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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소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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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lamy1003</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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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단순한 일상에서 소금기 빼고, 달달한 웃음기 더하면서 유치한 발상을 추구합니다.숨쉬는 법을 글 속에서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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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1T07:37:3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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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하지 않는 자여 먹지도 말라(?) - 취준생의 고달픈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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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10:53:55Z</updated>
    <published>2026-04-17T10:53: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취업 준비생을 줄임말로 취준생이라고 한다. 내가 알바에 본격 관심을 갖고, 취업 준비를 한 지도 벌써 한 달이 다 되어 간다.  하. 지. 만. 우리 집 공식 취준생 장남과 나는 그 성격과 내용면에서 클래스가 물론 다르다. 아들은 내가 가고 싶어 하는 여타의 많은 회사나 업체를 마다하고 전문분야를 선택해서 최대한 적성을 살릴 수 있는 업무를 찾는 중이었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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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편의 뒷모습 - 주부생활 6단 삼식 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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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3T13:40:58Z</updated>
    <published>2026-04-03T13:40: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열심히 공부하는 남편의 뒷모습을 보고 있자니 허투루 돈낭비를 못하겠다. 남편이 그리도 싫어하는 야식이나 외식비도 이제는 미안해서 못하고 못쓰겠더라.  퇴직한 지 벌써 2년째다. 자격증시험 공부하느라 매일같이 새벽이면 나보다 먼저 일찍 일어나서 벌써 중얼거리며 교재를 읽고 있다.  남편은 읽으면서 공부하는 습관이 있어 도서관에서 공부를 못한다. 그래서 집에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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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안과 외로움이 만든 중독의 늪 - 난 왜 매일 물건을 살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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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9T14:15:49Z</updated>
    <published>2026-02-19T14:15:49Z</published>
    <summary type="html">혼자 있는 시간에는 대부분 스마트폰을 본다.    특별히 볼 것이 없을 때는 네이버 클립이나 블로그, 유튜브를 본다.  그러다가  한 번씩 좋은 아이템을 발견하면 혹해서 눈이 뒤집어져 주저하지 않고, 주문을 하는 나는 일명 쇼핑중독자이다.  좋게 말해서 얼리어댑터라고 불러 준다면 더할 나위 없이 고맙겠지만,  안 그래도 별 수 없지 않겠나.   가만히 보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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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든 것에는 정체기가 있는가 -  4일째 몽롱하게 지내는 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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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0T02:03:30Z</updated>
    <published>2026-02-10T02:03: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체력이 바닥났다. 식세기 이모님한테 간신히 식기들을 맡기는 것도 귀찮을 지경이다.  지난주 남편이 럭키하게도(?) 넘어져서 손을 다쳐 까지는 바람에, 우리 집 설거지의 8할을  도와주셨던 귀하신 바깥양반이 안식기에 드디어 들어가셨다.  내가  식기를 정리하고 있으면 남편은 얼굴을 내 얼굴에 바짝 갖다 대고 내심 약 올리는 듯한 표정을 짓지만, 난 애교로 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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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든 감각이 되살아나는 시간 - 밤은 결코 고요하지 않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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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3T22:00:46Z</updated>
    <published>2026-02-03T22:00: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이 지나 내일이라고 선긋기를 할 때쯤, 잠자리로 가려다가 내일 아침밥이 모자라다는 사실을 떠올렸다. &amp;quot;한 밤중에 칙칙폭폭 또 시끄럽겠구먼.&amp;quot;  요즘 들어  아들이 일찍 귀가해서, 매일같이 아들 올 때만 졸면서 기다리는 엄마노릇은 당분간 안 하니 그 또한 꿀맛이 아닐 수 없다.  대신 대학 졸업을 앞둔 딸이 하루가 멀다고  서울 인천 수원 찍고 다니며 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N0%2Fimage%2FaOT_bk9Ftbp3n_4niGvazcfF__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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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 계획은 있지만 - 작심삼일 무한반복의 법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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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7T00:49:56Z</updated>
    <published>2026-01-07T00:49: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이 1월 7일.   새해가 되어 작심삼일로 끝나버린 분들도 많이 계실 것이다. 나는 작심삼일로 끝나버리고 머리를 쥐어뜯고 싶은 심정이 되었다가, 다시금 용기를 내서 새로 시작해 초심으로 돌아갔다.  내가 새해가 되면서 큰 맘먹고 도전한 목표는 자격증취득과 다이어트, 그것도 30킬로라는 어마무시하게 많은 체중감량이다.  내게 둘 중에는 다이어트가 더 혹독</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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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사람 이름과 생일은 기억하지만 - 누구나 축하받고 싶은 날-생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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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8T13:12:26Z</updated>
