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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이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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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eiru-story</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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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언젠가는 누군가의 지난 하루들 중 겪었던 슬픔을 조금은 덜어낼 수 있는 글을 쓰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느낄새도 없이 훅 지나가버리는 감정들에 이름 붙이는 것을 즐기기도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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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8T13:18:1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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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고싶어 점찍어둔 곳</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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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15:00:10Z</updated>
    <published>2026-04-05T15: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특별한 일이 일어났으면 하는 바람이 불어오더니 곧 하루를 무료함으로 물들여놓는다. 그닥 좋아하지 않던 일도 좋아하려고 애쓰듯 어떤 것에 대한 열정을 굳이 부여잡고, 여러 의미들을 덧붙이면서 애써 무료함을 이겨보려 한다.  지금 와보니 나의 꿈, 바람들은 모두 삶에 대한 열정이었다. 나이가 들수록 기대만큼 행복이 크지 않을 때 열정도 함께 사그라진다. 이렇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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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거 알아요? - 그거 아는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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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1T12:59:36Z</updated>
    <published>2026-03-31T12:45:46Z</published>
    <summary type="html">꽤 오래된 책들 중에 사람 손을 여전히 타고 있는 책은 정말 훌륭한 명작일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거. 뻔한 말들뿐이라는 비평도 간간히 들려오는 데일카네기의 인간관계론만 봐도 그렇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전 성경을 정말 좋아해요. 아! 교회를 다닌건 초등학교 때. 교회 가면 친구들이랑 놀 수 있으니까 다녔던 거 빼고는 없어요. 그러나 성경을 아주 좋아하고, 하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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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간신히 닿아 이어졌던 문장들 - 읽는 사람 마음에 간신히 닿다가도 휙- 미끄러지는 글 주인장의 반성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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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15:14:27Z</updated>
    <published>2026-03-30T15:14: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고르던 책은 언제나 같은 종류였다. 어려움을 덜어줄 것 같은 책, 고단함에 답을 줄 것 같은 책. 서점에 가면 나는 늘 같은 코너 앞에 섰다. 소설 코너는 지나쳤고, 시집은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언제나 나의 글은 세상에서 잘 살아남는 법을 알려주는 듯한 글들뿐이었다.  그러다 어느 날, 우연히 펼친 문학 작품에서 손이 멈췄다. 분명 이름도 얼굴도 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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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닳을수록 아까워라 - 놀다 가시라요. 버리기 싫은 순간을 담았다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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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9T15:20:55Z</updated>
    <published>2026-03-29T15:20:55Z</published>
    <summary type="html">꿈은 바람처럼 불어와나를 스쳐지나간줄 알았는데  끝없이 펼쳐져 현실을 망각하고 있는 듯한 하늘처럼  어렴풋이 느껴지는 꿈보단,  내 두발 올려놓은 땅 위에 닿아 나를 간지럽히는 햇빛의 눈부심이 살아있음을 느끼게 한다.  아, 난 꿈으로 사는 사람이 아니었구나.  막연한 희망은 햇빛하나 닿지않던 때에  숨 쉬기 위한 출구였구나.  도저히 사는 이유를 모르겠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5X%2Fimage%2FV4lwrh7XG7SaIMvgJoIM8nb43i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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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잎이 살랑이던 속삭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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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6T13:05:31Z</updated>
    <published>2026-03-26T13:03:23Z</published>
    <summary type="html">힘겨울지언정 걸어라.  네가 봐온 세상의 끝이라 생각했던 이 지점도 기필코 넌 보지 못했었으니.  포기하고 싶다면 네 생에 있을 짐작치 못할 그 행복도 포기하는 것을 알아라.  넌 지금의 불행을 행복의 때에 미처 짐작치 못했으니.  거세기만 하던 폭풍우도 실은 고요하기 그지없던 그 맑은 하늘이 만들어냄을 보지 못하는가.  잠잠하던 그 하늘도 언젠가 불어닥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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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세상에 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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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6T00:39:00Z</updated>
