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봄볕</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m9c" />
  <author>
    <name>71f6435865d143e</name>
  </author>
  <subtitle>네가 얼마나 잘 살아내고 있는지 잊지 않았으면 해.</subtitle>
  <id>https://brunch.co.kr/@@hm9c</id>
  <updated>2024-10-25T23:04:03Z</updated>
  <entry>
    <title>64. 완벽한 이해를 바랐던 너에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m9c/132" />
    <id>https://brunch.co.kr/@@hm9c/132</id>
    <updated>2026-03-07T10:17:32Z</updated>
    <published>2026-03-05T01:3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난 당신이 도대체 왜 그러는지 이해가 안 돼.&amp;quot;  사소한 다툼 끝에  남편이 홧김에 던진 말이었다.  그런데 유독 그 한마디가 참 섭섭하고 시렸다.  내가 바란 것은 나라는 사람에 대한 완벽한 이해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타인을 온전히 이해한다는 것이 과연 가능한 일일까.  곰곰이 생각해 보면,  누군가를 기필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m9c%2Fimage%2FTHuWRti9EdSw0RUNbCnWNe-QXSs.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63. 많이 힘들었을 너에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m9c/130" />
    <id>https://brunch.co.kr/@@hm9c/130</id>
    <updated>2025-12-24T14:38:14Z</updated>
    <published>2025-12-24T04:25: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 방학 시즌이네요. 저에게 조금 바쁜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연재를 이어가고 싶었지만, 여건이 여의치 않아 잠시 본업으로 돌아가 아이들을 열심히 가르치는 시간을 보내려고 합니다. 3월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그때까지 모두 건강하시고, 우리 독자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유퀴즈에서 이성민이라는 배우가 20대에게 이런 말을 건넨 적이 있다.  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m9c%2Fimage%2FxHTSUu_MFzVEEdHpslLQ_ie8iXQ.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62. 미안하다는 말을 연습 중인 너에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m9c/129" />
    <id>https://brunch.co.kr/@@hm9c/129</id>
    <updated>2025-12-17T13:33:31Z</updated>
    <published>2025-12-17T02:03:5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는  남편을 추궁하던 내 목소리를 듣고 방에 있던 첫째가 달려 나와 말했다.  &amp;quot;엄마, 아빠한테 예쁘게 말해야지. 그렇게 화내면 내가 배우게 되잖아.&amp;quot;  그 말 한마디가 거실 안의 공기를 멈추게 했다.  이상하게도 사람은 가까운 이에게  가장 쉽게  함부로 말하게 된다.  그래도 된다는  어떤 묵언의 수락이  이미 오가고 있었던 것처럼.  밖에서는 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m9c%2Fimage%2FcrjjDkIVeXeQrnS3LOmmnHGD79A.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61. 사람을 만나는 일이 두려운 너에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m9c/127" />
    <id>https://brunch.co.kr/@@hm9c/127</id>
    <updated>2025-12-11T21:47:53Z</updated>
    <published>2025-12-11T02:13:3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는 차 한 잔을 두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중 친구E가 내게 말했다.  &amp;quot;너는 늘 다 좋은 사람이라고 하더라.  그런데 믿었던 사람들이, 사실은 그렇지 않을 수도 있어.&amp;quot;  그 친구는 요즘 사람 일로 힘들어하는 나를 걱정하고 있었다.  사실 나는 사람을 잘 보는 편이 아니다. 다른 사람들은 금방 알아채는 성향이나 기미도 나는 '설마 그렇게까지야'하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m9c%2Fimage%2F1shwDE9FgITyBDQfvmjoi1IT9jE.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60. 그럴 수밖에 없었던 너에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m9c/126" />
    <id>https://brunch.co.kr/@@hm9c/126</id>
    <updated>2026-04-07T05:16:03Z</updated>
