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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숨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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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제 72회 문학고을 등단 / 숨을 고르듯 써내려 갑니다. 지나가던 길에 들러 볼 소소한 이야기를 펼쳐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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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2T09:22:3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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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곳에 데려다 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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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1T02:10:08Z</updated>
    <published>2026-04-11T02:1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는 게 사랑과 같다는데 저는 사랑을 느낄 때 세상을 느껴요 사랑을 시작하면 불안을 느껴요  다만 마음처럼 흐르지 않아서 불안한 것 같아요  입김이 불어내도 불어내도 터지는 풍선껌  터져지는 마음이 내가 생각대로 흐르지 않는 사랑이 세상이  불안해서 세상 같아요 사랑 같아요  그렇게 흐른다면 세상이 환해질까요?  꽁꽁 싸매 여진 솜뭉치가 환해질 세상을 열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Dx%2Fimage%2FxLGRqZVlu6iGLTmtOt3_2MuYlA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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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화진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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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1T02:05:33Z</updated>
    <published>2026-04-11T02:05: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지 위 푸르른 풀잎처럼 언제나 한결같은 그녀의 음성  보드라운 살결 같은 목소리는 뽀얀 그녀의 손등을 닮았어요  단단한 눈매 그에 반한 둥그런 음성 그녈 그리기 위한 오일파스텔은 어쩌면 그녀를 가장 닮았어요  부들부들 떨던 손끝도 유독 떨려오면 올라가던 어깨도 전부다 그녀의 것이었을 테죠  지구가 돌아 돌아 몇 번을 자전한 뒤에 그녀를 변케 한대도 바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Dx%2Fimage%2F_DOFF7tcVvL-ynd9H3hGcfalbz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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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임야 - 지나가는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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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17:36:22Z</updated>
    <published>2026-04-09T17:36:2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함부로 베어가지 마세요 저를 저는 지켜야 해요  이곳에 쉬어가는 이들을 위해 저 너머의 쉼 들을 위해  숨은 쉼을 내뱉고는 그렇게 살아가야 해요  언젠가 붉어진 뺨처럼 인식된 아픔이 사라질 공간이 그 시절을 말해줄 테죠  캄캄한 밤 그 언제나 곁을 내주는 당신의 떨리는 숨결 쿨럭대는 기침소리마저 포근해지는 기적  손끝 발끝 따끈하게 데우기 위한 몸부림 살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Dx%2Fimage%2Fd5ZxFDjubsZduY_J77lvexRehC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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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입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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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16:54:46Z</updated>
    <published>2026-04-09T16:19: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리 지구를 달려내는 충분하지 않다는 마음 조금 더 달려야 한단 느낌  좋음의 기준은 누가 만든 것일까 잘 존재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만 할까 그 고민의 시간도 그 덧없음도 다 흘러가겠지  사실은 그래 안정의 감정도 꾸준한 믿음도 시간의 할애도 전부다 문턱 너머 소음이야  결국 우리는 달려야만 해 안정의 꽃을 위해서 꾸준의 반대말을 위해서 시간의 낭비를 위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Dx%2Fimage%2FDpyBzjuA3MyR8sNVvmj7ZwXdcJ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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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후회보단 다정한 용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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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19:50:32Z</updated>
    <published>2026-04-08T19:5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늘 지나온 뒤에야 더 나은 선택을 알게 된다. 그러나 그때의 너는 그때 가질 수 있는 마음의 크기만큼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그러니 애꿎은 시간을 돌아보며 후회 말자. 못난 모습처럼 보이는 장면들조차 지금의 널 만들어 낸 조각들이다. 그 시간 덕분에 조금 더 단단해졌고, 조금 더 스스로 아끼는 법을 배웠다. 조금 더 표현할걸. 조금 더 붙잡아 볼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Dx%2Fimage%2FGNW8-H9uvVMOX9QE-wcXI0MsP1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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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취향과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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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6T07:55:13Z</updated>
    <published>2026-03-26T07:55: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음악과 커피를 무척이나 좋아한다. 둘 중 하나를 포기하라면, 하루 반나절을 고민하다 결국 답을 내리지 못할 만큼. 그러하듯 일상 속에서 애정하는 두 가지를 늘 곁에 두는데, 그중에서도 좋아하는 종류의 원두와 좋아하는 장르. 애창곡 하나. 두울. 그렇게 세다 보면 하나라도 포기할 수 없을 만큼 계절마다, 날씨마다, 기분마다 듣고 흥얼거리는 곡들이 있다. 사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Dx%2Fimage%2FH0_59-HIjcZnvl48b8XTTQqniX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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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중한 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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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8T03:43:47Z</updated>
