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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감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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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이 복잡했던 세상에서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던 당신을 이해하고, 이렇게 살 수밖에 없었던 나를 이해해달라는 외침을 당신이 들어주기를.</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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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8T14:38:3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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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탈출 속도 - 강박이라는 중력을 벗어나기 위한 속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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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05:41:22Z</updated>
    <published>2026-04-15T02:22: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주선은 지구 중력을 탈출해야 다른 행성으로 갈 수 있다. 지구 중력에 종속되어 있다가 지구 주위를 도는 인공위성 궤도에 진입하는 속도는 제1우주 속도. 이제 지구 중력권을 탈출하는 속도는 제2우주 속도.지구의 세상에 종속되어 있을 때, 지구 중력의 틈을 비집고 탈출할 수 있는 강력한 엔진으로 중력에 대항하여 가속을 해야 한다.나의 틀, 나의 세계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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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편]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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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11:22:57Z</updated>
    <published>2026-04-01T11:22:57Z</published>
    <summary type="html">후회해?뭘?그때 솔직하지 못했던 걸.응.그렇지만 다시 돌아가도 넌 같은 선택을 할 거야. 그리고 또 후회하겠지.응. 그래도 그 사람을 잃는 것보다 추억을 얻었잖아.그래서 네가 이 꼴이 난 거잖아. 먼저 너 자신한테 솔직해지라고 몇 번이나 말했는데.솔직해지다가 모든 것들을 잃으면? 남들처럼 갈 수 있는 길이 내 앞에 있는데, 험한 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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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 연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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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7T12:05:53Z</updated>
    <published>2026-03-07T12:05: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마음을 쏟는다는 것은 어떤 이에게는 너무 어려운 일일지 모른다. 사랑 앞에서는 항상 자신이 없었다.이 우주에는 변수가 너무 많아서, 사랑에 기대하는 그 모든 것이 한순간에 틀어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당장 거리에만 나가도 사랑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그것이 너무 신기한 때가 있었다.어떻게 다른 사람을, 남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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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과 봄의 안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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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1T02:04:32Z</updated>
    <published>2026-03-01T02:02: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길었던 겨울과 작별의 인사 끄트머리에 봄의 안녕이 들려온다.  이번 겨울도 시리고, 갑작스러운 눈이 많이 왔다.  하루하루 막힌 미로에서 다시 뒤로 되돌아가며 과연 이 미로를 탈출할 수 있을까, 다음 미로는 또 어떠할까 하는 두려움에 몸이 떨렸다. 모험을 하며 부정하던 것을 인정하던 순간도, 더 이상 미로를 풀 수 없어서 도움을 요청하던 순간도, 새로운 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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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렇게 엉망인 나라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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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0T10:36:29Z</updated>
    <published>2026-01-30T10:32: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렇게 엉망인 나라도,   툭 들은 말 한마디에도-,  찰나의 눈빛에도-,  순간의 행동에도-, 가차 없이 흔들리는 나라도,   숨소리조차 내지 않은 채 자고 있는 날 다시 깨워서 오늘 하루의 반성문을 제출하라고 보채는 나라도,   그 반성문을 열 번, 스무 번 낭독해도 또다시 용인되지 않는 감정과 생각을 가져버린다고 해도,   그런 나의 떨리는 손, 흔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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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련의 과정 - 회피했던 진실을 인정하는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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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1T13:22:25Z</updated>
    <published>2025-11-21T13:22: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끝없이 부정했던, 계속해서 회피하고 눈 감았던 드러난 진실은 인정하고 받아들임으로써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받아들이기 너무 버거웠던 진실의 무게는 인정과 이해의 과정을 지나 제련되어 불순물이 제거되고 순수한 사실만이 남아 추출되어 가벼워진다. 그것은 유일한 나만의 모양으로 굳어지곤, 자아의 어느 한 모양이 맞는 곳에 들어앉아 그 구성의 일부가 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kH%2Fimage%2FsWrbwfD7jI_eJ7dN_VaBzbSgYZ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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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드라마 - 주인공의 결말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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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0T08:54:46Z</updated>
