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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메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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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회사 안의 조용한 감정을 이야기로 엮습니다. 누구나 겪었지만, 아무도 말하지 않았던 순간들. 누군가의 이야기 같지만, 당신 마음에 닿기를. 메리가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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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8T07:09:1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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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 내가 지킨 자리, 내가 바꾼 질서 - 가해자는 사라졌고, 내 자리는 생겨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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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3T01:10:07Z</updated>
    <published>2025-07-15T11: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장의 인사이동이 확정된 후, 사무실 분위기는 하루가 다르게 달라졌다.사람들은 부장을 마치 &amp;lsquo;없는 사람&amp;rsquo;처럼 대하기 시작했다.말을 걸지 않았고, 보고서에는 참조조차 넣지 않았다.그의 자리는 그대로였지만, 존재는 희미해져 갔다.이미 사라진 본부장처럼.모두가 알고 있었다.이제 더 이상 그들을 따라다니던 권위는 무너졌다는 것을. 사람들은 회의에서 부장을 지나치듯&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0L3%2Fimage%2FM1D8H9bBI_MKLZNK_c0JxuQzYq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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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 흔들림 없는 나로 &amp;ndash; 회복의 서막 - 회복은 말이 아니라 태도로 시작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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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2T09:36:30Z</updated>
    <published>2025-07-14T11: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민수의 시선은 여전히 불쾌할 만큼 뻔뻔했고, 부장의 입꼬리는 경직되어 있었다.하지만 이상하게 메리는 흔들리지 않았다.그토록 원하던 것이 승진도, 인사고과도 아닌 것처럼 느껴졌다.이제는 달랐다.그들에게 인정받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었다.스스로를 버티게 만드는 힘, 그것이 메리의 목적이 되어가고 있었다.  며칠 전 발표 이후, 부장은 좀처럼 존재감을 드러내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0L3%2Fimage%2F1ZFty8ibpPPc-oxBQ_0WmR1FiO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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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 아직 끝나지 않았다 &amp;ndash; 역전의 조짐 - 드디어, 나를 지우려는 손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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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3T14:05:23Z</updated>
    <published>2025-07-13T11: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본부장이 짤린다는 소문은 처음엔 믿기 어려웠다.조용하게 퍼졌고, 누구도 확신하진 못했지만, 그 분위기는 분명하게 달라지고 있었다.메리는 조심스럽게 관찰했다.허튼 기대를 하다 또 무너질까 두려웠다. 하지만 사무실 안팎의 공기가 변하고 있었다. 늘 본부장의 눈치를 보며 웃던 부서장들이 요즘은 말을 아꼈다.회의 시간에도 눈을 자주 깜빡였고, 누군가가 실수라도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0L3%2Fimage%2FFFYz9jWw8vClBBOxnZcihrvy6L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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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 무너지지 않기 위한 침묵의 반격 - 말은 삼키고, 증거는 남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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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2T22:40:41Z</updated>
    <published>2025-07-12T11: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메리는 예전처럼 울지 않았다.분노를 쏟아내지도 않았다.다만 침묵했다.그리고 행동했다.  그날 오후, 민수가 외부 미팅을 다녀온 뒤 자리에 앉아 중얼거렸다.&amp;ldquo;회의실 예약은 왜 이렇게 헷갈리게 해놨어. 시스템이 이상한 거 아냐?&amp;rdquo; 회의실 시스템은 멀쩡했다.이미 어제 메리가 정리해서 모든 팀원에게 공유한 일정표에도 분명히 명시되어 있었다.하지만 민수는 그것조차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0L3%2Fimage%2FP8l-1q4IqYnTmDUuhG8XKj_Khp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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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공든 탑도, 누군가의 입 하나에 무너진다 - 보이지 않는 손, 들리지 않는 함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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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1T22:29:52Z</updated>
