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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홍종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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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홍종원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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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4T03:26:5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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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회가 위임한 생명, 권력이 되어버린 면허 5 - 의사는 누구인가: 무너진 사회적 합의와 새로운 정의를 위한 질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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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1T06:36:32Z</updated>
    <published>2026-02-20T09:00: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지금 '의료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매일같이 쏟아지는 의료 개혁 뉴스 속에서 우리는 문득 근본적인 의문을 마주하게 됩니다. &amp;quot;과연 의사란 누구인가?&amp;quot; 단순히 병을 고치는 기술자인가, 고소득 전문직인가, 아니면 국가의 안녕을 책임지는 공적 자원인가. 우리가 겪는 극심한 갈등의 밑바닥에는 의사라는 존재에 대한 우리 사회의 '느슨한 정의'가 자리 잡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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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회가 위임한 생명, 권력이 되어버린 면허 4 - 지역의사제, '땜질'을 넘어 대한민국 의료의 '뼈대'가 되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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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0T01:21:49Z</updated>
    <published>2026-02-20T01:21: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날 대한민국 의료 현장은 마치 거대한 둑에 생긴 작은 균열을 마주하고 있는 듯합니다. 특히 지방 의료의 붕괴와 필수 의료 인력의 부족은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가 되었습니다. 2026년 현재,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개혁'의 핵심 카드인 '지역의사제'는 바로 이 지점에서 출발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사람을 특정 지역에 묶어두는 것만으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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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회가 위임한 생명, 권력이 되어버린 면허 3 - 의료를 바라보는 세 가지 시선, 그리고 한국 의료의 딜레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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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1T05:54:11Z</updated>
    <published>2026-02-19T09:53: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의료 시스템을 어떠한 관점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현재 우리가 직면한 문제점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마주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럼 지금부터 그 대표적인 시스템들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세계 각국은 '건강과 생명'이라는 가치를 시장의 상품으로 간주할 것인지, 아니면 국가가 책임져야 할 공공재로 여길 것인지에 따라 전혀 다른 의료 체계를 구축해 왔습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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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회가 위임한 생명, 권력이 되어버린 면허 2 -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의 잔혹한 진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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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1T06:07:46Z</updated>
    <published>2026-02-18T06:14:24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재의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은 단 몇 줄의 문장으로 요약하거나 간결하게 정리할 수 없을 만큼 수많은 모순이 겹겹이 쌓여 있습니다. 응급실을 전전하는 구급차의 비명부터 텅 빈 수술실을 지키는 간호사의 눈물까지, 이 거대한 붕괴의 징후들은 서로의 원인이자 결과가 되어 촘촘한 그물처럼 얽혀 있습니다. 따라서 나는 이 복잡한 실타래를 억지로 하나로 묶기보다, 우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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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회가 위임한 생명, 권력이 되어버린 면허 1 - 응급실 플라스틱 의자에서의 3시간, 그리고 기계가 된 환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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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8T05:09:31Z</updated>
    <published>2026-02-18T05:09: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응급실 대기실의 딱딱한 플라스틱 의자에 앉아 시계를 봅니다. 숨을 헐떡이며 고통을 호소하는 가족을 부축해 이곳에 도착한 지 벌써 3시간이 다 되어가지만, 저희를 부르는 목소리는 들리지 않습니다. 나중에 온 다른 환자가 먼저 불려 들어가는 모습을 보며 속이 타들어 가 조심스레 간호사 스테이션으로 다가가 묻습니다. 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바쁘고 지친 기색이 역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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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분노를 먹고 자라는 혐오 비즈니스 - 위안부 역사 부정을 단순한 일탈이 아닌 '구조'로 읽어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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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4T09:49:04Z</updated>
    <published>2026-02-14T09:49: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평화의 소녀상 앞이나 일선 학교에서 위안부의 강제성을 부정하는 단체들의 시위가 큰 사회적 공분을 샀습니다. 심지어 올해 초에는 대통령까지 나서서 이들의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고, 결국 경찰의 집중 수사로 이어지며 단체의 거리 활동이 잠정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뉴스를 접한 많은 분들은 대체 왜 아직도 저렇게 역사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는지 분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1Mj%2Fimage%2FFORldpB7vx47e41S8O-iBz6YMM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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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정과 합리성 사이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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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2T12:24:29Z</updated>
