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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식농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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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amp;lt;오늘, 남편이 퇴직했습니다&amp;gt; 작가. OK지식나눔연구소 소장, 은퇴, 퇴직강사. 분노조절강사, 꽃차강사  중년 여성의 건강, 경제 자립, 정신적 자유를 찾는 여정을 주로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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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4T08:01:5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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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치동 월세살이, 고약한 집주인이 남긴 혹독한 레슨 - 중년여성성장기-3부8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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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9T21:57:45Z</updated>
    <published>2026-04-19T21:57: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치동'이라는 이름표가 주는 묘한 시선  아들 둘의 입시를 위해 발을 들인 강남구 대치동. 그곳에 산다는 사실만으로도 사람들의 시선은 달라졌습니다. 돈이 얼마나 많길래 그 비싼 동네에 사느냐는 부러움 섞인 질문부터, 은근한 거리감까지 느껴지곤 했죠. 대학 시절 절친했던 친구와 오랜만에 통화할 때였습니다. 요즘 어디 사느냐는 물음에 대치동이라고 답하자, 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zM%2Fimage%2FhNvPmdDYgsVwpalDOD7uGnhnp1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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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형의 공부를 도운 동생, 목수가 되다 - 중년여성성장기-3부7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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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매니저 엄마의 한계, 동생이 내민 손  큰아들의 대입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해야 했습니다. 네덜란드에서 한국어 논술 선생을 찾아 다른 소도시까지 차로 실어 나르며 지극정성을 다했지만, 정작 아들은 공부에 뜻이 없어 보였습니다. 속이 시커멓게 타들어 가던 고등학교 2학년 어느 날, 연년생 동생이 뜻밖의 선언을 했습니다.  &amp;quot;엄마, 아빠는 형한테 공부하라는 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zM%2Fimage%2FWatKJN8R3P3ZOi05NeHBsE9s5K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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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치동 월세집, 맹모삼천지교의 시작 - 중년여성 성장기-3부6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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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4-12T22:22: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애주기 중에서 부모로서 신경이 많이 쓰이는 시기가 대학입시입니다. 해외에 살면서 두 아들의 입시준비한다고 했지만 환경이 급격하게 바뀌었습니다.  대치동 13평 빌라, 입시 전쟁의 서막  큰아들의 대학 진학 방향을 한국으로 결정하면서, 우리 가족의 삶은 다시 한번 요동치기 시작했습니다. 2009년 말, 남편의 귀임 발령이 나지 않은 상태에서 저는 큰아들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zM%2Fimage%2FcAyZgoUNWKke7pMaHC5ITUoMJz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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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프스,부르고뉴,갯벌:경험을 덧대다 - 중년여성성장기-3부5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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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4-09T22:04: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알프스에서 마주한 나의 오래된 습관  네덜란드에 사는 동안 나름 럭셔리한 경험을 꼽으라면 단연 자동차를 타고 떠난 알프스 스키 여행입니다. 남편이 한국에서 직장생활을 할 때는 꿈도 꾸지 못했던 일이었죠. 중고등학생인 두 아들은 한참 운동신경이 발달할 때라 물 만난 고기처럼 설원을 누볐지만, 저는 달랐습니다. 웅장한 알프스 산맥 앞에서 제가 느낀 것은 감탄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zM%2Fimage%2Fp_B9XFKre2lFzjUnx6BXCgKoaK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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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닝페이지에 매일 새긴&amp;nbsp;강연가의 꿈 - 중년여성성장기-3부4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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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광대뼈에 새겨진 도전의 훈장, 자전거  네덜란드는 자전거의 천국입니다. 시내와 공원, 심지어 둑방길까지 자전거 도로가 실핏줄처럼 이어져 있죠. 그런 좋은 조건도 나에겐 높은 산과 같았습니다. 10대 시절 사촌 남동생에게 배우려다 실패한 후, 1996년 지중해의 휴양섬인 이비사섬 여행에서 남편은 자전거로 섬을 둘러보자고 했지만 내가 자전거를 타지 못해 아름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zM%2Fimage%2FWgrRJuiSOAnFGet30Lv99Y-mxc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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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대 아들 둘의 국제학교와 한글학교 멀티교육 - 중년여성성장기-3부3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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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4-02T22:09:2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번 넓은 세계를 맛본 사람은 다시 그 느낌을 가지고 싶어합니다. 제가 그랬습니다. 평촌에서 영어공부도 하고 브런치를 즐기는 전업주부로서 살았지만 외국에 다시 나가고 싶은 욕구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내가 욕망한다고 다 이루어지지는 않죠. 해마다 회사의 해외발령 시기가 다가오면 '우리는 언제 가나?' 하면서도 해외가면 아들 둘의 교육을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zM%2Fimage%2Fg84tn64SScAqTjlannLyvvF7Tq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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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출에 벌벌 떨었던 평촌에서 내집마련&amp;nbsp; - 중년여성성장기-자서전3부2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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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3-29T22:09:28Z</published>
