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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시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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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주말이면 북한산에 올라 중력과 싸우는 중, 이유는 없고</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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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1T00:38:5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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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역의 '경'은 사실 쓰레기 - 치고이너바이젠을 듣다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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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2T15:49:41Z</updated>
    <published>2024-12-03T00:16: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라디오 틀었더니 사라사테의 치고이너바이젠(찌고이네르바이젠)이 나온다. 사유는 언제나 덮쳐 오지만, 그걸 듣는데 왜 주역(周易)이 떠오르는지.   주역의 &amp;lsquo;경&amp;rsquo;은 사실 쓰레기다. 콘텍스트가 사라진 점사들은 무의미하고 무질서하다. 아무짝에도 쓸모없다. 지속적이고 획기적인 A/S는 그래서 필요하다.   음양가들이 달라붙어 64괘의 형상을 만들고, 유학자들이 끼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YA%2Fimage%2Fcvoi1AMq1V5W09dybeplB4pRq6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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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란디 정물, 곰탕 국물 - 안개 산행의 발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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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2T09:39:10Z</updated>
    <published>2024-12-02T07:01:1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때 모란디의 정물을 사랑해 프로필 이미지로 쓰고 그랬다. 정물이 배경에 녹아들어가 화폭 전체가 희뿌연 그의 그림이 좋았다.  오늘 돌발적으로 백운대 올랐다. 겨울 안개가 짙었고, 백운대는 암문 바로 위 발치부터 자신을 숨겼다. 나를 앞질러 갔던 베테랑 산꾼을 마주쳤다. 물었다.  - 위에(정상)까지 갔다 오셨어요? - 그렇죠. - 풍경 보여요? - 곰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YA%2Fimage%2F0hoWkV6IyDh-GTLVLGpOS9DCnV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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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술, 응축과 포착 - 오지영  《내 마음은 바다에 있어》를 읽다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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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2T04:46:07Z</updated>
    <published>2024-12-02T00:26: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일어나 KBS 1FM을 들으며 퇴적과 습곡으로 만들어지는 지층을 떠올렸다. 시간을 타고 밋밋하게 흐르던 소리들이 누군가에 의해 압축되고 매만져지면서 음악이 된다. 협화도, 불협화도 그렇게 출현한다.   예술은 응축일까, 포착일까.   요즘 그런 생각을 했다. 응축일 거라 생각했다. 음악뿐 아니라, 회화도 또 서사도 시간과 함께 무의미하게 흐르던 감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YA%2Fimage%2F7DObMHBslBcdf9Si7woSLcw5My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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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 북한산 봉우리들은 선정에 들고 - 초겨울 운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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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4T10:44:40Z</updated>
    <published>2024-12-01T01:37: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산행은 정상이 아니라, 말 끊긴 곳에서 완성된다고 &amp;lt;&amp;lt;저 산은 내게&amp;gt;&amp;gt; 프롤로그에 썼다.   십 년 넘게 북한산에 다니지만 말 잊을 때가 많진 않다. 느지막이 시작해 맘 급한 하산길에 보는 붉은 노을, 새벽 백운대의 일출과 그 일출에 넋을 놓은 산객들의 실루엣, 여름비 온 다음날 새벽의 운해... 앞에서 말을 잊는다. 말이 끊긴다.  오늘의 언어도단처는 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YA%2Fimage%2FUJAqfSGtnrgwLJWTRZbrZmJiwq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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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걱정 말아요 그대 - 주역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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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9T23:14:40Z</updated>
    <published>2024-11-22T22: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계사전&amp;gt;은 한자로 된 문헌의 백미다. 구체와 추상이 부딪치고, '형이상'과 '형이하'가 서로를 넘나든다. 충돌은 격렬하고, 회통은 은밀하다. 이천 년의 세월이 무색하게, 영원한 첨단이다.   주역을 통틀어 내가 가장 좋아하는 한 마디도, 계사전에 등장한다.  .. 낙천지명 고불우 .. 樂天知命 故不憂  천(天)과 명(命)은 하늘의 운항(천)과 그것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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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웅들, 파도처럼 일어나 거품처럼 사라지다 - 주역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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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2T14:27:42Z</updated>
