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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르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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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죽기 전에 소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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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8T02:21:3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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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흔에 읽는 소나기 - 이 바보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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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7T06:59:54Z</updated>
    <published>2025-06-08T12:00: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나기가 내린다. 불멍 하듯 소나기를 바라본다. 소나기를 피해 원두막으로 달려가는 소년과 소녀가 보인다. 악다문 입에서 거친 숨소리와 닥닥거리며 이 부딪히는 소리가 난다.   소나기를 봐야겠다. 소나기를 맞아야겠다. 1995년 5월 언제쯤 소나기를 만났을 것이다. 이름이 부여되지 않은 들과 길에서 아카시아 향이 피어나고 저녁 어스름에 논바닥에서 개구리들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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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흔에 듣는 캐논 변주곡 - 딴. 딴. 따. 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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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5T00:43:53Z</updated>
    <published>2025-03-09T08:33: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천 년대 초반 대학을 다닐 때, 친구와 기차를 타고 다니곤 했다. 당시의 기차 풍경은 지금과는 달랐다. 대합실은 지금처럼 세련되지 못했으며 공간이 좁아 사람과의 거리를 가깝게 해주었다. 전화나 문자 기능 정도만 있었던 핸드폰에 그렇게 매달리지도 않았다. 대신 오고 가는 사람들을 보며, 눈과 눈이 마주치며, 그들의 표정을 읽어내며 내가 아는 사람인지, 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Uw%2Fimage%2Fgs_yBrZ0i5tYS2rqY5vF-nO3Ys8" width="32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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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등 - 백넘버 수평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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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7T21:06:55Z</updated>
    <published>2025-03-05T02:52: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가방을 메고 학교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았다. 아이의 등을 보니 불현듯 노래 하나가 생각이 났다.   브런치 스토리를 하다 보면 마음에 드는 작가의 글을 만나게 된다. 글을 쓰는 사람들을 위해  일본 밴드 '백넘버'의 '수평선'이라는 노래를 소개하는 글이었다. 이 곡은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0년 발표되었다. 팬데믹으로 전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Uw%2Fimage%2Fbo-iiIKEBrCds1bVovUiV5xHV_I" width="375"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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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통의 사피엔스 - 싱글맘 싱글대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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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9T21:46:24Z</updated>
    <published>2025-02-15T21:52: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청주동물원에 갔다. 병원에서 주치의가 회진을 돌듯, 동물원에 마련된 동물들을 모두 보는 일정을 소화하였다.   12시 40분. 동물원의 마트에 딸린 간이식당에 끼니를 때우러 갔다. 비닐덮개로 된 3평 남짓의 공간에 세 테이블이 있었다. 마침 한자리가 비어있었고 우리가 그 자리를 차지하려 하였다. 옆테이블에 있던 내 또래의 남자가 어서 오라는 듯 우리 테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Uw%2Fimage%2F84Mg-7gW7YsUGoG6S9qMwH4Bp8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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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푸쉬킨 -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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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7T14:12:45Z</updated>
    <published>2025-02-01T09:18: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는 초졸이다. 중졸인 줄 알던 내게 엄마의 학력위조는 충격이었다. &amp;quot;창피하니까 그랬지!&amp;quot; 큰소리쳐서 황당함마저 안겼다.   20대 중반 어느 날, 화를 내던 엄마에게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말라'를 시전 했다. 누구 시인지 아냐고도 물었다.  &amp;quot;푸쉬킨 아녀.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말라. 슬픈 날엔 참고 견디라. 즐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Uw%2Fimage%2FT3nesMv2ceQoiYXYIS9bS5cgLV8" width="45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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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어를 배우다. - 우리말 겨루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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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6T11:33:44Z</updated>
    <published>2025-01-27T00:11:5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아빠, 맹세가 뭐야?&amp;quot; &amp;quot;맹세? 음.. 약속을..&amp;quot;. 말문이 막힌다. 서윤이는 나에게 시선을 고정한 채 눈을 깜빡이고 있다. 포털사이트를 뒤져 맹세를 누른다. '맹세: 임무나 약속을 꼭 실행하거나 목표를 꼭 이루겠다고 굳게 다짐함' 그래, 이거야.  &amp;quot;그럼 실행은 뭐야?&amp;quot; &amp;quot;실행? 실행은.. 하는 거지.. 실행은.. 옮기는 거지~&amp;quot; (오은영박사님이 보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Uw%2Fimage%2FmRWnqJJoSAH29U0E9syX8a-8wFk" width="27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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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전초밥 - 다음엔 무얼 먹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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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4T13:27:24Z</updated>
    <published>2025-01-22T18:29: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 앞에 회전초밥집이 생겼다. 서윤이가 엄마를 만나는 날에는 회전초밥집에 가는 것을 고집한다. 다른 것이 당겨서 유도신문을 해도 넘어오지 않았다. 목소리는 단호했고 표정은 비장했다.    이유를 생각해 보았다. 처음 회전초밥집에 데리고 간 날을 떠올렸다. 서윤엄마와 내가 평소보다 대화를 많이 했나? 웃음을 주고받았나? 웃음의 밀도는? 엄마와 아빠가 다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Uw%2Fimage%2FyGHlq6NTmyOSoK3pJpvqppSUhf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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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숨바꼭질 - 다 숨었니? 찾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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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3T06:24:45Z</updated>
    <published>2025-01-21T06:29: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 시절 동네 친구들과 숨바꼭질할 때 리어카는 술래에게도, 숨는 아이에게도 숨고 찾기 좋은 장소였다. 보통 리어카는 벽면에 기대어 세워져 있었다. 숨는 아이에게는 사방에서 보이지 않는 안락함과 완벽함이 좋았고, 찾는 아이에게는 저 정도 공간에 한 명 정도는 숨어있을 거라는 추리력을 가능케 했다.   지금도 리어카를 보면 숨바꼭질을 하던 어린 시절이 생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Uw%2Fimage%2FomOCnYC4Tkt36GKemI0C9lmAGdk" width="32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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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검사 결과 - 인류 역사상 가장 훌륭한 사람은 누구인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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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2T23:43:41Z</updated>
    <published>2025-01-21T06:28: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류 역사상 가장 훌륭한 사람은 누구라고 생각하시나요? 잠들기 전, 자주 가는 커뮤니티 사이트에 질문을 남겼다.  2주 전 '인생관을 바꾸게 해 준 책이 있나요'란 질문에 최다댓글 2등을 하였다. 댓글이 쌓일 때마다 쾌감을 느꼈고 그렇게 인정욕구도 채워졌다. 그날 하루 최다댓글 탭을 많이도 들락날락거렸다.   그러다 2주 만에 또 다른 질문을 올린 것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Uw%2Fimage%2F8v5PW-Y5Nv9IVqoBC6kcigGnHq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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