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다정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xIy" />
  <author>
    <name>kindnessoh</name>
  </author>
  <subtitle>췌장암(SPN) 환자이자 건선(생물학적제제 치료중) 및 허리디스크(추간판절제술 요추 4-5번) 수술을 받은 평범한 30대 직장인입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hxIy</id>
  <updated>2025-01-05T04:28:33Z</updated>
  <entry>
    <title>5년 차 췌장암 환자입니다.  - 다시 시작</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xIy/27" />
    <id>https://brunch.co.kr/@@hxIy/27</id>
    <updated>2026-03-23T04:12:03Z</updated>
    <published>2026-03-23T04:12: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덧 봄이다. 마지막으로 브런치에 글을 쓴 게 작년 10월이니 벌써 5개월 정도가 흘렀다. 시간.. 참 빠르다.   그동안 나에게는 크고 작은 이벤트들이 있었다.   그중 가장 인상 깊었던 일화를 소개하자면,  작년 가을 췌장암 추적관찰 진료를 받던 중에 간 전이 의심 소견을 들었다.   아주 아주 오랜만에 심장이 쪼그라드는 기분을 제대로 느꼈다.   비</summary>
  </entry>
  <entry>
    <title>4년 차 췌장암 환자입니다.  - 자가활동질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xIy/24" />
    <id>https://brunch.co.kr/@@hxIy/24</id>
    <updated>2025-10-26T15:37:43Z</updated>
    <published>2025-10-26T15:37:1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2년 12월.  양방향척추내시경수술로 튀어나온 요추 4-5번 디스크 덩어리를 제거해 허리는 더 이상 아프지 않았지만 집으로 돌아온 후부터 온몸이 탈수된 것처럼 힘 없이 축 늘어졌고, 내 마음은 그보다 더 심각하게 너덜너덜했다.   여전히 적응 안 되는 무겁고 먹먹한 다리.  이 사실을 실감하고 싶지 않아서였을까. 조금도 걷고 싶지 않았다. 침대에서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Iy%2Fimage%2FAqkSpettr2iHbx1nIKAxyj-R-gs"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4년 차 췌장암 환자입니다.  - 허리디스크 수술 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xIy/23" />
    <id>https://brunch.co.kr/@@hxIy/23</id>
    <updated>2025-09-07T09:00:35Z</updated>
    <published>2025-09-07T09:0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4일간의 입원생활이 끝나 퇴원 수속을 했다.  과거의 나라면 분명 이 날만을 손꼽아 기다렸을 것이다. 바깥공기를 한껏 들이마시고 희망찬 미래를 꿈꾸며 병원 밖을 나섰을 테지만 이번엔 아니었다. 전혀 달랐다.  병원 밖을 나서는 것도, 심지어 꿉꿉하고 지저분한 환자복을 벗는 것도 다 싫었다. 그저 제대로 걷지도 앉지도 못하는 내가 앞으로 무얼 할 수 있을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Iy%2Fimage%2FsDNaxenQW2hi6oX3H8Vee2aDbtE"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4년 차 췌장암 환자입니다.  - 두 번째 입원생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xIy/22" />
    <id>https://brunch.co.kr/@@hxIy/22</id>
    <updated>2025-08-17T07:15:35Z</updated>
    <published>2025-08-09T09:17: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술 후 다음 날에도 내 오른 발가락들은 잠잠했다.  아무리 오른발을 쏘아보며 주문을 걸어봐도 내 의지대로 움직여주지 않았다.  게다가 내 몸통이 속이 텅 빈 나무토막으로 변해버린 것처럼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움직이기조차 어려웠고, 상체를 일으켜 밥을 먹는 것도 힘들었다.    이번만은 그냥 내 선에서 조용히 끝내고 퇴원하려 했는데 이건 도저히 불가능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Iy%2Fimage%2FeDA8gLIBWdDa1YfQGLW9aLvhCUA"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4년 차 췌장암 환자입니다.  - 또다시 수술디데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xIy/21" />
    <id>https://brunch.co.kr/@@hxIy/21</id>
    <updated>2025-07-19T19:45:25Z</updated>
    <published>2025-07-06T02:07: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 8:30.  수술 전 마지막으로 의사 선생님께 진찰받고 수술 방법에 대해 안내받았다. 양방향내시경시술로 진행할 거지만 전신마취를 해야 하기 때문에 시술이 아닌 수술로 생각하라고 하셨다.  흠.. 전신마취, 수술, 내시경 등등 이젠 나에게 너무 익숙한 단어들이라 그다지 쫄리진 않았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복병 등장.  친절한 미소를 선보이는 원무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Iy%2Fimage%2Fc2wdQqH1rlTrk-NiEVlb2pk2fNQ"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4년 차 췌장암 환자입니다.  - 또다시 수술 전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xIy/20" />