    <published>2025-12-28T13:09:28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억하지 못해도 상관이 없더라. 요즘엔 SNS에서 매일 생일을 맞이한 친구를 알려준다. 심지어 날짜가 지난 어제 생일자도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다.  엊그제도 상주에 사시는 이모한테 생신축하 선물을 보내드렸다. 이모 생일날이 되었을 때, 이모 프로필 사진과 함께 생일이라는 글씨가 눈에 확 들어왔던 것이다.   그런데 거리가 있어 온라인으로 선물을 보내 드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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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실 우리 엄마는 친엄마입니다 - 멀고도 가까운 모녀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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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6T22:24:16Z</updated>
    <published>2025-11-26T22:15: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딸만 셋인 우리 집에서  첫째인 나는 유독 우리 엄마를 가장 많이 닮았다는 소리를 듣곤 했다.   물론, 우리 엄마도 리즈시절엔 배우 장미희를 닮았다는 근거 없는 썰도 있었단다.  하지만, 지금은 남산만 한 배(왜 꼭 남산으로 비유하는지는 몰라도)에 불독같이 사납고 처진 볼살 때문에 아주 심통맞고 고약한 할머니처럼  되어 버렸다.  그래도 키는 큰 편에 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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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떨어진 게 아니라 다시 일어날 기회이다 - 세상의 불합격자들에게 건네는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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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0T22:41:47Z</updated>
    <published>2025-11-20T22:4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타깝지만 응시자는 불합격되었습니다.' 불. 합. 격이라는 세 글자가 눈앞에 들어온 순간 머리의 피가 다 빠져나가는 듯하였다. 그리고 주변이 온통 캄캄한 암흑으로 변하는 것 같았다.  &amp;quot;내가 불합격이라니. 이건 말도 안 돼. 당연히 합격이어야지. 아니 우습지도 않아. 어디 보자. 답안지, 점수는 도대체 얼마야!&amp;quot; 재식은 정신없이 점수를 확인하고 틀린 문항</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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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로 만난 사이 - 출간작가 우리 동네 통장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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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8T14:26:40Z</updated>
    <published>2025-11-18T14:23: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로  인구주택 조사원 일도 끝이 났다. 매일매일 아침부터 밤까지 바쁘게 한 가지 일에 몰두하다 보니 어느새 3주라는 시간이 꽉 채워서 후딱 지나가 버린 듯하다.  건물마다 조사를 하다가 어느 건물을 조사하는데, 그 건물 집주인이라는 중년의 여자분이 내게 말을 걸었다. &amp;quot;내가 2통 통장이에요. 우리 집은 걱정 말아요. 다른 데도 내가 도와줄게요. 통장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N0%2Fimage%2F9uFpVBVGpJVz_XDhaa4zhhGe3o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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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시 외도 중입니다만 - 댠기 알바생으로 산다는 것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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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9T14:18:11Z</updated>
    <published>2025-11-09T14:18: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런치 작가이면서 본업에 충실하지 못하고, 요즘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다른 일로 바쁘다.  올 해가 5년 만에 2025 인구주택 총조사를 국가데이터처에서 실시하는 해이다.  11월 1일부터 가구마다 다니며 방문조사를 하고 있는데, 방문조사원으로 채용되어 현재 다리가 아프도록 열일 중이다.  첫 방문 때에는 손가락이 떨리는 걸 느낄 정도로 긴장하고 무서웠는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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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딸의 졸업식 레드카펫에 가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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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5T12:27:42Z</updated>
    <published>2025-10-25T11:14: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이어트를 하는 이유를 나에게 누가 물어보면 대개 이렇게 말하곤 했다. &amp;quot;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살고 싶어서요.&amp;quot; &amp;quot; 맞는 옷이 없으니까요. 누구나 예쁜 옷 입고 싶은 거죠.&amp;quot;  또 하나의 이유가 있다. 자나 깨나 내 리즈시절을 추억하며, 냉장고에 붙인 결혼사진을 다이어트 자극사진으로 삼아 고무줄 몸무게와 싸워가며, 100그램에도 울고 웃는 나를 당근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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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이 예쁜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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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0T12:37:43Z</updated>
    <published>2025-10-20T12:37:4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을은 참 예쁘다'라는 가요 제목이 있다. 내가 언젠가 오카리나반에서 배워서 남편에게 들려줬더니, 평소에는 듣지도 않고 방에 들어갔던 무심한 그이가 웬일로 귀 기울여 듣는다. &amp;quot; 야아, 무슨 노래야? 참 좋다. 오카리나 실력도 많이 늘었네.&amp;quot; 칭찬에 인색한 남편의 호평일색에 기분이 좋아진 나는 연달아 세 번을 연주했다. 더 잘할 때까지 하고 싶어서 말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N0%2Fimage%2F7vtNTeKWJKgDga2CQdINvfcj5J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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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 부치는데 항상 세 시간이 걸리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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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2T23:25:40Z</updated>