    <published>2025-07-11T11: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민수는 달랐다. 당당했다. 아니, 기고만장했다.모두가 알고 있었다. 실수는 메리나 다른 직원이 하면 &amp;quot;왜 그랬냐&amp;quot;는 핀잔이 따라왔지만,민수가 하면 &amp;quot;이건 경험이 부족해서 그래. 앞으로 잘하면 되지&amp;quot;로 끝났다.  민수는 뭔가를 알고 있는 눈빛이었다.그도 알았을 것이다. 본인이 어떤 보호막 안에 있다는 것을.  회의 자료를 정리하던 어느 날, 외부 클라이언트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0L3%2Fimage%2FDgVeBgmeW-Q8qt5x-5X3kFcrGa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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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배경은 실력을 이겼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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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1T12:45:57Z</updated>
    <published>2025-07-10T11: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메리는 직장생활을 하며 웬만한 일엔 놀라지 않게 된 지 오래였다.하지만 그날, 사무실 복도에서 들려온 수군거림은 달랐다.&amp;quot;민수가 본부장 애인 아들이래.&amp;quot;  처음엔 헛소리인 줄 알았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하나하나 맞아떨어지기 시작했다.부장이 유독 민수에게만 관대한 이유.실수를 해도 야단은커녕 커피나 한 잔 건네며 웃어넘기던 태도.다른 직원들이 민수에게 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0L3%2Fimage%2F2V0-g1_fN_4aGEUPAjl3RlX0FS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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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말하지 말고 살아라 &amp;ndash; 조용한 싸움의 시작  - 그들은 날 지우려 했고, 나는 조용히 싸우기로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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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9T14:12:55Z</updated>
    <published>2025-07-09T11: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들은 날 지우려 했고, 나는 조용히 싸우기로 했다 말하지 말고 살아라 &amp;ndash; 조용한 싸움의 시작 메리는 차근차근 돈을 모으고 있었다. 회사의 온갖 부조리에도 참고 견디며, 마음속에 단 하나의 목표를 품었다. 결혼. 그리고 그 이후에도 회사를 계속 다니며 스스로의 삶을 이어가는 것. 그 꿈 하나로 버티고 있었다. 힘들고 억울한 순간마다 속으로 되뇌었다. &amp;quot;그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0L3%2Fimage%2FALxu0R-8Hi0IoS9dTj0XLCHGFZ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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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처음으로, 나를 위해 말을 꺼냈다&amp;nbsp; - 존재를 지우는 말들 속에서, 작은 외침을 시작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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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9T10:35:19Z</updated>
    <published>2025-07-08T11: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의실 안은 늘 같은 공기였다.보고서, 차트, 분기별 실적.그리고 부장의 지시.  메리는 어느 날 회의에서, 평소처럼 꼼꼼하게 분석한 내용을 조심스럽게 공유했다.&amp;ldquo;이번에 거래처 대응 방식, 조금 바꿔보면 좋을 것 같아요.CS 리포트 추이를 보면, 고객 이탈 지점이 뚜렷하거든요.&amp;rdquo;  말을 마치고 돌아오는 건 고요한 침묵뿐이었다.아무도 대꾸하지 않았다.부장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0L3%2Fimage%2Fmg0BuMZpcfA9y5JWEr-JIF-Ijq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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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 더는 참지 않기로 했다 &amp;ndash; 작지만 분명한 거절 - 작은 거절 하나가 나를 조금씩 되찾아오고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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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9T05:50:34Z</updated>
    <published>2025-07-07T11: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전 회의가 끝난 뒤, 부장이 메리를 불렀다.&amp;ldquo;오늘 고객사 프레젠테이션 보고는 민수가 할 거니까, 자료 넘겨줘.&amp;rdquo; 그 말에 메리는 멈칫했다.이건 원래 그녀가 해오던 일이었다.매달 핵심 내용을 정리하고, 회의실 앞에 서서 발표하는 일.자료 구성도 흐름도, 요점까지 메리의 손을 거쳐야 비로소 보고서가 완성됐다. 그런데 민수가 발표자라니.&amp;ldquo;제가 정리한 자료인데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0L3%2Fimage%2FN6F4Ty2woD5WT1VaSQ1Wlf1h8y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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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말 없는 사람들 &amp;ndash; 침묵이 만드는 공포 - 말하지 않는 사람들 틈에서, 결국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정리하기 시작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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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8T10:14:19Z</updated>
