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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소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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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노래하는 유소이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사람을 좋아하고 사람을 이해하기 위한 글을 쓰고 싶습니다내가 살아가는 세상이 아름다운 말로 가득차기를 희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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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1T10:29:2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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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버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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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8T02:48:42Z</updated>
    <published>2025-11-28T02:48: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아버지를 이렇게 그리워하게 될 줄은 몰랐다 가장 필요한 순간에 내 곁에 없었던 아버지 그래서 정말 많이 미워했었는데......   아버지를 기억하면 웃음소리가 떠오른다 너털웃음  근심 같은 건 없을 것 같은 커다란 웃음소리 사람 좋아 보이는 미소 띤 얼굴과 정월초하루'라는 별명처럼 이웃을 챙기던 모습  그리고 아버지가 타고 다니던 말이 생각난다 70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1iL%2Fimage%2FW55Au1bFdI0exj3-0JNWg6PHP0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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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만 그런가 - 이불 킥하는 여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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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9T15:29:16Z</updated>
    <published>2025-11-19T15:29:1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 여기 주차하면 안 되죠 작은 차가...&amp;quot; 오다가다 한두 번 안면이 있는 이웃 아주머니의 찢어지는 음성이 들려온다 들어본 적 없는 규칙이 언제 생겼던가 머뭇대다가 나는 얼른 차를 이동시켰다 작은 차는 귀퉁이 주차선이 그어져 있는 자리에 주차하지 말라는 규칙은 금시초문이다 하지만 소심한 나는 갈등을 싫어하기에 그냥 그 자리를 피하고 만다 일하는 내내 찜찜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1iL%2Fimage%2Fm-3g-1V22ab8_2dRa2GrrQwEs6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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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만 그런가 - 주황불은 유혹적이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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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2T16:40:06Z</updated>
    <published>2025-11-12T16:4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도 무대에 늦지 않으려고 열심히 달려가고 있었다 7시 가수는 정확히 7시에 첫곡을 불러야 한다 미사리 큰 사거리 멀리 신호등이 보이고 내 앞에 중형차 한 대가 달리고 있었다 신호등이 위태위태해 보이더니 주황불로 바뀌고 있었다 순간의 갈등 늦으면 안 되는데... 멈출 것인가 계속 갈 것인가 앞차도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용기를 얻은 나는 그대로 달렸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1iL%2Fimage%2F9AEMCrNkSvZTVgf-6Og2b1gVMC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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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만 그런가 - 자꾸 대답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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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5T15:09:51Z</updated>
    <published>2025-11-05T15:09: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대에서 노래를 하고 있었다 많지도 적지도 않은 손님들이 계셨고 분위기도 따뜻했다 신청 메모지가 올라왔고 난 열심히 그 곡을 불렀다 마무리까지 띠리링 울리고 나름 흡족한 기분에 젖어 있는데 바로 앞 좌석에 앉은 남자손님이 나를 보며 얘기했다 &amp;quot; 에이 그건 아니지 &amp;quot; 객석은 어슴푸레하게 어두웠지만 조용했기 때문에 소리가 또렸했다 &amp;quot; 네? 이 곡이 아니었나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1iL%2Fimage%2FKC0c6AYOK_ZcPqX2eYvCVB2Ld6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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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만 그런가 - 언니 더 가면 북한이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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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9T22:47:1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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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나는 어디에 내놔도 밀리지 않는 길치다. 어딜 가려면 미리 가보고 또 가보고 해도 돌아올 때 엉뚱한 길로 빠진다. 내비게이션이 나오고 나는 큰절을 해도 모자랄 만큼 고마워했다. 그렇다고 내비게이션이 나를 항상 올바르게 인도해 준다는 건 아니다. 그걸 보고도 묘하게 다른 길로 들어서는 능력이 내겐 있는 것이다. 오래전에 공연을 마치고 일산으로 돌아갈 때의 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1iL%2Fimage%2F317IP500XWnpbzL1obi-ERKjvD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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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만 그런가 - 언제부터 여기 이 건물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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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3T00:54:55Z</updated>
    <published>2025-10-23T00:54:55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간감각능력이라는 거 그게 나에겐 없나 보다 오래전의 일이다 밤 12시 스테이지를 위해 기타를 싣고 정신없이 달려가고 있었다 시간별로 무대가 이어지기 때문에 제시간에 나타나야 하는 게 통기타가수의 엄격한 규칙이었다 언제나처럼 모퉁이를 돌아 모텔을 끼고 그 길을 지나려는데 이게 웬일인가 어제까지도 없던 또 하나의 모텔이 저만치 옆에 떡하니 서있는 거였다 촉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1iL%2Fimage%2F-UfDr4ujgN8cDz85xZx07RxR5y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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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만 그런가 - 아는 사람일 수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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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5T17:00:43Z</updated>
