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안이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lgx" />
  <author>
    <name>1209naashda</name>
  </author>
  <subtitle>영성 그리고, 이 땅에서 인간으로 산다는 의미를 연구하는 마음으로 살고 있습니다. ^.^ 글을 통해 '삶'이란 신비를 기록합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hlgx</id>
  <updated>2024-10-21T10:46:40Z</updated>
  <entry>
    <title>교정3 - 안이서, 전생</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lgx/74" />
    <id>https://brunch.co.kr/@@hlgx/74</id>
    <updated>2026-03-01T03:26:25Z</updated>
    <published>2026-03-01T03:26: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이서  &amp;lsquo;회개와 새 삶 선원&amp;rsquo;은 미관을 신경 써서 만든 곳은 아니다. 20년 전 처음 영성 교육을 시작했을 때는, 천로산 아래에 20평 단층 건물 하나만 있었다. 조금씩 입소문을 타며 교육을 받으러 오는 사람이 늘었다. 감화를 받은 몇 명은 자기 지역에 선원 분회를 열기도 했다. 덕분에 방문하는 사람이 꾸준히 늘었고, 그때마다 천로산 위로 올라가며 건물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gx%2Fimage%2FkOC1DfRA_LqTzJWzUIUiqOjHrko.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교정2 - 교정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lgx/73" />
    <id>https://brunch.co.kr/@@hlgx/73</id>
    <updated>2026-02-22T03:27:05Z</updated>
    <published>2026-02-22T03:27:0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스승님, 여기 앉아서 보세요.&amp;rdquo; 라고 다연이 말했지만, 이서는 가볍게 손을 저으며 자리를 떠났다. 두 사람이 대화해도 스승에게 들리지 않을 만큼 멀어졌을 시간이 지난 후에 다연이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amp;ldquo;설마, 나다니엘이 말한 안이서가 우리 스승님은 아니겠지?&amp;rdquo; &amp;ldquo;아니겠지.&amp;rdquo; 라고 대답했다. 세상에 &amp;lsquo;안이서&amp;rsquo;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이 한 명 뿐이겠는가. 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gx%2Fimage%2FZOsIS9sBFyF4WVOFw1-xfp5jRO0.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교정 1 - 조언 부탁드립니다. ^.^</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lgx/72" />
    <id>https://brunch.co.kr/@@hlgx/72</id>
    <updated>2026-02-15T03:35:32Z</updated>
    <published>2026-02-15T03:35:32Z</published>
    <summary type="html">헬리오스 코어실로 이어지는 통로는 조용했다. 에덴스 아크를 우주로 떠밀 핵연료가 보관된 곳이었다. 일정한 간격으로 설치된 파란 불빛만이 그곳으로 가는 길을 밝혀 주고 있었다. 밀폐형 방호복을 착용한 남자와 여자는 에덴스 아크 연구지의 경비였다. 외부 침입을 막는 것이 그들의 공식적인 임무였다. 참으로 아이러니한 일이었다. &amp;lsquo;노바리스 에테리아 프로젝트&amp;rsquo;를 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gx%2Fimage%2FrCQtEBuZkGv8UuUDQiF3GsiZ4wA.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노바리스 에테리아 - 파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lgx/71" />
    <id>https://brunch.co.kr/@@hlgx/71</id>
    <updated>2026-02-08T03:26:25Z</updated>
    <published>2026-02-08T03:26:25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괴  노바리스 에테리아의 밤은, 어둠이 내려앉는 순간부터 숨을 쉰다. 해가 지면 빛은 사라지지 않는다. 다만 형태를 바꿀 뿐이다. 숲의 뿌리와 잎맥, 바위 틈의 이끼와 물가의 미세한 균사들이 낮에는 숨기고 있던 은은한 광을 토해냈다. 형광처럼 선명하지는 않지만, 어둠을 밀어내기엔 충분한, 생명이 가진 고유한 호흡 같은 빛이다. 강률과 엘라라는 에덴스 아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gx%2Fimage%2FT_P7yoNzA355T3_rgAu-H5jOY-g.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노바리스 에테리아 - 이별의 직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lgx/70" />
    <id>https://brunch.co.kr/@@hlgx/70</id>
    <updated>2026-02-01T03:15:03Z</updated>
