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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유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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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요즘 보기 흔한 유방암 4기 환자입니다. 2년차 접어듭니다. 아직 황금 같은 시간이 있기에 감히 소설을 연재해봅니다. 연재를 끝내면 에세이도 차분히 올려볼까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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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3T04:19:5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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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울어도 좋아 - (단편&amp;nbsp;연재: 조지아에 갈 결심 epi. 1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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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3T13:51:28Z</updated>
    <published>2025-11-03T13:17: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이 내리는 공원 숲길은 낯설고 조용하며 느긋하고 차갑다.  나무들 사이 눈 쌓인 흙길에 선 은혜는 자신이 그 풍경 속 작고 가벼운 오브제 중 하나처럼 느껴졌다. 이 풍경에 있어도 좋고 없어도 아무렇지 않은 오브제. 이런 느낌은 멀고 먼 여행지의 이른 아침 공원에서 주로 느꼈던 감정이었다.  그리고 거의 포기하고 있었던 조지아 여행이 떠올랐다.  은혜는 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lN%2Fimage%2FFH7rs2I0CcMR9dpDO1IUUyt8zi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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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국 최종 보스, 그녀 - (단편&amp;nbsp;연재: 조지아에 갈 결심 epi. 1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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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3T13:51:28Z</updated>
    <published>2025-11-03T13:14:3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결국은 이 암으로 인해 돌아가실 거예요.&amp;rsquo; 의사의 말 한마디는 그녀의 귓바퀴에 마치 문신처럼 새겨져버렸다.   죽음은 그녀 주변을 아주 오래 전부터 맴돌았고 서성였다.   아니 그녀 자신이 죽음을 먹는 자들처럼 세상을 서성이다가 이제 비로소 그 창 끝을 자신에게 향한 건 아닌가 싶었다.  서울의 큰 병원에서 나온 진단은 이미 양쪽 폐까지 전이된 유방암 4&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lN%2Fimage%2FZbAcS-wtGX8JMGQRSOhdweql_y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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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망가기에 필요한 명분 아니, 살기 위해 필요한 명분 - (단편&amp;nbsp;연재: 조지아에 갈 결심 epi. 1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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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11-03T13:04: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은혜가 섬으로 떠나오기 직전 근무했던 학교는 전교생이 50명이 안 되는 아주 작은 학교였다. 교무실은 교감 없이 평교사 일곱 명이 전부였다.   이런 소규모 학교에서는 주당 수업 시수는 작았지만 대신, 행정적인 서류는 교사 사십 명쯤 되는 대규모학교와 거의 같아서 모두 수업이 빈 시간이면 꼼짝없이 앉아 키보드 두드리며 서류 처리하기 바빴다.   은혜의 옆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lN%2Fimage%2Fh6GDy7d9mReVXV3gcvUkWvnoKB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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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끝나지 않는 난타 - (단편&amp;nbsp;연재: 조지아에 갈 결심 epi. 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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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11-03T12:58: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산을, 결혼한 여성의 당연한 과제 수행으로 여겼던 은혜는 다시 임신에 성공했다.  은혜는 새로 찾아온 아이를 지켜내는 일에 온전히 몰두해야 했다.   육아휴직 후 친정인 &amp;lsquo;남정&amp;rsquo;읍으로 이동해 아이를 키우는 동안 그녀는 그동안 자신의 주위에 찾아왔던&amp;nbsp;죽음들로부터 멀어지는 듯 보였다.  대학입학 후 고향을 떠나기 전 고향과 죽음은 거리가 멀었다. 나이 드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lN%2Fimage%2FfLUQDCPLusskG2ZIpbNKG8t0Ca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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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떻게 이래? - (단편&amp;nbsp;연재: 조지아에 갈 결심 epi. 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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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11-03T12:50: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삼총사였던 다른 친구에게도 불행이 찾아왔다.  