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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극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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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길 잃은 삼십대 초반 여성. 현 무직/전 간호사. 커피를 사랑하는 바리바리스타(보부상이라는 말). 19세에 난소암을 이겨낸 자. 뒤늦게 온 방황과 극복기를 적어보려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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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4T19:50:2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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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넘어져 있던 시간이 길어서 3 - 남 탓은 남 탓, 내 탓은 내 탓이 뭐 그리 어려운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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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8T15:31:33Z</updated>
    <published>2024-11-27T04:16: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번째는요 하고 이어서 구구절절 말했다.  2. 18년도 초 낯선 아빠를 갓 부양했을 무렵 신규 간호사 생활을 시작했다. 나도 십여 년 전 난소암을 겪은 자이고 아빠도 당시 뇌종양이라는 암을 겪는 자이니 과는 중환자실로 가고자 했다. 대학 시절 휴학도 하고 졸업 후 바로 취직을 하지 않은 탓에 같이 입사한 동기들보다 내 나이가 좀 더 많았다. 그래서 몇</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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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넘어져 있던 시간이 길어서 2 - 그럼에도 다시 일어날 수 있을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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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6T13:14:10Z</updated>
    <published>2024-11-26T07:43: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글에 간단히 정신과라 적었지만 내가 홀로 정신건강의학과에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아마 작년 봄쯤 다른 병원에 처음 갔었다. 거기에선 아빠만큼 나이 지긋하게 먹은 중년의 남자 의사를 만났고 그에게 한동안 치료를 받았다. 그 중년 남성은 간추려진 나의 몇 가지 이야기를 듣고 미리 실행한 검사 결과를 보며 아주 아주 심각한 우울과 불안 단계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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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넘어져 있던 시간이 길어서 1 - 스스로 일어나는 법을 까먹은 것 같아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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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6T06:57:23Z</updated>
    <published>2024-11-26T05:35: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쩌다 브런치에 글을 쓴다. 겉멋 그득한 지금보다 조금 더 어릴 때에 했던 작가 신청은 불 보듯 뻔하게 퇴짜를 맞았다. 에이 내가 그럼 그렇지. 그로부터 몇 년이 지났다. 글을 좀 써보라는 친구의 말에 갑자기 떠오른 브런치스토리. 에라 모르겠다 하는 마음으로 구구절절 적은 일기 세 개를 골라 다시 신청을 했다. 기대하지 않았으나 되어버렸다. 경사다 경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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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양말산 - 24년 7월 22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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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8T07:42:31Z</updated>
    <published>2024-11-06T11:25:31Z</published>
    <summary type="html">21일인 어제는 엄마랑 오빠의 양말을 정리했다. 그 양말 정리가 뭐가 대수라고 대단한 것을 한 것처럼 적느냐 생각할 수 있겠지만 우리 집에서는 그 사소한 양말 정리도 몇 년 동안 미뤄진 일들 중 하나였다. 퍼석하고 메마른 집. 우선 나는 내 양말을 가족과 공유하지 않는다. 엄마랑 오빠는 현장에서 몸소 일하는 일을 다녀 양말에 늘 먼지가 많기 때문에 빨래 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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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엉망진창 냉장고를 버렸다. - 24년 7월 17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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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6T11:35:40Z</updated>
    <published>2024-11-06T11:24: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전 일기에 쓴 이불은 사실 봉투에만 담아둔 것이지 진짜 쓰레기장으로 보낸 상태는 아니었다. 125L의 큰 황색 봉투는 따로 수거 업체와 연락을 해 버리는 날짜를 맞춰야 한다. 일기를 적고도 며칠은 커다란 이불 봉투가 집에 있었다. 온 집안을 가로막아 통행이 어려울 지경이었다. 그리고 며칠 뒤 정해진 날짜가 되어 진짜 밖에 내다 버렸다. 후련했다. 황색 봉</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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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가 쓰던 이불을 버렸다. - 24년 7월 10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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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6T11:35:31Z</updated>
    <published>2024-11-06T11:22: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술을 잔뜩 먹고 들어온 오빠가 잠이 들었다. 오빠는 퇴근하고 매일매일 술을 먹는다. 매일 술을 마신 지 아주 오래됐다. 우스갯소리로 하던 &amp;quot;그러다 아빠처럼 된다&amp;quot;는 말이 어느새 진짜가 됐다. 엄마는 야간조라 일하러 가서 이따 새벽 네 시가 지나야 온다. 나는 어물쩍 놀고먹은 지 이 년이 지났다. 아빠와 함께 산 뒤로부터 마음이 병났다는 걸 입 밖으로 내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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