    <published>2026-02-01T03:15: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별의 직감  아갸의 이용가치는 다 했다. 아갸의 몸에서 난자를 모두 채취한 뒤로, 인간들의 불편해하는 에너지는 날이 갈수록 짙어지고 있었다. 자신들의 아이들이 될 모체가 동물이라는 사실을 매일 눈으로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 그들에게는 견디기 힘든 일이었다. &amp;lsquo;제발 안 보였으면.&amp;rsquo; 그런 마음들이 에덴스 아크 곳곳에 둥둥 떠다녔다. &amp;ldquo;이곳을 떠날까?&amp;rdquo; 세라이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gx%2Fimage%2FfZW8acJdl-R1g2eeyfCFruYwwwU.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노바리스 에테리아 - 새 생명</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lgx/69" />
    <id>https://brunch.co.kr/@@hlgx/69</id>
    <updated>2026-01-25T03:16:35Z</updated>
    <published>2026-01-25T03:1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에너지(정보)  강률과 수행자들은 보기에 아름다운 장소를 찾아 차를 타고 이동했다. 에덴스 아크에서 서쪽으로 100Km 정도 가니 폭포가 보였다. 그 주변으로 나무들이 울창하게 들어서 있었다. 사이사이 사람이 가부좌를 틀 정도로 큰 바위도 보였다. 우거진 가지와 나뭇잎으로 빛이 가려진 곳의 바위에서는 오색의 형광빛이 나왔다. 은은한 폭포 소리와 새 소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gx%2Fimage%2FQOLPXMgc0tj2CwEMjw8WJBbesng.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노바리스 에테리아 - 중심에서 밀려난 자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lgx/68" />
    <id>https://brunch.co.kr/@@hlgx/68</id>
    <updated>2026-01-18T03:42:15Z</updated>
    <published>2026-01-18T03:42: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심에서 밀려난 자들  비행선에서 내린 야미와 렉스, 쇼이는 쿠크리로 거대한 잎들을 베며 한참이나 걸어왔다. 날이 선 잎맥이 잘려 나갈 때마다 습한 공기가 갈라졌다. 어릴 땐 정글에 나올 때마다 깔깔대며 할 얘기들이 그렇게나 많았는데, 요즘은 부루퉁한 침묵이 수다를 대신했다. 새 인류에 대한 기대, 부모가 된다는 설렘, 우주에 책임을 지겠다는 에너지체 수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gx%2Fimage%2Fb7lelt0G5tMbwUQC0JILxpL_R9E.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노바리스 에테리아 - 우주 수호대 강령</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lgx/67" />
    <id>https://brunch.co.kr/@@hlgx/67</id>
    <updated>2026-01-11T03:15:15Z</updated>
    <published>2026-01-11T03:15: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주 수호대 강령  제1조 ― 우주의 법칙에 대한 충성 우주수호대는 개별 문명, 개인의 욕망, 감정의 충동보다 우주의 질서와 균형을 최우선으로 한다. 우리는 창조자가 아니며, 심판자도 아니다. 오직 법칙의 감시자이자 보존자일 뿐이다.  제2조 ― 성령을 가진 인간에 대한 보호 성령을 지닌 인간은 우주의 정보와 직접 연결된 존재로서, 그 자유의지와 성장 가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gx%2Fimage%2FAwLaa0nw3opci1Wz9vMOOosHih0.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노바리스 에테리아 - 새 생명</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lgx/66" />
    <id>https://brunch.co.kr/@@hlgx/66</id>
    <updated>2026-01-04T03:58:00Z</updated>
    <published>2026-01-04T03:58: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 생명  사랑을 끝낸 강률은 엘라라의 몸 위에 그대로 엎어져 가쁜 숨을 골랐다. 엘라라는 두 팔로 그를 끌어안았다. 한 손으로는 그의 머리칼을, 다른 손으로는 등을 천천히 어루만졌다. 두 사람의 관계는 어느덧 여섯 달을 넘기고 있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애정은 옅어지기는커녕, 오히려 더 깊어졌다. 어떤 의심도 없이 서로를 믿고 의지했다. 눈만 마주쳐도 가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gx%2Fimage%2FBm7LxJdenuqWi880_kXereD-tpk.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노바리스 에테리아 - 원수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lgx/65" />
    <id>https://brunch.co.kr/@@hlgx/65</id>
    <updated>2025-12-28T04:08:11Z</updated>
