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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Leeyoo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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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일상의 경험을 관찰하고, 감정이 만들어지는 구조를 글로 정리합니다. 쉼, 일, 관계처럼 익숙한 주제를 좀 느리게 바라봅니다. 설명보다는 생각의 흐름을 남기는 글을 쓰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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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2T12:20:2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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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안이 녹아내리는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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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8T17:01:30Z</updated>
    <published>2026-03-08T14:47:2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교에 학원까지 하루를 마치고 온 딸과 소파에 앉아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한 아이는 나를 닮아  우울이 깊고, 불안도 높다.  그래서 새로운 시작 앞에 나도 아이도 긴장상태였다.   하지만 삶에는 참 예상치 못한 일들이 많다.  이런 걸 인생의 묘미라고 할까?  내가 늘 마음속으로 외치는 말 중에 하나는  '세상에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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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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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1T20:00:04Z</updated>
    <published>2026-02-21T20: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파란색을 좋아한다. 하지만 이 그림을 좋아하는 이유는 단지 파란색이어서가 아니다. 네덜란드에 갔을 때 Van Gogh Museum에서 이 그림을 직접 보았다. 사진으로 알던 파랑과는 달랐다. 거기에는 색보다 먼저 느껴지는 무언가가 있었고, 공기가 있었고, 아주 느린 봄이 있었다. 나는 그 앞에 오래 서 있었다. 숨을 고르듯, 눈을 깜빡이듯.  고흐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nzW%2Fimage%2FjeUKiF_6z1Yi9Cy4A3R5kNkW0g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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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란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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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1T15:00:12Z</updated>
    <published>2026-02-21T15: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분명 어제까지 아주 평범한 보통의 날을  살았는데 이상하게 오늘은 평범하지 못하다.  젖은 빨래처럼 늘어지는 나를 어쩔 도리가 없다.  오랜 우울은 마침내 친구가 되어  함께 걷기에도 나쁘지 않다 여겼는데  가끔 이렇게  언제 그랬냐는 듯이 나를 외면한다.  마음속에 묵직하게 내려앉은 이것을  우울이라 할까  슬픔이라 할까 오늘은 내내 별 일 아닌 일에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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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꼬순내 중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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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5T16:29:00Z</updated>
    <published>2026-02-15T16:29: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예민하고, 통제되지 않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큰 사람이었다.아마도 그런 성향과 강박이 나의 공황장애와 우울증에도 한몫했을 것이다. 하지만 아이의 성화에 못 이겨 강아지를 키우게 되면서 많은 것이 변했다. 세 달이 된 작디작은 강아지는 초반에는 분명 나에게 스트레스의 원인이었다. 갑자기 챙겨야 할 것과 해야 할 일이 늘었고, 치워야 하는 일도 많아졌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nzW%2Fimage%2Fnucdtvmq45zLY0jtgKJ-FBM7Xj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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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간이 주는 여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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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5T16:05:20Z</updated>
    <published>2026-02-15T16:05: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일을 살아내는 공간의 중요성을 알게 된 것은 독일에서 맞이한 아침 덕분이었다. 아이와 내가 한 달 동안 지낸 곳은 한국인 부부가 거주하던 작은 다세대 주택이었다. 그들이 한국에 머무는 동안 일정한 금액을 지불하고 잠시 빌려 지낸 집이다. 한국에서의 나는 아파트에 살며 강의실이나 학교를 오가며 하루를 보냈다. 일하면서 아내로, 엄마로, 또 학생으로 살아가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nzW%2Fimage%2F_rYkolyOSTLvh3bDzwpZY1_c55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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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NO ONE WELCOME&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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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7T16:04:58Z</updated>
    <published>2026-02-07T16:04: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로나가 시작되고 모두가 우왕좌앙하던 시기에 나는 딸과 함께 괌에 머물고 있었다. 평일에는 스쿨링을 하는 딸을 위해 주말에 함께 돌고래 쇼를 보러 갔다.입구에서 직원이 나를 보더니 말했다. &amp;ldquo;No one welcome.&amp;rdquo; 순간 잘못 들은 줄 알았다. 다시 쳐다봤지만 그는 같은 말을 반복했다. no one welcome. 나는 너무 기분이 상했고 얼굴이 빨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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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이 내게 레몬을 줬을 때  - 내가 만든 레모네이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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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7T15:49:27Z</updated>