    <published>2025-10-15T17:00:43Z</published>
    <summary type="html">횡단보도 저편에 서있던 남자가 반색을 하며 내게로 다가온다 누구지? &amp;quot; 퇴근하시나 봐요? &amp;quot; 건너오던 남자는 나를 따라 도로 이쪽으로 돌아선다 누군지 전혀 감이 안 잡히지만 아는 사람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머뭇거린다 어리바리한 내 표정에 남자는 만면에 미소를 가득 담고 얘기한다 &amp;quot;  정말이지 너무나 영이 맑으십니다 &amp;quot; 아뿔싸 또 시작이다 &amp;quot; 이마 한가운데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1iL%2Fimage%2FpfcXc5B-mqL0Zaz7aRIU0g4c8Z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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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은 행복에 대하여 - 작은 가방 작은 행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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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10-11T11:28: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가방에는 작은 수첩, 작은 지갑, 그리고 펜이 들어 있다 지갑 안엔 선천성 심장병인 내가 어디서든 위급시 도움 받을 수 있는 심장지킴이 카드가 있다 또 스피커 옆에서 반평생을 지내다 보니  귀가 아프고 소음에 취약해져 준비해 둔 귀마개 몇 개가 들어 있다 가족사진을 넣고 다녀야 행운이 온다는 말에  넣어둔 스냅사진 두 장, 약간의 현금과 카드 한 장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1iL%2Fimage%2F5fbVdoeoeBf4plc1JjLG3eoxlH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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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만 그런가 - 핸드폰은 무서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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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10-08T16:20: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잠자리에 데려오는 내 친구는 핸드폰과 책이다 책을 먼저 집어 들고 두어 장 읽는 척하다가 핸드폰을 들어 올린다 불편함을 감수하며 누워서 보는 재미가 여간 쏠쏠한 게 아니다 팔을 뻗어도 보고 구부려도 보고 옆으로 누웠다 뒤집고 엎어졌다 잦혀졌다 한다 점점 팔이 뻐근해지고 더 이상은 무리다 싶을 때도 욕심을 내려놓지 못하고 버텨본다 그러나 다음 순간 얼굴 위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1iL%2Fimage%2FtcftqIGV-KpKFURtWVFlTE_EHA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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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만 그런가 - 냉장고 앞에 서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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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1T23:38:24Z</updated>
    <published>2025-10-01T23:36: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바구니를 식탁 위에 쏟아 놓는다 대파를 꺼내 씻어 자르고 소분한다 쌀을 씻어 밥을 안치고 돼지고기김치찌개를 만든다 시장하다 계란말이가 먹고 싶어 부랴부랴 마트엘 다녀왔더니 꼬르륵 소리가 날 정도로 배가 고프다 대파에 치즈까지 준비하고 룰루랄라 신이 난다 찌개가 끓고 있다 지금이야 쉐킷쉐킷 계란물을 섞을 때야 계란... 계란을 깨야 한다고... 어디 있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1iL%2Fimage%2Fzrjkrfh1yzhWJth73VgjbARnBw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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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만 그런가 - 아가씨 그만 쫓아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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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1T15:00:27Z</updated>
    <published>2025-10-01T15: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통기타라이브가수로 오랜 세월을 살았다 25년 전쯤인가 롯데월드&amp;quot;에서 결식아동 돕기 공연을 매주 했었다 그 첫날인 걸로 기억된다 둘째가라면 서러운 길치인 나는 롯데월드 무지개분수 앞으로 모이라는 공연팀공지만 듣고 길을 나섰다 당시엔 내비게이션도 없었고 서울길은 정말 너무나 두려웠다   어찌어찌 도로로 들어선 나는 신호대기 중에 옆차선의 트럭운전사께 창을 내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1iL%2Fimage%2FZZ7pRUtCJLW3eOo_4P1acV9gsT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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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버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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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5T12:51:48Z</updated>
    <published>2025-09-25T12:51:4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버려&amp;quot;  예전에 같이 살던 후배가 청소를 하다가 지친 모습으로 나를 호출한 적이 있다   &amp;quot; 언니 아무리 치워도 표시가 안나     어떻게 좀 해줘 봐 &amp;quot; 내가 몇 번 왔다 갔다 했더니 집안 곳곳이 드러나고 환해졌다 어떻게 한 거냐고 후배는 눈을 똥그랗게 뜨고 물었다 그냥 모든 물건을 제자리에 가져다 놨을 뿐이라고 얘기했다  집안을 잡다한 물건들로 꾸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1iL%2Fimage%2FQzA6nirZT-62K0op8-edQDoulF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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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만 그런가 - 안경은 어디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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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4T21:00:16Z</updated>
