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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화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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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소소한 다소 느린 발걸음,그래도 좋아라.그저 바람에 나부끼는 방패연처럼,여기 이렇게 나빌레라.</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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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5T15:02:5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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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녀를 지켜줘 - 낙태금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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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7T23:56:06Z</updated>
    <published>2026-04-27T23:56: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녀를 지켜줘  (낙태금지)   낙태를 두고  자유는 없어 허용하는 순간 인권은 무너져   족제비가  날개를 갉듯 작은 균열은  경계를 허물지   사람은, 믿을 수 없지만  믿어야 하는 모순 덩어리   이건 남녀의 싸움이  아닌 생명과 존엄 우리의 미래, 부디 그녀를 지켜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P6%2Fimage%2FxUAzyGxFFFfdjR9bOoW4jhZd9U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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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락방  - 무단침입, 그 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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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7T09:17:59Z</updated>
    <published>2026-04-27T08:58: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락방  (무단침입, 그 후)   누구나 자기만의 다락방이 있다.  낡은 먼지가 쌓인, 어둡고 초라한.  그냥 아무것도 하지 않고  웅크리고만 있어도 좋은 그런 방.  한 시간이든, 두 시간이든,  홀로 숨을 고를 수 있는 곳.   그런 나의 다락방을 습격당했다.  갑자기 사람들이 비집고 들어와  여기저기 훑어보고 두드린다.  음침하다느니, 별거 없다느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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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머니와 고춧가루 - 에피소드 2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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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5T10:28:23Z</updated>
    <published>2026-04-25T08:41: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머니와 고춧가루  (에피소드 22)   우리 어머니는 나를 낳을 때부터 지금까지 전업주부셨다. 한 번도 고용노동부에서 근로자라고 인정받은 적이 없는. 그렇지만 그 누구보다 바쁘고 힘들게 하루를 보냈던 사람. 집안 형편이 넉넉하지 않아서 어머니는 여러 가지 부업을 하셨고, 자투리 땅에 밭농사도 지으셨고, 고추를 직접 말려서 고춧가루를 만들기도 하셨다. 덕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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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병 - 홀로 아픈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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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3T20:36:53Z</updated>
    <published>2026-04-23T20:34:56Z</published>
    <summary type="html">혼병  (홀로 아픈 사람들)   아빠는 손가락에 고름이 나고 엄마는 어깨 힘줄이 끊어지고 동생은 정신병으로 시름하고 신랑은 밤새 구토에 시달리고   이제 막 변기에 똥오줌 가리는 어린 딸은 깊이 잠들었는데 열이 37.5도까지 오른 신랑은 이불 뒤집어쓰고도 덜덜 떤다   그리고 다시 토하기 시작한다 한참 신랑의 등을 두드리다가 급하게 구급차를 불렀지만 잠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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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맙고 미안해 - 에피소드 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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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2T14:53:52Z</updated>
    <published>2026-04-22T14:53:52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맙고 미안해  (에피소드 21)   나는 태어나서 유년시절을 김포에서 보냈다. 계속 이리저리 이사를 했지만, 백령도에 다녀온 것을 제외하면 주로 김포 관내에서 옮겨다닌 것이다. 김포는 서해안에 위치한 평야지역이다. 김포쌀은 금쌀이라고 불릴 정도로 찰지고 기름지기 때문에 임금님 수라상에 오른다고 했었다. 버스를 타고 드넓은 김포평야를 가로지를 때의 느낌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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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앙의 자유 - 종교의 늪</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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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1T10:44:28Z</updated>
    <published>2026-04-21T09:18: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앙의 자유 (종교의 늪)   믿음은 바라고 원하는 것들의 실상이다. 우리가 바라고 원하는 것은 각자 모두 다를 것이다. 하지만, 이 세상이 좀 더 나은 곳이 되려면, 우리가 어떤 것을 바라야 하는가로 질문이 바뀐다면, 많은 사람들의 의견은 좁혀질 것이다. 아마도 공동체의 그런 선한 의지와 바람이 기독교라는 종교를 만든 것은 아닐까.   어쩌면 종교는 필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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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리기 - 첨단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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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1T03:29:46Z</updated>
