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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현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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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저는 이렇게 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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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1T08:27:1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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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린 문 - &amp;lt;아무르&amp;gt; 미카엘 하네케, 201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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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12-20T12:32: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문이라는 장치를 성벽처럼 여겨 그것이 반드시 보금자리를 지켜주리라 생각한다. 심지어 그것이 뚫린 후에도.   영화 &amp;lt;아무르&amp;gt;의 시작은 교양 있는 피아노 연주회에서의 사교를 마친 주인공 노부부를 보여준다. 연주자에게 피아노를 가르쳤던 여주인공 안느. 바쁘고 시끌벅적하던 사회에서 돌아와 정적의 보금자리로 돌아온 그들은 대문이 강제로 열어젖힌 흔적을 발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3m%2Fimage%2FK3wWcKByBKO8dCMl5XroJ96XL0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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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선팔도의 괴담 - 귀신새 우는&amp;nbsp; 소리 (류재이, 이지유, 유상, 박소해, 무경, 위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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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9-15T10:03: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뱀파이어, 늑대인간, 애나벨.. 유명한 괴물들의 이름이다. 우리는 이것들이 정확히 어느 나라에서 왔는지는 몰라도 어떻게 생겼는지, 어떤 전설을 가졌는지 대략 알고 있다.  하지만 창귀, 불여우, 금돼지의 괴담을 들어본 적 있는가? 한국의 각 지역에는 저마다 내려오는 설화들이 있다. 그 오래된 기록 속에는 괴이한 사건과 요괴, 그를 해결한 기지가 있다.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3m%2Fimage%2FmGIR1DVLEgYsnZV2oYm3A5UP2as.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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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커띨의 칼날 연민의 호흡 -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소토자키 하루오, 202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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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9-03T09:37:4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귀멸의 칼날 극장판 무한열차 편을 극장에서 본 뒤 만화책을 정주행 했다. 그만큼 극장판 애니메이션의 강한 압력을 느꼈던 것이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무한열차의 전반부는 재미있지 않다. 후반부의 렌고쿠와 아카자와의 전투씬에서 밀도 높은 템포로 밀어붙인 뒤 그를 연민하게 되는 사연을 붙어줌으로써 감정적인 반응과 강렬한 액션씬의 인상을 이끌어낸 것이다. 전반부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3m%2Fimage%2FQ40PqjeiyJFydMbjovkhihpBZSM.WEBP" width="46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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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려진 것을 되살려 위로하는 - 사형수는 울었다 ( 제작사 예풍, 202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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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창작을 통해 가려진 것을 드러내어 되살리는 데에는 여러 목적과 의미가 있다. 특히 가려진 부분이 은폐된 시대의 환부라면 그 상처를 현대에 맞대어봄으로써 지금 우리에겐 이런 상처가 없는지를 바라볼 수 있겠다. 창작 뮤지컬 [사형수는 울었다]는 2024년 초연 후, 올해 다시 한번 그 의미를 갖기 위해 재연된다.  언론을 통해 '무등산 타잔'으로 보도된 청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3m%2Fimage%2FC04ROMvCpApJ01wufM8IWUZZxN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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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넌 승천하지 마라 - 복수는 나의 것 (이마무라 쇼헤이, 197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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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8-26T00: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독하다 독해. 사이코패스도 정도가 있지 아주 중증이다.  동명의 영화 박찬욱 감독의 복수는 나의 것이 유명해서 이 영화는 최근에 알게 되었다. 연쇄살인범 주인공의 행적을 따라가는 영화이다. 그가 왜 이렇게 되었는진 모른다. 날 때부터였을 수도 있고, 아버지가 힘없이 정부에 굴복해 배를 내어준 탓일 수도 있다.  아니 어쩌면 그 차가운 심성은 어머니와 닮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3m%2Fimage%2FH1MofZ8pWWgkATWkkVtQyHAmccQ.JPG" width="25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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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한테 왜 그래 - 400번의 구타 (프랑수아 트뤼포, 195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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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8-24T23:43:05Z</published>