    <published>2026-03-26T00:39: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이 존재하는 나의 세상은 내게 모인 순간을 담아내고 내게 물든 누군가의 마음을 알아차리며  그것을 손수 한땀 한땀 기억을 새겨 기어코 인생으로 만드는 생이기에  더 좋은 것이라 자부할 수 있고, 더 나은 삶이라 자부하렵니다.  외로운 마음도 사랑하기를 선택한 지금의 세월은  나를 도망치지 않도록, 무언가를 갈망하지 않도록 채워내는 삶입니다.  하염없이 쫓&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5X%2Fimage%2FiC-0hTXfPk7ZVqkgLectbeYy1l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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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얼굴에 묻어있던 따듯함 한조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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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4T16:02:15Z</updated>
    <published>2026-03-24T15:59: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쉬이 멈추지 않고 여기까지 걸어왔구나  찰나의 무게에 눌려 잠겨져 있는 표정들  그 얼굴에는 인생이 녹여져 있어서 잠시라도 나를 싫어한단 표정을 보이면 그렇구나.  너는 그렇구나 싶다.  그가 날 싫어한 것이 아니라, 그의 인생이 날 싫어한 것이니 말이다.  그렇기에 잠시라도 내게 웃음을 건네면 괜히 네 인생 내가 망칠까 싶은 마음뿐이고  그 표정이 영원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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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키운 질문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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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16:18:51Z</updated>
    <published>2026-03-23T15:03: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 부질없다 느껴져 이런 저런 궁금함을 던져대던 하루들로 빼곡했던 시절이 있었다. 저들은 행복한가, 저들은 공허하지 않은가 싶어 내게만 맴돌던 질문이 그새를 못참고 그들에게 뻗쳐나갔을 땐, 닿을 곳 하나 없이 허공에서 헛도는 꼴에 다시금 덥석 잡아 내 주머니에 도로 넣었던 질문들.  모두가 나와 다르구나 싶었기에 내 존재가 마냥 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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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걸음은 소복히 쌓여 - 뒤에 있는 줄만 알았던 걸음들은 나의 앞날이 되어주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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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13:42:40Z</updated>
    <published>2026-03-22T13:4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는 길에 아무도 없다 하여 누군가를 찾지는 않으렵니다. 다만 누군가 이 길을 함께 걷는다면, 그의 걸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그의 마음이 중도에 꺾이지 않도록 말없이 헤아리며 걸을 것입니다.  서로가 이끌고 있다고 여겼는데, 어느 순간 서로에게 기대고 있었음을 알아채는 일이 있습니다. 그 순간은 소란스럽지 않은 듯이 나즈막히 오는데도 알아차리는 길. 미안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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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나간 너와 나는 어디쯤인가 - 하늘아래 같은 걸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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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9T03:42:33Z</updated>
    <published>2026-03-19T03:3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울고 있던 그 웃음 안에도 눈물로 범벅된 내가 있었음을 오직 하늘은 아시니  운 만큼의 웃음이 내게 되돌아 오기를 기다리고  모두에게 공평한 하늘의 뜻을 나 아오니  마냥 웃을 수 없는 것은 그 뜻 아래 내가 있음이라.  언젠가 내게 활을 던진 자들에게 활에 맞는 고통을 안겨 주시고  내게 생명의 물을 건넨 자들을 언젠가의 위기에서 구하여 주실  공평하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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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군가의 인생 - 치열하게 입혀낸 시간이 정적을 만드는 일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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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7T00:34:37Z</updated>
    <published>2026-03-16T15:54: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글을 읽고 있노라면 고작 한 문장에 온갖 이입을 다하게 만들고는 종종 정체 모를 감정이나 헛되이 보낸 것 같은 흐릿하여 버려질 뻔한 세월을 기어코 한 문장에 담아내어 감탄을 만들어낸다. 그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나와 달리 고민하고, 또 고민한 흔적을 기어코 한 문장에 빼곡히 담아내었음을 나도 그런 문장을 쓰고자 할때야 알게 하다니, 참 얄궂다.  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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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이란 의미 - 어쩌면 기록하고픈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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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2T13:38:54Z</updated>
    <published>2026-03-12T06:28: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와 오늘 사이에는 문이 없다. 그저 걷다 보면 어느새 건너와 있는, 잠든 시간만이 유일한 경계가 되어주는 이름도 없는 오늘.  고작 몇 발자국 안 뗀 것 같은 시간들이 켜켜이 쌓여 어제를 밀어내며 오늘을 만들고,  그렇게 흘러간 것들을 한참 뒤에야 비로소 세월이라 부른다.  하루의 끝에서 아무리 오늘을 잡아본다 한들 우리의 오늘은 기어코 어제가 되어버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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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을 쓰는게 뭘까 - 한 길 앞에서 주섬 주섬 떠날 채비를 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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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1T06:58:02Z</updated>
