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슈펭 Super Peng</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1Ci" />
  <author>
    <name>6e9fe51b414243b</name>
  </author>
  <subtitle>공예, 그림, 글쓰기로 저만의 색깔을 찾아가는 예술가.  공방 창업의 꿈까지, 창작의 모든 순간을 솔직한 언어로 기록하고 나다움에 대해,  심리치유하고자 합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i1Ci</id>
  <updated>2025-07-03T06:35:42Z</updated>
  <entry>
    <title>제목이 사라졌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1Ci/260" />
    <id>https://brunch.co.kr/@@i1Ci/260</id>
    <updated>2026-03-24T05:22:40Z</updated>
    <published>2026-03-24T05:22: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은 깊었는데 잠은 안 오고희망은 어느새 실망으로,간절했던 소망은 시커맣게 타버려절망으로 저문다.​언제나 모든 고통의 원인은 오해.​하기야 나조차 나를 모르는데네가 알아주길 바라는 것 자체가오만한 오해였나​유리창 너머,저쪽엔 불이 환하게 켜져 있고이쪽엔 어두운 내가 있고.비명 같은 소리는단 한 뼘도 건너가지 못했다.​벽 앞에서 목이</summary>
  </entry>
  <entry>
    <title>시스템 오류  시스템 오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1Ci/259" />
    <id>https://brunch.co.kr/@@i1Ci/259</id>
    <updated>2026-03-24T01:39:05Z</updated>
    <published>2026-03-24T01:39: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는 정교하게 설계된 다정함이었다 갈등이라는 버그가 입력되는 순간 서늘한 침묵으로 스스로를 종료했다  뜨거워야 할 심장이 과부하를 견디지 못한 게 아니라 불리할 때만 전원을 내리는  열어젖힌 네 가슴은 모델하우스였다 조명 아래 배치된 웃음과 단정한 말투 누구도 살지 않아 먼지조차 앉지 않은 가구들 나는 네 품에서 잠들고 싶었는데 너는 나를 분양 손님쯤으로</summary>
  </entry>
  <entry>
    <title>너의 고질병</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1Ci/258" />
    <id>https://brunch.co.kr/@@i1Ci/258</id>
    <updated>2026-03-24T11:33:30Z</updated>
    <published>2026-03-24T01:28: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는 자주 부재중이었다 분명 그곳에 있으면서 읽었다는 숫자 &amp;lsquo;1&amp;rsquo;만 핥고 지나간 자리 그것뿐이었다 나는 오래 그 검은 유리창을 닦았다 입김을 불어도 성에만 차오르는 아무것도 살지 않는 동토(凍土)를 너의 계절은 늘 새벽에만 찾아왔다 나라는 대합실에 잠시 몸을 녹이다가도 해가 뜨면 비겁한 퇴근을 서두르는 너 정말 편안한 사람은 타인의 수면을 발로 차지 않는다</summary>
  </entry>
  <entry>
    <title>회피형 완전 해부: 혼자가 편하다는 말의 진짜 뜻</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1Ci/257" />
    <id>https://brunch.co.kr/@@i1Ci/257</id>
    <updated>2026-03-20T10:40:29Z</updated>
    <published>2026-03-20T10:33:2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나는 혼자가 편해.&amp;quot; 이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들이 있다. 쿨하게, 담담하게, 마치 자신이 인간관계의 소음으로부터 초월한 사람인 것처럼. 이 문장을 들으면 왠지 그 사람이 성숙해 보인다. 독립적으로 보인다. 타인에게 기대지 않고 스스로 서 있는 사람처럼 보인다.  그런데 잠깐.  혼자가 진짜로 편한 사람은 저 말을 저렇게 자주 하지 않는다. 진짜로 자</summary>
  </entry>
  <entry>
    <title>사라진 '1': 당신이 읽고 버린 우리의시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1Ci/256" />
    <id>https://brunch.co.kr/@@i1Ci/256</id>
    <updated>2026-03-20T10:03:31Z</updated>
