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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과의사 이준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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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junsuhlee</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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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외과의사 이준서' 채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youtube.com/@junsuhlee) 의대생과 젊은의사 교육, 연애/결혼, 알콜중독, 비트코인, 행복에 관심이 많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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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4T03:27:4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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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턴일기 휴재공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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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12:07:54Z</updated>
    <published>2026-04-07T12:07: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이준서입니다. 인턴일기를 잠시 휴재를 하게 되었습니다. 뭐라도 써봐야겠다는 생각으로 무작정 시작을 했는데, 쓰면 쓸수록 인턴시절이 뚜렷이 기억나서 신기하기도 하고, 인턴생활을 더 잘할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들기도 합니다.  현재 알콜중독 치료, 단주 (술 끊기) 관련 활동들을 하고 있는데, 출판사에서 출간 제의를 받아서 술 끊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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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추적률 100%를 향해 - 2006년 6월 소아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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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1T10:30:46Z</updated>
    <published>2026-03-31T10:30: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입원환자가 있는 임상과들은 의사들이 다같이 아침에 입원환자가 있는 각 병실을 돌면서 대면 진료를 하는데, 이를 '회진'이라고 한다. 그리고 인턴인 나의 역할은, 전체 회진팀의 맨 앞에서서 다음 환자가 어느 병실, 어느 자리에 있는지 미리 가서 표시하는 것이다. 이걸 '회진 리딩'이라고 한다. 의학용어라고 말하기도 챙기하지만, 인턴들끼리 인계할 때 '회진 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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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아과 명단의 미학 - 2006년 6월 소아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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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8T00:10:02Z</updated>
    <published>2026-03-28T00:1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재활의학과가 끝나고 소아과가 시작됐다. 이제는 일했던 병동을 떠나서 새로운 곳으로 옮기는 게 제법 익숙해졌다. 인계하고 나올 때 친해졌던 병동 간호사들과 인사하고 나오는 여유도 생겼다.  소아과 인계를 받았는데, 인계를 해주는 전턴의 얼굴에서 뭐랄까 재활의학과 인계를 해줬던 인턴의 슬픈 표정과 응급의학과 인계를 해줬던 인턴의 희열 중간쯤의 묘한 표정을 엿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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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편한 과'의 어두운 이면 - 2006년 5월 재활의학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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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07:55:02Z</updated>
    <published>2026-03-22T07:55: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회진끝나고 교수님들과 펠로 선생님들이 일찍 올라가는 바람에, 1년차 선생님과 둘이 커피를 한잔 했다.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선생님에게 재활의학과 1년차로서의 업무 만족도가 어떤지 물어봤는데, 내가 상상했던 것과는 많이 달랐다. (물론 선생님도 아직 1년차 5월이니, 아직 재활의학과에서 근무한지 두달 밖에 안됐다는 걸 감안해야 한다.) 자잘한 얘기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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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활의학과의 충격 - 2006년 5월 재활의학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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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9T12:02:04Z</updated>
    <published>2026-03-19T12:02: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디어 고대하던 5월이다! 내과와 응급의학과에서 개고생하다가 재활의학과를 오니까 너무 행복하다. 나에게 마지막 인계를 하고 정형외과로 떠나던 전달 인턴의 슬픈 눈이 잊혀지지 않는다. 응급실 인계를 하고 히죽히죽 웃으며 일어나던 인턴의 표정과 너무 대조적이었다.  오늘 첫날 근무를 했는데, 무려 7시반에 재활의학과 의국으로 출근했다. 5시에 일어나서 ABGA</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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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응급실 마지막날 - 2006년 4월 응급의학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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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4T00:03:24Z</updated>
