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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raum</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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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여전히 낯설게만 느껴지는 이국의 땅에서, 어느새 삶의 절반을 살아가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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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1T01:36:0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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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한 게 아니라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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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22:00:59Z</updated>
    <published>2026-04-13T21:53: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 9시 40분  갑자기 문자가 온다. 병원에서 온 문자다. &amp;quot;내 이름으로. 내일 4월 14일, 오전 9시 40분, 정형외과 예약 확인&amp;quot; 문자이다.  내가 정형외과 예약을 했다고?  아무리 생각해도 한 적이 없는 예약 메시지가 왜 오나 싶어, 십여 년 전에 다녔던 병원에 전화했다. 역시, 받을 리가 없다.  그 사이 메일이 온다.  &amp;quot; 당신의 예약이 48</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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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고파 본 적 없는 사람의 확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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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22:21:56Z</updated>
    <published>2026-04-12T22:18: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곳 사람들은 자신이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답에 대해서는 끝까지 요구한다. 반면, 상대가 원하는 답에는 놀라울 만큼 무심하다.  아예 반응이 없거나, 몇 달 뒤에야 답이 오기도 한다. 그마저도 모호해서 무슨 말을 하는지 알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그리고 대부분은 &amp;ldquo;내 일이 아니니까 ○○에게 연락해 보라&amp;rdquo;는 식으로 넘겨진다. 그렇게 돌고 돌아, 빠르면 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37%2Fimage%2FrlnqKqM5loMWirRPHDkl8Qd1as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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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나에게 신호를 보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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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0T03:23:46Z</updated>
    <published>2026-04-09T21:26:48Z</published>
    <summary type="html">폭풍우가 오고 있다고 외치는 항해사에게 '왜 그렇게 비관적이냐'라고 묻는 이들이 있다. 그들은 파도가 배를 집어삼킬 때가 되어서야 깨달을 것이다. 항해사의 말은 저주가 아니라, 모두를 살리려는 마지막 충고였음을. 진실을 감당할 용기가 없는 이들은 언제나 그 진실을 '태도'의 문제로 바꿔치기한다.   멘 땅에 헤딩이고, 사막에서 모래바람을 피할 천막을 짓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37%2Fimage%2F8WJDGsPApe9MhorgX29XANI7ti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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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포기와 희생, 그리고 되찾은 용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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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06:21:45Z</updated>
    <published>2026-04-06T22:46: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상 앞에 앉아있는 게 좋았었다. 내가 꿈꾸는 미래를 위해, 정말 열심히 했다.  아주 어릴 적엔 내성적이었다. 반장을 하기 시작하던 국민학교 3학년부터, 고3까지 내내 반장을 했다. 그러면서 활발하고 적극적이고 외향적인 성격으로 변해갔던 것 같다.   부모님의 영향으로  나 또한 당연히 방송국에서 일하게 될 줄 알았고, 방송 관련된 직업을 꿈꾸었다. 집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37%2Fimage%2F3GqTH3ZLDlvyMW6yNQyVyet11N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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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폴란드 나들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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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4T02:40:30Z</updated>
    <published>2026-04-03T22: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의 23년 만에 친구들 모임.  모두들, 해외에서 이렇게 만나게 될 줄 몰랐다는... 40대 후반이 된 아빠들의 모임.  집에서 약 840km가 떨어진 이곳. 아빠들의 모임을 위해 이곳에 왔다. 아빠들은 스트레스를 잊고 약 30년 전으로 돌아간다.   그 모습을 보는 나는... 각각 가족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오빠들의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  모든 풍파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37%2Fimage%2FnF2X0o2nXLzUyqD5GoRIpjJr5v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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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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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3T16:10:48Z</updated>
    <published>2026-03-31T21:03:3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행 티켓이 내 앞에 있다.  우리는 이번 여름, 한국에 방문하게 된다.  너무 오랜 시간  꽁꽁 얼어붙은 모든 것들이, 뜨거운 물을 한 번에 쏟아부은 듯, 거대한 연기와 함께 구멍이 뚫리며 순식간에 녹아버리듯.  그렇게, 우리는 한국에 약 한 달간 머물기로 결정했다.   약 2주째, 아직 영하의 기온에  비바람이 몰아쳐 너무 춥다. 봄이 오다가 다시 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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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서 모든 것을 해야 한다. - 아이들의 천국은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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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1T19:53:32Z</updated>
