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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용히정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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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flyagain</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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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대기업 근무 중 호기로운 퇴사 및 사업실패, 전직 등 28년간 분투하며 일구어낸 삶을 바탕으로 결혼과 가족에 대한 통찰과 불안정한 행복을 향해 나아갈 용기를 공유하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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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2T11:32:2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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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 소풍처럼 살다 가고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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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0T15:02:31Z</updated>
    <published>2025-10-10T15:02:3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창시절 유명한 철학자 헤겔의 이야기를 믿었기에 결혼해도 절대 싸우지 않을 줄 알았다.        하나의 입장(正)과 충돌하는 반대 입장(反)이 만나면 단순한 타협이 아닌 한 차원 높은 단계(合)로 나아갈 수 있다고 그분은 말씀하셨다.  예를 들어 각자 번 돈을 따로 관리하자는 남편과 공동 관리해야 한다는 아내가 만나 생활비와 저축은 공동 관리하되 일정액</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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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 지나 추수의 계절 가을이 왔다 - 익어가는 인생, 기대되는 은퇴 이후의 일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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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4T05:36:52Z</updated>
    <published>2025-10-04T00:5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뜨거운 여름이 끝났다.        베트남에서 맞은 스콜(강풍이 함께 하는 열대 지방의 거센 소나기)처럼 수시로 폭우가 내리더니 9월 말이 되서야 선선한 가을의 맛이 조금 느껴진다.  재작년 말까지만 해도 복지시설 사무국장을 10년 수행하며 나름 보람도 느끼며 사무직 인생을 살았다.    만 53세에 드디어 사무직 유통기한이 종료되었음을 통보받았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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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제해결능력은 평화의 핵 - &amp;lsquo;가장&amp;rsquo;은 사라졌지만 &amp;lsquo;가장의 역할&amp;rsquo;은 여전히 필요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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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9T00:12:41Z</updated>
    <published>2025-09-27T05:04: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이 꼬이는 것은 한순간이다.        아내는 마트를 사랑한다.  한 달에 한번 이상 코스트코에서 장을 보며 아내의 심신을 안정시켜주는 것이 주요 일과다.  신나게 장을 보고 돌아오는데 기름이 간당간당하다. 고속도로 위를 달리다 기름 값이 제일 싼 휴게소 주유소에 들렀더니 이미 차들이 길게 늘어서있다.  나중에 넣지 하며 집에 돌아온 뒤 그냥 잊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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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의 성적표 - 배점 높은 과목에 집중하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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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0T08:01:55Z</updated>
    <published>2025-09-20T01:23: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볕이 따사로운 4월의 어느날 아침 40년 동안 친하게 지내고 있는 친구 학이와 만나 브런치와 산책을 했다.그간 살아왔던 이야기와 곧 맞이하게 될 은퇴 이후의 삶에 대해 3시간에 걸쳐 이런저런 얘기를 주고받았다.  이야기의 핵심은 60세 또는 65세 은퇴를 할 때 우리는 인생의 총체적인 성적표를 받게 된다는 것이다.  학창시절에는 국영수 같은 정해진 과목</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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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은혜갚은 까치 - 부모로서 느끼는 아이들의 적정 보은 수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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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5T07:16:35Z</updated>
    <published>2025-09-15T07:03: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의 어린시절 모습을 표현한 글 뒤에 성장한 모습을 위치하는게 좋을 듯하여 브런치 작가 신청시 작성한 글을 '연재하는 글' 속으로 다시 올립니다.  부모의 보살핌으로 성장한 자녀가 '은혜갚은 까치'처럼 머리가 깨지거나 '은혜갚은 두루미'처럼 지속적으로 깃털을 뽑는 고통을 느껴서는 안된다는 취지의 글입니다.  한사람의 어른으로 독립하여 잘 살아 주는 것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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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함께 하는 아이들 - 승강기처럼 오르내리는 인간의 관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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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3T12:36:21Z</updated>