    <published>2026-04-21T03:29: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달리기  (첨단에서)   나는 첨단에 서있다 시퍼런 바다의 등을 탄다 눈물이 또르르 흐른다   미처 모르고 있었다 앞만 보고 달려온 바다엔 나만 있는 게 아니었다   모두 빨개진 눈으로 등푸른 바다의 고삐를 쥐고 오늘도 달리고 있다   치열한 생존을 넘어 이 속도를 즐길 수 있다면 아이처럼 웃으면서   미끄러운 비린내도 우리에게 아무것도 아니다 여기 사랑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P6%2Fimage%2Fu7Ne0ZokBDfgb9veCG3r2EXOEG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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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게임 체인저 - 레퀴엠은 울려 퍼지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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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0T04:02:01Z</updated>
    <published>2026-04-20T04:01:35Z</published>
    <summary type="html">게임 체인저  (레퀴엠은 울려 퍼지고)   어린 우리는 도전이 무섭지  않았지   뭐든 웃으며 발을 담그고 봤었지   헤프다 무모하다는 핀잔들도   우리에겐 아무 소용없던 그 시절에   서로의 온기로 따뜻하고 즐거웠지   이젠 공기가 달라졌어 너무 차가워   숨 막히는 공간 서로 눈치 보다 머릴 내밀어   그 짧은 순간  그놈의 목은 날아갔어   다음엔 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P6%2Fimage%2F9BFLXB5tbE7Sqs0cCn3s_6eBk3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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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음의 행렬 - 함께 산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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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0T03:17:15Z</updated>
    <published>2026-04-20T02:31: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물음의 행렬 (함께 산다는 것)   안다고 다 아는 것이 아니고 옳다고 다 옳은 말도 아니네   내가 어떤 삶을 살기로 선택하느냐 과연 그 삶을 책임지고 살아내느냐   그리고 이제 정말 행복한가 계속 이렇게 살아도 괜찮은가   묻고 또 묻는다 지금은 어떤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P6%2Fimage%2FvL6IFQ2mEeA82kWOBfkPBNZes7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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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중한 나 - 시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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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9T13:36:54Z</updated>
    <published>2026-04-19T13:36: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중한 나  (시선)   남이 나를 바라보는 시선; 미련한 것 약한 것 천한 것 멸시받는 것 없는 것 그래서 미움받는 것   내가 날 바라보는 시선; 미련할 때도 있지만 진실을 붙들기 위해 애썼고, 약한 육체로 고단하지만 내 책임을 외면하지 않았고, 남들은 날 천하게 여기고 멸시했지만 난 이런 내가 소중하고 특별해.  할렐루야; 하나님은 날 택하셨고, 지명</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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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똥밭 위의 산책 - 다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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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9T07:12:27Z</updated>
    <published>2026-04-19T07:07: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똥밭 위의 산책  (다짐)   세상은 추하고 악하다. 반면에 아름답고 선하다. 같은 순간에 다른 선택을 하는 사람들이 존재하므로. 선이 결국 악으로, 악이 결국 선으로 귀결되기도 하고.   나를 품었던 세계의 불완전함에 나는 차라리 안도했다. 나 역시 불완전하므로. 그러나 나를 품었던 세계가 기꺼이 악을 선택했을 때, 나는 찢어지는 고통을 느꼈다. 누구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P6%2Fimage%2F3aRhFF3eLeUJ3Gr1fDnzShVfnU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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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레바퀴 - 사소함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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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8T22:38:28Z</updated>
    <published>2026-04-18T22:38: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레바퀴  (사소함에 대하여)   햇살이 비치는 일 바람이 부는 일 비가 내리는 일   아침에 눈 뜨는 일 배고파 먹는 일 졸리면 자는 일   어떤 악의 없이 저절로 굴러가는  세상의 수레바퀴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묵묵히 돌고 도는 우리   그런 사소함에 울기도 웃기도 살아지는 우리   정말 중요한 건 눈에 띄지 않아 소리 없이 흘러   오늘도 그렇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P6%2Fimage%2Fz-Pj_BXqoV-zE3V5_r4Vr1xjUb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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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괴짜 - 깃털 같은 내가 사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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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21:29:49Z</updated>
    <published>2026-04-17T18:13:40Z</published>
    <summary type="html">괴짜  (깃털 같은 내가 사는 법)   차라리 그렇게 불리는 게 낫겠다. 너무나 평범한 괴짜. 누구처럼 대단하지도 않고, 누구처럼 비열하지도 않고, 누구처럼 비굴하지도 않은, 차라리 그런 괴짜로 살겠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P6%2Fimage%2FCXspLXSp_36jza-lJtn0bgxCwl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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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찔한 순간 - 에피소드 2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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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17:46:29Z</updated>