    <published>2026-03-20T10:03: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숫자 '1'이 사라지는 순간을 본 적이 있다. 정확히는 보고 말았다. 보지 않으려 했는데, 어쩌다 화면을 열었을 때 이미 그것은 없어져 있었다. 상대방의 손가락이 내 글자를 스쳐 지나갔다는 뜻이다. 두 번 고쳐 쓴 문장을, 전송 버튼을 누르기 전 잠깐 멈췄던 그 망설임을, 그 사람은 이미 지나갔다. 그리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창을 닫았다가 다</summary>
  </entry>
  <entry>
    <title>시간의 방향</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1Ci/255" />
    <id>https://brunch.co.kr/@@i1Ci/255</id>
    <updated>2026-03-20T09:26:09Z</updated>
    <published>2026-03-20T09:26: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도 하루가 지나갔다. 별다른 일은 없었다. 아침에 일어나 커피를 마시고, 해야 할 일을 하고, 밤이 되어 눕는다. 내일도 비슷할 것이다. 모레도. 그 다음 날도.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이 하루들이 쌓여서 일주일이 되고, 한 달이 되고, 일 년이 된다. 그 일 년들이 모여서 내 삶이 된다. 지금 이 순간에도 시간은 흐르고 있다. 내가 의식하든</summary>
  </entry>
  <entry>
    <title>어떤 사람들은 안전한 곳에서도 도망칠 준비를 한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1Ci/254" />
    <id>https://brunch.co.kr/@@i1Ci/254</id>
    <updated>2026-03-18T15:03:31Z</updated>
    <published>2026-03-18T15:03: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를 오래 들여다보다 보면, 이상하다고 느낄 때가 있다.별일도 아닌데 몸이 굳고, 아무도 뭐라 한 것도 아닌데 먼저 사과하고, 잘 되고 있는데도 곧 무너질 것 같다는 표정을 짓는 사람들. 웃다가도 문득 먼 곳을 보고, 칭찬을 들으면 오히려 불편해하며, 누군가 가까워질수록 먼저 거리를 만든다. 그들이 나약한 게 아니다. 예민한 것도 아니다. 그들은</summary>
  </entry>
  <entry>
    <title>시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1Ci/253" />
    <id>https://brunch.co.kr/@@i1Ci/253</id>
    <updated>2026-03-16T19:00:02Z</updated>
    <published>2026-03-16T19: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앞차만 보다 보면 그 차가 세상의 전부가 된다 너무 붙으면 브레이크등밖에 안 보인다 빨간 불만 보고 사는 사람이 있다 늘 누군가의 멈춤에 맞춰 사는 사람 조금만 물러서면 옆 차선이 보이고 다른 속도로 달리는 사람들이 보인다 나보다 느린 사람이 틀린 게 아니었다 시야는 마음의 너비다 끼어들기를 당하면 화가 난다 그런데 내가 끼어들 때는 이유가 있었다 급했고,</summary>
  </entry>
  <entry>
    <title>잔해의 수로(水路)</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1Ci/252" />
    <id>https://brunch.co.kr/@@i1Ci/252</id>
    <updated>2026-03-16T10:04:38Z</updated>
    <published>2026-03-16T10:04: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다가 제 몸을 거두어갈 때, 진흙은 비로소 혈관을 얻는다. 밀물에 가려졌던 검은 살갗 위로 떠난 것들이 남기고 간 비릿한 이정표들이 구불구불한 흉터처럼 돋아난다. 파도는 수만 번 같은 문장을 썼다가 지우지만 바닥에 남은 것은 젖은 침묵뿐이다. 그것은 도망친 물의 자국인가, 아니면 차마 따라가지 못한 땅의 울음인가. 텅 빈 갯골마다 차오르는 것은 이제 소금</summary>
  </entry>
  <entry>
    <title>언어의 장례(葬禮) - 어떤 말은 시가 되어야 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1Ci/251" />
    <id>https://brunch.co.kr/@@i1Ci/251</id>
    <updated>2026-03-10T13:00:04Z</updated>
    <published>2026-03-10T13: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말은 태생적으로 가볍다혀끝을 떠나는 순간 존재의 무게를 잃고허공의 소음으로 산화(酸化)하는 운명을 타고났다하여 나는 발설하는 대신 침묵을 선택했다가장 귀한 진심은 음성으로 번역되는 찰나오역(誤譯)된 비명이 되어 흩어지기 때문이다​내 안에는 차마 수면 위로 올리지 못한문장들의 공동묘지가 있다일상의 안부라는 얄팍한 피막(피막) 아래&amp;quot;괜찮다&amp;quot;는</summary>