라일락처럼 은은한 성품으로 주위를 편안하고 아름답게 해 주던 친구는 연년생으로 아들 둘을 출산하고 양가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었으므로 반은 부럽고 반은 위로받는 마음으로 바라보던 때였다.   첫아들 돌과 둘째 아들 백일이 거의 겹친 어느 날 라일락의 남편이 시제를 모시러 가던 길에 컨테이너 트럭과 충돌하는 사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lN%2Fimage%2F4V_tBtdu-lGe5g63itOP5x0diO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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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건 아니야, 다르다고 - (단편&amp;nbsp;연재: 조지아에 갈 결심 epi. 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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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11-03T12:48: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은혜는 그 후 오래 기다리던 교직 발령을 받았고 결혼도 했다.  결혼한 해에는 신혼집 바로 앞집의 가장이 오토바이 사고로 갑자기 사망해서 살림만 하던 아이들의 엄마가 생활전선으로 뛰어드는 고단한 과정을 지켜봐야 했던 일은 차라리 충분히 견딜 수 있는 일이었다.   다음 해에는 아주 멀리 타 지역으로 발령이 났던 친구의 갑작스러운 교통사고 사망 소식이 전해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lN%2Fimage%2FPqEU0CuYlXbJMsljk9K3jAkaCa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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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에게 느꼈던 배신감 - (단편&amp;nbsp;연재: 조지아에 갈 결심 epi. 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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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3T13:51:27Z</updated>
    <published>2025-11-03T12:45:09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녀가 황급하고 음흉하게, 때로는 비겁한 흔적을 남기는 죽음들 앞에서 &amp;lsquo;이건 좀 너무 해!&amp;rsquo;라는 저항감을 안고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했던 건 부제(수습신부)의 죽음 이후였다.   은혜는 대학교 일 학년 겨울방학 동안 고향인 &amp;lsquo;남정&amp;rsquo;읍에서 성당에 다녔다.  그건 순전히 종교적인 발심 때문이 아니라 &amp;lsquo;돈 까밀로&amp;rsquo;라는 신부의 이야기를 연극으로 올릴까 하는 성당 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lN%2Fimage%2F4EPHUbn8VoiyOd9Mzq6X3B0evM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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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충격 - (단편&amp;nbsp;연재: 조지아에 갈 결심 epi. 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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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3T13:51:27Z</updated>
    <published>2025-11-03T12:42: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복잡한 감정으로 에너지가 소진되는 지인들의 &amp;lsquo;예기치 않은 죽음&amp;rsquo;에 차츰 휘둘리기 시작했던 그 처음은 대학교 졸업반일 때였다.  교생실습을 같이했던 독일어 전공 교생 한 명이 여름방학 중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은혜에게 들려왔다.  여자 교생만 스무 명이 있었던 4주간의 실습기간 내내 눈에 띄게 아름다웠던 그녀가 음독을 했다고 했다.  연애를 반대하는 어머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lN%2Fimage%2F1pc6fFAt7D1jPijIFpsEnVybrQ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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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실, 벌써 두 번째야. - (단편&amp;nbsp;연재: 조지아에 갈 결심 epi.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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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3T13:51:27Z</updated>
    <published>2025-11-03T12:40: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섬에 온 후 세 번째 근무 학교에서 또 다른 죽음을 만났다.  이번에는 흔들림의 진폭이 훨씬 크고 오래갔다.   은혜의 바로 옆 자리에 앉았던 동년배 남교사가 이 학기 개학을 앞두고 도시 북쪽의 좁고 어두운 골짜기에서 숨진 채 &amp;nbsp;발견되었던 것이다.  혼자 쓰던 방 책상 위에 지갑과 휴대전화를 가지런히 두고 나갔던 그는 일주일 만에 계곡을 지나던 사람에 의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lN%2Fimage%2F3Su35Qf28g21n9i7AyQb3xljtB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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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기 오면 달라질 줄 알았지. - (단편&amp;nbsp;연재: 조지아에 갈 결심 epi.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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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3T13:51:27Z</updated>
    <published>2025-11-03T12:36:47Z</published>