    <published>2025-07-06T11: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 공기가 유난히 차가웠다. 밤새 내린 비에 도로는 축축했고, 출근길 풍경도 눅눅했다. 메리는 평소보다 조금 일찍 사무실 문을 열었다.  들어서는 순간, 뭔가 이상했다. 팀 단톡방에 부장의 메시지가 도착해 있었다. &amp;quot;어제 자료 파일, 누가 마지막 검토했나요? 보고서 숫자 틀렸습니다. 이런 실수 반복되면 책임 물을 수밖에 없습니다.&amp;quot; 짧은 문장이었지만, 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0L3%2Fimage%2FEXoTlMyZiI_cSFzXbirZvbMYHl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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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그 일, 왜 또 나야? &amp;nbsp; - 설명도 없이, 책임만 주는 사람들. 그 일은 왜 항상 내가 해야 하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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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6T13:05:41Z</updated>
    <published>2025-07-05T11: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일, 왜 또 나야? 회의가 끝난 뒤, 부장이 메리를 불렀다. 딱히 설명도 없이 서류 한 뭉치를 건넸다. &amp;quot;이거 다음 주까지 정리해줘요.&amp;quot;  어느새 그 일이 메리의 일이 되어 있었다. 지시도 없었고, 협의도 없었는데, '메리가 할 줄 알았다'는 말 하나로 모든 것이 결정됐다. 왜 나지? 왜 항상 나지? 그 누구도 물어보지 않았다. 왜 이 일을 메리가 맡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0L3%2Fimage%2Fd8CAthRtSp75BUkkLq2cBTWij2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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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목소리를 냈더니, 자리가 사라졌다 - 용기를 냈더니, 돌아온 건 조용한 퇴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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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5T04:56:47Z</updated>
    <published>2025-07-04T11: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사평가 시즌이었다. 회사 전체가 조용히 들뜨고, 동시에 긴장했다. 누가 올라가고, 누가 떨어질지. 누구는 웃고, 누구는 울지.  메리는 불안하지 않았다. 늘 하던 대로 해왔고,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다. 경력도 있었고, 실적도 분명했다. 팀에서 메리가 처리하지 않은 일은 없었고, 말없이 뒷정리를 도맡아 해온 세월이었다.  예전엔 승진 대상에도 올랐다. 실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0L3%2Fimage%2FSebtsgEfjaWhIWfiIbDJOzvTCF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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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감정의 쓰레기통이 되지 않기 - 그 얘긴, 당사자에게 하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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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2T04:12:21Z</updated>
    <published>2025-07-03T11: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선배, 진짜 열 받아요.&amp;rdquo;&amp;nbsp;&amp;ldquo;부장이 또 나한테만 시켜요.&amp;rdquo;&amp;nbsp;&amp;ldquo;팀장님 말투 진짜 상처예요.&amp;rdquo;  그럴 때마다 사람들은 메리를 찾았다. 신기하게도 다들 말할 땐 꼭 이랬다.&amp;nbsp;&amp;ldquo;메리밖에 없어.&amp;rdquo;&amp;nbsp;&amp;ldquo;메리는 공감해줄 줄 알았어.&amp;rdquo;&amp;nbsp;&amp;ldquo;메리한테만 말할 수 있는 얘기야.&amp;rdquo;  그래서 들어줬다. 부장 욕, 팀원 험담, 집안 스트레스, 애인 얘기까지.어느 날은 생리통 약도 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0L3%2Fimage%2FP1e4LVS-XQ2vYdT9F60w3gVYlX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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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신뢰'라는 말 뒤에 숨은 착취 - 그들은 날 믿은 게 아니라, 그냥 쓰기 편했던 거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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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3T03:12:45Z</updated>
    <published>2025-07-02T11: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장은 자주 말했다.&amp;quot;나는 너를 신뢰해.&amp;quot;  듣기엔 그럴싸했다. 믿고 맡긴다니, 고맙기도 했다.하지만 메리에겐 그 말이 점점 무서워졌다.&amp;lsquo;신뢰&amp;rsquo;는 메리를 향한 격려가 아니라, 책임 회피의 암호처럼 느껴졌다.  보고는 없었고, 지시는 생략됐다.대신 떨어지는 한마디.&amp;ldquo;네가 알아서 해 줘.&amp;rdquo;  처음엔 진심이라 믿었다.그래서 더 열심히 했다.문제 생기기 전 선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0L3%2Fimage%2FuOS_oOXVH4wmGTLvLY58Wr043B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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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그냥 묵묵히 일하면 알아줄 거야, 라는 착각 - 말하지 않으면, 없던 사람이 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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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7T11:13:37Z</updated>
    <published>2025-07-01T11:57: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무 살. 메리는 그 나이에 회사에 들어갔다.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바로 취업했다. 대학은 꿈도 꾸지 못했다. 집이 없었다. 정말로, 없었다.한때는 절간 바로 밑, 습기 찬 지하방에서 살았다.창문도 잘 열리지 않았고, 여름이면 곰팡이가 벽을 타고 퍼졌다.겨울엔 난방비가 없어 온몸을 덜덜 떨며 이불 속에서 버텼고,비라도 오는 날엔 방 안으로 물이 들이쳐 걸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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