    <published>2025-09-24T21: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할 일이  너무 많은 주말 아침 세탁기를 돌리고 청소를 하면서 이리저리 둘러봐도 안경이 보이지 않는다 머리맡이 아니면 식탁 위에 두는데 도대체 어딜 간 거냐 제자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며 청소를 마친다  부지런히 씻고 나가야 하는데 앞이 뿌옇다 이런... 안경아 네가 없으니 널 찾을 수가 없구나 어디 있는 거니 거울 앞에 가서 내 모습을 비춰보고 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1iL%2Fimage%2FEMNpMzxpinhrVwEOW4CAMAYHf9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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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만 그런가 - 안전벨트 실종사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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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9-17T21: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림을 그리러 가는 날 가벼운 발걸음으로 차에 오른다 시동을 걸고  룸미러를 조정한다 아는 길도 물어 가는 나는  네비여사님을 대동하고 길을 나선다 룰루랄라 사거리를 돌아 좌회전을 하는데 땡땡땡거리는 경보음. 30킬로 제한 구역인 건가 음...  아니다 그렇다면 안전벨트? 내 앞섶에 가지런히 매어 있는 이것은 분명 안전벨트인데 왜... 허전하다 익숙한 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1iL%2Fimage%2Fr12vbJKa6dXlsDsQauOdVyDGHi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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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소이의 그림일기 - 나는 나에게 얼마나 친절한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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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5T12:43:39Z</updated>
    <published>2025-09-15T12:43: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복이 많다는 얘길 들어왔다 부탁을 하지 않아도 누군가는 생필품을 지원해 주었고 , 몇 번 입지 않은 명품옷을 기꺼이 철마다 내어주는 선배도 있었다 라이브가수로 다니던 수십 년 동안 일자리가 끊겨보질 않았다  선후배들이 밀어주고 끌어주어 타지의 험난한 일터 싸움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  이렇게 나열해 보니 나는 복이 많았구나 생각한다 헌데 한편으로 돌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1iL%2Fimage%2FF41XfDbAmwmS1aFCf1fQdKVOON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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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소이의 그림일기 - 나만 그런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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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9T12:50:33Z</updated>
    <published>2025-08-29T12:5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운전석에 앉는다 침착하게 시동을 건다 백미러를 조정하고 등받침도 맞춘다 내비게이션을 켜고 출발~ 순조롭다 시간 제약이 없는 운전은 날 자유롭게 한다 미소를 지으며 우아하게 핸들을 잡고 있는데 어디선가 띵땡띵땡 경고음이 울린다 뭐지 과속인가? 아니다 뭐지 앞섶의 끈을 만져본다 안전띠도 맸고......  맸나? 기억이 없다 아.......  나는 깨달았다 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1iL%2Fimage%2Fr0gUkfJ9quM764I5rNSUXVbUkB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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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래이야기 - 나는 가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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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5T21:00:15Z</updated>
    <published>2025-08-25T21: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3 졸업식을 앞두고 친구들과 라이브카페엘 갔다 이제 곧 성인이 되는 건데 이 정도 위반쯤이야 애교로 봐주시겠거니 하는 맘이었다 남자 가수가 통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장난꾸러기 내 친구들이 카페 사장님께 조른다 우리 학교 가수라고, 노래 한번 시켜달라고, 야단법석을 떠는 바람에 갑자기 오른 무대 그게 내 인생 첫 무대였다 1985년 당시는 통기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1iL%2Fimage%2FfuDHSLZOsaL912c2MtGN-ARXRh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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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이네 복실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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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3T02:14:05Z</updated>
    <published>2025-08-23T02:14: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복실이의 실종  열두 살 때의 일이다 학교에서 돌아와 보니 키우던 반려견 복실이가 보이질 않았다 우린 3년을 함께 지내며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던 사이였다 물론 복실이의 속마음은 알 수 없었지만 다른 개들과 달리 총각김치를 좋아하는 것, 옆집강아지 검둥이가 여자 친구라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다  비가 억수같이 오는 겨울이었다 어디에서 놀고 있다가도 내가 돌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1iL%2Fimage%2F4-YR3J95YnqeS6S_IqO7tP7iW-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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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슬픈 고양이 아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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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0T11:19:59Z</updated>
    <published>2025-08-20T11:19: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이름은 1987년생 아롬이  얼마 전부터 난 멍하니 창밖을 바라보는 습관이 생겼다 처음엔 소이 언니를 기다리는 일이 내 하루의 전부였다 골목을 벗어나 집 대문 앞에 언니가 도착한 소리가 들리면 날렵하게 창틀에 올라앉아 기어코 창문틈새를 비집고 밖을 내다본다 두 가구가 사는 집이라서 늘 대문은 열려 있었다 열린 대문 앞에서 언니는 뭔가 주춤거리는 몸짓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1iL%2Fimage%2Far6syQWMX_-eEWec3E9I4GtCUg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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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들꽃이라는 말 - 우리 딸은 들꽃이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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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9T14:46:54Z</updated>
    <published>2025-08-19T14:46: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딸은 들꽃이야 무명가수로 떠돌던 어느 날, 병원에서 전화가 왔다. 오랜만에 듣는 아버지의 소식이었다. 교통사고. 연락 없이 지내온 시간이 있었지만, 아프다는 소식 앞에 나는 곧장 병원으로 향했다. 십수 년 만에 마주한 아버지는 지푸라기처럼 야위어 있었다. 딸을 가장 귀한 존재로 여겨주던 분이지만, 현실적인 도움은 주지 못했던 아버지. 말을 잇지 못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1iL%2Fimage%2FkLPS1DMgbNrH_ANJ-qgfewmIUN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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