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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인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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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솔직한 글을 쓰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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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5T22:57:1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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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네 순간들 - 구독자님들께 드리는 네 번째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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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2T23:30:39Z</updated>
    <published>2026-01-02T23:30: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잘 지내셨나요? 25년도 1월부터 시작한 순간의 순간들이 26년 1월에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본격적으로 마무리를 하기 전, 독자님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12월까지는 따뜻한 날들의 연속이었는데 1월에 들어서니 엄청 추워지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순간의 순간들을 연재하게 된 계기는 친구와 밥을 먹고 있던 순간이었습니다. 1화 글을 보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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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 줄이기 - Quantity, Quality</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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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7T00:05:27Z</updated>
    <published>2025-12-27T00:05: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말은 굳이 하지 말걸. 왜 그렇게 말했을까 하는 날들이 있었다. 완전한 침묵을 견디지 못해 무언가를 자꾸 말하는 사람. 후회가 두려워 일체 말을 하지 않는 사람. 생각해 보자면 나는 전자에 가까운 사람이었다. 말이라는 것은 내 입 밖으로 나가는 순간 내 것이 아니게 된다. 빠르고 순식간에 흩어지지만, 누군가의 마음속에 오래 남아있기도 한다. 그것이 상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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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 - 흔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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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6T02:50:12Z</updated>
    <published>2025-12-06T02:48: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이 왔다.  하얗고 차가운 것이  우리 동네 앞산을,  차가 다니지 않는 어두운 길을, 검은 집들의 지붕 위를, 내 방 창문 앞을 하얗게 덮었다.   하얀 것이 좋다고 했다. 자취를 시작한 친구는 그렇게 말했다. 집은 꽤 오래되었기에 벽지에는 언제 생겼는지도 모르는 곰팡이 자국들이 많았다. 벽지를 새로 덧대야겠네. 우리는 곰팡이로 눅눅해져 버린 벽면을 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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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숨바꼭질 - 삶의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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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9T00:11:47Z</updated>
    <published>2025-11-29T00:1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신 차려보면 무언가를 항상 하고 있었다. 그것이 무엇이든. 내가 뭘 하고 있었지? 하는 생각조차 들 때가 있는데, 그런 순간이면 나는 나의 허물을 바라볼 수밖에 없어진다. 그 순간의 나는 정말 나라고 할 수 있을까.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도, 원하던 무언가를 얻었을 때도, 예상치 못한 일에 골머리를 앓을 때도  무언가를 분명히 느끼지만 이윽고 기억해내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RZ%2Fimage%2FZwLR0HQf1j2_epP_yfDRA0oFy8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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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 실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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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2T01:56:39Z</updated>
    <published>2025-11-21T23:58: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생은 불확실한 것. 언제나 그렇게 생각해 왔다. 이름 모를 무언가를 자꾸만 찾고 싶고, 기대고 싶고. 그곳에서 무언가를 확인하게 된다면 이 불안감도 언젠가는 사라지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했다. 그러나 한순간에 무언가를 찾고 그것을 믿는 것이란 쉽지 않은 일임에도 계속해서 시도하고 또 실망하고 다시금 믿고. 그러다 보니 언젠가부터 차를 타고 길을 따라 정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RZ%2Fimage%2Fj5OJVBvRhOIgWEdIQjhYYyPiYSQ.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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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홀로 서기 - 자립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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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9T01:46:05Z</updated>
    <published>2025-11-09T01:46: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다. 어느 날 문득 제주도로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었고 우연히 일정이 맞았다. 나에겐 혼자 있을 공간이 필요했고, 홀로 떠나는 여행을 선택했다. 늘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도 질리는 순간이 온다. 그럴 때는 보통 나와의 대화가 필요한 순간이고, 그 과정이 지나면 나는 조금씩 더 성장하기도 한다. 제주도는 나에게 여러 의미를 줄 수 있는 곳&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RZ%2Fimage%2FzEXaW0O7OFkDoioj01HLUoDzqO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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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직면하는 것과 행동하는 것 - 자기 수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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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31T23:57:13Z</updated>