  </entry>
  <entry>
    <title>햇살이 기우는 방향</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1Ci/250" />
    <id>https://brunch.co.kr/@@i1Ci/250</id>
    <updated>2026-03-09T16:09:06Z</updated>
    <published>2026-03-09T14:54:21Z</published>
    <summary type="html">행운이라는 말을아껴 두었다​네가 거기 있던 날내가 거기 있었던 것스쳐 지나려다옷깃에 꽃잎이 물든 것 같은절묘한 우연이었다​같은 언어로 말을 건넬 수 있다는 게이토록 다행인 줄은네 앞에 서기 전까지는참으로 아득했다​심장이첫 페이지처럼펼쳐졌다​네 웃음을 보자마자이유도 없이목 끝까지 새콤함이 차올랐다​봄보다 먼저 오는 것들이있다</summary>
  </entry>
  <entry>
    <title>게으른 것인가, 아픈 것인가 - 혼자 사는 삶과 자기 방치, 그 사이 어딘가에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1Ci/249" />
    <id>https://brunch.co.kr/@@i1Ci/249</id>
    <updated>2026-03-07T09:27:00Z</updated>
    <published>2026-03-07T09:27:00Z</published>
    <summary type="html">혼자 살기 시작한 첫 해 겨울이었다. 냉장고 안에 아무것도 없었다. 정확히는 있었다. 반쯤 시든 파 한 단, 유통기한이 지난 두부, 언제 샀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 달걀 두 개. 그걸 보면서 이상하게도 서글프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냥 괜찮다고 생각했다. 오늘 하루도 피곤하니까. 배달시키기엔 최소 주문 금액이 걸리니까. 그냥 자면 되니까. 그 &amp;lsquo;괜찮다&amp;rsquo;가</summary>
  </entry>
  <entry>
    <title>우리는 모두 처음 배운 방식으로 사랑한다 - 소진되는 관계에서 걸어나오는 법</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1Ci/248" />
    <id>https://brunch.co.kr/@@i1Ci/248</id>
    <updated>2026-03-06T11:27:10Z</updated>
    <published>2026-03-06T10:59: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신 곁에서 나는 더 나다워지는가     애착(attachment)이라는 단어를 처음 학문적으로 정의한 사람은 영국의 정신과 의사 존 볼비(John Bowlby)였다. 그는 1950년대, 전쟁고아들을 관찰하며 한 가지 사실을 발견했다. 인간은 생존을 위해 음식보다 연결을 먼저 찾는다는 것. 배고픔보다 두려움이 먼저였고, 두려움을 달래줄 누군가가 없을 때 아</summary>
  </entry>
  <entry>
    <title>가장 낯선 사람 앞에서, 가장 나다웠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1Ci/247" />
    <id>https://brunch.co.kr/@@i1Ci/247</id>
    <updated>2026-03-05T15:09:00Z</updated>
    <published>2026-03-05T14:52:31Z</published>
    <summary type="html">게스트하우스에서 처음 본 사람과 심야 영화도 보고  새벽 세 시까지 대화한 적이 있다.이름도 몰랐고, 어디 사는지도 물어보지 않았다. 직업도, 나이도,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도.그런데 이상하게도  그날 밤, 나는 오래된 친구에게도 꺼내지 않던 이야기를 했다.오래 묵혀두었던 말들이, 마치 처음부터 그 자리에 있었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흘러나왔다.집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1Ci%2Fimage%2FSSRvO_xsqd14iPKxViziN21IMWE"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우리는 모두 자신이 옳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1Ci/246" />
    <id>https://brunch.co.kr/@@i1Ci/246</id>
    <updated>2026-03-04T15:39:02Z</updated>
    <published>2026-03-04T15:39: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버스에서 노인이 쓰러졌을 때, 나는 0.3초 동안 주변을 살폈다.나만 보는 건지. 다들 보는 건지. 내가 먼저 일어나야 하는 건지.그 0.3초가 끝나고 나서야 몸이 움직였다. 집에 돌아와 그 장면을 다시 떠올렸을 때 불편했던 건, 내가 도왔다는 사실이 아니었다. 내가 계산했다는 사실이었다.1964년, 뉴욕 퀸스의 한 골목에서 키티 제노비스가</summary>