    <published>2025-12-22T12:24: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진정한 합리성이란 감정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오히려 감정까지 포함한 판단이어야 한다.  살다 보면 한 번쯤은 이런 생각이 든다. &amp;ldquo;나는 지금 과연 합리적인가?&amp;rdquo; 우리는 합리적이란 단어를 참 자주 쓴다. 무언가를 결정할 때, 실수를 하거나 후회가 남을 때, 혹은 남의 선택을 평가할 때도 그렇다. 그런데 막상 합리적이라는 게 무엇인지 곰곰이 따져보면, 그 경</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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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남편은 괜찮으신가요? 남성 갱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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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5T13:34:59Z</updated>
    <published>2025-12-15T13:31: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적 나이가 들면&amp;nbsp;&amp;lsquo;자연&amp;rsquo;스럽게 사춘기가 찾아오듯, 나이가 들면 갱년기가 오는 것도 어쩌면&amp;nbsp;&amp;lsquo;자연&amp;rsquo;스러운 일인지도 모른다. 자연(自然)이란 말은 참 잘 만들어진 단어 같다. 스스로 자(自), 그럴 연(然), 곧 누가 의도하지 않아도 스스로 그렇게 되는 상태를 뜻한다. 그래서 자연이라는 말에는 우리의 바람이나 의지와는 무관하게, 이미 정해진 흐름 속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1Mj%2Fimage%2FsBHupvXQHyXFPg6rntJ7S4zYVa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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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카이치의 일본, 무엇을 꿈꾸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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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8T14:05:15Z</updated>
    <published>2025-12-08T12:28: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글은 현재 정황과 공개된 정보를 바탕으로 한 개인적 해석이며, 실제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난 뒤 이 예측이 어떻게 빗나갔는지 돌아보는 것 또한 흥미로운 일이 될 것입니다. 독자께서는 이 점을 염두에 두고 가볍게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25년 11월, 일본의 다카이치 총리는 대만에서 군사적 충돌이 발생할 경우 일본의 생존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1Mj%2Fimage%2FQMfNvj39yx_OwC7DLJ4J6vfNnf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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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리의 철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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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6T07:37:34Z</updated>
    <published>2025-12-06T07:37: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가 무엇을 보느냐는,얼마나 멀리 혹은 얼마나 가까이 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살아가는 모습도 마찬가지다.  멀리서 보면 우리는 작은 점이 되어 사라져 보인다.그만큼 다양한 차이도 흐려지고비슷한 존재로 느껴진다.그 거리에서는 누가 더 옳은지보다어떤 환경 속에 함께 놓여 있는지가 더 크게 보인다.  가까이 다가가야만각자의 표정과 사연, 그 안의 이야기가 드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1Mj%2Fimage%2FfOqyjGIIXXqoAN8PuvNuO3u1O0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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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춘추전국은 끝나지 않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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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30T21:00:13Z</updated>
    <published>2025-11-30T21: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디스토피아를 그린 영화들을 보면 익숙한 장면이 반복된다. 〈매드 맥스〉에서는 물과 연료를 독점한 세력이 세상을 지배하고 〈헝거게임〉에서는 자원을 빼앗긴 이들이 살아남기 위해 반란을 일으킨다. 법과 도덕은 무너지고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의 차이는 점점 더 벌어져 간다. 소수만 풍요를 독점하게 되고 경쟁은 생존 그 자체가 된다. 이런 세계에서 힘이 곧 질서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1Mj%2Fimage%2FTX50X4eK-VEGNmb7vQ-FmpZRuZ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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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문학이란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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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5T14:56:45Z</updated>
    <published>2025-11-25T14:56: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amp;ldquo;인문학&amp;rdquo;이라는 말을 들으면 떠오르는 풍경이 있다. 서점 한쪽에 조용히 놓여 있는 힐링 에세이들, 마음을 다독여주는 강연, 잠시 멈추어 나를 돌아보라는 문장들. 어쩐지 인문학이 사람의 마음을 달래는 작은 방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책 모임에서 나누는 이야기들도 대체로 개인의 감정과 삶의 고민에 머문다. 세상이 어디로 가는지 묻기보다, 오늘의 나를 어떻</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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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제3의 한반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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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0T12:11:19Z</updated>
    <published>2025-11-10T06:41:29Z</published>
    <summary type="html">통일이 이루어진 지 5년, 한국은 더 이상 예전의 나라가 아니었다. 한때 국회 청문회와 경제 포럼마다 반복되던 단어, &amp;ldquo;저출산&amp;rdquo;, &amp;ldquo;인구 절벽&amp;rdquo;, &amp;ldquo;국가 소멸 위험&amp;rdquo; 같은 말은 사라졌다. 통계청이 발표한 수치는 숫자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amp;ldquo;대한민국 인구 구조 정상화.&amp;rdquo;그 문장은 30년 동안 어느 정부도 쓰지 못했던 문장이었다.  변화는 인구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1Mj%2Fimage%2F5SauUtc2oalOHb8GAW1iApWJiS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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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북방과 세계를 잇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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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0T06:39:59Z</updated>