    <id>https://brunch.co.kr/@@hxIy/20</id>
    <updated>2025-07-23T01:37:04Z</updated>
    <published>2025-06-29T01:55: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녁 7시가 다 돼서야 병원에 도착했다.  이곳에서도 내 허리 MRI 사진을 보고선 수술해야 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것도 당장 오늘 입원해서 내일 수술하는 것으로.  수술을 마치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 해도 되는 것인지 판단이 잘 서지 않았지만 그 당시 나로선 어떠한 이성적 판단과 논리적 사고가 거의 불가능했기에 알겠다고 답했다. 내 머릿속은 온통 내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Iy%2Fimage%2F-OspdFWxQEylNqlOgo1CWjaQ1EU"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4년 차 췌장암 환자입니다. - 허리디스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xIy/19" />
    <id>https://brunch.co.kr/@@hxIy/19</id>
    <updated>2025-06-22T11:45:00Z</updated>
    <published>2025-06-22T09:23: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또다시 대학병원으로 향했다. 췌장암 수술을 받고 건선 치료를 위해 여러 번 방문했던 바로 그 병원.  응급실로 가야 그나마 빠른 진료가 가능하다기에 난생처음 응급실에 갔다.  사실 그곳에 입장하기 전에 예상치 못한 검문을 거쳐야 했다.   &amp;quot;이곳은 정말 응급한 환자들만 오는 곳입니다, 진료 대기만 3시간 이상 걸릴 수 있습니다, 진료비가 예상보다 많이 청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Iy%2Fimage%2FBGBfq26AN73KQ-0hIVr3WepCH0k"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4년 차 췌장암 환자입니다.  - 그해 겨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xIy/18" />
    <id>https://brunch.co.kr/@@hxIy/18</id>
    <updated>2025-06-15T11:04:14Z</updated>
    <published>2025-06-15T03:10:4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2년 12월.  회사에서 주관하는 연말 행사 준비로 인해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었다.  나는 행사 준비와 더불어 다른 업무도 병행해야 했기에 화장실조차 제 때 가지 못 한채 의자에만 주구장창 앉아 키보드를 두드려야 했다.   날짜와 시간이 큰 의미가 없어질 만큼 반복됐던 일상. 매일이 일, 일, 일이었다. 여느 때처럼 아침이 되자 또다시 일하러 가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Iy%2Fimage%2FWWTyV6S1dzTsTTdva3dXpBFgIO4"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4년 차 췌장암 환자입니다.  - 기대와 실망</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xIy/17" />
    <id>https://brunch.co.kr/@@hxIy/17</id>
    <updated>2025-06-13T23:08:32Z</updated>
    <published>2025-06-01T11:03: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짐을 대강 풀고 나서 화장실로 들어가 온수를 콸콸 틀어놓은 채 샤워를 했다.   &amp;quot;아, 행복하다.&amp;quot; 나도 모르게 육성으로 내뱉은 말이었다.   신이 난 마음에 수도꼭지를 왼쪽으로 더 밀어봤다. 살면서 눈치 안 보고 온수를 콸콸 틀어본 적이 없었는데.. 샤워기에서 거침없이 뿜어져 나오는 따뜻한 온기란 모든 피로를 물리쳐줄 만큼 좋은 거란 걸 이 집에 들어오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Iy%2Fimage%2FV94CP0wMnPFrnqDIrtu8qJoNeo0"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4년 차 췌장암 환자입니다. - 독립</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xIy/16" />
    <id>https://brunch.co.kr/@@hxIy/16</id>
    <updated>2025-06-13T23:12:29Z</updated>