    <published>2025-11-20T08:54: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하는 채은이에게, 아빠가 항상 건강하고 맑은 미소를 잃지 않는 채은이가 아빠는 무척이나 사랑스럽단다. 채은이가 말을 하기 시작하고 유치원에, 그리고 초등학교에 다니며 하나하나 배워가는 모습을 보면 정말 대견스럽고 자랑스럽단다. 채은이의 예쁜 모습은 항상 아빠 마음에 각인되어 있단다. 항상 건강하고 맑게 자라거라. - 채은이를 늘 사랑하는 아빠가 - 아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kH%2Fimage%2FxIoayXkunVcEdYXojtKplQ1io5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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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존재의 무게 - 한없이 가볍거나, 무거운 것에 반하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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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5T12:59:25Z</updated>
    <published>2025-09-14T11:54: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존재의 무게는 얼마나 하는가.  시간 선을 따라 흘러가는 인생에서 나의 존재의 무게는 어떠했을까.   가볍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한없이 천박하고, 가벼운 언행은 나를 땅에서 띄웠다.  분위기에 휩쓸렸다는 명목으로,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며 쾌락을 좇고, 멋대로 판단하고, 제멋대로 해석해 버렸다. 남에게 상처를 주고, 아무렇지 않은 듯 제 갈 길을 갔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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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순 - 흔들리고, 흔들려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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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9T11:36:37Z</updated>
    <published>2025-09-09T11:36: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웬만큼 잘 아물어서 단단해졌다고 생각했을 때, 나를 흔드는 상황이, 사람이 있다. 어디서도 예상치 못한 곳에서, 예상치 못한 사람이.   휘청거릴 때 옷깃 끝자락을 잡아주는 상황이, 사람이 있다. 어디서도 예상치 못한 곳에서, 예상치 못한 사람이.   이쯤 되어서 한번 불행이 들릴 때가 되었을 때, 내 곁의 사람들이 떠나고, 내 곁의 사람들을 떠나는 때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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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허들 - 쉽지 않은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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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30T08:01:20Z</updated>
    <published>2025-08-30T08:01:2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쉽지 않다.&amp;quot; 근래 들어 가장 많이 쓰는 말이다. 이 말이 없었으면 어떻게 살았을까 할 정도로 말이다.왜 이렇게 그냥 넘어가는 것이 없는지, 삶이란 이런 것임을 알면서도 매일 적응이 되지 않아 몸부림친다.  업무도 매일 적응이 되지 않고, 인간관계도 매일 적응이 되지 않으며, 모든 것이 '이것도 견뎌볼래?'라며 뛰는 마라톤의 허들처럼 느껴진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kH%2Fimage%2F3JlimH6J_u_tKApwu1pC8Qc4--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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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분화(分化) - 복잡하고 다사다난한 삶에서 &amp;quot;나&amp;quot;를 확립해 가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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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1T09:05:26Z</updated>
    <published>2025-08-01T06:16: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명사 1. 단순한 것, 등질(等質)인 것이 복잡한 것, 이질(異質)인 것으로 갈려 나가는 것.  2. 생물학/생리학 생물의 발생 과정에서, 분열&amp;middot;증식하는 세포가 각각 형태적&amp;middot;기능적으로 변화하여 역할에 맞는 특이성을 확립해 가는 현상.   세상을 나아가면서, 시간이 흐르면서 폐부에 쌓이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그 모든 경험들, 순간들은 어디로 흘러가 무엇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kH%2Fimage%2FojRyRsMSTaqL8pkKk2oGZs3F_P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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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와 당신의 히어로 - 완벽하진 않은 히어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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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3T14:00:22Z</updated>
    <published>2025-07-13T13:08: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영원한 히어로를 항상 꿈꿔왔다. 슈퍼맨, 배트맨, 아이언맨, 원더우먼 등 사람들이 열광했던 히어로들의 공통점은 나쁜 무언가를 무찔러 인류를 지키는 완벽하고도 영원한 영웅들이라는 점이다. 자신이 가장 강하여 무엇을 만나도 무찌를 수 있다는 자신감과 강인함. 약자를 도와주고 모두의 친구를 자처하며 도움이 필요하거나 힘든 일들에 나서서 하는 행동들. 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kH%2Fimage%2FgeWDp7hQtaJGotiYnjdvvLlLBU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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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전거길 닿는 대로 - 한강으로 자전거를 타러 가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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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5T06:25:02Z</updated>
    <published>2025-06-29T05:42: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서울 날씨 흐림, 28도 자전거 타기 딱 좋은 날씨다. 이제 장마가 시작되니 더 이상 자전거 타는 것을 미룰 수 없다. 꼭 봄이나 가을에 한강으로 자전거를 타러 가는데, 이번 연도에는 지금까지 가지 못했다. 비상이다. 쌓인 스트레스들이 터져버릴지도 모른다. 얼른 가야 한다. 눈이 떠진 시각은 6:18분. 6을 9로 보고 9시인 줄 알았으나 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kH%2Fimage%2FVvpxkI8oA_HvIpcjjsm8b9V27l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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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옥한 토양 - 두려움에 자연스러운 회복력이 깃들기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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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8T13:30:47Z</updated>