  </entry>
  <entry>
    <title>번갈아 엇갈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1Ci/245" />
    <id>https://brunch.co.kr/@@i1Ci/245</id>
    <updated>2026-03-03T14:14:34Z</updated>
    <published>2026-03-03T14:11: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네가 손을 내밀 때나는 이미 주머니 속이었다네가 문을 열고 들어올 때나는 단추를 잠그고 있었다 봄이 왔다고 했을 때나는 아직 첫눈 냄새 속이었다같은 처마 아래다른 비가 내렸다 그가 놓은 자리에그녀가 앉았다의자는 따뜻했다그것뿐이었다 그녀는 밀었고그는 당겼다경첩은한 번도 쉬지 않았다 신발장 안그의 흙이그녀의 흙 위에 조용히 앉았</summary>
  </entry>
  <entry>
    <title>머무르지 못한 순간들에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1Ci/244" />
    <id>https://brunch.co.kr/@@i1Ci/244</id>
    <updated>2026-03-03T14:13:25Z</updated>
    <published>2026-03-02T14:13:45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아직 얼굴 모를 당신에게당신의 時間(시간) 어딘가에도나는 없을지도 모른다그 빈자리조차 모른 채서로는 각자의 자리에서살아내고 있을 것이다  누군가에게 처음으로 기울었고무언가에 무릎을 꿇었고잃은 것들을 밤마다 새웠고예상치 못한 골목에서 울었고그럼에도 다시 걷는 법을 스스로 찾았다그렇게 한 사람이 되어 갔다  2. 어머니가 어머니라는 이름</summary>
  </entry>
  <entry>
    <title>회피형 애착, 그리고 왜 멀쩡한 사람이 집착자가 되는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1Ci/243" />
    <id>https://brunch.co.kr/@@i1Ci/243</id>
    <updated>2026-02-27T11:34:16Z</updated>
    <published>2026-02-27T11:34: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신이 차가운 게 아니라, 처음부터 오지 않았던 것이다 회피형 애착, 그리고 왜 멀쩡한 사람이 집착자가 되는가  SNS에서 요즘 이런 말이 넘쳐난다. &amp;ldquo;집착하는 사람이 문제야.&amp;rdquo; &amp;ldquo;상대방의 경계를 존중해야지.&amp;rdquo; &amp;ldquo;연락 자주 원하는 게 집착이야?&amp;rdquo; 처음엔 맞는 말 같았다. 읽을수록 고개가 끄덕여졌다. 그런데 어느 순간 이상했다. 이 말들이 항상 같은 방향을</summary>
  </entry>
  <entry>
    <title>기다림의 온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1Ci/242" />
    <id>https://brunch.co.kr/@@i1Ci/242</id>
    <updated>2026-02-27T01:00:17Z</updated>
    <published>2026-02-27T01: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은 어느 날 갑자기 오지 않는다. 우리는 꽃이 피는 날을 봄이 시작된 날이라고 기억하지만, 사실 봄은 훨씬 전부터 시작되고 있었다.  땅속에서, 뿌리 끝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세포들의 분열 속에서.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이미 오고 있었다.  기다림도 그런 것 같다.  씨앗은 아무것도 안 하는 게 아니다 씨앗을 땅에 묻으면, 당분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summary>
  </entry>
  <entry>
    <title>우리가 잊고 사는 것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1Ci/241" />
    <id>https://brunch.co.kr/@@i1Ci/241</id>
    <updated>2026-02-26T11:55:48Z</updated>
    <published>2026-02-26T11:55: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혼자 컸다고 생각했다.힘든 건 혼자 버텼고, 결정은 혼자 내렸고, 지금의 나는 내가 만든 거라고. 그게 자랑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근데 어느 날 가만히 생각해 보니 &amp;mdash; 그게 아니었다. 나는 수많은 사람의 손을 거쳐서 여기까지 온 것이었다. 다만 그 손들을 잊고 있었을 뿐.발달심리학자 레프 비고츠키는 인간의 성장을 '근접발달영역(Zone of</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