    <published>2024-11-22T08: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역의 메시지들이 탄생하던 시절, 대륙의 상황은 어땠을까.        광활한 중국 땅은 춘추와 전국의 시대를 지나면서 황폐했다. 수백 년에 걸쳐, 전쟁이 끊이지 않았다. 그러나 이 정도 건조한 진술로 거친 시대의 격랑을 체감할 수 없다. 시대를 느껴야, 버려졌건 추앙됐건 한 시대를 떠돌던 사유와 메시지를 이해한다. 그러나 어떻게 느끼고 이해하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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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 년 전, 벽암록 소각 사건 - 주역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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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2T01:21:21Z</updated>
    <published>2024-11-21T22: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1000년 전 세상에 나왔다가 황당한 이유로 사라질 뻔한 책이 있다.  《벽암록(碧巖錄)》이란 고전이다.   《벽암록(碧巖錄)》은 위대한 책이다. 선불교의 다양한 텍스트들 가운데 최고라는 의미에서 &amp;lsquo;종문 제일(宗門第一)의 서(書)&amp;rsquo;란 별칭이 붙기도 한다. 그런데 1120년대에 나온 이 책은, 황당하게도 책을 최종 편집한 선사의 수제자에 의해 불태워진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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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흩어진 예언들, 그리고 3000년 전의 지식인 집단 - 주역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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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2T13:42:30Z</updated>
    <published>2024-11-21T08: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법 천자문》의 한자들처럼, 고대 중국에도 모종의 메시지들이 흩어져 있었다. 그곳은 궁중의 창고 한구석일 수도, 전쟁 후의 야산 또는 들판일 수도 있다. 메시지들은 돌조각에, 또는 나무 조각에 새겨진 채 버려져 방치돼 있었다.   메시지들은 다양한 사건의 기록, 예언을 담고 있었으니, 한 글자로 이뤄진 한자보다 복잡했다.       .. 문밖으로 나가 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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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차라리, 마법 천자문을 보는 게 낫겠다 - 주역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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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1T10:31:16Z</updated>
    <published>2024-11-20T22: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계의 본질을 이루는 음양에서 출발해 8괘, 64괘로 몸을 불리고, 10개 카테고리에 이르는 화려한 해설로 끝을 내기까지 주역의 형성 과정은 매력적이다. 그러나 풍성하고 한 치 오차 없이 매끄러워 보이는 주역의 형성사는 순전히 거짓이다.   출발하는 순간부터 착오다.        ** 《마법 천자문》이라는 아이들 학습 만화책이 있다. 2000년대 초반 처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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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타깝지만, 다 거짓말이다 - 주역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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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0T11:31:29Z</updated>
    <published>2024-11-20T09: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연엔 패턴 같은 게 있다.       낮이 가면 밤이 온다. 여름이 가면 겨울이 온다. 위로 오르기도 하지만, 다시 곤두박질치기도 한다. 한없이 추락하는가 했는데, 반등한다. 뭉쳤다가 풀리고, 흩어졌다가 모인다. 아무래도 자연의 배후엔 무언가 있다. 그 무엇인가를 음양으로 짐작했다.       ** 보이는 것들 배후의 음과 양이 만나고 또 헤어지는 동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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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날, 담배를 문 카뮈가 웃었다 - 주역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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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9T12:52:46Z</updated>
    <published>2024-11-18T22: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서관에서 실존주의에 관한 책을 빌렸다. 사는 게 여러 날 괴로워 그랬는지 자연스레 손이 갔다. 오해일지 모르지만, 고뇌와 우울을 대변해 주는 철학 사조는 실존주의밖에 없는 것 같단 생각을 했다. 도서관 서가에 기댄 채 책을 펼치니, 불안, 부조리, 죽음 등등 우리 일상에 파고든 언어들이 책 속에 많다.       다행이다.        젊은 날을 떠올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YA%2Fimage%2Fr_gfxXmtRp7xXqfrG0JLRDVujz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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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해 가을, 시베리아 횡단 열차를 탔다 - 주역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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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8T08:21:40Z</updated>
    <published>2024-11-18T00:28: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칠 년 전 가을, 시베리아 횡단 열차를 탔다. 계절을 가리지 않고 겨울인 곳&amp;hellip;&amp;hellip;. 유럽인들이 세상의 끝으로 생각했던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출발해 바이칼 호수까지 달렸다.        모스크바까지 1만㎞에 이르는 횡단 길의 절반쯤 될까. 꼬박 68시간을, 네 명이 함께 쓰는 좁은 객실에 틀어박혔다. 차갑고 거친 광야를 지나는 동안, 시간이 사라졌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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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세상이 산문이어서 다행이야 - 주역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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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7T23:55:26Z</updated>
    <published>2024-11-17T23: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늦가을의 휴일 아침, 한가하고 싶어 동네를 산책했다. 아파트 단지를 빠져나가 주민센터를 지나니, 이면도로 옆으로 마른 단풍 수북한 보도가 널찍하다. 계절의 축복을 받은 길 위에서 가슴이 트인다.  가볍게 뛰어볼까.        등에 맨 배낭을 두 손으로 다잡고 슬쩍 속도를 높이자, 앞에 걷던 노부부가 뒤를 돌아보곤 흠칫 놀라 같이 뛰기 시작한다. 그리곤 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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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그러진, 아름다운 - 주역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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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7T10:46:17Z</updated>
