(헤드) 바이어였던 선배가 퇴사를 선언한 것이다. 나에게 늘 영감과 방향성을 주시던 디렉터님이 퇴사하시고 충격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마주한 소식이었다. 그리고 거의 동시점에 당시 남성복 치프바이어 선배도 퇴사를 결정하면서 팀의 큰 변화를 앞두고 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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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페퍼유의 밀린 일기 - ep.30 인플루언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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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1T13:16:12Z</updated>
    <published>2025-11-16T14:49:45Z</published>
    <summary type="html">혼자 촬영과 편집을 다 하다 보니 진도가 빠르진 않았지만 유튜브는 나름 새로운 취미로 자리 잡았다. 당시 회사에서 유튜브 채널을 하는 사원들이 많이 없어서 유튜브 콘텐츠에 대한 규정이 딱히 없었는데, 딱 하나 암묵적으로 나의 소속을 밝히면 안 되는 룰이 있었다. 실제로 나는 내가 어느 회사 어느 팀 소속임을 한 번도 내 채널에서 얘기한 적이 없다. (물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0i%2Fimage%2FmrK9pfv1FWQ2uVlHFytFsLlFoF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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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페퍼유의 밀린 일기 - ep.29 페퍼유의 탄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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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4T15:55:41Z</updated>
    <published>2025-11-04T15:55: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렸을 때부터 나는 집보다는 밖에 있는 시간이 긴 라이프를 즐기는 성향이 강했다. 시간이 나면 뭐라도 하나 나가서 더 먹고, 보고, 친구들을 만나는 걸 집에 있는 것보다 즐거워했다.  하지만 코로나를 기점으로 독립을 시작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라이프스타일이 바뀌었다. 집을 예쁘게 꾸미는 것, 집에서 맛있는 것을 해 먹는 것, 누워서 넷플릭스와 유튜브를 보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0i%2Fimage%2Fdr_nj9beayMT-yYr4pw8wpZstq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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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페퍼유의 밀린 일기 - ep.28 서른두 살 첫 독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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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1:54:43Z</updated>
    <published>2025-10-26T11:54: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격리되어 있는 동안 도곡동으로 사무실을 이전했다. 이사할 때쯤이면 회사로 돌아가있겠지 했는데 예상치 못하게 3개월 간 격리를 하게 되며 얼떨결에 나는 격리가 끝나자마자 도곡동으로 출근하게 됐다.  도곡동은 한적하고 좋긴 했는데 서울의 최남단인 만큼 은근 어딜 가려고 해도 거리가 멀었다. 성북구에 살고 있던 나에게는 거의 서울의 북쪽 끝에서 남쪽 끝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0i%2Fimage%2F18fCuszZGFtdKvh4KacV0AK-1Pc.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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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페퍼유의 밀린 일기 - ep.27 삼성 1호 그 두 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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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6T15:44:52Z</updated>
    <published>2025-10-16T15:44: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로나 1호 확진자가 나오며 회사는 그야말로 발칵 뒤집혔다. 회사 차원에서 나름 기사가 나는 것을 막으려는 필사의 노력을 하신 것 같은데 언론사는 &amp;ldquo;삼성 최초의 확진자&amp;rdquo; 특종을 놓칠 리가 없었다. &amp;lt;비이커에 재직 중인 유모씨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건물을 폐쇄했다&amp;gt; 기사가 순식간에 쏟아졌다. 너무 무서웠고, 기사를 보고 나인 것을 알게 된 지인들의 걱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0i%2Fimage%2Fxa1yERGAAJ_aNWMxDCpyw0xC3IE.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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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페퍼유의 밀린 일기 - ep.26 삼성 1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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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2T04:30:58Z</updated>
    <published>2025-10-12T04:30: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삼성물산 최초로 보이스피싱을 당했던 내가 삼성 전체 관계사에서 1호 타이틀을 가진 게 있다. 바로 코로나 확진 1호 직원이다.  모두가 기억하는 2019년 11월쯤 신종 바이러스가 세상에 나오고, 2020년 1월이었나 대구에서 집단 감염이 있었다. 회사는 해외 사업부의 출장을 전면 금지하려 했으나, 멀티숍 바잉만 예외를 두었다. 워낙 다양한 브랜드를 보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0i%2Fimage%2F-sV4ZsGuHxhCSG1vxRARI6Ix4x8.HEIC"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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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페퍼유의 밀린 일기 - ep.25 출장의 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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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9T13:57:20Z</updated>
