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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jayjay</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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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jayjay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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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7T08:46:2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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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가의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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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2T08:00:02Z</updated>
    <published>2026-01-12T08: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amp;ldquo;지금, 너무 늦은 건 아닐까?&amp;rdquo; &amp;quot;이미 다들 앞서 달리고 있는 것 같은데, 나는 왜 이렇게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는 걸까?&amp;rdquo; 그때는 그게 너무 두렵고 부끄럽기까지&amp;nbsp;&amp;nbsp;했어요. 다들 저마다의 자리에서 무언가를 이루고 있는 것 같았고, 저만 시간이 멈춰버린 듯한 기분이었거든요.&amp;nbsp;하지만 지금은 말할 수 있어요. 그 시절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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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6. 현재 진행형 - 끝나지 않은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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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5T08:00:05Z</updated>
    <published>2026-01-05T08: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꽃집을 인수하고 처음 몇 달은, 그야말로 숨이 막혔다.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자각이 매일 아침마다 나를 짓눌렀고, 출근길은 언제나 무겁기만 했다. 낯선 꽃의 이름, 서툰 손놀림, 어설픈 감각. 모든 것이 나를 위축시켰고,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도망치고 싶다는 생각이 꿈틀대고 있었다. 그러나 하루하루, 그 두려움과 손을 잡았다. 엉킨 리본처럼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0C3%2Fimage%2FLV16lgawZUKXNxEEZwptMCWF2O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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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5. 다시 피어나는 삶 - 새롭게 시작되는 나의 이야기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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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9T08:00:04Z</updated>
    <published>2025-12-29T08: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플라워샵 안에서, 나는 다시 피어났다. 카페에서의 경험, 호주에서의 고된 노동, 공시생 시절의 긴 인내. 그 모든 시간들이 언뜻 단절된 것처럼 느껴졌지만, 지금 이 공간에선 하나의 뿌리로 이어져 있었다. 실패는 더 단단한 토양이 되었고, 이별은 새로운 잎을 틔우는 계절이 되어주었다. 나는 다짐했다. &amp;ldquo;지금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자.&amp;rdquo; 매일 새로운 꽃다발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0C3%2Fimage%2Ft8r1z5QcY42LIMcxM8or1VddAW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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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4. 계절을 건너는 사람 - 감정과 기술 사이의 성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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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2T08:00:04Z</updated>
    <published>2025-12-22T08: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카페와의 이별은 전혀 다른 세계로 발걸음을 내디딜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었다. 플라워샵. 그 이름만으로도 생경하고 낯설었던 세계. 8년 동안 커피 내리는 손길에 익숙했던 나의 하루는 이제 꽃줄기를 자르고, 리본을 매고, 향기를 다루는 시간으로 바뀌게 되었다. 무릎은 여전히 삐걱거렸고, 걷는 걸음은 완벽하지 못했지만, 오히려&amp;nbsp;마음만은 가벼워졌고 뜨거워졌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0C3%2Fimage%2F19ouzZjrf5SDfIUAkQpBZAVL0I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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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 플라워샵, 전혀 다른 세계 - 꽃이라는 언어로 마음을 전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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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12-15T10: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엔 그저 막연한 끌림이었다. 카페를 운영할 때부터 꽃과 공간의 관계에 대한 생각을 하곤 했기 때문이다. 