    <published>2026-02-07T15:46: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데일 카네기는 그의 저서 &amp;lt;자기관리론&amp;gt;에서 이렇게 말했다. &amp;ldquo;삶이 너에게 레몬을 준다면, 레모네이드를 만들어라.&amp;rdquo; 이 문장은 그가 처음 만든 말은 아니다. 1900년대 초부터 영어권에서 사용되던 이 비유적 표현은 역경을 새로운 가능성으로 전환하라는 오래된 지혜를 담고 있다. 그리고 이 문장이 내 삶과 겹쳐진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  15년 전, 병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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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분 소설 &amp;lt;어떤 빌라&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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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4T17:20:47Z</updated>
    <published>2026-02-07T15:18: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나는 언제나 그 길을 걷는 것을 좋아한다. 오래전에 살았던 낡고 작은 빌라를 지나가는 길 오랜만에 친정을 찾은 동생과 백화점을 가는 길에도 그 길을 걸어 지나간다.  &amp;quot;나는 이 길이 좋아 저 집에도 다시 들어가 보고 싶어.&amp;quot; &amp;quot;춥고 더럽기만 했는데 뭘 그리 그리워해?&amp;quot; 제나의 동생 유나가 묻는다. &amp;quot;그냥 모르겠어. 그리운 건 아닌데 자꾸 생각이 나니까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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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강사의 일기① - 나를 살게 하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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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1T04:00:03Z</updated>
    <published>2026-02-01T04: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3일간의 지독한 일정이 있었다. 포항에서 다섯 시간의 강의를 마치고다음 날은 시흥에서 두 시간그리고 다시 그다음 날을 위해 포항으로 내려가는 길 중간에 시흥 교육이 없었다면포항에서 하루 쉬며 숨을 골랐을 텐데삶은 때로 이렇게 예상치 못한 강행군으로사람을 몰아넣곤 한다.연일 이어진 장거리 운전과 긴 강의는체력의 한계를 시험하는 일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nzW%2Fimage%2FyXgPb-QFuRHxsevA5LZZSklNFf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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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분 소설 &amp;lt;소리&amp;gt; - 당신을 살게 하는 소리는 무엇인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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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4T17:20:47Z</updated>
    <published>2026-01-31T16:08: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낡은 점퍼, 헤진 양복바지해진의 옷차림은 그가 더는 삶에 의지가 없음을 보여주는 듯했다. 차가운 바람이 얼굴을 쳐내는 듯한 겨울날해진은 공허함과 쓸쓸함을 견디지 못했고, 끝내 삶의 이유도 찾지 못했다.왜 살아야 하는가, 수천 번 자신에게 던졌던 질문에 끝내 답하지 못했다. 해진 앞에 보이는 마지막 버스해진은 멍하니 앉아 멀어져 가는 마지막 차를 잡지도, 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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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번의 한 달을 다시 꺼내며 - 2019년 괌, 2023년 독일의 기록을 시작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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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5T16:08:37Z</updated>
    <published>2026-01-31T10:26:5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달을 살았다는 말은 늘 여행처럼 들린다.어디에 갔고 무엇을 보았는지가 먼저 떠오른다.하지만 이 기록은 여행의 기억이라기보다,같은 아이와 함께 시간을 통과하며 만들어진 일상의 흔적에 가깝다. 2019년, 코로나가 시작되기 직전 괌에서 한 달을 보냈다. 그때는 딸과 둘이였다.아직 세계가 멈출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본 적 없던 시기였고아이 역시 &amp;lsquo;함께 살아본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nzW%2Fimage%2F3mNDzNN6qARnMxVsegwod36eQI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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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아하는 것과 따뜻한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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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5T15:05:14Z</updated>
    <published>2026-01-25T15: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의 SCT 검사 결과지에 이런 문장이 있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사람은 &amp;lsquo;엄마, 아빠&amp;rsquo;내가 가장 따뜻하게 느껴지는 사람은 &amp;lsquo;없다&amp;rsquo; 물론 이 두 문장만으로아이의 세계를 모두 판단할 수는 없다.그런데도 마음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 부모인데그런 부모에게서따뜻함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니.아이가 살아가는 세계가얼마나 외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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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쉼에 붙는 죄책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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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5T07:31:54Z</updated>