    <summary type="html">30대에 저의 고민은 내 집을 마련하느냐, 아니면 남의 집을 전전하느냐, 였습니다. 주변에 만나는 사람들의 대화를 듣다보면 어느새 자신도 그와 비슷한 행동을 하게 되죠. 2003년 제가 그랬습니다. 같이 공부하는 친구들이 하나씩 평촌에서 아파트를 샀습니다. 그 당시에 제 생각엔 아파트가 비싸다고 생각했지만 부정한다고 현실이 바뀌지 않았습니다. 인정하고 행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zM%2Fimage%2FOgaiLjuilIii_KaNTsGnTEhcWZ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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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촌,전업주부들의 천국 - 중년여성성장기-자서전3부16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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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3-26T22:17: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시간에 '2부. 경계 너머의 확장: 이방인의 시선으로 나를 해체하다' 15장. 좋은 시절도 끝이 있고, 끝이 있어 더 아름답다를 연재했습니다. 이제부터 한국 아줌마, 학부모로서 정체성을 갖고 공부와 자녀교육을 해 나가는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3부. 평촌에서 대치동으로 2002년의 끝자락, 평촌이라는 낯선 천국에 자리잡다  전 국민이 '대~한민국'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zM%2Fimage%2F1ZgH86RjWOQqBFuBZLaAVAGwA4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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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은 시절도 끝이 있고, 끝이 있어 더 아름답다 - 중년여성성장기-자서전2부15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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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22:19:57Z</updated>
    <published>2026-03-22T22:19: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좋은 시절이 영원했으면..' 하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나요? 저는 스페인에 살던 시절이 그랬습니다. 물질적인 풍요와 외롭지만 자유로운 시간, 주재원 가족으로 살던 시간을 뒤로 하고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가만히 누워있을때 바람이 살랑거리는 모래사장과 시골의 억센 풀이 생각나 내 마음을 풍요롭게 하는 그곳을 떠나왔습니다.  산중턱에서 발견한 조개화석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zM%2Fimage%2FUcC0EeVuuv0ep5UjMS9LWeaiZk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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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졸라맨도 못 그리던 내가 유화를 그리다니!&amp;nbsp; - 중년여성성장기-자서전2부14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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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3-19T22:05: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외국에서 몇년 산다는 것은 의식주 해결만 아니라 문화생활까지 포함합니다. 어떻게 몇 년을 밥만 먹고 살겠어요? 저는 스페인어를 배우고 생활에 활용했습니다. 게다가  동그라미로 사람조차 제대로 그리지 못해 그림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우연히 버스에서 동양인 친구를 사귀고 유화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낯선 곳에서 나를 개방하면 내 안의 잠재력이 깨어날 수 있습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zM%2Fimage%2FdnciNl5SFAqdMsUHISldmCngL8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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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amp;middot;11사태 빌딩만 무너진게 아니라 자존감이 무너졌다 - 중년여성성장기-자서전2부13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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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3-15T23:0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요한 사건이 일어난 날, 그날 무엇을 했는지 기억하시나요? 어떤 사건보다 중요한 것은 본인에게 위기가 닥치거나 큰 변화가 생긴 날이 아닐까요? 전 세계인이 기억하는 역사적인 날인 2001년 9월 11일, 내 개인사에서 바닥을 치던 날이기도 했습니다.  거대한 시대의 비극, 그 뒤에 가려진 개인의 붕괴  2001년 9월 11일 화요일 아침. 전 세계는 텔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zM%2Fimage%2FkEXT0fXKbJcB95fID2yKwsTfaK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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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동차 사용 잔혹사,32년 연표:바퀴에 실린 가족역사 - 중년여성 성장기-자서전2부12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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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2T22:22:54Z</updated>
    <published>2026-03-12T22:22:54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을 하고 애를 낳으면 차가 없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죠? 1990년대 초반에 신혼부부는 차가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도 제사때면 꼬박꼬박 연년생 아들 둘을 업고, 걸리고 시댁으로 갔습니다. 그런 세월을 거쳐 국산 똥차에서 외국 유명 브랜드 차까지 경험한 이야기입니다.  만원 버스의 고단함을 털어내기 위한 선택, 마이카 시대  1990년대 초반 대한민국은 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zM%2Fimage%2Fh-4tFTaQ55YxUsxfgE8rh9kp_E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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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페인의 태양 아래 살다, 낯선 언어 적응기 - 중년여성성장기-자서전2부11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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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3-08T22:23: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산 동래의 첫 내 집, 그리고 예견된 이별  생애 처음으로 내 집을 가졌을 때의 감동은 여전히 생생합니다. 부산시 동래구에 아파트를 마련하고 그 기쁨을 누린 지 고작 몇 달이었을까요. 남편의 스페인 해외지사 발령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사실 어느 정도는 예견된 일이었습니다. 당시 남편이 몸담았던 &amp;lsquo;한진해운&amp;rsquo;은 해외 전문가 과정으로 직원을 교육시키면 반드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zM%2Fimage%2FDOuJLz0vNHol7bvyarPlnzUYzf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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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길도 신혼여행-불편함에서 배운 나다운 인생 - 중년여성성장기-자서전2부10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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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3-05T22:49:30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등학교 교과서에 나온 곳으로 신혼여행을 떠난 사람이 있나요? 