    <published>2025-12-10T03:33: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교 시절, 학과 친구 하나가 연애를 시작했다. 남자친구는 지역에서 손꼽힐 만큼 부유했지만, 심각한 의처증 기질이 있었다. 친구는커녕 누구도 쉽게 만나지 못하게 했고, 우리와 함께 있는 동안에도 그의 전화는 쉴 새 없이 울려댔다. 잠시라도 연락이 닿지 않으면 수화기 너머로 거친 폭언이 쏟아졌다. 친구는 만날 때마다 이 관계를 끝내야 할지 고민했지만, 결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m9c%2Fimage%2FzXzlarYDbXqX1DK34oVJTOQS91Q.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59. 흔들리는 밤을 건너온 너에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m9c/125" />
    <id>https://brunch.co.kr/@@hm9c/125</id>
    <updated>2025-12-10T02:51:32Z</updated>
    <published>2025-12-09T05:26: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가끔 이런 말을 듣곤 한다.  내 이야기를 글로 쓰면 소설책 몇 권은 나오겠다거나, 며칠이고 밤을 새워 이야기해도 다 하지 못할 거라는 말.  우리는 모두 자신만의 시간을 지나오며 가슴 한편에 잊지 못할 장면들을 품고 살아간다.  돌아보면 사연 없는 사람도, 흔들림 없는 삶도 없다.  뜻하지 않은 벽에 부딪히기도 하고, 어쩌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m9c%2Fimage%2FQHYhuVIWuAj6rzDiJNDv9sJPCow.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58.&amp;nbsp;귀를 내어준 너에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m9c/124" />
    <id>https://brunch.co.kr/@@hm9c/124</id>
    <updated>2026-04-07T04:39:28Z</updated>
    <published>2025-12-08T05:01:2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대 후반,&amp;nbsp;나는 깊은 시련을 겪고 있던 친구에게 &amp;ldquo;사람 그렇게 쉽게 안 죽어&amp;rdquo;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 말은 그때의 나로서는 친구에게 건넬 수 있는 최선의 위로였다. 그러나 얼마 뒤, 그 친구의 남편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그녀는 내게 전화를 걸어와 말했다. &amp;ldquo;네가 그랬잖아.&amp;nbsp;사람 쉽게 안 죽는다며...&amp;rdquo; 그 말은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내 안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m9c%2Fimage%2Focn6BGY_xalgQA3z2PcGJmub9fA.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57.나는 괜찮은 사람이 아닐 수도 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m9c/123" />
    <id>https://brunch.co.kr/@@hm9c/123</id>
    <updated>2025-12-08T06:34:54Z</updated>
    <published>2025-12-04T00:38: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오랫동안 스스로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해 왔다. 타인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누군가의 감정을 쉽게 판단하지 않는다고 믿어왔다. 그 믿음은 오래전부터 나를 지탱해 온 작은 자부심 같은 것이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아주 사소한 일상의 장면들에서 그 믿음에 작은 금이 생기기 시작했다.  누군가 자기만의 방식으로 시간을 보내거나 어떤 선택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m9c%2Fimage%2FFPoqRm9svu5yv9CSwDWpkFcV05k.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56.남의 실수에 관대함을 잃는 너에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m9c/122" />
    <id>https://brunch.co.kr/@@hm9c/122</id>
    <updated>2026-04-07T03:57:59Z</updated>
    <published>2025-12-03T00:28: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모님과 바람을 쐬며 걷다가, 집으로 곧장 돌아가기 아쉬워 작은 호떡 가게 앞에 멈춰 섰다. 기름 위에서 호떡이 노릇하게 익어가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마음도 덩달아 따뜻해졌다.  그때 내 뒤에서 누군가 슬러시를 주문했다. 여성 직원은 기계 앞에 섰지만 어떤 버튼을 눌러야 할지 몰라 잠시 머뭇거렸다. 그 순간, 호떡을 굽던 주인이 목소리를 높였다.  &amp;quot;아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m9c%2Fimage%2FyJ2Kf3_9WOn9Ni8Wp7t6NRJnaRw.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55.남의 기준에 휘둘리고 싶지 않은 너에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m9c/121" />
    <id>https://brunch.co.kr/@@hm9c/121</id>
    <updated>2026-04-07T03:19:07Z</updated>
