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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창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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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도서 &amp;lt;사랑과 타박상&amp;gt;을 썼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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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0T15:05:2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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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톱을 물어뜯는 어른으로 - feat. 이상은 - 언젠가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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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13:39:50Z</updated>
    <published>2026-04-13T13:02:18Z</published>
    <summary type="html">- 젊음을 예찬할수록 시간에 예민해진다. 어제는 온종일 이상은의 '언젠가는'이라는 노래를 흥얼거리다가 하루가 다 갔다. '젊은 날엔 젊음을 모르고 사랑할 땐 사랑이 보이지 않았네. 하지만 이제 뒤돌아보니 우린 젊고 사랑을 했구나.' 별안간 뒤돌아보니 속절없이 저물어버린 것들이 많았다. 젊음이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누구나 할 것 없이 만연하게 공감할 수 있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IS%2Fimage%2FsS47mqb_Av_DFJ43PzfBd6K562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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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애는 답답할 때 주로 드라이브를 한다고 했다 - 여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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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00:38:50Z</updated>
    <published>2026-03-08T11:32:07Z</published>
    <summary type="html">- 울적할 때 어디론가 훌쩍 떠나는 버릇은, 요즘을 사는 현대인들에겐 만연하게 통용되는 버릇이라, 떠나기 전 짐을 챙기는 순간까지도 큰 잔여감을 머금고 있지는 않았다. 돌연 증발해 버리는 것보단 그 편이 낫지, 되뇌며 조용히 고개를 끄덕일 따름이었다. 무작정 남쪽으로 가고 싶었다. 기왕 도망칠 거라면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곳까지 도달해 나를 숨겨버리는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IS%2Fimage%2F-z52eaWi_YU1epR8a5G2NcuzhVo.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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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의 증명 - feat. 에리히 프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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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4T10:36:06Z</updated>
    <published>2026-02-14T10:36: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윤이는 끝내 미안하다고 말했지. 윤이가 작별을 고할 때쯤, 나는 패색이 짙은 사랑을 조금씩 몸에서 걷어내고 있었다. 서로를 사랑했다는 사실만으로 우리는 이미 유의미한 무언가로 남았으니, 사랑을 소생시키는 건 더 이상 무가치한 일이라고 여겼다. 다 끝났다 윤이야. 이제 우린 여기까지인 거지. 그럼에도,       &amp;lsquo;그 애는 더 이상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amp;rsquo;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IS%2Fimage%2FwCkvgl2YRO7HIjnkDLfThwJPQa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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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간만에 약속이 있어 종로에 들렀다 - 서울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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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2T21:01:18Z</updated>
    <published>2025-12-26T14:47:3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간만에 약속이 있어 종로에 들렀다. 높이 솟아 오른 건물만큼 내가 작아지는 곳. 오 년 전 만났던 애랑 이곳에 같이 온 적이 있다. 지하철 입구로 나오자마자 처음 상경한 애들처럼 고개만 치켜들기 바빴지. 이곳은 언제 와도 낯설었지만, 생각해 보면 그 애랑 함께라면 뭐든 다 괜찮았던 것 같다. 궁의 돌담길을 걸으면서, 탁 트인 광장을 눈에 담으면서, 미로처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IS%2Fimage%2FN3SEWogrGjBD4XiafDB0XDAqb4w.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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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밀번호는 만 년 동안 사랑해 - feat. 중경삼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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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6T22:43:31Z</updated>