    <published>2026-03-18T03:42: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중한 꽃은 함부로 꺾지 않는다. 그저 시들면 시드는 대로 그 모습을 잘 지켜봐 준다. 조금 시들었다고 가지치기를 하거나, 도려내는 것보다 시든 잎은 시든 대로, 아직 피어있는 꽃은 피어있는 대로 서서히 다 같이 시들 때까지 기다리는 모습이 더 아름답더라. 사랑도 마찬가지다. 한 부분이 조금 어긋났다고 해서, 한 모양이 내게 맘에 안 드는 점이라고 해서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Dx%2Fimage%2F0NuKi_1sbWCxYse1xt8waIH0Pu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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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뜻밖의 효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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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3T12:26:26Z</updated>
    <published>2026-03-13T12:26: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숱한 저녁을 바삐 살아냈을 엄마 엄마의 툭탁 거림이 싫지만 밉지 않다  어떤 재료로든 어떻게든 만들어내던 엄마 그냥 엄마의 삶이 우리로부터만 온 것 같아서 고맙다  엄마는 우리의 말 한마디에도 감동을 받는다  엄마는 우리의 찬 한마디에도 상처를 받는다  어쩌면 뜻밖의 효도는 멀리 있지 않은가 보다  그냥 그저 그렇게 그렇게  감사를 표하는 것이 뜻밖의 효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Dx%2Fimage%2FIHrWvztGuWuRM6zPYih_lSCxNs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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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인지 모를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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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5T12:47:51Z</updated>
    <published>2026-03-05T12:42: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안엔 이상한 감각들이 살아 있다 적적하지만 미소 짓게 되고 슬프지만 그립진 않은 그런 마음들이  그러다 문득 드는 생각은 또 이렇고 왜 너는 그날 내 목소리만 지켜 들었지? 왜 아무 말 없이 서있었을까  세상의 수많은 의미를 갖다 붙여서 결국엔 모르고 지나친 일들이 이제와 생각하니 들려줄 목소리를 한 움큼 잃어서 마냥 서 있던 게 아니었을까 했다  왜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Dx%2Fimage%2F3yaZmwh5MMZaOsXv2wHz6GmHTV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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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실은 외로워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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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5T12:17:06Z</updated>
    <published>2026-03-05T12:15:51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의 맞닿은 두 손이나 포개진 마음은 전부다 내 것이 아닌데 또 전부 혼자만의 것이었다 사실은 외로워서 그를 사랑한다 말했고 모든 마음은 나로부터 왔지 그저 나만의 것이었다 그의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나를 허공에 던져지는 기분을 70번쯤 알게 해 준 그에게 고마웠다는 말만을 되뇌었던 것은 그러면 내가 외로워서 그를 찾았던 게 조금은 덜 미안할 것 같아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Dx%2Fimage%2FQIyUp3oeul64yHrWRPPN-Y5Vt1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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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 지나가니 괜찮기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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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5T13:11:27Z</updated>
    <published>2026-03-05T01:28:3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런 날이 있다. 왜 나는 마음마저도 노력을 하고 지내나 하는 실의에 빠지는 날들. 아픈 건 아니냐는 물음에 정말 그렇다 대답하면 정말로 더 힘들어질 것만 같아서 거짓으로 쓴웃음 짓는 날들. 그렇게 마음이 멍들어가는 줄도 모르고 스스로를 감싸기는커녕 더욱 방치된 보살핌으로 보내는 날들. 왜 나에게 하필 이런 일이 생겼는지 하늘에 대고 소리치고 싶을 만큼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Dx%2Fimage%2FOttlSYXPjRGTCJrm_SFnNrVgIq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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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별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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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06:20:40Z</updated>
    <published>2026-02-27T06:19: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다를 보며 말을 잃는 사람은 그리운 사람을 떠올리는 중일 것이다. 그리운 사람은 말이 없이 많은 그리움을 눈과 꾹 닫은 입술에 담는다. 그리움은 말보다 모습으로 표현된다. 많은 말이 과묵히 담긴 모양새이다. 그리운 것은 말이 없다. 그렇게 우리는 저마다의 시절을 보내며 자신을 구체적으로 이뤄준 사람들과 대개 흔한 방식으로 멀어짐을 반복하며 그렇게 잃고 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Dx%2Fimage%2Fmo1XaTIZh_nqlcFspl8yyQPZF-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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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찬란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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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03:15:42Z</updated>
    <published>2026-02-27T03:14: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생에서 가장 찬란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아, 이런 기쁨의 나날들 가운데서도 당신이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인생의 무수한 파란을 맞이했던 당신만의 시절을, 오고 가며 마주했던 수많은 사람들과 서로 할퀴고 생채기 났던 상처의 시간을, 그 시간을 통해 차곡히 쌓아 올린 수많은 인생의 해답을. &amp;nbsp;오해와 이해로 인해 사람이 만나지기도 떠나가기도 한다는 사실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Dx%2Fimage%2FAMopFQEM4hqlNB4N7w_nZOh1ID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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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툰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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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02:44:00Z</updated>