    <summary type="html">400번의 구타. 두들겨 맞았을까? 초등학생 두아넬은 불량학생이다. 학교에선 모두가 장난을 치는데도 유난히 두아넬만 크게 혼이 난다. 그 처사가 익숙해 보인다. 엄마는 그를 사랑하지 않는 듯하다. 비단 소년의 비뚤어진 시각일까? 바람을 피우고 항상 소리를 지르며 낙태 수술을 원했다는 걸 알게 된 후론 다르게 생각하기 어렵다. 항상 장난치며 분위기를 풀어주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3m%2Fimage%2FBjR35bORceh5uMg5Gb8LkMHMMB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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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롱뇽의 49재 - 도롱뇽의 49재 (아사히나 아키, 202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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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0T12:51:30Z</updated>
    <published>2025-08-20T12:51:30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감은 이해에서 비롯되는 만큼 지식이 필요로 한다. 의사 출신인 작가 아사히나 아키는 특수 발생에 대한 지식으로 이들의 삶에 스며들었다.  태아 내 태아, 큰아버지 몸에서 1년간 자란 아버지. 완전 결합 쌍둥이, 몸의 좌우가 정확히 반쪽 씩 붙어 태어난 주인공 안과 슌.  낮은 확률의 의학 사례를 부녀 사이로 엮은 이 소설은 각기 다른 특수 발생간의 유대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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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데스, 오르페우스, 에우리디케 - 당신은 아직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알랭 래네, 201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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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6T05:03:43Z</updated>
    <published>2025-08-16T05:03: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이가 드는 것은 너무나도 무서운 일이다. 사람은 고약해지니까. 살아있는 모습은 추하다. 뻔뻔해지거나 못난 것을 사랑이라 치부하며 살아야 한다. 나의 부모가 그렇다.  어떻게 다들 괜찮다며 살아가는 거지? 나도 이런 세상에 속해야만 살아지는 걸까. 너무나도 두렵다. 나도 저들처럼 될 것인가? 이 불안을 설명할 수 있는가? 내 마음을 전하기엔 너무 어렵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3m%2Fimage%2FmxVL2uAzSMlVQPglm93_8Cxseyc.webp"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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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 하나만 없으면, 너 하나만 있으면 - 파수꾼 (2010, 윤성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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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6T04:07:30Z</updated>
    <published>2025-07-26T03:1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수꾼엔 삼총사가 나온다. 하지만 우정의 핵심은 두 명이다. 한 명은 변수다.  기태의 배경을 알고 그보다 더 육체적으로 강한 동윤만이 기태가 진정한 친구로 여길 수 있다. 나를 모르면 이해받을 수 없고, 나보다 약하면 이득을 위해 기어드는 탓에 기태에겐 친구가 없다. 주먹 외에는 다른 방법으로 이해받거나 상생하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그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3m%2Fimage%2FBVImzgurSZnV6-L5nHQdlZtzwW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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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현을 위한 소환식 - 컴앤씨 (엘렘 클리모프, 198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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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0T08:30:30Z</updated>