    <published>2025-10-31T23:57: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amp;lsquo;그것&amp;lsquo;을 마주했다. 누구나 언젠가는 그 순간을 맞이한다. 쉽게 잊히지 않는 꿈이 있듯이, 꿈속에서 그것을 마주하는 순간은 강렬하다. 1년 전, 여러 가지로 힘든 일이 겹쳤을 때. 꿈속에서 나는 끝이 보이지 않는 계단을 자꾸만 내려갔다. 지하로 내려가면 또 지하가 있고. 언제쯤 끝나나 생각했을 때, 넓은 공간이 보였다. 사람은 없었으며 그렇기에 고요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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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휴재 공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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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08:04:30Z</updated>
    <published>2025-10-26T08:04: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런치 북 프로젝트 응모로 인해, 순간의 순간들은 한 주 쉬어가도록 하겠습니다.   1년 간 작성했던 소설 전부 올리진 않았지만, 처음 써 본 소설을 올리니 부끄럽기도 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구경 오셔요!   소곡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RZ%2Fimage%2F2FGXZ2PDZgnmEecCMATjzSVtB4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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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날로그 김 과장 - 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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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07:49:04Z</updated>
    <published>2025-10-26T07:49:04Z</published>
    <summary type="html">4 . 한동안은 야근을 계속했다. 배달음식은 질렸고, 유튜브 쇼츠는 금세 지루해졌다. 한편으로는 주어진 프로젝트를 잘해보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얼른 2년간의 단순 노동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김 과장 또한 매일같이 야근을 했다. 조용하고, 어두운 사무실에서 사각사각 연필소리와 타닥타닥 키보드 소리가 묘하게 어울렸다.   갑작스러운 일이었다.  아날로그 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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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날로그 김 과장 -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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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07:48:44Z</updated>
    <published>2025-10-26T07:48:44Z</published>
    <summary type="html">2 . &amp;ldquo;이번에 그 얘기 들었어요?  김 과장이 또 한 사람 잡고 그렇게 혼을 냈다면서요?&amp;rdquo;  &amp;ldquo;아휴. 그 괴짜 양반은 50살 넘게 먹고도 그러고 싶을까. 대체 언제 잘리나 몰라. 지훈 씨. 김 과장이 지훈 씨에게는 뭐라고 안 해요?&amp;rdquo;  점심시간이 끝나면, 직원들은 늘 그렇듯 김 과장을 험담하기 시작했다. 그 행위는 그들의 지루한 일상 속 하나의 유희거리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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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날로그 김 과장 -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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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07:48:22Z</updated>
    <published>2025-10-26T07:48:22Z</published>
    <summary type="html">1 . 그들이 가르치는 것은 하나같이 가치를 판단하는 기술적인 방법뿐이다. 그들은 인간과 사물의 본질에 대해서는 절대 말하지 않는다. 언젠가 검정 터틀넥과 청바지를 입은 한 외국인의 영상을 본 적이 있다.   &amp;ldquo;사람들은 원하는 것을 보여주기 전까지는 무엇을 원하는지 모릅니다&amp;rdquo;  그는 정확히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보여주었다. 사람들은 열광했고, 그 모습이 퍽</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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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스부호 - 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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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07:47:46Z</updated>
    <published>2025-10-25T07:48:40Z</published>
    <summary type="html">10 .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잠에서 깼다. 시계를 보니 새벽 3시였다. 입에서 아버지의 냄새가 났다. 그렇지만 묘하게 기분이 좋았다. 조용히 짐을 챙겨서 엄마와 현관문을 빠져나왔다. 혹여나 아버지가 깨기라도 할까 봐 조마조마했지만, 술에 취할 대로 취해버린 아버지는 일어날 기미조차 보이지 않았다. 주변은 고요했다. 작은 소리 하나도 크게 들렸다. 골목 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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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스부호 -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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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07:47:21Z</updated>
    <published>2025-10-25T07:47:09Z</published>
