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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설여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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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설여사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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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6T03:26:2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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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설여사 이야기 - 원효봉에서의 모닝커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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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4T01:33:34Z</updated>
    <published>2025-11-04T01:33: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의 모닝커피는 북한산 원효봉의 멋진 소나무와  함께한다.  멋진 소나무 앞에 자리를 잡고 앉았는데 까마귀 한 마리가 바로 옆 소나무 위에 날아와 자신의 간식도 내놓으라고 위협적으로 &amp;quot;깍깍&amp;quot; 거린다.   원효봉의 고양이와 오늘 싸 온 찐 달걀 2개를 사이좋게 나눠 먹을 생각이었다.  고양이가 오기를 기다리는데 까마귀는 내 등산가방에 찐 달걀 2개가 있다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mbg%2Fimage%2FP9S2rVfw6_WI6jiPomlYsHNOY_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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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은 순간순간이다. - 아지트가 생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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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2T21:18:20Z</updated>
    <published>2025-08-22T04:09: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내가 사는 아파텔 1층에 24시 무인 카페가 생겼다. 이른 아침 운동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카페 바깥 테이블에 사람들이 앉아 있는 게 보였다. 6시가 안 된 시간이다. 왠지 이국적이다. 그때부터 오고 싶었다. 이 카페.  며칠 뒤 아침 운동을 하고 돌아와 평소 같으면 샤워를 하고 잠시 누워 휴식을 취하는데 오늘은 눕고 싶지 않았다. 커피가 마시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mbg%2Fimage%2FAKXg-MrsfnTHqfscvKW_G9BSwt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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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양한 만남 - 젊은 후배들과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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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4T02:35:53Z</updated>
    <published>2025-08-18T02:26: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토요일 밤 남편의 29, 31살의  아주아주 젊은 회사후배들과 술자리를 하게 되었다. 50넘은 아줌마가 젊은 청년들과 이야기하는 기회를 갖게 되어 영광이지만 갑자기 와이프를 대동하고 나타난 늙다리 선배 때문에 난처했을 아들 또래의 젊은이들에겐 괴로운 시간이지 않았을까 싶어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남편 회사는 집에서 멀지 않다. 그래서 회사사람들과 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mbg%2Fimage%2FNsjAtgAHXAU3o4sBZPF01_PxAd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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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시 전사가 되다 - 냉방장치가 고장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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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8T02:29:52Z</updated>
    <published>2025-08-02T02:21: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아파텔에 산다. 아파텔은 중앙냉난방 시스템이다. 겨울엔 중앙난방을 사용하고 여름엔 천장형 fcu에서 찬바람이 나온다. 에어컨만큼 시원하진 않지만 더위를 많이 타지 않는 나에겐 딱이고 하루 종일 틀어놔도 일반 가정용 에어컨보다 사용료가 덜 나와서 좋다.   그런데 올 7월 초 갑자기 아파텔에서 사용 중인 냉방기 2 대중 1대가 고장이 났다며 올여름이 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mbg%2Fimage%2FtE5oNRPPz2yFl3-BGxLVdjPRGo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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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택과 집중 - 합창단에서 도망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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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4T02:33:12Z</updated>
    <published>2025-07-25T03:57:43Z</published>
    <summary type="html">8개월을 다니던 합창단을 그만두었다. 노래하는 걸 좋아한다. 8년 전에도 합창단에 가입했었다. 3년을 다니다 그만둔 이력이 있다. 그때도 노래하는 건 좋은데 음감이 없는 나에겐 합창은 너무 힘들었다. 그리고 5년이 지난 후 그때의 기억을 잊고 다시 옆동네 합창단엘 가입했다.   나는 절대음치인 걸까? 악보를 보고 노래를 하라고 하면 어떻게 소리를 내야 할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mbg%2Fimage%2FPqloRo89TWXyFYxE81jJ0Od7BQ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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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리고 싶다 - 슬로우 조깅을 시작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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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8T02:32:05Z</updated>
    <published>2025-07-10T23:14: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집 앞엔 걷기 좋은 하천길이 있다. 일주일에 서너 번 집 앞을 걷는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걷다 보면 뛰고 싶다는 마음이 들곤 했다. 그러다 작년부터 마라톤 5km를 도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라톤 풀코스를 2번이나 완주했던 남편은 그때마다 할 수 있다고 응원해 주었다. 그 후 가끔 집 앞 하천을 가뭄에 콩 나듯 잠깐씩 뛰곤 했었다.    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mbg%2Fimage%2Ff78HfPrY6IyHjcJcYM1JfkP4Ir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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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댁가기 싫은 여름 - 엄마보고싶은 남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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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8T02:35:43Z</updated>