    <published>2025-07-20T05:27: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재현은 필히 고통을 회상시킨다. 그렇기에 재현에는 태도가 중요하다. 재현에 집중하다 보면, 고통을 대상화하고 관음화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폭력을 나쁘다 말하면서 미디어 속 폭력을 목도하길 즐긴다. 그것은 가상에 가깝기 때문이다.  감독은 전쟁을 고발하는 것이 분명하다. 고발하기 위해 전쟁을 재현한 것이다. 하지만 다수의 영화들과 다르게 이 영화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3m%2Fimage%2F0KTe7nnGyxPeMNhjTdEd5NXgWFE.png" width="37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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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작고 소중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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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4T06:59:44Z</updated>
    <published>2025-06-14T06: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런걸 쓰면 되겠다 그렇지, 이런 느낌이야  풍성하게 꾸며진 나의 생각 눈 앞에 그려진 나의 노랫말  돌아보면 유용한 것들이 많은 세상이다 그 속에서 빚어낸 나의 작고 소중한 것  창작이란 이런 것이구나 나의 것, 분명히 내가 만든 것  --------  이렇게 써보자. 그래 이 느낌일거야.  나의 생각. 나의 노랫말.  나의 작고 소중한 것. 나만의 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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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존엄, 너무나도 무너지기 쉬운 - 아무르 (미카엘 하네케, 201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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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1T08:55:01Z</updated>
    <published>2025-06-11T08: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앞선 미카엘 하네케 감독의 두 작품 [하얀 리본]과 [히든]과 다르게 아무르는 선형적인 영화다. 묘사도 직접적이며, 대부분 사실을 다룬다.  아무도 모르는 비밀스러운 사실이 아니라, 대부분 사람들에게 조금씩 다른 형태로 찾아올 진실이다. 우리는 고운 모습으로 죽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사람은 저마다의 기품이 있다. 기품 있는 사람일수록 그의 삶은 풍성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3m%2Fimage%2FNi2XI8Zoork7Z4YGBclYqy96Z8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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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보여지고 있다 - 히든 (미카엘 하네케, 200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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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0T08:46:04Z</updated>
    <published>2025-06-10T08: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무 일상적인 cctv 같은 화면. 특별히 무언가를 담고 있지 않다. 그러나 이건 나의 집 앞이다. 누군가 나를 주시하고 있다.  영화는 자신의 집을 촬영한 막연한 고정 비디오를 익명의 소포로 받게 되며 시작한다. 영상 안에는 어떠한 메세지도, 특별한 나의 행동이 각인된 것이 아니다. 그저 나의 거처가 보여지고 있다. 나의 삶이 보여질 것만 같다.  이것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3m%2Fimage%2F4VeZUFbzEP5fjBIrfyc-RLIVlk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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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국가로부터의 최면 - 하얀 리본(미카엘 하네케,200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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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1T08:13:51Z</updated>
    <published>2025-06-09T08: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참 강렬한 포스터 이미지다. 소년은 순진함과 반항심을 동시에 가진 듯한 인상이다. 그는 명백히 억압받고 있고, 눈물에는 분노와 굴복이 서려있다.  이 영화에는 사실이 없다. 사건만 있다. 왜 사건들이 발생했는지, 그것이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알기엔 각 사건들이 연계되어 있지 않다. 그렇기에 우리는 같이 의심하기 시작한다. 답을 원하는 영화의 마지막 순간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3m%2Fimage%2FxHF4NDEHjunuUI4XwXk_mmeSzP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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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과를 먹으면 눈물이 나 - 지구 최후의 밤 (비간, 201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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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8T08:10:01Z</updated>
    <published>2025-06-08T05:36: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주문을 쓰면 날아서 건널 수 있을 거야. 탁구채를 돌리면&amp;nbsp;날아가거나 집이 빙빙 돌거나. 긴 레일을 타고 내려가거나,&amp;nbsp;작은 마을을 돌거나. 참 꿈같은 일이다.  내가 좋아하던 그녀를 다른 모습으로 만나도, 여전히 사랑하게 되고. 나의 아들이 될 즈음인 아이가 거칠어도, 같이 탁구를 치며 놀았으니. 좋은 꿈일까? 너무 슬플 땐 사과의 심지까지 먹게 된다는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3m%2Fimage%2FqSfwwHfKHkqZN6d46cVjBPjy9A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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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답은 모르겠지만..! - 해피엔드 (네오 소라, 202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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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6T06:03:22Z</updated>