선물 받은 작은 유리 화병 속에 꽂아진 한송이의 꽃이, 주위의 공기를 달라지게 만드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그 작은 생명이 전하는 계절감과 감정의 떨림은 생각보다 훨씬 큰 울림이 되었다.&amp;nbsp;그래서였을까? 마음속 한편에 늘 꽃이 있었던 것 같다. 어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0C3%2Fimage%2F5j3KKBfk2QIkrDgdq7tbx6xULN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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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2. 이별은 새로운 시작이라는 것을. - 멈춤 속에서 움튼 또 다른 가능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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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12-08T08: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술과 재활로 이어진 지난 몇 달은 겉 보기엔 멈춰진 사진처럼 보였지만, 나의 내면에서는 오히려 가장 역동적인 시간이 흘러가고 있었다. 처음으로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에 스스로 놀랐고, 그 공백은 오히려 나를 깊은 사유로 이끌었기 때문이다. &amp;ldquo;지금 내가 겪고 있는 이 좌절은, 어쩌면 새로운 이야기의 서문일지도 모른다.&amp;rdquo; 이 시간 동안, 반복해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0C3%2Fimage%2FEGcIbwmJcqJfYBFNdkxn24pn98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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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 결정, 정리를 위한... - 이별은 끝이 아닌 시작을 위한 준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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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12-01T08: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확장을 꿈꾸려면, 무엇보다 지금의 공간을 내려놓아야 했다. 단순한 &amp;quot;포기&amp;quot;가 아닌, &amp;quot;정리&amp;quot;라는 이름으로. 스스로에게 다짐했다. &amp;ldquo;이건 끝이 아니라, 다음을 위한 준비라고.&amp;rdquo; 나는 가게의 양도를 결심했다. 그 결정은 단호했지만 참으로 아려왔다. 결정을 하자 의외로 정리는 빠르게 진행되었다. 8년간 공들여 가꿔온 작은 카페였지만, 그 안에 깃든 정성과 철학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0C3%2Fimage%2FSv3RCqYXcW9geEd7qoT3ed4zPd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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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 스키장에서의 사고 - 한순간에 덮친&amp;nbsp;삶의 질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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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4T08:00:03Z</updated>
    <published>2025-11-24T08: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3년 1월 1일, 새해 첫날. 나는 평소보다 일찍 눈을 떴다. 오랜 시간 숨 가쁘게만 달려왔던 내게 &amp;ldquo;새해&amp;rdquo;는 단지 달력의 숫자만 바뀌는 날에 불과했지만, 그날만큼은 달랐다. 카페 운영이라는 일정한 삶의 리듬 속에서 오랜만에 &amp;ldquo;나를 위한 하루&amp;rdquo;를 선물하고 싶었다. 그렇게 겨울과 가장 잘 어울릴 만한 선택을 했다. 스키장을 향한 발걸음은 마치 어린 시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0C3%2Fimage%2FgI_YO_BkSCRsuGA3UmjRCERLZ6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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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 8년간의 시간, 시작된 고민 - 익숙함 앞에 마주한 갈림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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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7T08:00:03Z</updated>
    <published>2025-11-17T08: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카페를 연 지 어느덧 8년. 허리에 보조기를 찬 채 처음으로 창문을 닦던 날이 바로 어제 같은데, 계절은 어느새 여덟 번이나 바뀌었다. 처음엔 그저 작고 외로운 공간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동네 사람들의 하루가 머물다 가는, 익숙하고 따뜻한 일상의 일부가 되어 있었다. 쿠키와 커피, 그리고 소소한 인사말이 오가는 조용한 무대. 나는 알게 되었다. 지금까지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0C3%2Fimage%2FR0Ep09HPR2kiLOSqju6MvvXr_j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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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 작지만 단단한 뿌리 - 일상을 지탱해 준 나만의 방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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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0T08:00:02Z</updated>