    <published>2025-10-09T13:57: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멀티숍 여성복 바이어는 유독 출장이 많았다.  1년에 시즌이 Pre-spring, Spring/Summer, Pre-fall, Fall/Winter 4개였고, 이에 맞춰 뉴욕 2번, 밀라노+파리 4번, 그리고 중간중간 있는 일본 출장까지 1년 중 대략 두 달 정도는 해외에 있었다. 바이어로서 출장의 목적은 다음 시즌에 나올 옷들을 미리 보는 건 너무나 설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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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페퍼유의 밀린 일기 - ep.24 비이커 사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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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2T12:47:19Z</updated>
    <published>2025-10-02T12:47: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은 서울이 아시아 패션의 허브이자 플래그십 역할을 하는 도시가 되었고, 비이커도 한국에 가면 꼭 가봐야 하는 매장이 되었지만(해외 발간 한국 여행 책자에 많이 소개되었다고 한다.) 초반에는 해외 브랜드들 아무도 비이커를 알지 못하던 때가 당연히 있었다.  좋은 브랜드를 데리고 오기 위해서 한동안 바이어들은 모두 영업직이었다. 영업을 하기 위해서는 우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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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페퍼유의 밀린 일기 - ep.23 트렌디한 직원으로 살아남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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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8T17:09:10Z</updated>
    <published>2025-09-28T17:09:1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어떻게 하면 트렌드를 빨리 읽을 수 있나요?&amp;rdquo; 바이어로 일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 중 하나였는데 사실 이렇다 할 뾰족한 답변을 하기 어려웠다. 그도 그럴 것이 매 시즌 새로운 브랜드를 발굴하고, 그 안에서 트렌드를 찾아내고 만들어내는 일을 해야 했기 때문에 &amp;lt;트렌드 읽기&amp;gt;는 하나의 일과이자 루틴에 가까웠다. 그리고 사실 &amp;rsquo; 트렌디하다 &amp;lsquo;라는 표현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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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페퍼유의 밀린 일기 - ep.22 취향의 비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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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8T13:42:45Z</updated>
    <published>2025-09-18T13:42: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잉을 할 때 가장 중요하면서도 주의해야 할 것이 바이어의 취향을 어떻게 반영할 것인가의 부분이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바잉 할 때 적용하는 데이터와 취향의 비율을 평균 내어 본다면 90:10으로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 95:5에 가까울 수도.  여기서 데이터는 기존 판매 동향을 수치화한 자료를 말한다. 작은 규모의 편집매장이라면 좀 얘기가 다르겠지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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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페퍼유의 밀린 일기 - ep.21&amp;nbsp;여성복 바잉하는 남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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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7T06:49:36Z</updated>
    <published>2025-09-07T06:49: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성복 바이어로 다시 컴백하기 전, 남성복 바이어 자리 제안이 들어왔다. 여성복 바이어 중 나는 유일한 남자였고, 내 여자 동기가 비이커의 남성복 바이어로 일하고 있었다. 둘이 자리를 바꿔보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동시에 받았다.&amp;nbsp;&amp;quot;남자는 그래도 남성복을 해봐야 한다&amp;quot;는게&amp;nbsp;당시 팀장님의 의견이었다.  다시금 내가 하고 싶은 것, 내가 재미있어하는 것이 뭘지 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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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페퍼유의 밀린 일기 - ep.20 넌 진짜로 하고 싶은 게 뭐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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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4T12:20:42Z</updated>
    <published>2025-08-24T12:2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입사 후 3년 정도는 정말 정신없이 지나갔다. 비이커라는 편집매장이 생기고 자리 잡는 데까지 시간이 걸렸고 회사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서 중 하나였기에 해야 하는 과제와 업무는 계속 늘어났다. 비이커 내에는 집중적으로 브랜드를 육성하는 &amp;ldquo;모노브랜드&amp;rdquo;팀이 있는데, 초반에 Rag&amp;amp;bone과 Canada goose가 그 대상이었다. 이런 집중 육성 모노브랜드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0i%2Fimage%2FCMBNUc89nD-4VO8WwoxGwYaSX9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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