    <published>2025-09-12T22: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요일 아침 큰아들과 둘째 아들은 마작을 하기 위해 길을 나섰다.  둘째 아들이 마작 동호회에 가입해 한번 참석한 뒤 재미가 있었나보다.  같이 가자고 형에게 권유하기 시작한다.  첫째는 중국 유학시절 마작을 이미 경험해 보았기에 잠시 고민을 하다 흔쾌히 수락했다.  몇 주 전에는 둘이서 함께 일본 시즈오카 여행을 3박4일 다녀오기도 했다.  너무나도 사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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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잡이를 꼭 잡으세요, 출발합니다. - 빨간 신호등에는 멈추자. 무시하면 사고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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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9T00:52:29Z</updated>
    <published>2025-09-06T10:4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에도 수없이 하는 이야기가 있다.  &amp;ldquo;손잡이를 꼭 잡으세요. 이제 버스가 출발 합니다&amp;rdquo;      핸드폰을 보며 손잡이를 잡지 않고 묘기 부리듯 중심을 잡고 있는 승객들이 한둘이 아니다.  자신할 것이다.  충분히 균형을 잡을 수 있다고.  하지만, 대부분의 승객들은 저속에서의 급브레이크가 일으킬 참사를 상상하지 못한다.   버스가 시속 20~30km 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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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으로 원하는 나의 꿈 - 10년 뒤 나의 모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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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1T02:44:39Z</updated>
    <published>2025-08-31T12:53:09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을 읽기만 했지 써 본 경험은 없다.  첫 직장 사보에 여행 관련 글을 올린 것이 유일한 글쓰기 업적이다. 누구도 원하지 않을 굴곡 많은 삶을 통해 50대 중반이 되어 글 소재가 샘솟는 신비로운 경험을 하고 있다. 무난한 삶을 원했는데 하늘이 허락하지 않았다. 덕분에 무엇인가 이루고자 하는 마음속 진솔한 질문에 글을 쓰는 것으로 답하고 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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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은 갈등으로 시작한다 - 다른 언어를 구사하는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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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0T08:16:33Z</updated>
    <published>2025-08-29T23: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대 초반 안그래도 잘 뛰는 젊은 심장을 마구 뛰게 만들었던 영화가 있다.  하늘을 날아다니며 강한 무공으로 적들을 마구 혼내주는 중국 무협영화 동방불패. 과거 크나큰 배신의 경험으로 괴로워하는 절세무공의 주인공 '영호충'은 강호를 떠나겠다고 얘기한다.  '강호'는 옳고 그름이 아닌 무공의 높고 낮음을 기준으로 평화와 갈등, 은혜와 원한, 신뢰와 배신 등</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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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하루 - 행복의 열쇠, 문제해결능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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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5T00:57:00Z</updated>
    <published>2025-08-23T02:30: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연을 만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결혼을 결심한 이후 일은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식장을 예약하고, 신혼 여행지를 선택하고, 혼수를 결정하고, 신혼집을 찾아내고. 이 모든 과정을 거치며 하나하나 계약서에 사인을 하고...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하루하루를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결혼식과 신혼집을 한 달 만에 준비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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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요된 만남, 100번의 맞선 - 배우자 선택의 기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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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7T00:05:17Z</updated>
    <published>2025-08-15T15:06: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집은 한국의 표준 모형인 4인 가족이다.  모두들 일을 하기에 한자리에 모여 식사하기가 그리 쉽지 않다.  걱정없이 잘 먹고 잘 살자고 다들 열심이 일을 하지만 잘 먹으며 잘 살고 있는지 확인 가능한 가족 저녁식사가 그리 어려운 것을 보면  인생의 정답이 무엇인지 참 알 수 없다.   오래간만에 4명의 가족이 다 같이 모여 저녁식사를 하고 동네 산책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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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이 좀 길다. 혼자든 여럿이든 - 버티는 것이 답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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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1T06:09:30Z</updated>