    <summary type="html">10년쯤 전에 이주해서 살아온 섬에서의 삶은 그녀 집의 북쪽 발코니 창 너머로 보이는 포구의 해수면처럼 대부분 고요했다.  그녀가 살았던 조현읍의 포구는 특히 바람이 잔잔했다. 파도가 일지 않은 날, 바다는 거울이 되어 작고 빨간 모자를 쓴 사랑스러운 등대와 제방, 하늘을 그대로 복사해냈다. 그저 한 폭의 그림이었다.  하지만 바다는 원래 파도가 치는 곳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lN%2Fimage%2Fhb8sfbuiqVH96yJFNyFdZPc6EJ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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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지개의 비밀 - (단편 연재 : 조지아에 갈 결심 epi.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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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3T13:51:27Z</updated>
    <published>2025-11-03T12:33: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은혜는 토요일 오전 일찍 의원 업무 개시 전에 도착하기 위해 일찍 출발했다.   구월 중순인데도 팔월의 온도와 습도를 여전히 끌어안고 있던 대기는 전쟁 중이었다.  북쪽에선 찬 공기들이 틈만 있으면 내려오려고 용을 썼고 아직 머물고 있는 더운 공기들은 태양의 화력을 기세로 낮에는 버티고 있었지만 밤만 되면 기운이 꺾여 탈수기에서 돌아가는 빨래처럼 빗줄기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lN%2Fimage%2FCbYI0nxQUAC3wlRDU18bzSKQ2G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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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필연(必然) - (단편 연재 : 조지아에 갈 결심 epi.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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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3T13:51:27Z</updated>
    <published>2025-11-03T12:28:44Z</published>
    <summary type="html">5층 복도에 식판을 층층이 담은 급식 수레가 올라왔는지 익숙한 바퀴소리가 난다. 병실 여기저기에서 나는 소리와 간호사실 앞에서 뭔가를 요구하는 환자들 목소리로 5층 복도는 언제나 소란스러웠는데 지금은 급식 수레의 바퀴소리뿐이다.  마포에서 가장 젊은 사람들이 많이 모인다는 거리 한복판에 있는 병원이 이렇게 비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병실은 텅텅 비어 보인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lN%2Fimage%2FCOCCbKnMEO-amh_cQCp_ewoN7H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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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난데없이 봉변당한 13년지기 달마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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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3T14:09:54Z</updated>
    <published>2025-11-01T17:43: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희 집엔 13년째 함께 살고 있는 달마씨가 있답니다. 저를 아는 사람들은 또 &amp;quot;이 무슨 멍뭉이소리야~&amp;quot; &amp;nbsp;할 겁니다.  같이 사는 쌍둥이 멍뭉이들도 이제 만 10살인데 또 누가? 아! &amp;nbsp;어떤 스님이 그리신 저보다 초큼 작은 달마도 전신화입니다.  원래 제가 얼빠인데다 차은우 보다는 제이홉이나 로이킴같이 갸름하고 곱상한 아이돌을 좋아하는지라 달마도에서 보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lN%2Fimage%2FjzUiOoCC8zPT2adM-a30_w_Fxl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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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흉수천자(폐에 고인 물 빼기) - (유방암 4기:Life goes on 1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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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1T16:21:15Z</updated>
    <published>2025-10-30T16:41: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병원에는 1주 만에. 선생님 대면은 4주 만에.  1주 전에는 CT촬영. 어제 그리고 오늘 사람들이 복작거리는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어제는 휠체어를 타고 (꼬숨 탔죠~~ 어릴 때 썼던 말인데 맞나 모르겠네요. 뭔가 재미있는 걸 탈 때 썼던 말인 거 같은데 기억이 조금 가물가물) 다녔네요. 호흡이 많이 가빠져서 조금만 걸어도 헥헥거리니 아들이 기어이 휠체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lN%2Fimage%2F8HJSqe7EVIwK5WQa-91Y2JLTXw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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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암과 통증 그리고.. - (유방암 4기: Life goes on 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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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4T01:45:16Z</updated>
    <published>2025-10-11T12:05:22Z</published>