    <published>2026-03-14T00:03: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응급실 마지막날 근무가 끝났다! 호흡기내과 끝날 때는 기쁘기도 하고 (일에 적응됐는데 다른 일을 배워야 한다는게) 아쉽기도 하고 그랬다. 그런데 응급실이 끝나니까 그냥 기쁘기만 하다. 후반기에 한번 더 응급실을 가긴 하지만, B병원은 상대적으로 작은 병원이고, A병원보다 환자도 적을테니 어떻게보면 인턴 1년동안 가장 힘든 한달을 무사히 끝냈다고 볼 수 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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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응급실에서의 죽음 - 2006년 4월 응급의학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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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0T10:42:00Z</updated>
    <published>2026-03-10T10:42: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밤 (오늘밤이라고 해야되나?) 에는 응급실에서 세 환자의 죽음을 보았다.  첫번째 환자는 요양병원에서 전원 온 고령의 남자 환자로, 내원시 사망한 상태였고 동반한 가족들 (아들 둘, 딸 하나) 이 CPR을 원하지 않았다. 요양병원에서 사망선고를 하지 않고 새벽에 힘들게 여기까지 온 이유가 의아했지만, 적어도 불필요한 CPR을 하지는 않았으니 다행이라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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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응급실 밤턴의 치명적 약점(들) - 2006년 4월 응급의학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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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7T00:53:53Z</updated>
    <published>2026-03-07T00:53: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응급실 밤턴이 시작됐다. 낮턴은 아침 7시부터 저녁7시까지 근무하고, 밤턴은 저녁 7시부터 아침 7시까지 근무를 한다. 똑같이 12시간 근무지만, 많이 다르다. 우선 낮턴은 정상적으로 아침에 일어나서 밤에 자니까 바이오리듬 차원에서는 좋은데, 환자가 정신없이 많다. (물론 가끔 널럴할 때도 있지만, 절대로 말로 표현하면 안된다. 이렇게 글로 쓰는 것 자체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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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지마라 어지럼증 - 2006년 4월 응급의학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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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5T09:07:55Z</updated>
    <published>2026-03-05T09:07:55Z</published>
    <summary type="html">환자가 응급실에 오는 이유는 상당히 다양하다. 배가 아프거나 가슴이 아파서 오기도 하고, 목에 생선가시가 걸려서, 아이가 건전지를 삼켜서, 혹은 라면을 끓이다가 냄비가 엎어져서 화상을 입고 온다. 흉통이나 의식소실처럼 초응급인 증상도 있고, 목에 걸린 생선가시처럼 급하지 않은 증상도 있다. 하지만 이곳 A 병원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모든 인턴들이 공통으로 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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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에게 맞은 여고생 - 2006년 4월 응급의학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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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8T09:31:58Z</updated>
    <published>2026-02-28T09:31:58Z</published>
    <summary type="html">객혈했던 할아버지 이후로 수많은 환자들을 봤다. 매일 '이런 일이 가능하구나'라고 생각하는 일의 연속이다. 그러던 중 오늘 정말 충격적인 일을 겪었다.  낮턴이 끝나기 직전에 15세 여자환자가 이마에 큰 열상(찢어짐)으로 내원했다. 학생들은 부모님이 오는 경우가 많지만, 이 환자는 엄마, 아빠 그리고 여동생까지 네가족이 다 왔다. 그런데 응급실 들어올 때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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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역시 무서운 응급실... - 2006년 4월 응급의학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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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6T11:01:12Z</updated>
    <published>2026-02-26T11:01:12Z</published>
    <summary type="html">4월 밖에 안됐는데 벌써 응급실 인턴이다. 미치겠다. ​ 응급실 근무에 대해서는 선배들에게 귀에 못이 박히게 들어왔다. 크게 다쳐서 오는 환자들과 컴플레인 하는 보호자들도 무섭지만, 가장 무서운 건 피곤에 쩔어있고 신경질적인 1년차들!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를 파악하고 1년차에게 보고하는 것을 노티 (notify의 준말, noti) 라고 하는데, 제대로 준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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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과 마지막날 - 2006년 3월 호흡기내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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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4T12:52:06Z</updated>
    <published>2026-02-24T12:52: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디어! 인턴 첫 달이 끝났다. 12개의 턴 중에 처음으로 의학의 꽃인 내과 인턴을 돌았는데, 생각보다 의학적이진 않았다. 내가 환자를 살릴거라는 생각을 하진 않았지만... 한달 동안 간호사 심부름 하다가 끝난 것 같은 느낌이다. 첫 달이라서 환자 치료과정에 참여하지 못한 게 아쉬운 걸지도 모르겠다. 몇 달 지나고 나면 이렇게 깍두기 역할을 하는 턴이 오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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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악의 생일 - 2006년 3월 호흡기내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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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0T22:39:26Z</updated>