    <published>2026-03-29T03:3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등학교 2학년, 2학기 독일어 시험. 4시간 연속 시험이다. 인내와 끈기가 요구되는 시험.  학교의 많은 수업에서, 선생님이 자주 안 나오신다. 자주라고 하기엔 너무 일상이다. 시험 범위만 알려주고, &amp;ldquo;알아서 공부하라&amp;rdquo;는 말만 남긴 채 계속 부재중이다.&amp;nbsp;아이는&amp;nbsp;언제나 늘 그랬듯이, 요즘에도 꾸준히 수업이 없어져서 학교에 가지 않는 날이 많아진다. (작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37%2Fimage%2FDY4vqdW6JgKlwFWMvigiDlCHWR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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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의 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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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8T19:39:37Z</updated>
    <published>2026-03-28T03:11: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섭고도 예측할 수 없으며,  도무지 믿기지 않는,  정상이라 부를 수 없었던, 상식 밖의 일들을 지나오며  너무 큰 일들을 많이 겪어 내었던 터라, 나는 어느새 마음에 갑옷을 입고 대부분의 벌어지는 사건들이 그리 크게 다가오지 않게 되었다.   초연해진 것일까 무덤덤해진 것일까 애써 감춘 것일까 아니면 감정을 포기한 채 그저 버티고 살아왔던 것일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37%2Fimage%2FApr7Q4PL-HBm4sGUw6EYhcjXWj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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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려와 존중의 바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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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5T22:00:59Z</updated>
    <published>2026-03-25T22:00: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도 같은 어려움이 있었기에 도와주고 싶었던 것이 전부이다.  그러나 그게 어느 순간 당연한 일이 되어버린 것 같았다. 처음에는 단순한 배려라고 생각했다. 상대가 힘들어 보였고, 상황도 급해 보였기 때문에 조금 무리를 해서라도 도와주는 게 맞다고 여겼다. 그 선택 자체에 후회는 없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 행동의 의미가 조금씩 달라지는 느낌이 들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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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뭘 더 잘하려고 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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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4T00:09:17Z</updated>
    <published>2026-03-24T00:09: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애썼어! 너무 고생했어!  뭘 더 잘하려고 그래. 어떻게 더 잘해?  애썼어! 수고 많았어!  그러니 조금만 쉬어가자.  그래도 돼. 넌 그래도 돼.   모두가 몰라줘도 돼.  내가 알아. 너, 너무 애썼어.  버텨내느라 고생했어. 억울한 거 참느라 힘들었지? 안정되지 않은 삶을 애써 이겨내야만 하니까 고단하지..?  어려운 거, 자신 없는 거, 싫어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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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헛된 것은 없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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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10:40:01Z</updated>
    <published>2026-03-22T00:35: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슈퍼, 주유소, 빵집, 네일케어샵, 서커스단, 동물원 등,  이곳은 바로 큰아들이 초등학교 다닐 때에 학교 친구들이 가장 많이 꿈에 그리는 일하는 곳이다. 교도관, 성을 지키는 기사, 헬스 트레이너, 라푼젤, 발레리나, 마법사, 해적, 슈퍼맨 등 희망직업이 아주 다양했다.   4년 후 작은 아들이 초등학교를 다닐 때다. 경찰, 굴뚝청소부, 제설차량운전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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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난히 시원한 맥주 한 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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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9T22:17:03Z</updated>
    <published>2026-03-19T22:17: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 의견을 묻는다.  우리 아이들에 대해서 묻는다, 이럴 때는 어땠는지, 이 학년엔 어땠는지  이 과목은 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등 정말 수없이 많은 질문을 받았다.  나는, 답답하고 막막하기만 한 날들 가운데, 아무 도움도 정보도 없이 아이들을 키웠고, 지금도 그러기에... 그 마음을 누구보다도 잘 알기에,  질문에 사실 그대로 성의를 다해 대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37%2Fimage%2FU2AMVU45XWme-aA6K15c4xnNls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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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 내 맘 같지 않은가 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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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7T22:51:54Z</updated>
    <published>2026-03-17T22:43: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과 나의 지인들이.. 셀 수 없이 독일 우리 집에 방문했다.  유럽여행하는데 우리 집에 짐을 두고 여행하러 다니거나, 우리에게 오는 목적으로 들렸거나, 한 달도 있었고, 몇 주도 있었고,  당연 가족 단위가 제일 많았다. 방이 두 개 거실 하나지만, 인원에 관계없이 모두 다 편하게 계실 수 있도록, 대청소를 몇 번이고 하며,  자는데 불편함 없이 하려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37%2Fimage%2FO653d8ZjC4gaqVeIU6KmlvUhLM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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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렇게 살기로 다짐해 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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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5T13:24:41Z</updated>