    <published>2025-11-10T06:39:59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바람이 북쪽에서 내려왔다. 그러나 그것은 더 이상 차갑지 않았다. 통일 이후, 사람들은 국경을 막는 선이 아니라&amp;nbsp;길을 여는 방향을 보기 시작했다.  오랫동안 바다와 항구에 의지해 살아오던 한국은, 마침내&amp;nbsp;육지로 이어지는 북방의 문을 손에 넣었다. 그 문은 시베리아로, 북극으로, 그리고 다시 세계로 이어지고 있었다.  서울역 국제철도 플랫폼에서 첫 화물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1Mj%2Fimage%2Ffg_Yu3FN0HuRkVnnh5gx0lUncG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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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재건의 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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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0T06:39:12Z</updated>
    <published>2025-11-10T06:39: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백두산이 무너졌을 때, 사람들은 더 이상 그 산을 &amp;lsquo;산&amp;rsquo;이라 부르지 않았다. 정상은 사라지고, 설경은 재로 덮였으며, 거대한 분화구가 산의 심장을 갈라놓고 있었다. 굳지 않은 용암은 검붉은 선이 되어 능선을 타고 흘러내렸고, 백두 능선의 윤곽은 흉터처럼 찢겨 있었다.  그러나 무너진 것은 산만이 아니었다. 분화의 충격파는 주변의 도로를 끊어 놓았고, 송전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1Mj%2Fimage%2FI1cHvP0YGYi-Jh1UEHMFqj_XDJ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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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0. UN 총회: 통일 대한민국 승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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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0T06:38:11Z</updated>
    <published>2025-11-10T06:38: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국군이 압록강을 건넌 건 5월 중순이었다. 열흘 뒤, 러시아군도 나진을 정리하고 두만강을 넘어갔다. 동북쪽 경계에서 시작된 움직임은, 조용하지만 분명한 흐름이었다.  미국의 항공모함 전단은 그보다 늦은 6월 초, 동해를 천천히 빠져나갔다. 위성사진 속 갑판 위로 전투기들이 줄지어 선명히 정렬돼 있었고, 방송 자막은 반복적으로 &amp;lsquo;질서 있는 퇴장&amp;rsquo;을 강조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1Mj%2Fimage%2FsrM5CaE2h89V2j4DJ8ODi_0n6g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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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9. 일본과의 협상: 폐허 위에서 다시 쓰는 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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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0T06:37:30Z</updated>
    <published>2025-11-10T06:37: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사카, 오후 2시.잔해 위에 세워진 임시정부 청사는 철제 가설물과 임시 천막들로 둘러싸여 있었다.  난카이 해역에서 발생한 진도 9.1의 거대지진은 일본 열도의 남부를 거침없이 삼켜버렸다. 시코쿠와 간사이 지역은 도로와 철로가 끊겼고, 항만은 침몰하거나 쓸려나갔다.&amp;nbsp;오사카만 일대는 쓰나미에 휩쓸려 산업지대 전체가 마비되었으며, 고베와 와카야마, 나라현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1Mj%2Fimage%2FYBtPmQ0ibrxavM1L2SwBhzPwQr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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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8. 미국과의 협상: 동맹의 재정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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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11-10T06:36: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워싱턴 D.C., 오전 9시. 백악관 웨스트 윙의 회의실.윤현우 대통령은 전날 밤늦게 워싱턴에 도착했다. 공항 의전은 간결했고, 외신들의 질문도 많지 않았다. 이번 방문은 예정된 정상회담이었지만,&amp;nbsp;표면 아래에는 전후 질서를 다시 그리기 위한 중대한 협상이 놓여 있었다.&amp;nbsp;그는 숙소에 머물 틈도 없이 곧장 백악관으로 향했다. 짧은 인사를 나눈 뒤, 두 정상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1Mj%2Fimage%2F2_NWX25UcN5sIXL5-DP_NEjDCk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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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7. 러시아와의 협상: 연결로 가는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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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11-10T06:35: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스크바의 밤은 유난히 조용했다. 붉은 벽돌로 둘러싸인 크렘린 궁은 눈발 속에서 얼어붙은 산성처럼 고요하게 빛나고 있었다. 회의실 안, 러시아 대통령 세르게이 볼코프는 한 장의 극동지역 지도를 책상 위에 펼쳐 놓고 있었다. 지도에는 북에서 남으로 이어지는 파이프라인과 철도선, 그리고 나진에서 시작해 동해를 향해 뻗어 나가는 항로가 붉은 펜으로 표시되어 있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1Mj%2Fimage%2Fkn9ic_fDjN3fY1rjlnRCfiOl3e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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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6. 중국과의 협상: 국경을 넘지 않는 조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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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0T06:35:09Z</updated>
    <published>2025-11-10T06:35: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울 청와대 외교안보센터.윤현우 대통령은 단 한 장의 외교 전문에 서명했다. 그 안에는&amp;nbsp;단 두 줄의 제안이 담겨 있었다.  &amp;ldquo;미군이 철수한다면, 중국군도 함께 철수하십시오.대신, 귀국의 안보 우려를 UN 결의에 포함시켜 드리겠습니다.&amp;rdquo;  서명 직후, 전문은 베이징으로 송신되었다. 그리고 동시에, 한국 정부는&amp;nbsp;비공식 채널을 통해 중국에 영상 회의를 제안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1Mj%2Fimage%2FX9v4Ok-1K99NgoyskxOQkU4C5J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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