    <published>2026-04-17T17:46: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찔한 순간  (에피소드 20)   난 생각보다 겁이 많고 신중한 성격이다. 어른들이 위험하니 조심하라고 하는 일은 웬만하면 하지 않았다. 나는 사실 그런 위험한 일은 위험하다는 사실만으로 관심 밖에 두었다. 아이들이 산비탈에서 커다란 뱀을 발견했을 때도, 그 자리에 있던 많은 아이들이 그 뱀을 향해 돌을 던지고 막대기로 쑤실 때도, 나는 조금 멀리 떨어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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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대장 - 유성의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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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15:13:45Z</updated>
    <published>2026-04-17T15:13: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대장  (유성의 밤)   사랑을 나눌 때 스치는 생각은 충분히 아름다워 육체의 단단한 낯   난 얼마나 널 품을 수 있을까 가난한 우주를 가르는 유성   화르르 타오른 불꽃의 크기만큼 파르르 떨리는 파도 위 조각배   멈추지 않는 화마 바다와 달의 밀당 깊고 아득한 어디 기쁨과 절망의 곡   사랑이 빠져나간  너무 아픈 자리 존재의 부재가 건네는 초대장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P6%2Fimage%2FT2li6WejZpUILikJUfqB__TSoU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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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멈춰진 세월 - 세월호 참사 추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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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17:36:40Z</updated>
    <published>2026-04-15T17:36: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멈춰진 세월  (세월호 참사 추모)   4월은 아직 추워 손을 뻗어 보지만 숨을 쉴 수가 없어 점점 가라앉는 봄   벚꽃이 진 자리 팽목항을 수놓은 노란 나비 떼들이 바람에 흔들린다   물 위에 쓴 편지 사무친 그리움에 부모형제는 여전히 밤을 지새운다   사랑하는 아들딸아 사랑하는 누구야 부르지 못할 이름 목이 메는데   곱고 따스한 햇살 잔인한 계절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P6%2Fimage%2FM67Vo5Nf8J2u8C8ITWueYDB9w5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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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에게 쓰는 편지 - 적과의 동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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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01:16:35Z</updated>
    <published>2026-04-15T01:15: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에게 쓰는 편지  (적과의 동침)   나에 대한 적의를 품고 칼을 벼려온 사람이, 결국 나를 깊숙이 찔렀어요. 그런데 나더러 씁쓸함도, 분노도, 악의도 품지 말라고 하네요.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니까, 왼뺨을 맞아도 오른뺨을 내어주며 살라고요.   그럼 내 생명은요? 내 삶은 그렇게 무참히 짓밟혀도 괜찮은 건가요? 나는 그런 가스라이팅에 끌려 다닐 만큼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P6%2Fimage%2FjJn1fKeqrqJROuP9sT9cMMO5R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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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줌마의 삶 - 무료급식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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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02:07:48Z</updated>
    <published>2026-04-14T22:44: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줌마의 삶  (무료급식소)   어떤 아줌마가 운영하는 무료급식소가 있었다. 돈 없고 배고픈 사람들을 위해서 누구에게 돈 한 푼 받지 않고 묵묵히 꾸려오던 곳이었다. 메뉴는 별것이 없었지만, 제철 재료로 나름 정성을 다해 음식을 만들었다. 남들이 안 사가는 못생긴, 혹은 흠있는 재료도 깨끗하고 예쁘게 다듬어서 단순하지만 꼭 필요한 양념들로 버무렸다.   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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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춤추는 아이들 - 에피소드 1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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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21:04:17Z</updated>
    <published>2026-04-14T21:02: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춤추는 아이들  (에피소드 19)   제법 선선한, 그리고 쌀쌀한 가을이 되면, 우리는 국민학교의 교정을 돌며 낙엽을 쓸었다. 여름 한 철, 무성하게 번지던 푸르름을 이제는 하나둘씩 내려놓고, 학교 운동장을 하염없이 뒹굴고 있었다. 걸을 때마다 바스락거리는 낙엽의 질감과 소리와 운치가 좋았지만, 낙엽을 쓸어 담는 일은 쉽지 않았다. 거대한 플라타너스 나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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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르다 - 성경과 불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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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04:38:07Z</updated>
    <published>2026-04-14T02:41: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르다  (성경과 불경)  AI가 성경과 불경을 모두 학습한 후, 기독교와 불교가 같은 진리를 가르쳐 왔다고 결론지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amp;quot;성경과 불경의 내용이 똑같다.&amp;quot;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러나 진리는 그렇게 단순하지만은 않다. 종교라는 틀에 갇히면 안 된다. 진리는 하나이다. 산을 오르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결국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P6%2Fimage%2F34XQAdVDOUV8kxSYspj2z_ZYRR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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