    <published>2026-02-20T22:39: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생일이다. 사실 학교 다닐때 생일이라고 특별히 행사를 하지는 않았고, 친구들과 어울려서 술이나 마셨다. 하지만 병원에서 처음 생일을 맞다보니, 다른 모든 날들과 같이 아무런 특별함이 없어서 섭섭했다. 게다가 아침부터 이상하게 바빴다. 3주째 ABGA를 하고 있어서 기술이 많이 늘었는데도, 처방난 ABGA 갯수가 많아서 아침 7시에 겨우 채혈을 마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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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상한 하루 - 2006년 3월 호흡기내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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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9T00:14:46Z</updated>
    <published>2026-02-19T00:14: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아침 컨퍼런스를 하는데, 넘버3 교수님이 문득 '근데 언젠가 부터 환자명단에 현재 투약중인 항생제가 표시되네?' 라고 하셨다. 넘버1, 넘버2 교수님이 '항생제 넣으니 좋다'며 한마디씩 하셨다. ​ 여기까지 나는 멍하니 딴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문득 펠로선생님이 '인턴선생님이 명단에 추가했어요.'라고 하셨다. 사실 내 전에 있던 2월턴 선생님이 항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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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간호사에게 속았다 - 2006년 3월 호흡기내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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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7T22:00:28Z</updated>
    <published>2026-02-17T22:0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밤에는 좀 속상한 일이 있었다.  저녁을 먹고 일을 하다가, 10시쯤 학교때부터 친했던 친구들 몇 명과 작당하여 치킨을 시켰다. 다들 아직 keep이 풀리지 않아서 (인턴을 시작한지 얼마 안됐을 때는 당직과 오프 구분없이 다같이 병원에서 숙식을 하면서 당직을 서는데, 이걸 keep이라고 한다) 맥주는 못 시켰다. 아쉬운대로 콜라 사이다와 함께 치킨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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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BGA 정맥혈 사건 - 2006년 3월 호흡기내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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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7T07:43:06Z</updated>
    <published>2026-02-17T07:43:06Z</published>
    <summary type="html">5시에 일어나서 스테이션에 도착하면, 간호사들이 ABGA가 필요한 환자들의 바코드를 출력해둔다. 그럼 나는 바코드 갯수에 맞게 10cc 주사기를 준비하고, 모든 주사기에 헤파린을 조금씩 재 놓는다. 이렇게 준비가 끝나면 출발하는데, 7시 컨퍼런스가 시작되기 전에 모든 환자의 ABGA 결과가 나오게끔 검사를 마쳐야 한다. 스테이션에 주사기를 갖다주면 사원님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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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회진 - 2006년 3월 호흡기내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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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5T22:00:21Z</updated>
    <published>2026-02-15T22: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호흡기내과 컨퍼런스 및 회진에 참여한 첫날이다. 어제도 근무하긴 했지만, 왠지 처음으로 제대로 인턴 일을 한 것 같은 기분이었다. 새벽5시에 일어나서 인계받은대로 환자들 ABGA를 다 해서 병동에 갖다주고, 환자 명단을 10장 출력한 후 7시 5분전부터 호흡기중환자실 스테이션에서 대기했다. 7시쯤 되니 교수님 세분, 펠로 선생님 한분, 그리고 전공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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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턴 첫날 - 2006년 3월 호흡기내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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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3T22:00:11Z</updated>
    <published>2026-02-13T22: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 5시에 일어났다. 긴장한 상태라서 그런지, 알람이 울리고 1초만에 일어날 수 있었다. 학교다닐때 이렇게 공부를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잠깐 머리를 스쳤다. 어제 밤에 입을 옷을 양말과 넥타이까지 다 개어놓고 잠든 덕분에, 5시2분에 옷까지 완벽하게 다 입을 수 있었다. ​ 환자정보를 열람할 수 있는 병원 OCS 프로그램을 열고 호흡기내과 명단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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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도 이제 인턴이구나. - 2006년 3월 호흡기내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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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3T02:07:30Z</updated>
    <published>2026-02-13T02:07: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일 인턴으로 A병원에서 근무를 시작한다. 내가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 모르겠다. 무슨 일을 하는지도 감이 잘 안온다. 이러다보니 무서워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내가 제대로 준비가 되어있는건지도 모르겠다. 불안한 마음에, 오늘 오후에 친한 선배에게 전화해서 뭘 좀 준비해서 들어갈 것은 없는지 물었다. 돌아오는 대답이 이랬다. &amp;quot;잘 나오는 볼펜 몇개 갖고 들어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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