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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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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새로운 시선과 열린 따뜻한 마음으로 세상을 함께 바라보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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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9T08:49:4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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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쩔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 4분의 4박자 단상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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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4T00:30:51Z</updated>
    <published>2026-02-24T00:30:51Z</published>
    <summary type="html">견고히 쌓아 올렸으리라 생각했던 마음이 한순간에 흔들립니다  왜 이것밖에 단단하지 않았냐는 자책 뒤로 어쩔 수 없음을 생각합니다  내 마음이 단단하지 않았든 간에 그 바위가 유난히 모질었든 간에  흔들림이란  어쩔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흔들림이 멎을 때까지 아무것도 하지 못한 건  어쩔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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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느려지는 순간 - 4분의 4박자 단상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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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3T01:48:45Z</updated>
    <published>2026-02-23T01:45: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리도 없이 많은 눈이 내리고 있었다  눈이 하늘에서 천천히 떨어지는 동안 차도 사람들도 느리게 움직인다  평소에 비하면 얼마나 느려진 것인지 가늠도 안 되는 정말 느린 속도였다  이 순간만큼은 느린 것이 모두 아주 느리게 움직이는 것이  아무렇지도 않았다  눈이 천천히 떨어질 때만큼은 정말로 시간이 느리게 흐르면 좋을 텐데  시간은 쓰고 싶을 때만 아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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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로토닌 거세 - 4분의 4박자 단상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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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5T07:34:09Z</updated>
    <published>2026-01-15T07:31:1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달에 한번, 월경할 때면 세로토닌이 단절된다. 강제로 감정을 거세당하는 기분이다.  세로토닌은 행복 호르몬이니깐 행복만 억제되면 좋을 텐데 감정에도 상대성이 존재하나 보다. 감정의 그릇에 행복이라는 무게가 줄어드니 심연에 있던 불순물들이 떠오른다.  평소에는 잘 가라앉아 있던 그 부유물들이 나를 잡아 끌 때면 어디까지인지 모르는 깊고 깊은 심연이 매스껍</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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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안하지 않은 건 없었다 - 4분의 4박자 단상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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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5T07:34:35Z</updated>
    <published>2026-01-15T07:28: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취직한다는 건 확실한 내일을 얻기 위해서다. 적어도 내일은 갈 데가 있으니 말이다. 취직하게 된 건 불안과의 타협이었다. 하지만 어쩌면 현실에 안주해 있는 게 가장 큰 불안일지도 모르겠다.  회사에 다니면서도 새로운 것들을 계속 벌려놓고 목표로 도전해 갔다. 그 과정은 아주 불안하고, 걱정되고, 힘들었지만 왠지 모르게 그렇게 해야만 했다. 그래야 불안을 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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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찰칵 - 4분의 4박자 단상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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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5T07:34:55Z</updated>
    <published>2026-01-15T07:22: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류장에 서 있는데 몇몇 아주머니가 하늘을 보고 감탄한다. 정말로 예쁜 하늘이었다. 폰을 꺼내 들어 마음에 드는 사진 한 장을 남긴다. 잊었던 감정이 몽글몽글 떠오른다.  나는 맑고 깊어서 푸르른 가을 하늘과 여름 태양빛에 반짝거리는 초록 잎들을 사랑하는 그런 사람이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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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조금 더 지워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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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1T07:27:11Z</updated>
    <published>2025-10-01T07:22: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일아침 나를 지우러 간다 나는 하루의 절반을 나를 지운다  각기 다른 색들이 모여 흑색으로 종이 위에 차곡차곡 쌓이는 곳  오늘도 흰 종이를 흑색의 글자들로 채우며 나를 조금 더 지워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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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구는 조금 기울어져 있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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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7T00:35:15Z</updated>
    <published>2025-09-27T00:35: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구는 조금 기울어져 있데 그렇게 일 년을 적당히 굴러가 사실 완벽한 건 없을지도 몰라  나는 나대로, 너는 너대로 그냥 이렇게 굴러가면 돼  그럼 사계절이 지나 또 봄이 오겠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sH%2Fimage%2FgZheWdbSE0MhQBRbctAVlhUfoN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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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높은 곳에서 더 이상 뛰어내리지 못하게 됐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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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9T07:06:51Z</updated>