    <published>2026-01-25T07:29: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쁜 시기가 지나고 일정이 느슨해진 요즘지독하게 따라붙는 죄책감이 있다. 아무 문제도 없는 상황에서도불편함이 먼저 올라온다.쉬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마음을 편하게 하지 않는다. 이 감정은 실제 상황과는 크게 관련이 없다. 일을 미루고 있지도 않고해야 할 책임을 방기한 것도 아니다.그럼에도 &amp;lsquo;지금 이래도 되나&amp;rsquo;라는 질문이먼저 떠오른다.누군가의 평</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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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풀리지 않는 문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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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8T15:00:18Z</updated>
    <published>2026-01-18T15: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졸업식을 마치고 반 친구들과 바다에 다녀온 딸이집에 와서 이런 이야기를 했다. 조개구이를 먹었는데식당에서 계산을 잘못해 두 번 결제가 되었고,잘못된 계산은 다음 날 아침까지 환불해 주기로 했다는 말이었다. 다음 날 오후가 되어도 환불된 금액은 들어오지 않았고,나는 아직 열일곱 살인 미성년자 아이 대신부모가 한 번쯤 연락을 해 보는 게 맞지 않을까 생각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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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의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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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8T04:48:05Z</updated>
    <published>2026-01-17T15: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의 풀베터리 검사 후 상담에서아이의 지능이 기대했던 것보다 낮다는 이야기를 들었다.심리치료를 공부한 나 역시 결과지를 직접 볼 수 있었지만우선은 의사의 말을 주의 깊게 들었다. 아이의 지능은 평균 수치였다.어떤 영역은 조금 더 높고어떤 부분은 비교적 낮은 것이 사실이었지만전체로 보았을 때는 분명 평균에 해당했다. 평균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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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가 웃을 수 있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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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9T01:00:22Z</updated>
    <published>2025-12-29T01: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교도 잘 가고, 가끔 숨 넘어가게 웃는 아이를 보며 행복한 줄 알았다.심리 검사를 하고, 그런 순간들이 아이가 살아낸 시간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마음이 무너졌다. 하염없이 밑으로 가라앉는 그 지독한 파랑을아직 작은 네가 어찌 견뎌냈을까.아이의 세상을 상상해 본다. 병원에 가고 싶다고 말할 때마다 애써 말을 돌리고, 모른 척했다.나와 같지 않기를 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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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픈 내가 아픈 아이를 만든 것 같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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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2T01:00:17Z</updated>
    <published>2025-12-22T01: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까만 밤들의 연속인 날들이 있다.괜찮아질 것 같지 않은 마음이 가득한 날들이 있다.엄마가 된다는 건언젠가, 어디선가 들었던 말이  가슴에 커다란 돌덩이를 얹고 살아가는 거라고  절대 대물림하고 싶지 않았던 것을 아이에게 가득 안겨주고그 순간을 마주하는 엄마의 마음은 까만 밤과 같다. 재처럼 다 타들어가 만지면 곧 부서져 버릴 것 같은 그런 밤과 같다. 10</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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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믿지 못한 엄마와 해낸 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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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9T07:27:00Z</updated>
    <published>2025-07-27T16:48: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를 키우다 보면, 내가 낳았다는 이유로 아직 작은 사람이라는 이유로 혹은 아이를 키우며 생긴 내 주관적인 판단들로 인해 아이를 온전히 믿지 못하는 순간이 많다. 너무나 사랑스럽고 예쁜 딸인데도 부모의 눈엔 늘 부족함이 먼저 보이는 건 왜일까.아침잠이 많고, 게으르며, 끈기도 없어 보인다.그런데 가만히 앉아 생각해 보면 아이는 밝고 긍정적이고 옳고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nzW%2Fimage%2FZP0WbU4uXg7yX6LR97WtHpdMYu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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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완벽하진 않지만 완성되어 가는 가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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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1T15:36:19Z</updated>
    <published>2025-06-29T17:21: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아이의 생일이다.여러 가지 위험을 무릅쓰고 어렵게 낳은, 나의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인 아이.어떤 선물을 준비할까 고민하다가 문득 작년 아이의 생일이 떠올랐다.남편과 나는 무뚝뚝한 편이라, 기념일만큼은 마음을 담아 챙기려 노력하는 편이다.작년에도 아이가 좋아할 만한 옷과 화장품을 사고, 작은 파티를 준비했다.생일 전날 아이에게 어떤 케이크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nzW%2Fimage%2FJVBc5UVafuimVdj7Z20NfikQ_6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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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육아는 언제나 현재진행형&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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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9T05:43:53Z</updated>
    <published>2025-06-23T09:53: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육아는 끝이 없다. 예순이 넘은 우리 어머니는 아직도 시집간 딸의 먹을거리와 안위를 살피느라 바쁘고,사춘기 딸을 키우는 나도 여전히 딸의 눈치를 살피느라 바쁘다. 지난 몇 주, 이 정도 키웠으면 이제 지난했던 시간을 돌아보며 글을 써도 되겠지&amp;mdash;했던 나의 생각과는 달리,아이를 키운다는 것에는 &amp;quot;이만하면 됐겠지&amp;quot;라는 말이 전혀 통하지 않는다는 걸새삼 알게 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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