    <published>2025-12-28T04:08: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원수들  말리카와 레이지에겐 달리 방도가 없었다. [한국 전통 호흡법] 안이서의 설명만으로는 너무 간단해서 사기 맞는 느낌이 들긴 했지만, 그들이 살아남을 유일한 방법인 것 같았다. 두 사람은 &amp;lsquo;해보자&amp;rsquo;도 &amp;lsquo;하겠다&amp;rsquo;도 &amp;lsquo;말겠다&amp;rsquo;는 말도 없이 시큰둥하게 정보실을 나왔다. 그래도 둘 다 미친 듯이 매달릴 거라는 건 알았다.  영상 속의 이서를 보고 말리카는 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gx%2Fimage%2F88eT3pVmnfJBaPCNsmaStQ68Br4.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노바리스 에테리아 - 레이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lgx/64" />
    <id>https://brunch.co.kr/@@hlgx/64</id>
    <updated>2025-12-21T03:40:34Z</updated>
    <published>2025-12-21T03:4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레이지  아버지 나다니엘은 190센티미터가 넘는 거구였지만, 장남인 레이지의 체격은 그에 비하면 초라했다. 키는 174센티미터. 하지만 프로필에는 178센티미터라고 적혀 있다. 그 네 센티미터가 그의 자존심을 지탱해 주었다. 아버지는 재력은 물론 외모까지 출중했다. 대중은 그를 &amp;lsquo;완벽한 남자&amp;rsquo;라 불렀고, 그 유전자가 어떻게 이렇게 희미해질 수 있는지 의아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gx%2Fimage%2FPkff9N8_14M5SSTk_mFQfe0ysdo.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노바리스 에테리아&amp;nbsp; - 피어나는 감정</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lgx/63" />
    <id>https://brunch.co.kr/@@hlgx/63</id>
    <updated>2025-12-14T04:11:59Z</updated>
    <published>2025-12-14T04:11:59Z</published>
    <summary type="html">피어나는 감정  &amp;ldquo;강률 지도자님이 하이브리드인간 계획에 참여하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저야 백 번 찬성이지요. 영성지능이 높은 개체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니까요. 그런데, 자기 후손의 어머니가 엘라라였으면 한다고 했어요.&amp;rdquo;  며칠 전 도리안에게 이 이야기를 들었을 때, 엘라라의 마음속에 이상한 감정이 피어올랐다. &amp;lsquo;엄마가 되어보고 싶다&amp;rsquo;는 말은 그저 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gx%2Fimage%2FNQfiV1RYD1GEaNQSg-x2b8zj6HQ.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노바리스 에테리아 - 영감이 나락간 상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lgx/62" />
    <id>https://brunch.co.kr/@@hlgx/62</id>
    <updated>2025-11-30T04:03:09Z</updated>
    <published>2025-11-30T04:03: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계획으로는 '강률'이 타락 천사가 되는 인물로 정했었습니다. 지금도 그 계획은 변함이 없어요. 그런데, 초반부터 악이 싹 터야할 인물에게 어쩌다 감정 이입이 돼 버려서... 전 강률을 사랑하게 됐고, 세상 악독한 인물로 만들기가 어려워졌습니다. 그래서 한 달 전부터 갈피를 못 잡고 헤매고 있습니다. 삼일 전부터 간신히 정신줄 잡았는데, 매장 업무가 많&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gx%2Fimage%2FI3IfS0Diebz_5IRcOfPNmggOcm8.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노바리스 에테리아&amp;nbsp; - 착상</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lgx/61" />
    <id>https://brunch.co.kr/@@hlgx/61</id>
    <updated>2025-11-23T03:50:54Z</updated>
    <published>2025-11-23T03:50:54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률은 자신에게 유일하게 마음을 열어 보인 엘라라의 소망을 이루어주고 싶었다. 그리고 자신이 외롭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은 후손과 함께 하는 것 밖에 없을 것 같기도 했다.   착상  에덴스 아크의 여성들은 모두 폐경기를 지난 지 오래였다. 자궁 내막은 마른 흙처럼 얇고 차가웠다. 체외 수정란을 안착시키기 위해선, 그 땅에 다시 생명의 수분을 불어넣어야 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gx%2Fimage%2FG5wrXuPsRUyrcgK4YoJ8R35s3cI.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노바리스 에테리아 - 신인류 프로젝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lgx/60" />
    <id>https://brunch.co.kr/@@hlgx/60</id>
    <updated>2025-11-16T03:50:27Z</updated>
    <published>2025-11-16T03:5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실험실에는 최소한의 빛만 흘렀다. 아갸의 마음을 안정시키기 위한 조치였다. 벽면을 따라 줄지어 선 배양 챔버들이 미세한 푸른빛을 내뿜었다. 그 빛은 맥박처럼 일정한 리듬으로 깜빡였고, 그 안에서는 인간의 손으로 창조된 미완의 생명들이 조용히 자라고 있었다. 아갸는 투명한 격리 캡슐 안에 누워 있었다. 그녀의 신체는 이미 자연의 생리 주기를 초월한 상태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gx%2Fimage%2F8iSAAumNPoDGOZg14nU-clAr5MA.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노바리스 에테리아 - 영생은 중요하지 않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lgx/59" />
