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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허튼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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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허튼 생각들을 게워내고 싶다.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드는 격정과 과오와 후회들. 꿈꾸던 미래와 목표는 어느새 기억나지 않게 되었고 지난 날 기억들이 날 놓아주지 않는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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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5T09:41:4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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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상한 세입자와 더 이상한 집주인 3-1 - 방 한 칸만 월세 들어올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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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5T07:50:06Z</updated>
    <published>2026-01-25T07:5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1년 전.  갈비찜이 내 앞에만 놓여있다.  나와 아내는 식탁에 나란히 앉아서 밥을 먹는다. 맞은편에 앉으면 조금 멀기도 하고 옆에 앉아서 무언가를 같이 하는 게 좋아서 그렇게 된 듯하다.  연애할 때를 돌이켜 보면 걸을 때도, 영화를 볼 때도, 드라이브를 할 때도 항상 옆에 있다.  무엇보다 옆에 있으면 언제든 손을 잡을 수 있어서 좋았고 맛있는 반찬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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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봉투값 100원 - 봉투값 100원인데 담아드릴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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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0T12:53:30Z</updated>
    <published>2026-01-10T12:53:3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살 넘어 오늘 이 순간까지 편의점을 안 간 날이 더 적겠다. 환경보호 때문인지 언제부터인가 비닐봉지, 종이가방에 값을 매기더니  &amp;lsquo;봉투값 100원인데 담아드릴까요?&amp;rsquo;란 멘트를 매번 듣는다  지금까지 수 십, 수 백번은 들었을 이 멘트가 문득, 오늘, 머리맡을 돌며 묘한 위화감을 전한다.  왜 봉투의 가격을 먼저 말할까? 자본주의사회라서? 언제나 중요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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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상한 세입자와 더 이상한 집주인 2 - 방 한 칸만 월세 들어올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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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8T15:22:49Z</updated>
    <published>2025-11-18T15:21:5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달 전.  인사발령으로 인해 다른 지역으로 떠날 것이 예정되었다. 이곳에서 5년 동안 일하면서 많은 일이 있었다. 집을 사고 결혼하고 고양이를 키웠다. 그리고 이혼하고 관계를 정리하고, 결국 나와 고양이 둘이서 함께 살고 있다. 직장에서는 어떤 이와는 멀어지고 어떤 이와는 가까워졌다. 사람과의 관계가 그랬다. 멀어진 사이는 돌아오지 않고 조금씩 천천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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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상한 세입자와 더 이상한 집주인 1 - 방 한 칸만 월세 들어올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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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2T14:51:07Z</updated>
    <published>2025-11-12T14:51: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주. 회사에서 알게 된 동생에게서 송별회를 하자고 연락이 왔다. 서로 발령받아 다른 지역으로 가게 되었는데 서로가 서로에게 송별회를 하자며 권했다. 그리고 인사 발령 발표 후 그날 저녁 바로 모였다. 난 같은 사무실을 사용하는 형과 함께, 동생은 자기 사무실 신입사원 현주 씨와 함께, 그렇게 넷이 모였다. 현주 씨는 나와 3년 동안 같이 일하던 직원이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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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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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6T14:33:03Z</updated>
    <published>2025-11-06T14:33: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주에 할머니께서 돌아가셨다. 소식을 전한 사람은 어머니였다. &amp;quot;급하게 올 것 없어. 그리고 검은 양복 좋은 걸로 입고 와.&amp;quot;  부고 소식을 듣고 이틀이 지나서야 장례식장에 갔다. 오랜만에 입은 양복과 넥타이가 목을 조여 왔다.  빈소는 조용했다. 마지막으로 할머니에게 인사를 드리고,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가족들과 잠시 시간을 보내고 나서 아버지 옆에 앉</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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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궁상 2 - 피로의 침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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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9T18:33:27Z</updated>
    <published>2025-10-29T18:29: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 한 권을 챙겨 들고 새로 생긴 카페로 갔다. 카페를 처음 발견했을 때는 매장에 손님이 하나도 없어 조용히 책 읽기 좋은 카페라 여겨 다시 한번 오기를 다짐했다. 짙은 갈색의 합판으로 맞춤제작한 수납장, 원목으로 된 테이블과 의자도 마음에 들었다. 다양한 크기의 화분이 빼곡하게 들어선 것도.  카페 문을 열자 카운터 바로 앞 테이블에 있는 한 남자와 눈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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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궁상 1 - 지나치는 아이를 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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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2T13:10:15Z</updated>
    <published>2025-10-22T13:1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카페에 앉아 책이나 읽으며 궁상이나 떨어볼까 했지만 오늘은 이상하게도 집중이 되질 않는다. 갑작스레 내 옆을 지나치며 수줍게 손을 흔들어 인사하는 어린아이의 미소에 문득 내 어린 시절이 떠오른다. 오랜 시간이나 잊고 있었던 내 어린 시절. 그때는 무엇이 그렇게 즐거웠을까. 하루하루가 새로움의 연속이었고 조금씩 흐르는 구름과 바람에, 흩날리는 잎사귀에 시선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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