    <published>2025-12-02T00:04: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amp;nbsp;여행 중에 우연히 들른 칼국수집에서였다. 호객하는 아주머니의 말에 이끌려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들여다보고 있을 때, 대각선 테이블에 앉아 있던 중년 아주머니가 갑자기 나를 불렀다. &amp;ldquo;저기요.&amp;rdquo; 그러고는 두 팔로 엑스를 보이며 속삭이듯 말했다. &amp;ldquo;해물칼국수는 진짜 아니야.&amp;rdquo; 등을 돌린 직원은 상황을 전혀 모른 채 내 주문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m9c%2Fimage%2FumREuaJOctF1KIU1YIRAR-YNOpI.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54.길은 잃어도 마음은 잃지 않으려는 너에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m9c/120" />
    <id>https://brunch.co.kr/@@hm9c/120</id>
    <updated>2026-04-10T01:54:20Z</updated>
    <published>2025-12-01T00:1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운전을 하다 보면 길을 잘못 드는 순간이 있다. 그럴 때면 나는 일부러 소리 내어 말하곤 한다. &amp;ldquo;괜찮아, 어차피 길은 다 연결되어 있어.&amp;rdquo; 대단한 여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당황하고 조급해질 마음을 먼저 붙잡아 두기 위한 작은 주문 같은 말이다. 이 말을 하게 된 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 하루는 꽉 막힌 도로 위에서 연신 짜증을 내다가, 무심코 백미러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m9c%2Fimage%2F80OoqmNymJUM09y50HrcLTJqlMQ.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53. 기다리던 어른에게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m9c/119" />
    <id>https://brunch.co.kr/@@hm9c/119</id>
    <updated>2025-12-10T22:44:54Z</updated>
    <published>2025-11-28T07:02: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엉뚱한 생각을 해본다. 어릴 때의 내가 사십이 된 나를 향해 걸어오는 모습을.  작은 운동화에 묻은 흙을 툭툭 털어내며  내 앞으로 씩씩하게 선  어린 내가 해맑은 미소로 물어온다.  &amp;quot;거긴 행복해?&amp;quot;  어릴 적 나는 마음이 쉽게 다치면서도 금세 다시 앞으로 나아가던 아이였다.  그때의 용기가 세상을 잘 몰라서였을 수도 있지만  그보다 더 깊은 곳엔 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m9c%2Fimage%2FSnDNI6ez06FmnBNHPkN3gxKpgWE.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52.잘 해내도 불안한 너에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m9c/118" />
    <id>https://brunch.co.kr/@@hm9c/118</id>
    <updated>2026-03-09T10:28:22Z</updated>
    <published>2025-11-26T23:15: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웬일인지 유난히 하루가 길고 무겁게 느껴지는 날.  지친 몸을 침대에 뉘인 채 가만히 어두운 천장을 바라보면 문득 공허한 질문 하나가 툭, 가슴으로 떨어져 내린다.  &amp;lsquo;대체 오늘 하루, 나는 뭘 한 걸까...&amp;rsquo;  분명 쉴 틈 없이 부딪히고 깨졌는데, 손에 쥐어진 건 하나도 없는 기분. 초라한 자책에 사로잡혀 뒤척이는 새벽을... 당신도 한 번쯤, 이런 밤을</summary>
  </entry>
  <entry>
    <title>51. 함께라는 힘을 믿는 너에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m9c/117" />
    <id>https://brunch.co.kr/@@hm9c/117</id>
    <updated>2026-04-06T06:11:12Z</updated>
    <published>2025-11-26T12:34:1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는 공원을 걷다, 한구석에서 고무줄놀이를 하는 아이들을 가만히 멈춰 서서 바라보았다. 요즘도 고무줄 놀이를 하는구나 싶어 신기하기도 하고, 어릴 적 친구들과 뛰놀던 기억도 나 작은 미소가 번졌다. 그렇게 한참을 신나게 땀 흘리며 놀던 아이들은 &amp;ldquo;우리 다음에 또 같이 하자!&amp;rdquo;하며 아쉬운 얼굴로 손을 흔들며 헤어졌다. 해맑게 멀어지는 아이들의 뒷모습을 보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m9c%2Fimage%2FwkVgJPVtlYSdEyPKHg_HRr1kOgQ.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50.&amp;nbsp;애쓰지 못하는 자신이 미안한 너에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m9c/116" />
    <id>https://brunch.co.kr/@@hm9c/116</id>
    <updated>2026-04-13T02:29:00Z</updated>