    <published>2025-08-05T12:18: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친 밤, 나는 자리에 누워 지난날에 사랑했던 어떤 애를 곰곰이 생각했다. 누군가를 생각하다 잠들면, 필히 그 사람이 꿈속에 나온다는 미신 같은 말에도, 새벽은 괜스레 영문 모를 정당성을 부여해가며 나의 이성을 서서히 마모시켰다. 이 시간쯤 떠오르는 생각들은 대부분 물성이 없다. 물성이 없으므로, 불현듯 떠오르는 감정이나 생각 같은 걸 원하는 틀에 맞춰 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IS%2Fimage%2FvXvH7JJ17mlut79U5Mtmzy776RU.JPG" width="469"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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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처음에 적어놓았던 문장은  - 그때 그냥 죽을걸 그랬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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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4T10:41:27Z</updated>
    <published>2025-07-24T09:35: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말이나 문장은 꾹꾹 눌러 담을수록 밀도가 높아진다더라. 간밤엔 그렇게 눌러만 놓았던 말들을 네 앞에서 하나씩 포개어가는 꿈을 꾸었는데, 너무 밀도가 높은 탓에 몇 개의 자음과 모음이 유연하게 발음되지가 않았다. 눌어붙어버린 거지 심장 깊숙한 곳에. 결국엔 사랑해나 그리워로 치환될 진부한 문장인 거 나도 알고 너도 알았겠지 아마. 근데 그게 나도 모르는 사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IS%2Fimage%2FM7UZ2jBAFPaiqQcro0pW1YCFku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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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때 우리 주고받던 말들은 다 무엇이었지 - (알 수 없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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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0T16:38:37Z</updated>
    <published>2025-06-20T12:01: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카카오톡 메시지를 연다. 해를 거듭할수록 구석으로 밀려나 버린 대화들이 많았다. 어렴풋이 남아있는 양방향적 데이터들을 바라보며, 시간에 밀려난 건 비단 나뿐만이 아니었음을 실감했다. 이젠 내게도 수많은 (알 수 없음)들이 생겼다. 나를 스쳐간 수많은 당신들이라니, 역시 생경하게만 느껴졌다. 그들이 누구였는지 알아내기 위한 마음은 진작에 사라진 지 오래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IS%2Fimage%2FOQACk0PkCyx88FhhzoWuz9kPPU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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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러나 기억해야 할 것은 - 위태로운 청춘을 관조하면서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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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0T12:31:41Z</updated>
    <published>2025-06-18T09:49: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냥 어리지만은 않은 나이가 되었다. 이젠 한 끗씩 자라났던 밤들을 일일이 수놓을 수 없다. 클수록 알게 되는 세상은 넓고, 알게 된 만큼 나는 다시 작아지고 유약해져만 갔다. 이 이상한 상관관계는 나를 자주 어린아이로 퇴행시켜 놓는다. 알수록 더 많이 알고 싶었고, 더 많이 알수록 나는 세상으로부터 점점 소실되어 가는 셈이다. 몰아치는 것들에 쉽게 휩쓸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IS%2Fimage%2FPTtn3oBlti-iuZkqmzV_Adfuy4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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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든 약속들이 속절없이 저물었지만 - 위태로운 청춘을 관조하면서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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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2T21:07:39Z</updated>
    <published>2025-06-18T09:48: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락하지 못할 전화번호를 몇 개 품고 산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들은 한 때 내 세상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애들이었다. 이제 겨우 몇 해가 지났을 뿐인데, 그들의 얼굴과 목소리, 머리칼의 형태는 먼 전생의 기억을 끌어올리듯 희끄무리했다. 이젠 내게 염치라는 게 별로 남아있지 않지만, 그래도 있지. 우리 정말 다시는 만날 수 없는 걸까? 다신 볼 수 없는 사람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IS%2Fimage%2FKUTwuFoOMZ9aTR__jVBeaUxLDI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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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발 딛고 서 있던 곳이 온통 겨울이었다고 말하기엔 - 위태로운 청춘을 관조하면서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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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8T09:47:01Z</updated>
    <published>2025-06-18T09:47: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안에도 방정식이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은 참이었다. 그러나 해답을 이끌어내는 해는 도통 적재적소에 등장하는 법이 없다. 인생은 항상 변곡점 투성이인데도, 지금 내가 쓸려가고 있는 파도의 위치가 어디쯤인지 그 당시엔 통 알 수가 없는 것이다. 어느샌가 축축해진 나는 생각한다. 나를 울게 만든 파도는 얼마큼의 파고를 지니고 있었나. 분명 괴로움이 수반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IS%2Fimage%2Fjk4QiBZ-jG6vcJv5hKKEJ80okG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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