    <summary type="html">8 . &amp;ldquo;우주엔 우리가 아직 알지 못하는 수많은 신호가 존재합니다. 그중 일부는 우리가 해석할 수 없는 언어일 수도 있고, 단순한 자연 현상일 수도 있죠. 하지만 신호가 있다는 건, 누군가가 있다는 뜻일지도 모릅니다.&amp;rdquo;언어는 사람과 사람의 생각과 마음을 이어줍니다. 물론 비언어적 표현도 배우겠지만, 그것만으로 완벽하게 표현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리는 언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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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스부호 -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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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07:46:57Z</updated>
    <published>2025-10-25T07:46:08Z</published>
    <summary type="html">4 . 집에 들어가기 전, 이모에게 받은 초콜릿 하나를 주머니 속에 넣었다. 하지만 주머니 너머로 초콜릿이 불쑥 튀어나왔기에 그것을 다시 꺼내 팬티 속에 넣고 현관문을 열었다. 몇 시간 동안 갇혀있던 알코올 냄새가 순식간에 빠져나왔다. 눈을 감고 코를 막았다.  &amp;ldquo;왜 이렇게 늦었냐.&amp;rdquo;  아버지는 고개를 푹 숙이시면서 꺼져가는 말투로 말했다. 대답 대신 조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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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스부호 -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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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07:46:17Z</updated>
    <published>2025-10-25T07:44:47Z</published>
    <summary type="html">1 . 그것과의 연결은 아주 사소한 순간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추웠던 겨울, 팬티 바람으로 엄마와 옥상으로 쫓겨났던 날. 그날따라 별은 밝았다. 마음이 시린 날일수록 별이 더 선명하게 빛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순간, 별 또한 나의 존재를 알아차렸을 것만 같았다. 인사를 하고 싶었지만 별들은 너무나도 멀리 있었다. 큰 목소리로 '안녕'하고 외쳐도 내 목소리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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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월광 - 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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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07:45:26Z</updated>
    <published>2025-10-25T04:55:47Z</published>
    <summary type="html">1악장 . &amp;ldquo;난 지금부터 용산으로 갈 거고. 거기서 새해맞이 불꽃놀이를 볼 거야. 그리고 한동안 한국에 좀 더 머무를 생각이고. 너도 생각 정리되면 연락해.&amp;rdquo;  자신과 닮았다는 그 사람의 일화 정도는 안다. 베토벤을 말하는 것일 것이다. 그의 일대기를 다시 한번 머릿속으로 연주해 보았다. 전혀 와닿지 않았다.  국제 콩쿠르 본심에서 연주할 월광을 연습하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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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월광 -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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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07:44:57Z</updated>
    <published>2025-10-25T04:53:59Z</published>
    <summary type="html">2악장 . &amp;ldquo;뭐야. 뛰어왔어?&amp;rdquo;  미주는 헐떡거리는 달의 모습이 의아하게만 느껴졌다. 그에게 어떤 일이 생긴 게 아닌가 싶었지만, 어두운 달의 표정을 보고 나중에 물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12월 31일은 미주에게 있어 특별한 날이었다. 그녀는 길었던 외국 생활에 싫증이 난 상태였다. 그도 그럴 것이, 3년간의 긴 생활 중 그녀가 먹은 음식들은 파스타, 리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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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월광  -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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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07:44:35Z</updated>
    <published>2025-10-25T04:52:33Z</published>
    <summary type="html">3악장 . &amp;ldquo;너의 연주에는 감정이 없어.&amp;rdquo;  달이 국제 콩쿠르에서 연주했던 곡은 베토벤의 월광 소나타 3악장이었다. 음정의 실수는 없었다. 박자 또한 정확했다. 따뜻한 손가락의 끝이 차가운 건반에 닿는 순간, 달은 페달을 밟아 전투의 시작을 알렸고, 건반들은 늘 연습해 오던 전술에 익숙한 병정들처럼 빠르고 정교하게 관객 사이의 깊고 어두운 공간을 노렸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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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 움 - 空</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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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8T00:34:11Z</updated>
    <published>2025-10-18T00:34: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생은 선물의 연속. 선물의 이름은 새로움이다. 몰랐던 감정, 풍경, 관계, 아주 작은 경험들까지 우리는 다양한 순간들을 지나간다. 지금도 좋지만, 좋지 않을 수도 있으니까 앞으로 더 행복해질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마음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해도 경험들은 나에게 다가오고 그 속에서 나는 과거를 생각하고 비교하고 자책하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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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라지지 않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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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1T00:16:33Z</updated>
    <published>2025-10-11T00:16: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역을 앞둔 친구는 여행 계획을 그렇게나 잡았다.  평소에 여행 가지도 않았으면서 왜 이렇게 많이 잡았대?2년 동안 가야 할 여행 한 번도 못 갔잖아. . . . 사람은 한동안 무언가 억제를 하면 변하게 된다. 나 또한 2년 가까이 군 생활을 하면서 바뀐 부분이 많았다. 이를테면 혼자만의 공간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과, 자유의 소중함을 깨닫는 순간 같은 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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