    <published>2025-11-19T04:11:2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이제는 사람에게 쓸 마음이 더 이상 남아 있지 않아요.&amp;rdquo;  늦은 밤, 내가 운영하는 카페에 올라온 어느 회원의 글이었다. 마음이 내키지 않으면 웃음이 나지 않고, 상처받기 전부터 거리를 두게 된다는 것. 결국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조차 마음이 닿지 않는다는 그 투명한 절망이 화면을 뚫고 나와 내 가슴 한복판에 박혔다.  누구보다 사람 사이에서 애썼을, 그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m9c%2Fimage%2For1e0ffazs2V28kOesuSjMh6ox4.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49.좋은 사람을 꿈꾸는 너에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m9c/115" />
    <id>https://brunch.co.kr/@@hm9c/115</id>
    <updated>2026-04-06T02:58:39Z</updated>
    <published>2025-11-17T04:39: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늦은 시각,&amp;nbsp;남편의 겨울 정장을 사러 들렀던 아울렛에서 운 좋게 영업 중이던 작은 미용실을 발견해 들어갔다. 남편이 머리를 자르는 동안 나는 테이블에 앉아 사장님과 직원들의 모습을 한동안 바라보았다. 손님과 직원 모두를 한결같이 대하는 사장님의 편안한 모습을 보고 있자니 나도 모르게 작은 미소가 얼굴 전체로 번져 나갔다. 그 미소가 번지는 순간, 미용실 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m9c%2Fimage%2FmyO9GGI-vY9ZhTickbM3qL30EvU.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48. 불안과 함께 살아가는 너에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m9c/113" />
    <id>https://brunch.co.kr/@@hm9c/113</id>
    <updated>2026-04-10T08:08:18Z</updated>
    <published>2025-11-11T04:48:3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는 신랑이 이런 말을 건넸다. &amp;quot;회사에서 길어야&amp;nbsp;10년일 거래.&amp;quot; 그는 늘 성실했고, 버티는 데 익숙한 사람이었다. 그런 그가,&amp;nbsp;조심스럽게 불안을 꺼내 보였다. &amp;ldquo;꼭 그런 것만은 아니지 않아?&amp;rdquo; 나는 웃으며 넘기려 했지만, 결국 그 불안은 내게로 옮겨붙어 서로의 마음을 조금씩 흔들어 놓았다. 불안은 늘 그렇게 가까이 있었다. 어떤 날은 공기처럼 스며들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m9c%2Fimage%2F_6vzgzjer6OK_FwGMYMPrP-oMio.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47. 괜찮지 않은 어른인 너에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m9c/114" />
    <id>https://brunch.co.kr/@@hm9c/114</id>
    <updated>2026-03-10T01:35:23Z</updated>
    <published>2025-11-05T02:03: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신에게도 어른이 된다는 건, 무엇이든 괜찮은 척하는 법을 먼저 배워가는 일이었는지 묻고 싶은 밤입니다.  울고 싶어도 참아내고 무너져도 버티는 법을 익히며, 우리는 그렇게 속은 자라지 못한 채 겉만 단단해진 어른이 되어가는 것 같아요.  아무 일 없는 얼굴로 하루를 견디는 연습. 매일 같은 연습을 반복하며, 당신도 조금씩 마음의 빗장을 걸어 잠가 왔겠지요</summary>
  </entry>
  <entry>
    <title>46. 막힌 길에서 이유를 찾고 싶은 너에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m9c/112" />
    <id>https://brunch.co.kr/@@hm9c/112</id>
    <updated>2026-04-10T01:00:36Z</updated>
    <published>2025-10-16T06:06: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부도에서 집으로 돌아오던 길, 끝이 보이지 않는 차들이&amp;nbsp;도로 위에 느릿하게 뒤엉켜 있었다. 조금이라도 빨리 가고 싶은 마음에 남편이 내비게이션을 켰고, 곧이어 기계음이 낯선 우회로를 안내했다. 익숙하지 않은 방향이었지만 남편은 서둘러 운전대를 돌렸다. 길은 어느새 시골 마을로 스며들더니, 이내 바퀴 아래에서 돌들이 부딪히는 소리가 났고, 양옆으로 우거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m9c%2Fimage%2FuX3deFkLbkVQoBS6d6qAhAWSQ1Y.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45.&amp;nbsp;나쁜 하루에 휘둘리고 싶지 않은 너에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m9c/110" />
    <id>https://brunch.co.kr/@@hm9c/110</id>
    <updated>2026-04-10T04:08:45Z</updated>
    <published>2025-10-13T08:38: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부터 묘하게 엇나가는,&amp;nbsp;유독 운이 없는 날이 있다. 아이들 등원 준비로 정신없는 와중에 물컵이 엎질러져 옷을 다시 갈아입어야 했고, 허겁지겁 나선 길에서는 간발의 차이로 눈앞에서 엘리베이터를 놓쳤다. 겨우 한숨을 돌리려는 순간, 이번엔 내 의도와 전혀 다르게 오해를 산 메시지 하나로 얼굴이 붉어지는 일까지 생겼다. &amp;lsquo;오늘따라 진짜 왜 이러지.&amp;rsquo; 입 밖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m9c%2Fimage%2FtIxSm2zOleeS65Ao03HL09eWVQg.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