    <summary type="html">Life goes on~을 호기롭게 외칠 수 있는 시간이 사실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압니다. 이제 말기에 접어들었다는 것도 부정할 수 없고요.  사용할 수 있는 항암제가 아직 있다고 말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시도! 해보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세포독성 항암제를 쓰거나 좀 많이 비싸지만 거의 신약이나 다름없는 표적항암제를 써보거나...  표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lN%2Fimage%2FoIzyivA00TEHGc9OXnu-7Sbltq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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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누가 고양이를 저 끔찍한 상자 속에 집어넣었나? - 슈뢰딩거의 고양이, 그 비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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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3T03:53:57Z</updated>
    <published>2025-10-04T15:17: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고양이에 관한 얘기를 하려고 합니다 네. 고양이 말이지요.      상자 안에는 고양이가 한 마리 있습니다.  상자 안 고양이라...  버려진 빈 택배 박스 안에 있는 막 구조한 아기 고양이 한 마리.  아직 떨고 있지만 조금은 안심하며 몸을 콩벌레처럼 둥글게 말고 있는 고양이, 혹은  아직 전투력이 남아있어서 자신을 안쓰러워하는 사람 손길에도 참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lN%2Fimage%2F-KqJW0m57vXpkqUl9kpQNgcXj7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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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에덴동산으로 되돌아갈 수 있는 키는 누가 가졌나? - 선악과의 비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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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3T05:01:11Z</updated>
    <published>2025-10-03T05:01: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간단하다. 에덴동산으로 되돌아가고 싶다면 그 키를 가진 자를 찾으면 된다. 그리고 더 간단하게 그 키는 바로 당신이 가졌다.  인간이 에덴동산에서 쫒겨났던 것은 선악과의 열매를 따먹었기 때문이라고 성경은 말한다. 성경이 과학서적은 아니므로 검증 가능한 내용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내용 속에 숨어있는 중의적 의미를 해석 하지 못할 바는 아니다.  야훼께서 아담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lN%2Fimage%2FDR5lu2uwE7mNI-YLT7njdnCccN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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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ilogue  - 미리의 시간 epi. 13(예리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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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5T18:33:40Z</updated>
    <published>2025-09-25T07:02: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뜨거운 습기가 공기 중에 가득 차서 손을 허공에 휘휘 내저으면 더운 물방울들이 손끝에 맺힌 다음 손가락을 타고 손목에서 겨드랑이까지 흘러내릴 것 같은 더위다.  추울 땐 다들 후드달린 패딩 점퍼로 온몸과 머리를 동여매고 얼굴만 빼꼼 내놓고라도 신점을 보러 오는 사람들이 있지만 이렇게 쪄 죽을 것 같은 날씨엔 신들조차 어쩔 수 없다고 포기하는 건지 신당을 찾</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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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고도 짧은, 어둡고 시린 - 미리의 시간 epi. 12(할머니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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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3T13:41:49Z</updated>
    <published>2025-09-25T07:01: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리의 할머니, 현비유인김해 김씨(안례)의 삶  그의 삶이 다른 누구보다 특별하게 애달프다고 말할 수 있을까. 그의 삶을 바라보는 공유된 하나의 분별 기준이란 존재할 수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살던 지역 사회가 그를 대하는 분별 기준은 시대에 따라 형성된, 공동체의 세계관에 의해 규정되기 마련이다. 어떤 사람의 삶은 또한 그를 대하는 사람들의 경험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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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리 알았다 해도 - 미리의 시간 epi. 1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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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3T09:39:36Z</updated>
    <published>2025-09-25T06:59: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전 8시쯤 되어서 장례식장엔 12인승 밴 두 대가 나타났다. 할머니의 강 씨 아들들이 각자 밴 하나씩을 렌트해서 자신들의 직계가족들을 가득 태우고 도착한 것이다. 이모할머니의 막내 아들, 영천이 삼촌이 예약해 둔 함덕 리조트에 가방들을 실어다 두고 오겠다며 밴 두 대가 곧바로 되돌아 나갔고 가족들 중 몇은 상복을 받으러 관리실로, 나머지는 상조 화환들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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