    <published>2024-11-16T22: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페이스북에 들어가 뉴스피드를 살피는데, 일그러진 소년의 얼굴이 하나 뜬다. 16~17세기 이탈리아의 화가 카라바조 전시를 알리는 그림이다. 고풍스러운 유화의 한 부분이다.        전시 제목을 확인하니 《빛의 거장 카라바조 &amp;amp; 바로크의 얼굴들》이다. 페이스북에 뜬 &amp;lsquo;얼굴&amp;rsquo;은 바로크의 거장 카라바조의 〈도마뱀에 물린 소년〉의 얼굴이다. 카라바조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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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의 사랑이 허물어진 자리에서 - 주역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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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7T14:20:18Z</updated>
    <published>2024-11-15T22: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을 분류할 수 있을까. 에바 일루즈라는 프랑스 사회학자가 사랑을, 그것도 &amp;lsquo;낭만적 사랑&amp;rsquo;을 학문적으로 분석한단 얘기를 듣고 놀랐다. 그게 돼?  온라인 서점에서 그의 책을 하나 주문해 놓곤 궁금증을 참을 수 없어, 에바 일루즈를 다룬 짧은 아티클을 하나 찾아 읽었다. 에바 일루즈 외에, 앤소니 기든스, 지그문트 바우만 같은 이름이&amp;nbsp;등장한다. 읽으면서 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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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처받은 삶이 아름답다 - 주역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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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7T03:11:25Z</updated>
    <published>2024-11-15T08:04: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역의 피날레는 진한 페이소스로 사람들을 사로잡는다. 주역의 64번째, 그러니까 마지막 괘 화수미제(火水未濟)는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 어린 여우 한 마리가 주역의 종결자다. 어리지만 질곡(桎梏)과 신산(辛酸)을 거쳐 온 여우다. 여우는 자신의 눈앞에 나타난 강 앞에서 잠시 멈춘다. 시선을 뒤로하고 자신이 걸어왔던 머나먼 길을 추억한다. 이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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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존재와 무》가 잘 팔릴지 아무도 몰랐다 - 주역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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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7T03:10:21Z</updated>
    <published>2024-11-15T02:17: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르트르의 《존재와 무》는 &amp;nbsp;2차 대전 중인 1943년에 출간됐다. 그리고 그 혼란 속에서도&amp;nbsp;베스트셀러가 됐다. 희한한 일이다.&amp;nbsp;한&amp;nbsp;여름밤의 미스터리 급이다.  수백 페이지의 난해한 책이 어떻게 그 와중에&amp;nbsp;관심을 받고 팔려나갔을까.&amp;nbsp;나치에 의해 유린당한 파리 시민들이, 밤낮으로 불안과 공포 속에&amp;nbsp;시달리다가&amp;nbsp;죄다 실존주의자가 되었던 걸까.  ** 《존재와 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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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대한의 삶이 최선의 삶이다 - 주역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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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7T20:12:34Z</updated>
    <published>2024-11-14T23:53: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 뒤표지의 카피를 즐긴다. 책을 만드는 편집자들의 사유가 응축된 곳이 책 뒤표지다. 손바닥 크기 작은 공간엔 독자들에게 책을 알리려는 편집자들의 진력과 헌신이 오롯하다.        《사랑, 예술, 정치의 실험 : 파리 좌안 1940-50》이란 번역서가 있다. 프랑스의 저널리스트가 쓴 책이다. 지금은 절판이라 확인하기 어려운 책의 뒤표지에는 빛나는 카피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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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래는 궁금하지 않다 - 주역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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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7T03:11:06Z</updated>
    <published>2024-11-14T22: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에 일어나자마자 프로메테우스를 떠올렸다.  사람들에게 천상의 지혜(불)를 가져다준 대가로 그는 바위에 결박된 채, 독수리의 공격을 감당한다. 독수리는 그의 눈(통찰력)을 쪼아댄다. 신들은 그의 통찰, 예지력을 마비시키고 싶었다. 그는 앞서서(프로) 생각한다(메테우스).  인류에게 불을 가져다주었다는 그리스 신화의 프로메테우스는 지혜로운 자로 꼽힌다. 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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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9년생 이효리와 정밀아 - 주역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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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7T03:09:15Z</updated>
    <published>2024-11-14T09:16: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잠에서 깨 정밀아의 노래 &amp;lt;어른&amp;gt;을 듣다가 피식 웃었다. 그는 &amp;ldquo;비 오던 어느 날에 안주도 없이 막걸리를 마시&amp;quot;다가, 홀연히 자신이 어른이 됐다고 느낀다. &amp;ldquo;어머나 내가 왜 이러는 거지, 어른이 된 것 같잖아.&amp;rdquo; 고작, &amp;lsquo;깡 막걸리&amp;rsquo;를 들이켜는 자기 모습에서 &amp;lsquo;어른&amp;rsquo;을 확인하는 내밀하고 수줍은 감성이 즐거웠다. 그는 세상 어디에도 있어 본 적 없는 '성인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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