    <published>2026-03-15T13:24: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 누구라고 황당한 일이 없겠냐만은.  나에게 누군가가,  황당하고 억울했던 일이 있었냐는 질문을 한다면, 할 말이 너무도 많다.   만약 억울한 동시에 화가 나고 동동거린다면, 그건 정말 억울한 정도이다. 그리고 시간이 흐르면 흐릿해지는 기억 정도일 뿐이다.  그런데 그 이상의 억울함과 분통함을 겪는다면, 머리가 하얘지고 아무 생각이 안 든다는 거. 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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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 한강을 상상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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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2T22:46:21Z</updated>
    <published>2026-03-12T22:37:5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가 마무리되고 나니, 깊은 한숨이 쉬어지는데, 반짝이는 큰 눈망울을 가진 둘째 아들이  내일 수학 시험을 위한 질문을 한다.  공부를 하면서도 싱글벙글인 우리 아들이 너무 기특해서,  &amp;quot; 지금처럼만 하면 돼! 이거만 엄마랑 하고, 좀 놀다가 자~~&amp;quot;  아들이 그런다.  &amp;quot;엄마, 다른 친구들은 특히 수학 시험 전에 집에 가기 싫어해&amp;quot;  내가 말을 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37%2Fimage%2FFvYvz2dw_gGmjBxV0KvVkvn3yV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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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저 바라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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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2T07:48:57Z</updated>
    <published>2026-03-11T22:36: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나라는 신기한 법칙이 있다.  &amp;quot;몇 가지 안 되는데, 이건 괜찮네&amp;quot;라고 하는 건, 반드시 없어진다.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매 학기마다 열리는 학부모회의.  이 나라, 초등학교 4년, 김나지움 8년, (이젠 9년으로 다시 바뀌었다.)으로, 언제나 참석하고 있다.  이 땅에 네 식구뿐인 데다가, 한국 사람과의 접촉을 아예 닫고 살았던 우리.. 4살 터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37%2Fimage%2F0y1IzbH7GwnzjsX2PcDBCmSSDR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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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쥐도 도망갈 구멍을 보고 쫓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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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9T22:29:05Z</updated>
    <published>2026-03-09T22:19: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왜인지는 모르겠으나, 하루 종일 이 문구가 생각이 났다.  어디가 끝인지도 모를 만큼 깊은 상처의 시작은 내가 쥐만도 못한 존재로 취급받았던 바로 그 순간이었음을.  듣지도 못하고 말도 못 하는 하나의 존재로 시작하여, 동물원의 원숭이 보듯, 이들은 아시아 사람들을 그들의  장난감으로  딱 거기까지만 대하며, 입, 귀와 눈이 있어도, 없는 듯했어야만 했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37%2Fimage%2FzsQZO7LoTwllYtdUnI9E9esQMs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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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고 싶은 일, 다시 생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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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3T07:47:16Z</updated>
    <published>2026-03-03T07:43: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인이, &amp;quot;너무 달리면서 열심히 살았어. 잠깐 쉬어봐.  너 스스로를 위해. 네가 하고 싶은 일을 생각해 봐&amp;quot;라고 해서, 아주 열심히 생각해 봤다.   아침에 산책을 하고 싶다.  그런데 나가기만 하면, 듣고 싶지 않고, 보고 싶지 않은 풍경들이 가득해서, 동네 산책은 생각도 말아야 한다.  그래서 시내를 나간다. 아침 공기가 상쾌하여 큰맘 먹고 나갔더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37%2Fimage%2F6OXnchLexd9qse-kzhdHVKtTgS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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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유를 알게 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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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22:55:17Z</updated>
    <published>2026-02-27T21:1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왜 더 힘이 드는지, 왜 더 숨이 막히는지, 왜 더 점점 이해가 안 가는지,  정말 수만 가지의 생각을 해봤는데, 그래도 정말 정확한 이유를 모르겠었는데, 알게 되었다.   어느 날, 어떤 분이 문의를 해오셨다, 김나지움 5학년인데, 수학 점수가 너무 안 나오는데, 한국어는 의사소통이 불가능하고, 독일 온 지 4년 차라 독일어는 되고, 영어와 다른 언어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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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바람, 봄향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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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6T12:28:40Z</updated>
    <published>2026-02-26T12:25:19Z</published>
    <summary type="html">길고 긴 터널을 지나니 계절이 바뀐 것 같다.  하루 종일 따뜻한 햇빛이 난다. 오늘은 이틀째 햇빛.   드디어 하루 종일 햇님이 반짝인다.  온몸이 물먹는 하마가 된 듯 축 쳐져 있었는데, 붓기가 안 빠진 듯 내내 찌뿌둥했었는데,  갑자기 해가 뜨니 어제는 하루 종일 어안이 벙벙하고, 오늘은 활기찬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다.   하늘을 올려다보니,  비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37%2Fimage%2FoDXEbJ7KIuDBTKcHSgjBMZP6GZ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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