    <published>2025-07-19T01:48: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높은 곳에서 더 이상 뛰어내리지 못하게 됐다.  어릴 적엔 구름다리에서 폴짝 뛰어내리기도 하고 그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롤러코스터는 두 번씩도 탔다.  새로운 건 고민보다 행동이 앞섰는데  이제는 높은 곳은 공포가 되어 굳이 올라가지도 않는다.  도전은 활력이 되었지만 실패라는 현실은 늘 존재했고 그 실패를 경험하면 나는 세상 속에서 좀 더 작아졌다.  &amp;quot;&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sH%2Fimage%2FydYmoVvxa7l-o-MI36tfEAGKzV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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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선의 칼 - 초단편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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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8T13:53:57Z</updated>
    <published>2025-06-28T08:51: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칼이 날아와 상처를 푹 찌른다.  상처는 이미 오래전 아물었지만 사실 마음을 찔린 걸지도 모르겠다.  감각이 얼얼해서 몸을 움츠려 다친 곳을 몰래 쓰다듬는다.  상처를 꽁꽁 잘 숨기고 있었는데 순간 방심했다.  방심한 틈으로 손쓸 새도 없이 오늘도 칼에 찔려버렸다.  칼 하나 칼 둘 칼 셋  상처의 고통은 희미해져 갔지만 시선이 닿는 그 끝은 여전히 늘 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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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의 계절 - 초단편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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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8T08:52:29Z</updated>
    <published>2025-06-05T06:35: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세상은 참 알록달록했지  날이 녹으면 온갖 색의 꽃이 폈어. 보라색, 분홍색, 파란색, 노란색... 그 모든 색을 나는 순전히 좋아했어  가을이면 붉은빛과 노란빛들로 물들었고 겨울에는 희고 말랑한 눈들이 세상을 덮었어  여름엔 뜨거운 햇살과 바람이 초록 잎들을 반짝반짝 빛내주는 걸 사랑했지  내 세상은 참 다채로웠어 그게 전부일 줄 알았어  나의 계절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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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면서도 삼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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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7T15:01:09Z</updated>
    <published>2025-05-17T06:21: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를 위한 건 줄 알았지 . . 나를 위해 삼키는 줄 알았지 . . 삼키면 좋아질 줄 알았지 .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sH%2Fimage%2FR8h0ZeaZkL_Ex3Xcyyjb5uOFml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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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재하지만 실체하지 않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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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0T06:18:47Z</updated>
    <published>2025-05-10T05:24:4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마음은 어디 있는 걸까&amp;quot;  마음이라는 걸 떠올렸을 때 느껴지는 감각들이 있다. 가슴 어딘가에서 느껴지긴 하는데 보이지 않아서, 존재는 하지만 볼 수 없어서, 그건 어떤 모양으로 생긴 건지 궁금해지곤 한다.  형태란 게 없어서 눈을 감고 마음이란 걸 더듬더듬 느껴보면 이런 색깔이겠구나, 이런 모습이겠구나 어림잡아 유추해 본다.  마음의 모양이 궁금해서 들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sH%2Fimage%2FTmoa_LZCLCjdriZ6M_zvesHpqo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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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지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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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0T05:20:55Z</updated>
    <published>2025-05-10T05:20: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희망을 비가 온 뒤에 종종 보곤 한다. 우연들이 반복되고 겹칠 때 아주 가끔 눈에 보인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아서 존재하는지도 모르다가 생각지도 못했을 때 모습을 비춰준다  물방울 사이로 빛이 굴절되고 그 굴절로 인해 빛이 분산될 때  항상 존재하고 있었다는 듯이 자기만의 색을 나타낸다.  언젠가 우연의 굴절, 즉 행운으로 눈앞에 존재하게 될 때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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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cm의 거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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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9T14:36:32Z</updated>
    <published>2025-05-09T08:31: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이 북적여지는 6시 15분, 집에 가기 위해 밑으로, 밑으로 내려간다.  빈 지하철 벤치를 찾아 이리저리 헤매다, 3인용 벤치 가운데가 비어 있는 자리를 발견한다.  그 사이에 앉는 건 모르는 사람과 너무 가까워진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내 오늘따라 지친 내 육체를 50센티미터 남짓한 공간에 조심스레 움츠려 넣는다.  지하철 안 수많은 사람들, 내 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sH%2Fimage%2F4ZMIIFQrxKNjpY-LhTCzNXR6uW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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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 케이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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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9T08:34:19Z</updated>
    <published>2025-05-09T08:30: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따금 머리 위에서 별 하나가 똑 하고 떨어진다  별이 굴러간다 굴러가며 여러 색의 빛나는 별 가루가 한쪽에 쌓여있던 무지개의 먼지들이 여기저기 흐트러져 있던 리본들이  얼키설키 붙어 이리저리 굴러다닌다  몇 개의 것들은 떨어지고 새로운 것들은 다시 붙으며 쉬지 않고 바쁘게 굴러간다  이내 어떤 모습이 될지 알았나 보다 그 자리에 멈춰서 새로운 별 케이크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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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번 첫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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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9T08:33:40Z</updated>
    <published>2025-05-09T08:29: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사랑은 대게 처음으로 사랑을 느낀 감정인데 나는 항상 마지막 사랑이 첫사랑이었다.  지나간 만남은 바위였다 머지않아 파도에 휩쓸렸고 이내 모래 알갱이로 부서져서 있는지도 모르는 존재가 된다.  이제는 잊은 감정인데 예전에 썼던 글을 보면 &amp;quot;그때는 꽤 좋아했었구나&amp;quot; 그제야 알게 된다.  사랑의 형태는 매번 달랐지만 현재를 살아가는 사랑만큼은 항상 첫사랑이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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