    <published>2025-07-04T01:28: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남편이 7월 초에 시댁을 가자는 말을 했다. 나는 덥고 귀찮았다. 남편에게 더울 때 가지 말고 더위가 꺾이면 가자고 했다. 어차피 9월에 시제가 있다. 그때 가야 하니 이번엔 안 가고 싶었다. 남편은 그땐 아무 말을 하지 않았다. 그래서 안 가는 줄 알았다.  그러고 며칠 후 아들이 다음 주에 차를 써도 되냐고 물어왔다. 나는 아무 일 없다고 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mbg%2Fimage%2FvJ3Acl0jJjqpQXH9wJjYhyzY9r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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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믿음으로 크는 자식 - 자식을 키워보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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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8T02:37:03Z</updated>
    <published>2025-06-27T05:15: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달에 한번 청정기를 점검해 주시는 코디분이 오신다. 벌써 3년 넘게 우리 집 청정기를 관리해 주시는 분이다. 청정기를 봐주시는 10여분의 짧은 시간에 그녀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곤 한다. 아이들 이야기, 시댁 이야기를 하는 그녀가 정겹다.   오늘은 비 이야기로 말문을 열었다.  &amp;quot;어서 오세요~. 오늘 비가 많이 오네요?&amp;quot; &amp;quot;그러게요. 올해 비가 많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mbg%2Fimage%2FmXs0M7j1lLxjAbqYBKUL92VY8X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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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설레는 여행 준비 - 백두산을 가기 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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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8T02:37:40Z</updated>
    <published>2025-06-20T02:15: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이 속한 산악회에서 작년부터 백두산을 가자고 하더니 드디어 6월 중순 3박 4일 일정으로 백두산 여행을 가기로 했다.   산악회 임원단은 1월부터 여행사를 섭외하고 2월에 일정을 공지하고 35명 회원을 모집했다.  공지 하루 만에 35명이 신청을 했고 대기자가 너무 많아서 여행사와 상의 후 회원수를 70명으로 늘렸다. 삼일도 안 돼서 70명이 모집되었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mbg%2Fimage%2Fq75iZOg5bCOHlH-OvUEKdjAIOm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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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0년전 청춘들 - 종로를 투어 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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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8T02:39:28Z</updated>
    <published>2025-06-15T23:32: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설여사는 30여 년 전 방송통신대를 입학했다. 나와 남편은 그곳에서 만나 부부가 되었고 그곳에서 만난 다른 동기들도 각자 짝을 만나 비슷한 시기에 결혼을 했고  아이들도 모두 비슷한 시기에 낳아 키우면서 계속 만남을 이어오다  아이들이 다 크고 이젠 부부동반으로 아직도 일 년에 서너 번 모임을 하고 있다.   우리들의 아지트가 된 홍천에서 주말농장을 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mbg%2Fimage%2F6ygjPKo-fSTYiK5mp8RUTcjkz0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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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생에.... - 북한산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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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8T02:40:16Z</updated>
    <published>2025-05-30T00:56: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과 북한산엘 가기로 했다. 남편은 지하 주차장에서 차를 가지고 올라오고 나는 쓰레기를 버리고 일층 주차장입구에서 만나기로 했다. 쓰레기를 들고 먼저 집을 나오며 남편에게 내 배낭을 챙겨 오라 했다. 알겠다고 대답한 남편이다. 따로따로 집을 나와 주차장입구에서 만나 북한산으로 출발했다. 집에서 북한산입구까지는 차로 10여분 거리이다. 북한산입구에 차를 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mbg%2Fimage%2F9EjdRztpgmZ6IG1EvSikBSg2zu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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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이듦에 슬픈일 - 깜빡깜빡 건망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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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8T02:42:56Z</updated>
    <published>2025-05-22T00:08: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는 날씨가 덥고 습해서인지 만사가 귀찮았다. 아침에 전복 넣고 된장찌개를 끓였다. 그것으로 하루를 때울 참이었다. 가끔 살림하기 싫을 날이 있지 않은가. 어제가 그날이었다. 아침에 된장찌개 달랑 하나 끓여놓고 저녁에 반찬을 하지 않았다. 남편도 8시나 되어야 온다고 했다. 남편은 늦은 저녁에 귀가하면 거하게 저녁식사를 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아침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mbg%2Fimage%2FmjXRzccsWwKz1M9jIL0EWK6GQL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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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정함의 부재 - 개사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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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8T02:47:00Z</updated>
    <published>2025-05-20T22:18: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인이 몇 달 전부터 개를 키우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전화통화할 때면 개 얘기만 한다.  통화를 하다가도  &amp;quot;어이구.... 우리 라테 왔어.&amp;quot; &amp;quot;안돼... 그만...&amp;quot; &amp;quot;우리 라테가 얼마나 이쁘고 똑똑한지 몰라.&amp;quot; 통화에 집중이 안된다. 손자, 손녀 자랑하듯 개 자랑이다.   설여사도 결혼하기 전 친정에서 개를 키웠다. 개를 좋아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늘 집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mbg%2Fimage%2F4QEwWFXvEvYRn2W5PEC2rBpklx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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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은 사람에게만 좋은 사람이면 돼 - 나쁜 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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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8T02:49:15Z</updated>