    <published>2025-05-06T04:43: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말 젊은 영화네요  전반적인 제작 체급이 떨어져서 독립영화 같은 느낌이 강하지만은 배우들의 젊은 기운과 감독의 메세지가 정력적이고 치기 어린 낭만이 느껴져서 영화가 생명력이 있네요  특히 클럽씬의 장소에선 장소표현에 아쉬움이 들었지만 공간이 상징하는 바인 음악에 몰두하는 곳이라는 점에서 후반에 알바하는 악기상과 비교되어 좋았습니다   영화 전반에 깔려있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3m%2Fimage%2Fjf3VXkpCUNarIcS4cZ5akjEnppg.WEBP"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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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례합니다. 보겠습니다. - 이창 (알프레드 히치콕, 195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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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30T09:57:32Z</updated>
    <published>2025-04-30T04:4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파트 살면서 생각한 적이 있다. 저 창 너머로 20여 개의 삶이 프레임화 되어 있는데, 내가 이걸 봐도 되나? 아니.. 나도 보여지나?  이창은 관음의 매력을 표현한 영화다. 관음은 일방적이다. 상대의 동의가 없어야 한다. 상대를 침범하는 행위다. 상대의 몸을 맞고 튕겨 나온 광자를 수집하는 것이다. 못된 것이고, 그렇기에 끌리는 것이다.  영화는 에어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3m%2Fimage%2Ff8oRlcFw-8f1u7vxIoJK3HMId6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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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규모의 스펙타클 - 아라비아의 로렌스 (데이비드 린,196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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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9T22:09:26Z</updated>
    <published>2025-04-29T16:31:54Z</published>
    <summary type="html">3시간 38분의 중동 체험 영웅이자 사기꾼, 나르시시즘이자 의협심, 예언가이자 연예인. 로렌스는 그의 입체적 평가만큼 영화 속에서 갈팡질팡 한다.   &amp;lsquo;당연히 아프지. 그것에 신경을 쓰지 않는 거야.&amp;rsquo;  그는 쇼맨쉽이 강했고, 기행을 즐겼다. 이뤄내기 전, 예언하듯 다짐하는 그의 쇼맨쉽이 전장에서 실제로 이뤄지자 운이나 실력이 아닌 신의 가호라는 프레임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3m%2Fimage%2FsbH-rVM96nW8NXC1G10uKc-s13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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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어로 환원하지 않겠다. - 밝은 방 (롤랑 바르트, 해설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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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7T22:20:23Z</updated>
    <published>2025-04-27T16:38:53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랑스 현대 구조주의 철학자이자 언어학자, 언어의 기호학으로 현대의 이미지를 신화로 해석하여 세상의 모든 숨은 뜻을 파해치던 롤랑 바르트.  그가 사랑하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사진현상학에 대해 쓴 글이 &amp;lsquo;밝은 방&amp;rsquo;이다.  사진의 정체성에 관해 당대에 발표된 이론들을 거부하고 그는 자신만의 정의를 펼친다. 심지어 그 스스로의 도구인 언어학과 기호학, 과학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3m%2Fimage%2F9Y1OX49k4jd6-N2biKt8rJe1Ru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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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체성이라는 저주 - 와이키키 브라더스 (임순례, 200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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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9T01:04:28Z</updated>
    <published>2025-04-25T09:56:4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넌 그래도 너가 하고 싶은 거 하고 살잖냐&amp;rsquo; 라는 친구의 말을 힘없이 듣는 장면만 알고있는 채로 접한 영화다.  살면서 몇 번 겪어본 상황이기에 그 말을 던지는 친구에게 묘한 섭섭함이 묻어 나오는 장면일 거라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았다. 그 말을 하는 친구도 알고 있었다. 쉽지 않게 살고있노란 걸. 그렇지만 자신을 짓누르는 &amp;lsquo;보편적 사회 압력&amp;rsquo;은 안 느끼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3m%2Fimage%2F4Olv5bCOj0ZC9QfG-nrIExtWTb4.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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