    <published>2026-02-27T02:42: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린 저마다 서툰 사람들이다. 모두가 처음은 다 서툴다. 어린아이처럼 수없이 많은 실수를 차곡히 쌓아 올려야 자연스레 능숙해진다. 처음부터 혼자 서고 처음부터 유창하게 말을 하거나 처음부터 능수능란하게 수저질을 하는 아이는 세상에 없을 것이다. 우리의 첫 발표회도, 처음 묶던 신발끈도, 처음 써보던 연애편지도 모두 다 서툴고 불완전해서 아름답다. 불완전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Dx%2Fimage%2FDj8Kw0jQ6lGcEMMgPoYQ2yyQcd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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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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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02:22:58Z</updated>
    <published>2026-02-27T02:19: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 때문에 그저 사랑하나 때문에 두 눈 시리도록 아파본 적 있나요  보고 싶은 마음에 하나로 인해 달이 닳도록 긴 밤 지새워 그 사람 간절히 빌어 본 적 있나요  그것이 무용한 시간이래도 감사하고 그것이 헛된 세월이었대도 소중하고 그것이 허무한 마음만 남겼대도 간직합니다  당신이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한 사람을 사랑하는 일 때문에 세상이 무너지듯 비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Dx%2Fimage%2F04WLEPHf3155unIcBTEywPIQGQ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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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마다의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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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02:10:14Z</updated>
    <published>2026-02-27T02:08: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서관 옆자리 앉아있는 겨울 난초는 꽁꽁 묶이인 채 가만히 숨 쉬고 있네  휘지 말라고 꺾이지 말라고 쓰러지지 말라고  숨 막히게 하는 것은 살라고 하는 일일지도 모른다  붙들어 놓아주지 않는 것은 무너질까 봐서 일지 모른다  사랑의 방법이 무수하듯 두루 보살피는 방법도 별처럼 많다  저마다 각자의 모양으로 사랑아고 아끼며 산다 그렇게 묶이인 채 숨 쉬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Dx%2Fimage%2FdNfGIl2LjnIseylvXa-VpEUAX1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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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녕하신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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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3T12:52:55Z</updated>
    <published>2026-02-23T12:37: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덧 쌀쌀함이 저물어가고, 따뜻한 봄이 오고 있네요. 안녕하시죠, 모두들 안녕하시길 바랍니다. 차곡차곡 쌓아 올린 글들이 작은 성을 짓고 있습니다. 어느덧 브런치와 인연을 닿은 지 1년 하고도 3개월이란 시간이 지났네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그런 찰나 같지만 천국 같은 시간들로 기억에 남습니다. 행복이 너무 몰아치면 불안도 덤으로 온다고 생각하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Dx%2Fimage%2FLzwW29AMgz59ANqH6fSMc1e_LY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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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젠가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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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3T12:40:36Z</updated>
    <published>2026-02-23T11:59:24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런 날 있죠. 낭만이 현실로 바뀌고 틈이 벽으로 바뀌는 날, 흥얼거리던 노래도 주고받던 대화도 어느새 팍팍한 삶이란 이름으로 오염되는 날, 오해와 이해의 차이를 망각한 이들로부터 생채기 나기 바쁜 날, 내내 곪았던 아픔들이 떠올라 저먼 끝까지 침몰하는 기분인 날. 그런 날들. 정답 없는 세상에서 잘 살고 싶은 마음은 당연한 거에요. 대단하지 않아도 당신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Dx%2Fimage%2FNnjMjKot6891Bv_-5VhWjhQE_i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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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이 그런 사랑을 했으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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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3T03:12:18Z</updated>
    <published>2026-02-23T03:12: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신의 사랑은 늘 당신과 같았으면 좋겠다. 당신처럼 고요하고 온기있는 사랑이었으면 좋겠다. 당신의 온도와 맞닿아 누가 더 차고 뜨겁지 않게 적정한 온도를 서로 유지해 주는 그런 사랑이었으면 좋겠다. 그렇게 당신이 행복을 찾아 해매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런 사랑을 나눌 그 사람은 당신만큼 다정한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정성껏 당신에게 기대고 섬세한 눈빛으로 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Dx%2Fimage%2FPQvYMz75pZrdwwGmtptEWF_lxq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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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온한 시간을 선물하고싶은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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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0T12:07:41Z</updated>
    <published>2026-02-20T12:07: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스러운 사람아, 당신이 지나갈 일에 슬퍼하며 아파하지 않았으면 한다. 오늘밤은 당신이 이쁜 꿈결에 편히 잠들기를 바라. 누구도 널 무너뜨리지 못하니 안심하기를. 누구도 너에게 상처주지 못하니 조금은 힘 빼보기를. 지금은 아프더라도 조금만 아픔이 지나가면 그 자리에 어느 때와 다름없이 미소 짓게 될 날이 올 테니, 감당 할 것들이 늘어나도 너의 어깨가 짓&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Dx%2Fimage%2Fj6Cv6I-woVmohHTNSXMzrTgxg7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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