    <published>2025-05-11T03:12: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호텔에서의 짧은 요양 생활을 정리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집으로 가는 길.  나에겐 그닥 유쾌하거나 즐겁지 않은 길이다.   어려서부터 학교 수련회를 다녀오면 친구들은 집에 돌아가는 걸 좋아했지만 난 아니었다.  우리 집은 항상 낯선 물건들로 가득 차 있는 데다 지저분했기 때문이다.  새 물건뿐만 아니라 출처를 알 수 없는, 그러니까 어디서 주워 왔는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Iy%2Fimage%2FUOKg0cmGnPfnZY0tZcKZDe7LcbM"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4년 차 췌장암 환자입니다.  - 췌장암 2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xIy/15" />
    <id>https://brunch.co.kr/@@hxIy/15</id>
    <updated>2025-05-07T07:51:34Z</updated>
    <published>2025-05-04T10:49: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통증이 느껴져 새벽에 잠이 깼었다. 췌장이 아니라 피부가 너무 따갑고 가려워서 잠을 자기 어려웠다. 게다가 살짝 움직이기라도 하면 온몸에서 눈이 내렸다. 전부 내 피부에서 벗겨져 나온 각질들이었다.   문득 내 몸이 쓰레기 같아 보였다.  너덜너덜하고 닳고 닳아진, 재활용조차 불가능한 그런 쓸모없는 물체같이.   슬펐다.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왜 이토록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Iy%2Fimage%2Fi8nlmfhjYoh9PZxwtqP3g3ZY78w"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4년 차 췌장암 환자입니다. - 퇴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xIy/14" />
    <id>https://brunch.co.kr/@@hxIy/14</id>
    <updated>2025-06-15T03:19:09Z</updated>
    <published>2025-04-05T10:12: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부터 병실 안은 부산스러웠다. 난 여전히 꿈나라에 있었는데 누군가 내 팔에 무언가를 하고 있었다.   &amp;quot;아, 그냥 주무셔도 되는데. 피검사할 거니까 편안히 누워계세요.&amp;quot;  이젠 익숙한 광경이 되어버린 주삿바늘이 꽂힌 내 팔과 그 틈으로 빠져나가는 빨간색 피.  별별 호들갑을 떨며 피검사를 받곤 했던 그 풋풋함은 어디로 가고 어느새 아주 덤덤하고 무던하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Iy%2Fimage%2FZcthHsPUOEJW1jSeGRu7I0PNa9Y"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4년 차 췌장암 환자입니다. - 수술 n일차</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xIy/12" />
    <id>https://brunch.co.kr/@@hxIy/12</id>
    <updated>2025-06-14T00:04:06Z</updated>
    <published>2025-03-16T08:58: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더디지만 몸에 기운이 생겨나고, 움직임이 조금 빨라졌다. 그러나 몸에 꽂혀있는 링거바늘과 피주머니가 여전히 움직임에 제한을 두게 했고 짜증을 유발했다.(특히 팔을 잘못 놀리다 바늘이 순간 깊숙이 파고들어 갈 때 그 찌릿함 &amp;amp; 불쾌함...)  하루의 시작을 공복혈당 검사로 맞이하는 게 익숙해졌다. 소변줄을 제거하고 나서는 직접 소변을 본 후 소변통에 소변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Iy%2Fimage%2F8ASra23r4SNXGWDbo3MhTWk4vWU"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4년 차 췌장암 환자입니다.  - 수술 이틀차</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xIy/10" />
    <id>https://brunch.co.kr/@@hxIy/10</id>
    <updated>2025-06-11T10:24:28Z</updated>
    <published>2025-03-09T08:15: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에도 간호사선생님들이 수시로 체크하러 오셨기 때문에 통잠을 잘 수 없었다. 게다가 목은 또 어찌나 마르던지. 물 한 모금이 간절했지만 마시면 안 됐다. 대신에 준비물로 챙겨간 가재손수건을 물에 적셔 내 입에 올려주셨다.   아.. 시원해. 사막의 오아시스가 따로 없구나.  말라비틀어진 입술에 물기가 스며드니 살 것 같았다.   살만하니 수면욕구에 묻히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Iy%2Fimage%2FcXdFFbWuIgqQ2OKwLNcvpR8EVeM"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4년 차 췌장암 환자입니다.  - 수술 디데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xIy/9" />
    <id>https://brunch.co.kr/@@hxIy/9</id>
    <updated>2025-03-09T09:01:07Z</updated>
    <published>2025-03-03T09:5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지막으로 수행했던, 가장 최악이자 힘들었던 것은 한 밤중에 좌약을 넣고 장을 비우는 일이었다.  처음 넣어본 좌약. 윽.. 느낌이 매우 이상할뿐더러 잠시 후 쏟아지는 그 ......... 음,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   다 비워내고서 맥아리 없이 침대에 누워 잠을 청했지만 잠이 오지 않았다. 어제도 못 잤는데.. 내일 어떻게 감당하려고 이러나. 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Iy%2Fimage%2FuX40GRtIiQPFVRxmBxkJzQ9bHZk"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4년 차 췌장암 환자입니다.  - 2021년 9월 28일(화). 날씨 매우 맑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xIy/8" />