    <published>2026-03-09T16:08: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 내게 물었다. 글을 쓰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그는 내가 한없이 조용해져선, 웃음 가득한 하루가 되기에도 모자란데 삶을 왜 그리 무겁게 느끼려는 듯이 구는지 묻는 것 같았다.  글을 쓰기 전까진 바다는 파랗고, 하늘은 닿을 수 없고, 너는 너이며 나는 너와 다른 세상에 살고 있었다. 그러나 글을 쓰고 난 이후, 보이는 것이 달라졌다. 바다는 검었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5X%2Fimage%2FijWTgVk3jqgMphnrkuV-qgllfG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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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타까운 마음도 - 나에게, 그리고 너에게 쓰이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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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9T10:53:42Z</updated>
    <published>2026-03-09T10:53: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엇이 그리 속상하여 저리도 모진 화를 쏟아낼까.  무엇이 그리 깊이 맺혔길래 저토록 날이 선 채 서 있을까.  내가 상처에 베여 화를 내보았고, 겹겹이 쌓인 아픔에 날카로워 보았기에.  모난 나의 생을 둥글게 다듬어 주려 세상은 내게 참으로 필요한 사람들을 보내주었더랬다.  누군가에게 사랑을 내어주는 법을 알려준 듯한 인연들부터  누군가에게 함부로 마음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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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찰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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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9T10:23:05Z</updated>
    <published>2026-03-09T10:18: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의 삶은 꼭 찰나같아서, 한 순간의 소란스러움도 별것 아닌 것 하나 없고 모든 순간이 존재했음에 내가 생겨먹은 것이었다.  웃고 있는 나를 찍어두었던 그 사진처럼 찰나인것을.  마냥 웃을 수 없는 이 순간인들 어떠하랴. 그때의 나는 그저 환하게, 아무것도 모른 채.  그때는 당연하게만 주어졌던 것들이 시간이 갈수록 당연한 건 하나도 없었거니와 내 손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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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행복이 좋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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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6T16:01:31Z</updated>
    <published>2026-03-06T16:01: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찌 저리도 고운 웃음이 그 찰나의 틈에 가득 피어날까.  고작 이 짧은 생이 무척이나 아깝다는 듯 세상의 무게 따위 가볍게 털어내는 얼굴들.  당신들의 그 해사한 웃음을 볼 때면 내가 알던 세상 너머로 또 다른 세상 하나가 겹쳐지고,  나를 짓누르던 불행도, 허무하던 어둠의 순간도 씻은 듯이 흩어져 내린다.  마음에 걸리는 곳 하나 없는 다정한 착각을 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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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가 반갑지 않은건 내탓이야 - 시와 함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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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9T10:22:13Z</updated>
    <published>2026-03-05T07:47: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이라는 존재는 여인숙과 같다. 매일 아침 새로운 손님이 도착한다.  기쁨, 절망, 슬픔 그리고 약간의 순간적인 깨달음 등이 예기치 않은 방문객처럼 찾아온다.  그 모두를 환영하고 맞아들이라.  설령 그들이 슬픔의 군중이어서 그대의 집을 난폭하게 쓸어가 버리고 가구들을 몽땅 내가더라도.  그렇다 해도 각각의 손님을 존중하라.  그들은 어떤 새로운 기쁨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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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국엔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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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3T15:00:15Z</updated>
    <published>2026-03-03T14:43: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은 다른 형태로 남아 내 마음을 어루만지곤, 그대로 그 자리에 남아 하나의 삶의 장면으로 기어이 자리한다.  사랑에 목말랐던 아이는 사랑받기 위해 살다가, 결국엔 사랑하기 위해 살아간다.  받기만 하는 것은 감사함이 미안함으로 물드는 일,  주는 것은 내 삶이 얼마나 넓은지 비로소 알게 되는 일.  사랑도 그렇다.  받기만 하면 쌓이고 쌓여 가리워져 빛</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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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은 어디에 - 그것은 나의 앞으로의 시간에 남아있을 것이고, 나의 모습으로 존재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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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3T11:58:47Z</updated>
    <published>2026-03-03T11:58: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보는 것만이 진실인줄 알았습니다. 내가 뭐라고, 또는 내가 누구길래 나의 시선이 전부일거라 생각했을까요.  그렇게 나는 또 하나의 울타리를 세우곤 했습니다. 외부 어딘가 있는 그 소중한 것을 포기하지 않았는데 말이죠.  전부가 된 나의 원 안에는 내가 그려놓은 그림들이 한가득이었습니다.  그 밖을 건너서 그림을 그리면 안되는 줄 알았습니다.  내가 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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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답하지 못한 질문 - 오늘의 나, 그리고 그때의 나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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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2T18:01:06Z</updated>
    <published>2026-03-02T18:01: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신은 진실로 삶을 보고 있습니까.  모르겠습니다. 나는 늘 오늘의 감정으로 어제를 재단합니다. 웃고 있으면 슬픔은 과장되었던 것처럼 느껴지고, 울고 있으면 기쁨은 잠시의 착각이었던 듯 흐려집니다.  그렇다면 내가 보고 있는 삶은 삶 그 자체입니까, 아니면 순간의 기분입니까.  ⸻  당신은 충만합니까.  충만은 오래 머문 적이 없습니다. 결핍도 마찬가지였습</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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