    <published>2025-06-28T12:57: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대체 난 어디에서 마음이 편안할 수 있을까.  난 오래전부터 수전증이 있다. 학창 시절이었을까. 아니다, 재수를 시작할 때 즈음부터인가. 최근에는 조금 더 심해졌다. 내 마음이, 내 몸이 지금 편하지 않다는 것을 온몸으로 말해 주고 있는 것일까. 누군가에게 무엇을 전달할 때, 글씨를 쓸 때 떨리는 손을 보고 있기가 참 한심하다. 왜 그렇게까지 아무도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kH%2Fimage%2FgiMOixL0ieak8ufhkdZ2aWVQs_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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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Default - 엑셀에서 발 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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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5T02:19:41Z</updated>
    <published>2025-06-15T01:5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몸에 항상 힘을 주고 있다. 적을 발견한 옛 선조들은 긴장 상태가 자신을 지켜주고, 비상 상황에 대비하기 위함이라고 여겨, 이렇게 진화해 왔을 것이다. 내 조상님은 특별히 유달리도 더 긴장하셨었나 보다. 회사에 있을 때도, 다른 누군가와 함께 있을 때도, 글을 쓸 때도 매일같이 긴장하고 있었던 나를 사실 알고 있다. 긴장하지 않은 척해도 떨리는 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kH%2Fimage%2Fjm6wKOobzSyeh7ivJ3AZ4-KxVM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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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랑스러운 약점 - 아리고 저릿했던 마음의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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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31T14:56:14Z</updated>
    <published>2025-05-31T13:04: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이 아리다'라는 느낌을 알게 해 준 사람이 있다. 볼 때마다 항상 마음이 아리고 저릿한 사람. 나의 가장 큰 약점.  2006년, 어머니에게는 7살, 10살 고사리만 한 손에 양손이 잡혀 갑작스레 홀로 모든 짐을 떠안게 되었다. 그즈음부터인가, 나는 무엇을 사달라고, 용돈을 달라는 말을 해본 적이 없었고, 할 수도 없었던 것 같다. 나는 돈을 벌어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kH%2Fimage%2FB0pGpqIOwo2VtFbu-lYWJM6bTE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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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굳이'의 번짐 - 굳이 하는 궂은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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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3T06:06:39Z</updated>
    <published>2025-05-23T04:49: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근길, 전날의 야근으로 인해 무겁게 셔틀에 탑승하여 의자에 앉았다. 그때, 내 시야에 보인 앞 의자에 붙어져 있는 엑스 자의 보안스티커. 다니고 있는 회사에 출근할 때는 카메라 렌즈에 보안스티커를 붙여야 한다. 나는 보자마자 눈살이 찌푸려졌다. 아무리 귀찮았다고 한들, 귀가하여 쓰레기통에 버리는 것이 무엇이 그렇게도 어려웠던 걸까. 퇴근길에 창문으로 보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kH%2Fimage%2Fky_L3Dbiz2Nl0_krbj9jBZNeyS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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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수의 엔트로피 - 매번 실수하고 후회하며 상처받는 이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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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9T03:11:55Z</updated>
    <published>2025-05-17T03:52: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원한 것은 있을 수 있을까.   영원한 것이 아예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더 이상 사랑의 대상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해도, 내가 그 대상을 사랑했다는 사실, 나의 세상이 끝나도 그 사람을 영원히 사랑한다는 남겨진 이야기는 잔여 한다. 그 사실을 기억하는 사람이 모두 사라져도, 무한한 시간 속에서 시간의 실재를 보지 못하는 것처럼, 영원의 이야기는 보이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kH%2Fimage%2FXxi0s1bVLgbJM3s7GCGXl4GMRD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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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의 눈 - 충전과 방전의 반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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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0T22:07:06Z</updated>
    <published>2025-05-10T15:16: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울'은 3년간 나에게 끊임없이 관심을 갈구했다. 1년간은 그저 무기력하게 그가 나에게 하는 모든 말들에 나의 불안을 제곱하여 사정없이 수용했다. 나는 그가 하는 모든 말에 대한 마땅한 책임감 따위가 있었다. 나에게는 그만해 달라는 애원을 할 자격조차 없어서, 그저 쓴 약을 먹기 싫어하는 아이처럼 형체를 보지도 않고 잔뜩 움켜 집어 물로 삼켜 넘겨버렸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kH%2Fimage%2Fji2w6iJWvWZo4MhlpMDPY2yzGN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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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의 평면 - 과거와 현재, 미래의 선(善)으로부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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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1T23:00:18Z</updated>
    <published>2025-04-30T03:18:22Z</published>
    <summary type="html">과거에서 현재로 이어진 나의 선과, 당신의 과거로부터 지금의 선이 만날 때, 우리는 공통의 한 점으로 교차한다.시공간을 넘어선 과거로부터의 슬픔과 상처로 계속 이어져 온 기나긴 나의 선에 변곡점이 생긴다. 당신은 기꺼이 나의 얇은 선을 단단한 당신의 선으로 뚫어 기어이 그 손을 잡는다.그 조그마한 변화가 나의 얇은 선을 관통하면, 나의 선은 당신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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