    <id>https://brunch.co.kr/@@hxIy/8</id>
    <updated>2025-05-11T09:20:03Z</updated>
    <published>2025-03-02T02:21: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교 수학여행 가정통신문에 쓰여있던 기다란 준비물 목록 이후 오랜만에 받아본 입원 준비물 안내문.  새로 구입해야 할 게 생각보다 많았다.  휴.. 한숨 나오게 하는 군. 이럴 때마다 깨닫는 삶의 진리.  아프면 다 돈이다!!!  비용을 아끼기 위해 웬만한 건 당근 하거나 친구에게 빌렸다. 그렇게 준비한 물건들을 방 안에서 차곡차곡 가방에 챙겨 넣는데, 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Iy%2Fimage%2Fa9zN0WjGJXDvlz4Zbv50h2e4idk"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4년 차 췌장암 환자입니다. - 돌이켜보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xIy/7" />
    <id>https://brunch.co.kr/@@hxIy/7</id>
    <updated>2025-03-15T02:53:32Z</updated>
    <published>2025-02-23T06:24: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때부터 식습관이 매우 안 좋았다. 맞벌이하느라 바쁘신 부모님과 5살 터울의 언니가 밖에서 주로 시간을 보낼 때마다 나 혼자 집에서 라면을 끓여 먹거나 간혹 반찬(영양가 없는 각종 냉동식품, 가공식품)을 꺼내 먹곤 했고,  가끔 아빠가 쥐어준 용돈으로 과자와 햄버거를 사 먹으며 배를 채웠다.  췌장 수술 후에는 잘못된 식습관을 바로 잡았지만 그때를 돌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Iy%2Fimage%2FVpOCJ5HGhfumREG2x8vOKSGpzi0"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4년 차 췌장암 환자입니다. - 췌장암 SPN, 경계성 종양, 3.7cm</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xIy/6" />
    <id>https://brunch.co.kr/@@hxIy/6</id>
    <updated>2025-05-10T13:04:17Z</updated>
    <published>2025-02-22T08:24:02Z</published>
    <summary type="html">긴급 가족 대책 회의가 열렸다. 우선 CT검사부터 아빠와 동행하기로 했다. 그리고 검사비를 비롯한 각종 병원비를 아빠와 언니가 지원해 주겠다는 고마운 회의결과가 도출되었다.   CT검사일. 역시나 적응 안 되는 대학병원 분위기다. 그래도 저번에 한 번 와봤다고 미로 같은 길 속에서 아빠와 함께 검사실을 잘 찾아갔다.  8시간 공복을 하고 피검사를 먼저 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Iy%2Fimage%2F_0vCigjQixMCLL0yZ_4R6ntxmMQ"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4년 차 췌장암 환자입니다. - 보호자 없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xIy/5" />
    <id>https://brunch.co.kr/@@hxIy/5</id>
    <updated>2025-03-03T10:26:42Z</updated>
    <published>2025-02-16T04:12:08Z</published>
    <summary type="html">곰곰이 생각해 보니 언제부턴가 소화가 잘 안 됐다. 소화제를 먹을 정도까진 아니고 대체로 밥을 먹고 나면 더부룩한 기분이 오래간달까. 인터넷에 검색해 보니 이게 췌장에 문제가 있을 때 생기는 증상 중에 하나란다.  다시 봐도 참 어이가 없군..  일단 내가 가장 먼저 취한 액션은 보험 가입이었다.  그 흔한 실비 보험조차 없었기에 병원비가 걱정이었다. 많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Iy%2Fimage%2FHYw6-pIg9eNl_cnbN_KXua1mULw"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4년 차 췌장암 환자입니다. - 21년 5월의 어느 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xIy/4" />
    <id>https://brunch.co.kr/@@hxIy/4</id>
    <updated>2025-02-22T15:28:44Z</updated>
    <published>2025-02-15T08:17:1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1년 5월, 내 나이 서른이었을 때. 대학 졸업 후 프리랜서로 밥 벌어먹고 살다가 코로나 시점을 계기로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사무직 전향을 했다. 입사 후 얼마 되지 않아 직원 복지로 무료 건강검진을 받게 해 준다는 얘기를 들었고, 태어나서 한 번도 건강검진을 받아본 적이 없었기에 공짜로 건강검진을 받게 해 준대도 별로 감흥이 없었다. 그에 반해 직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Iy%2Fimage%2F8nB3pG0Y-GnTXCAnPdbb4xAYgJs"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