    <published>2025-05-17T06:53: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버이날이 드뎌 지나갔다. 불효녀 못된 년 설여사는 어버이날이 오기 한참 전부터 스트레스가 쌓였다. 어버이날 전에 연휴가 4일이나 있었다. 그러나 설여사는 연휴에 친정엘 가기 싫었다. 설 때 다녀오고 전화도 한 번 안 했다. 당연히 부모님도 전화가 없었다. 근데 왜 계속 불편하고 신경 쓰이는 걸까? 나만 전화를 안 하는 건 아닌데. 왜 이렇게 나쁜 년인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mbg%2Fimage%2FmQrmXF9MwK6hAxr4-bWHdz45Zs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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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맛있는 봄 쑥떡 - 쑥떡쑥떡 설여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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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8T02:50:07Z</updated>
    <published>2025-05-02T02:12: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이 되니 쑥이 쑥쑥 올라온다. 쑥을 보니 시어머님의 쑥인절미가 생각났다.   언제부턴가 시댁에 가면 시어머니가 냉동실에서 내어주시던 쑥인절미 맛에 길들여지기 시작했다. 아침에 한 덩어리 꺼내 프라이팬에 노릇노릇 구워 꿀에 찍어 먹으면 찐한 쑥향이 입안을 가득 채워주며 쫀득쫀득 세상 행복해지는 맛이다.  올해는 내가 쑥을 뜯어 쑥떡을 해 먹어야겠단 생각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mbg%2Fimage%2FH2tpYKe-B_Oeq94LKxRBgMcRcC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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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병렬독서 - 책 먹는 설여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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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8T02:50:44Z</updated>
    <published>2025-04-22T22:08: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년에 한 권 책을 읽을까 말까 하는 책 읽는 걸 싫어하는 설여사였다. 그러다 책을 다시 읽기 시작한 건 작년 1월부터였다. 친한 친구가 1:1 독서모임을 하자고 제안을 했다. 때마침 집 근처에 작은 책방이 생겼다. 목욕을 하고 돌아오던 길이었다. 마침 책방 문이 열려있었다. 그냥 갈까 고민을 하다 그냥 가면 또 언제 올까 싶어 목욕가방을 들고 용기를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mbg%2Fimage%2Fc5yTgmyhWhVOx4ZJ37upDIi2IH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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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어떤 엄마로 기억될까? - 기도하는 어머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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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8T02:52:03Z</updated>
    <published>2025-04-17T22:34: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늦은 나이에 불교에 귀의하신 남편의 당숙께서 멀지 않은 절에 계신다. 취준생인 아들을 둔 설여사는 그동안 찾아뵙지도 않다가 작년 이맘때쯤 당숙께 인사도 드릴 겸 취준생 아들을 위해 이참에 절에 연등도 한번 달아야겠다는 생각에 남편을 대동하고 절을 찾았었다. 절에 도착해서 법당에서 예불을 보고 계시는 스님을 30여분 기다리며 절도 둘러보고 한쪽 구석에 자라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mbg%2Fimage%2Fr0o5B7QbkuMOUTrFADTt2N22IF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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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마트한 여행 - 경주 벚꽃여행을 다녀와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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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8T02:53:05Z</updated>
    <published>2025-04-10T08:44: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이가 50대 중반이 되니 지인들을 만나면 의례 인사가 '여행 한번 가자'이다. 지인들은 봄이면 꽃놀이 여행을, 가을이면 단풍구경을 가자고 한다. 가끔은 가까운 동남아도 넘본다. 그동안 집에서 가족들을 위해 내 삶을 희생하며 살던 여자들은 이제야 남편과 자식 걱정 안 하고 맘 편히 여행을 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50이 넘은 소심한 중년 아줌마인 설여사는 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mbg%2Fimage%2Feajg7m-mxgzxfz250nwR7mZM3i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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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용순이 이야기 - 에필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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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9T11:34:17Z</updated>
    <published>2025-03-25T00: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로 쓰면 치유가 된다고 했다. 그래서 내 가슴속에 응어리지어 꽁꽁 숨겨두었던  가난한데 사랑도 없는 나의 가족 이야기를 글로 쓰며 치유받고 위로받고 싶었다. 글을 쓰면서 어린 시절 고아가 되어 힘들게 산 아빠의 삶도 또 다른 K-장녀인 엄마도 안쓰러웠다. 그리고 그 부모 밑에서 허덕이며 살아간 어린 용순이도 가여웠다.  글을 마무리할 때쯤  넷플렉스에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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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용순이 이야기 - 이젠 용순이는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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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5T00:44:22Z</updated>
    <published>2025-03-24T23: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빨리 죽는다던 아빠는 어느덧 70 후반이 되었다. 아빠보다 더 오래 살 것 같던 아빠와 갑쟁이 동네 아저씨들이 먼저 죽었다. 지금도 아빠는 여전히 오전엔 1,000평이 넘는 밭에서 농사를 짓고 오후엔 버스를 타고 30분이나 떨어져 있는 서울로 춤을 추러 다닌다. 아빠의 건강 비결인 것 같다.   여전히 꺾이지 않는 괴팍한 성격을 맞추고 사는 엄마가 불쌍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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