해외여행이 드물던 시절인 1990년대 초 90%이상이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가서 택시기사가 안내한 똑같은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던 그 시절, 우리 부부는 다른 선택을 했습니다. 교과서에 나오는 그곳, 윤선도가 제주도로 가다가 풍랑을 만나 잠시 머물었는데 풍경이 아름다워 머문 그곳으로 가기로 했습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zM%2Fimage%2F7zIx52gJ-H1ucBSFILDvP1bu3Q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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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은 미친짓이 아니다-배우자 선택3가지 기준 - 중년여성 성장기-자서전2부9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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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3-01T21: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방랑을 끝내고 뿌리 내릴 땅을 찾다  아홉 번의 이사를 거치고 라면 하나로 끼니를 때우던 대학시절이 지났습니다. 졸업후 경제독립을 위해 무엇이든 하겠다는 마음이었지만 취업이 안되었죠. 그럼에도 서울에 올라와 봄에 바위틈을 비집고 올라오는 새싹이 햇빛을 찾듯 일자리를 찾았습니다. 몇년 일하다 보니 어느덧 20대 후반이 되었습니다. 70살이 넘으신 부모님은 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zM%2Fimage%2FY0zCyUnqrRA8RaZlpEwhEzghKC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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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대 9번 이사,라면의 서러움-경제적 독립 수업 - 중년여성성장기-자서전2부8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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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6T22:38:16Z</updated>
    <published>2026-02-26T22:38: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생이라는 근사한 말 뒤에 숨겨진 가난과의 사투  드디어 고향을 떠나 국립00대학에 입학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어딘가에 살아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흙먼지 날리는 산비탈에서 소를 몰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은 기분좋았지만 도시의 공기는 생각보다 차가웠습니다. 20살의 제가 그토록 갈구했던 도시는 돈이 없으면 잠잘 곳조차 허락하지 않는 냉혹한 공간이었습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zM%2Fimage%2FzJ9vNaVIWL68iZy5uQfepoANPH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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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살의 욕망-공부로 시골을 탈출하자 - 중년여성 성장기-자서전2부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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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2-22T23:00: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서전 쓰기는 과거의 상처를 햇빛 아래로 꺼내어 치유하는 과정입니다. 1부에서 제 인생의 가장 깊은 뿌리이자 오랫동안 저를 괴롭혔던 '존재의 근원'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2부에서는 청년기에 시골을 탈출하여 내 인생을 만들어 가는 이야기입니다.  7장. 시골을 탈출하는 공부: 1980년대, 18살의 건조한 열망  흙때 묻은 손으로 쥔 교과서  1980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zM%2Fimage%2FtXdEM7nfrsyHa7Yv_2o-Fy1DEL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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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골방 신문지 벽지: 읽는 본능이 만든 작가 씨앗 - 중년여성성장기-자서전1부6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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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9T22:09:53Z</updated>
    <published>2026-02-19T22:09: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언제부터 어떻게 글을 좋아하게 되었나 자서전을 쓰면서 비로소 질문을 해보았습니다. 아무도 나에게 글을 읽어라 가르쳐 주지는 않았지만 국민학교 들어가서 글을 알게 된 후 습관적으로 한 행동이 있다는 것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자서전은 내가 좋아하는 부분에 대한 이유와 근원을 떠올리게 합니다. 오늘 박경옥 작가를 있게 한 어린 시절로 같이 가 보실까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zM%2Fimage%2Fet72ijqbT_uw-_egx_vSsIwsM5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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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69년 달착륙,서울과 시골의 문화차이 - 중년여성 성장기- 자서전1부4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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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6T13:15:44Z</updated>
    <published>2026-02-16T13:15: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서전을 쓰면 자서전 자료가 눈에 들어옵니다. 그쪽으로 관심이 커집니다. 벼룩시장에서 우연히 발견한 1969년 가계부에서 내 또래 여자 아이의 다른 세계를 보고 충격이 컸습니다. 5살의 나는 시골에서 삼베옷을 입고 검정 고무신을 신고 살았는데, 서울 아이는 백화점에서 원피스를 사입고 치과에서 치료받는 전혀 다른 세계가 있었구나를 알게 되었습니다.  희미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zM%2Fimage%2FkSnCyLOhX5kJbawJZBYGk-nYw2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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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징용에서 탈출한 빠삐용 아버지:내 가족사가 곧 현대사다 - 중년여성 성장기-자서전1부3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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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2T21:51:06Z</updated>
    <published>2026-02-12T21:51: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버지의 젊은 시절 사진이 거의 없지만 그중 유난히 기억나는건 학생모를 쓴 흑백사진입니다. 그 사진을 볼 수 있었던 건 아버지의 큰 결단으로 징용에서 살아오신 용기 덕분입니다. 그 이야기를 펼쳐보겠습니다.  사할린 탄광으로 가는 &amp;nbsp;징용열차 3년전 조카 결혼식때 언니들과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는 중에 제가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큰언니와 작은 언니 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zM%2Fimage%2FekepGSKyFMMWNpgs2fgi_db5XY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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