    <published>2025-11-10T08: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계절이 바뀌자, 눈 대신 따뜻한 햇살이 창문을 타고 흘러들어 왔다. 가게에는 따뜻한 바람이 불었고, 그 바람과 함께 손님도 하나둘 늘기 시작했다. 마치 그 바람은 작은 생명력을 데려오는 듯했다. 나는 여전히 모든 것에 진심을 다했다. 직접 담근 레몬청과 자몽청, 정성 들여 끓인 바닐라 시럽에 달콤하며 촉촉한 수제 초코칩과 두 번 구워 더욱 바삭하고 아몬드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0C3%2Fimage%2FTnaJP0P5Hejp5ZTRJ71pBf8zbU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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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7. 책과 커피, 나를 다져준 것들 - 고요 속에 쌓인 내면의 성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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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3T09:52:39Z</updated>
    <published>2025-11-03T08: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전히 손님은 없었다. 하루에 커피 한 잔도 팔리지 않는 날들이 이어졌지만, 나는 매일 가게 문을 열었다. 그리고 커피를 내리고, 테이블을 닦고, 음악을 틀고, 책과 함께 했다. 외로운 겨울의 카페 안에서 책은 나의 유일한 손님이자 스승이었고, 침묵은 오히려 깊은 사유의 시간을 허락해 주었다. 이러한 시간들 덕분에 서서히 &amp;lsquo;무너지지 않는 나&amp;rsquo;를 만들어 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0C3%2Fimage%2FKBVfKMCGTH2GX5bCWnZHy8sEqv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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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 첫 가게, 겨울의 카페 - 차가운 바람 속 따뜻한 불씨 하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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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7T08:00:02Z</updated>
    <published>2025-10-27T08: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허리에 보조기를 착용한 채, 조심스레 어수선하기만 한 작은 가게의 문을 열었다. 3개월의 안정 기간은 다 채우지도 못한 채 월세와 생활비에 떠밀리듯 아물었는지도 모르는 몸을 이끌고 내가 그토록 이상적인 공간으로만 그려왔던 곳, 쌓여있는 먼지를 뚫고 현실 속의 장소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사실, 준비된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주위 지인들의 도움을 제외한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0C3%2Fimage%2FL6naxUMYURtITm0czsSisIqGIN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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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 침묵의 시간, 다시 피어나다 - 멈춰 서야 보이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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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0T08:00:04Z</updated>
    <published>2025-10-20T08: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창업을 앞두고 마주한 이 불운은, 예상치 못한 삶의 급정거였다. 눈앞에 선명하게 그려지던 출발선은 한순간에 사라져 버렸고, 망연자실한 나는 그 자리에 아무 준비도 없이 멈춰 서야만 했다. 순간순간 정신이 들 때면 짧은 순간임에도 삶을 이어가기 위한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 동네 의료시설 의사들을 신뢰하지 못한 건 아니지만 책임을 회피하려는 어정쩡한 말투에 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0C3%2Fimage%2FiSUCJYNvDewH0USCWEy3PYgLkK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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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 귀국과 창업의 시작,  그리고 좌절 - 꿈꾸던 시작과 마주한 현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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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3T08:00:11Z</updated>
    <published>2025-10-13T08: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호주에서의 삶은 내 인생에서 가장 치열하면서도 순도 높은 시간이었다. 고된 노동 속에서 삶의 본질을 배웠고, 스스로를 다시 사랑하게 될 수 있었으며, 무엇보다 &amp;ldquo;할 수 있다&amp;rdquo;는 단단한 믿음을 가슴 깊이 새길 수 있었다. 이제는 흘러간 시간을 뒤로하고 돌아가야 할 순간이 되었음을 직감했다. 그렇게 다시 시작할 새로운 삶에 대한 부푼 꿈을 안고 드디어 한국 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0C3%2Fimage%2F7LaKYPaJCFGRkuHLMv4QLNKtQq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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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 자유라는 감각과  나를 다시 만든 시간 - 스스로의 삶을 살아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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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6T08:00:03Z</updated>