    <published>2025-08-08T21: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둘째 아들 강이는 직장 생활에 매우 만족을 한다.청년도약계좌에 자동 납입되는 돈을 빼면 월급은 보통의 직장인처럼 점만 찍고 스쳐지나가지 않고 고스란히 통장에 남게 된다.  자기의 노력으로 번 돈을 자기가 원하는 것으로 바꿔 버린다. 정말 부러운 인생이다.        아들은 건강을 위한 적당한 운동을 찾기 위해 나름 고심을 하였고,  직업상 듣게 되는 P</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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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 살기엔 인생이 좀 길다? - 흐르는 강물처럼 돌아갈 수 없는 인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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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7T14:36:24Z</updated>
    <published>2025-08-08T16: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행복하다&amp;rsquo;를 입에 달고 사는 둘째아들. 캥거루족임을 즐거워하며 &amp;lsquo;캥걸, 캥걸&amp;rsquo; 노래를 부른다.        서울의 비싼 집값에 밀려들어온 사람들로 동네는 북적거리지만,  경기도 외곽지역은 젊은이가 다닐만한 직장은 부족한 곳이다.  각기 전문분야 기술을 익혔기에, 취업 빙하기임에도 불구하고 아들들은 각각 20분 내외 출퇴근 거리의 집 주변 회사에 다닌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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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택이 쌓여 내 인생이 된다 - 양손의 떡, 다 먹고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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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3T11:38:54Z</updated>
    <published>2025-08-01T17:49: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아이들 출근을 배웅하고 난 뒤 우리 부부는 배고픔을 유지하기 위해 애를 썼다.  너무 힘들어 참외를 조금 먹긴 했지만. 왜냐하면 낮 12시에 집 근처 무한리필 식당을 가기로 했기 때문이다.   제한된 수입 속에서 맛난 외식은 매우 흥분되는 순간이다.  아내와 나는 무더위 속 불경기에 망해버린, 그래서 본사 직영으로 새 단장해 오픈한 무한리필 고깃집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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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 꼭 해야만 하나? - 나는 행복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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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1T23:14:04Z</updated>
    <published>2025-07-30T09:26: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2025년 7월 30일.  중복이다.  중복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중간정도 더워야 하는데 조상님들께서 착각하셨나 보다.  폭염이 나를 괴롭힌다.   마을버스를 운전해 보지 않은 본 사람은 모른다.  얼마나 더운지.      에어컨 바람이 운전석 위에서 나오지만, 마을버스 주유구를 통해 가득 채워진 기름의 양을 한도로 하루를 달려야 하기에 시원하게 틀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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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 속도가 아니고 방향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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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8T04:11:16Z</updated>
    <published>2025-07-28T04:17: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결심하고 식을 진행할 때에는 상상도 못한 일이  생활하다보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다.  남편까지는 생각했지만. 두 아들의 아버지로 어느새 신분이 자동으로 변화되었다.  내가 아버지가 되다니... 결혼은 생각지도 못한 많은 변화를 일으키는 녀석이다.   아버지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고자 훈련소에 간 큰아들을 위해  매일 두 시간 정도 검색</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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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은혜갚은 까치  - 부모로서 느끼는 아이들의 적정 보은 수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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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9T06:59:44Z</updated>
    <published>2025-07-09T06:59: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이 보기엔 잔인한 내용의 동화가 가끔 있다. 은혜를 배푸는 입장에서 보면 매우 추천할 만한 동화 '은혜 갚은 까치'  까치 둥지를 털려던 수컷 구렁이를 죽인 선비 때문에 과부가 된 암컷 구렁이. 슬픔은 분노가 되어 남편을 해친 선비를 사로잡아 막 죽이려 할 때 까치가 목슴을 걸고 선비를 구해주며 배풀어 준 은혜에 보답한다는 이야기.  그런데 보은의 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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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처입은 수박이 더 달콤하다 - 나름 행복한 부부라 생각하는 남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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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9T06:56:56Z</updated>
    <published>2025-07-09T06:56: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이다. 무더위 때문인지 유독 수박을 자주 사먹게 된다. 먹기 위해서는 반드시 사야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가급적 좋은 수박을 사기 위해 많은 고민과 선택의 시간을 가져본 경험들이 누구나 있을 것이다.  수박의 맛은 쪼개서 먹어보기 전까진 알 수 없으니 선택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지금까지는 대충 골라 사들고 와선 맛이 좋은 수박이라 스스로 정신승리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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