    <id>https://brunch.co.kr/@@hlgx/59</id>
    <updated>2025-11-09T03:27:59Z</updated>
    <published>2025-11-09T03:27:5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영생&amp;rsquo;에는 큰 책임감이 따른다는 사실에는 에덴스 아크 주민 모두가 동의했다. 한때, 그러니까 죽지 않는 몸을 가졌다고 믿었을 때, 인간들은 신의 심판에서 자유로워졌다고 여겼었다. 그 결과 방탕함과 무책임이 &amp;lsquo;자유&amp;rsquo;라는 이름으로 그들을 타락시켰다. 타락의 결과는? 죽음이었다. 타락한 인간에게 신이 벌을 준 것이라 여기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그럼에도 인간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gx%2Fimage%2FORYIdxVvzd_VGayuL3TPUpuPHEQ.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나다니엘의 환생 - 나다니엘의 환생</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lgx/58" />
    <id>https://brunch.co.kr/@@hlgx/58</id>
    <updated>2025-11-02T03:37:48Z</updated>
    <published>2025-11-02T03:37:48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률의 환영회는 난장판으로 끝났다. 그는 말리카를 향해 한 치의 자비도 없이 쏘아붙였다. &amp;ldquo;당신 같은 사람이 영생을 얻는다면, 이 땅은 곧 악으로 물들겠지. 성적 타락, 끝없는 거짓말, 나르시시즘으로 가득한 인간아! 아니, 당신은 더 이상 인간이라 부를 수도 없어. 당신을 감싸고 있는 저 역겨운 기운을 봐. 이미 인간의 영역을 벗어났어. 당신 같은 존재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gx%2Fimage%2Fo2N_PtAiXuw4hct55h24RgpGLig.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정보의 바다2 - 미래의 모습</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lgx/57" />
    <id>https://brunch.co.kr/@@hlgx/57</id>
    <updated>2025-10-26T03:20:07Z</updated>
    <published>2025-10-26T03:2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식]은 우주 정보의 바다에서 지난 생의 모든 순간들을 찾아냈다. 또한 이 방의 문을 열면 노바리스 에테리아의 미래가 그려질 것이라는 것도 본능처럼 알 수 있었다. [인식]은 문을 열었다. 처음 보는 식물들로 장악된 에덴스 아크의 실내 모습에 [인식]은 멈칫했다. 깨진 유리를 비집고 들어온 덩굴은 핏빛처럼 벽을 물들였고, 보랏빛 줄기는 땅을 찢고 솟아올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gx%2Fimage%2FxzB0emyxn0jw_k464OyIr7YCPaM.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정보의 바다 - 나다니엘의 삶</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lgx/56" />
    <id>https://brunch.co.kr/@@hlgx/56</id>
    <updated>2025-10-19T03:39:21Z</updated>
    <published>2025-10-19T03:39:21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률의 방을 나오자 아래 중앙 광장에서 여러 사람의 통곡 소리가 들렸다. 왜 분위기가 저리도 처참한 건지 궁금하기는 했지만, 지금은 참견할 때가 아니었다. 세라이아는 아갸를 승강기에 태웠다. 둘은 에덴스 아크의 가장 위층, 13층에서 내렸다. 그곳은 나다니엘, 영성지도자 안이서의 숙소가 있는 층이었다. 몇 개의 숙소가 더 있었지만, 지금 그 층의 숙소를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gx%2Fimage%2FMNZdLm-XE7WlDlPNOQnsGiURNBs.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아갸 - 아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lgx/55" />
    <id>https://brunch.co.kr/@@hlgx/55</id>
    <updated>2025-10-12T04:18:39Z</updated>
    <published>2025-10-12T04:18:39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률을 만나기 전, 아갸의 세계관에는 단 두 종류의 생명체만이 있었다. 털이 있는 것과 없는 것. 그런데 강률은 그 둘 중 어디에도 속하지 않았다. 낯선 외형은 보통 두려움을 불러일으키기 마련인데, 그에게서는 조금도 거부감이 들지 않았다. 오히려 마음이 황홀해져, 잠시 전까지 눈앞에 있던 유인원 무리의 몰살조차 잊을 정도였다. 강률은 어떤 때는 투명해져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gx%2Fimage%2F7VviSL1sIcoXKqW8RgsrdsbKns8.pn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