    <published>2025-10-06T08: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호주에서의 삶은 처음엔 두려움이, 다음엔 설렘이었으며, 끝내 나를 새롭게 빚어낸 자유의 시간이 되어 주었다. 처음엔 잠시였고, 곧 돌아올 거라 생각했지만,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일을 하고, 돈을 벌었으며, 그 돈으로 또 다른 땅을 밟으며 삶이 조금씩 확장되는 감각을 알아가게 되었다. 그런 생활은&amp;nbsp;어느 순간부터인가 공부라는 명분으로부터 시작된 &amp;quot;도피&amp;quot;의 여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0C3%2Fimage%2FLOIHUOi7WvYW7TuTh5-nKRKAPG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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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 호주에서 만난 노동의 가치 - 땀으로 배우는 삶의 본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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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9-29T08: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피지에서의 세 달은 회복의 시간이었고, 그 회복은 멈춤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위한 준비였다. 이제는 나를 세상 속에 드러내고, 다시 살아 있는 존재로서 경험하고 싶었다. 그 선택의 땅이 바로, 호주였다. 워킹홀리데이라는 제도 아래 세계 곳곳에서 젊은이들이 모이는 이곳은 더 이상 도피가 아닌 삶의 실전 무대였다. 언어가 다르고 문화가 다른 사람들 속에서 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0C3%2Fimage%2FbiynNGntwGIVzSNC-d2ffaivd2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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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회복과 새로운 출발선 -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희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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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2T08:00:05Z</updated>
    <published>2025-09-22T08: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피지에서의 삶은 단순했다. 화려하지 않았고, 특별할 것도 없었다. 그러나 바로 그 단순함이 내게는 처음으로 &amp;ldquo;살아간다&amp;rdquo;는 감각을 되돌려준 시간이었다. 처음에는 낯선 고요함이 어색하고, 가끔은 외로움이 벽처럼 다가오기도 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자 그 고요함은 내면의 소음을 잠재우는 공간이 되어주었다. 아침이면 어학원으로 향하고, 낮에는 영어에 집중하며 하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0C3%2Fimage%2FQhYxBdskis5ws1SEEeAHgcO2r4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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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작은 성취감,&amp;nbsp;여러 길을 만나다. - 가능성을 되찾은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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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5T08:00:03Z</updated>
    <published>2025-09-15T08: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피지에서의 첫날, 나는 여전히 스스로를 &amp;lsquo;실패로부터 떠나온 사람&amp;rsquo;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도망치듯 비행기에 몸을 실었고, 그 끝에 도달한 낯선 섬은 내게 기대도, 환영의 인사도 해 주지 않았다. 그러나 그곳은 조용히, 묵묵히 내가 다시 &amp;lsquo;나아갈 수 있는 사람&amp;rsquo;이 되도록 기다려주고 있었다. 어학원은 일본인이 운영하는 곳이었고, 연수생들 역시 대부분 일본인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0C3%2Fimage%2F553amWVGgxgiTdyA74SiYfSJBd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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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도피의 결심, 낯선 땅 피지 - 비로소 나를 마주한 뜨거운 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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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9-08T08: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시생의 시간이 내게 남긴 것이 단지 실패만이 다였다고 말하고 싶지 않다. 그 시간은 오히려 나에게 인내와 자기 성찰, 그리고 무엇보다도 &amp;ldquo;어떤 길이 나에게 어울릴 수 있는가?&amp;rdquo;를 되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마련해 주었다. 견디는 법을 배웠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법도 알게 되었다. 이런 시간들이 있었기에 나는 조금 더 나를 이해하게 되었고, 지금 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0C3%2Fimage%2FkNRt6WNY7jC3maQyaZWLUIdYwm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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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인생의 터닝포인트 - 망설임 끝에 꺼낸 새로운 한 걸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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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1T08:00:03Z</updated>
    <published>2025-09-01T08: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동안의 흘러간 시간들을 돌아보면 나는 &amp;lsquo;포기&amp;rsquo;라는 단어에 스스로를 묶어두고 싶지 않았다. 수년간의 공시 생활, 어머니의 부재를 잊으려 버텨낸 시간, 그리고 그 안에서 꾹꾹 눌러 담아 온 감정들까지 &amp;mdash; 그 모든 것들이 단지 &amp;lsquo;실패&amp;rsquo;라는 말 한마디로 정리되기를 바라지 않았다. 그러다 마침내 나는 내 공시생의 생활을 끝맺을 수 있는, 더 이상 설명하지 않아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0C3%2Fimage%2Fpi2p8q5kjWRv310vRz7o5Ral_L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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