    <published>2025-10-02T22:09: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추석음식으로 역시 빠지지 않고 등장한 것은 동태 전이었다. 여러 가지 전중에서 시어머니께 전수받기도 했고, 식구들이 좋아하기도 하는 동태 전은 우리 집의 명절  단골메뉴다.  원래는 동태 전에 남편의 스태미나 음식인 굴전까지 함께 부쳤는데, 아시듯이 워낙에 더운 날씨라 굴상태가 안 좋아 못 부쳤다. 남편이 그 점을 매우 아쉬워하더라.  두둥! 매도 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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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밤중의 꿀물 - 속 다스리는데 꿀물이 최고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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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30T04:25:07Z</updated>
    <published>2025-09-30T04:25: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잠이 막 들려고 하는 순간이었다. ' 끼익' 조심스레 연다고 해도 여전히 안방 문은 기괴한 소리가 났다.  &amp;quot; 엄마. 나 왼쪽 눈이 안 보이는 것 같아.&amp;quot; &amp;quot;눈에 뭐 이상한 게 아른거리는 건 아니고?&amp;quot; 딸아이는 눈주위가 아프다고 하기도 했고, 왼쪽 머리가 깨질 듯 아프고 토할 것 같다고도 했다.  나는 눈을 온찜질을 해주기도 했고, 급한 대로 타이레놀 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N0%2Fimage%2Frwzd5Ae9IHr2dpd1doU7sP9n2K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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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빨래를 개고 난 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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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5T20:59:43Z</updated>
    <published>2025-09-15T20:59: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때 엄마가 빨래를 개라고 시키면 난 곧잘 해내었다. 아니 다른 일을 시키는 것보다 빨래 개는 일이 즐거웠다.   다섯 식구의 빨래를 개는 것이 그리 쉬운 것만은 아니었지만, 수건 한 장 반듯이 접고, 속옷 하나 예쁘게 모양 잡아 개면서, 식구들 얼굴을 하나씩 떠올리니 가족에 대한 정이 새록새록 생겨나는 순간이 그 때였을거다.  그때의 버릇이 남아서일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N0%2Fimage%2FWiYrSJpkpS6RHPm9w6QUrd9R-2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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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작시 - 불안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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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8T14:32:11Z</updated>
    <published>2025-09-08T14:32: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손가락을 끊임없이 쉬지를 못한다  독수리처럼 날아가 손안에 쥐어 든 전화기에 왜&amp;nbsp;그렇게 발톱을 들이대는지  우연히 걸려든 먹이는 내일 새벽에 먹을 수 있겠고  덩치 큰 먹이는 며칠 후에나 눈앞에 어여쁜 자태를 보여주겠지  쉼 없는 손가락&amp;nbsp;놀림으로 눈도 침침하고&amp;nbsp;손목도 뻐근한데  긴 하루 지나가고 모두가 잠들 시간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을 괜한 짓으로 부질없</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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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동네 이상한 길 모퉁이 아저씨 - 작은 것들을 위한 기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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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4T10:42:39Z</updated>
    <published>2025-08-14T10:16: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에어컨을 끄고 창문을 내리니 제법 시원한 바람이 차창문을 통해 불어 들어와 내 머리카락을 흩날리게 했다. 벌써 여름이 절정을 찍고 계절의 뒤안길로 물러서려고 하나보다. 더위를 유난히 누구보다 많이 느끼는 내가, 먼저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끄는 일이 종종 발생하기도 하니 말이다.  한창 뜨거웠던 한 여름,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날이었다.  차를 타고 오는 데 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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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란 스포츠 물병 - 소비중독증이라면 싫겠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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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3T14:19:26Z</updated>
    <published>2025-08-13T14:19: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밥하고, 운동하고 싶은 날은 운동하면 그나마 괜찮고, 텔레비전보고, 핸드폰 서치하다 쇼핑하는 게 요즘의 나이다. 잠들 때가 되면, 오늘 하루도 잘 살았네 하는 생각보다 허투루 흘려보냈다는 생각이 들어서 가슴이 답답하다.  시험을 앞두고 매일 새벽부터 공부하며 고생하는 남편은 밤 9시가 되기 바쁘게 저녁에 마신 술기운으로 곤히 잠들어 있다.  남편에게 고맙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N0%2Fimage%2Fihn2eIFhQ7wPG-Dl5S6UkXG-Zi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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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작시 - 호우주의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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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2T08:09:18Z</updated>
    <published>2025-07-16T14:5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TV도 꺼진 거실에 시계 초침 째깍째깍  저녁부터 내린 비가 장대비로 &amp;nbsp;바뀌더니  하나둘 집 들어온 애들은 비 맞은 생쥐꼴로 거실에&amp;nbsp;물자국을 남기더니  모두 잠든 이 밤 계곡 한가운데 있는 줄  가끔 하늘님이 대포발사와 불꽃이벤트로 놀라게 하니  잠은 안 오고 귀만 쫑긋 가슴도 콩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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