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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의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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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기록하는 사람, 오늘의 나.나를 써내리며 이별의 시간을 통과했다.그리고 지금은 나를 다시 발견하는 중이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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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6T09:20:4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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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에서 내가 하고 싶은 말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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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07:22:32Z</updated>
    <published>2026-04-12T02:08: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저의 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어릴 적부터 일기장을 항상 지니고 다니며 그날의 일들을 최대한 생생히 기록하고 싶어 하던  사람이었어요.  특별했던 추억을 나만의 언어로 남기고, 나만의 감정으로 기억한다는 것은 꽤나 멋진 일이더군요.  이 글을 연재하기 전, 엄마 집에 모아둔 일기장 상자를 찾게 되었어요.  그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27f%2Fimage%2F0Jyb0l86lM0vieHSob5iPoEbeS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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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그리고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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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01:54:17Z</updated>
    <published>2026-04-05T01:26:1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우리 딸,  애쓰고 있는 거 엄마도 다 알아.&amp;rdquo;  회사를 다니면서아이를 키운다는 것은정말 보통 일이 아니다.  부모 모두가 매달려도힘에 부치는 상황인데혼자서 평일을 감당하는 일은생각보다 더 버겁다.  근처에 살고 있는친정 엄마가 계셔서천만다행이지만,엄마께 웬 불효인가 싶을 만큼죄송한 마음이 들 때도 많다.  그럼에도엄마 옆에 서면 나는여전히 철없는 딸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27f%2Fimage%2FCsPgYNo0jVY6751YBqqmzdWF4ck.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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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록하는 사람 - 오늘의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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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05:39:21Z</updated>
    <published>2026-03-22T05:33: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 매미 울음소리를 들었다.  쩌렁쩌렁 울려대는 매미 소리가 내 마음까지 울린 것인지, 그 여름에는 왠지 모르게 새로운 결심을 하게 되었다.  남은 육아휴직은 3개월. 코앞으로 다가온 복직을 떠올리니 무언가 하나는 남겨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책을 읽고, 카페와 도서관을 오가며 나를 들여다보는 글쓰기는 계속되었다.  그렇게 보내던 시간 속에서 나는 조금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27f%2Fimage%2Ffatcz9T8DuSmEu5cU-bgcYaE5D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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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일, 나를 만나는 시간 - 새로운 세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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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5T08:32:21Z</updated>
    <published>2026-03-15T08:3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연히 한 노트를 만났다.  이름은 &amp;lsquo;실현 노트&amp;rsquo;.  노트를 구매하면 21일 동안 글쓰기 챌린지가 진행된다는 짧은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기록을 좋아하던 나는 그 문장 앞에서 잠시 멈췄다.  무엇보다 주제가 마음에 들었다.  21일, 나를 공부하는 시간.  바로  나에 대해 글을 써보는 것이었다.  매일 하나의 질문이 주어지고 그 질문에 답하며 내 안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27f%2Fimage%2FNxTNRvMxZknzc4vNEhq28f7S6R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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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은 늘 - 기록과 함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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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1T06:05:31Z</updated>
    <published>2026-03-01T06:01: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벚꽃이 흐드러지던 어느 봄날,딸과 함께 동네를 걸었다.  떨어진 꽃잎을 주워 손에 올려보기도 하고,바람에 흩날리는 분홍빛을 올려다보며한참을 서 있기도 했다.  완전히 괜찮아진 것은 아니었다.아직 마음 한켠은 불안했고, 엄마, 아빠 그리고 아이가 함께 있는 다른 가족의 모습을 볼 때면 가슴이 미어졌다.  그런데 이상하게도그날은 행복했다.  아이를 재우고 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27f%2Fimage%2F-uYhWxXsRyCNEv7lMRNvFI0dqr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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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괜찮나, 봄 - 사부작 사부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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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2T07:57:35Z</updated>
    <published>2026-02-22T07:44:37Z</published>
    <summary type="html">4월은 참 얄궂은 계절이다. 따스한 햇살이 들 때면이제 정말 봄이구나 싶다가도,새찬 바람이 불면아직은 아닌가 착각이 드는 날들의 연속.  내 마음도 꼭 그 계절 같았다.괜찮아진 것 같다가도불어오는 바람 한 줄기에다시 휘청였다.  특히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 수록 울컥울컥 차오르는 순간을 자주 마주했다.  신혼부터 시작했던 집.집은 그대로인데나는 더 이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27f%2Fimage%2FO2aCT5b0XFCmVi32JsrSIJ3Tr78.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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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끝과 시작 사이 - 봄이 올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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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5T10:49:45Z</updated>
    <published>2026-02-15T09:09: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 같던 겨울이 지나고 드디어 3월 중순, 확정의 날이 되었다.  판사님을 만나기 전 대기실에는 열 몇 팀 되어 보이는 (아직까지는) 부부인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곧 있으면 부부가 아니라는 확정을 받기 위해 기다리는 시간.  그 공간의 공기는 차갑고 건조했다. 그 어떤 생물을 가져다 두어도 말라 죽어버릴 만큼.  교회 예배 의자처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27f%2Fimage%2Frioh_12N0lpYbFzVgLg6NefSAiw.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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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복 강박 - 결국 나였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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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8T05:33:19Z</updated>
    <published>2026-02-08T05:21: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혼을 결정하면서가장 괴로웠던 순간은 내가 왜이 사람을 선택했을까,  아닌 순간들이분명 보였는데왜 결국결혼까지 이어졌을까에 대한 물음이었다.  그리고 나는 한 권의 책을 마주했다.   흔히들 말한다. &amp;ldquo;사람은 자기 부모와 닮은 사람을 만난다.&amp;rdquo;  쌀쌀맞은 엄마 밑에서 자란 남자는쌀쌀맞은 여자를 매력적으로 느끼고,사랑을 덜 받은 사람은사랑을 퍼붓는 이를 선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27f%2Fimage%2F6AfV4jJqQ6NGJK7m34cZd1k2vU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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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같은 집, 다른 하루 - 서서히 멀어진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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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1T14:51:01Z</updated>
    <published>2026-02-01T14:02: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딸아이를 위해서라도숙려기간 동안에는 일단 같은 집에서 지내기로 했다.  물론 부동산에 내놓은 집이수개월째 나가지 않았던현실적인 이유도 있었지만,그보다 더 컸던 건아빠가 하루아침에 사라져 버리기보다는서서히 멀어지는 편이아이에게 덜 상처가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었다.  하지만 이미 도장까지 찍어버린 관계에서아무 일 없다는 듯하루를 함께 보내는 일은결코 쉽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27f%2Fimage%2F3wBel38pojS80UL6oZReIG4dUak.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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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버티는 용기 - 그 3개월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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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5T00:52:32Z</updated>
    <published>2026-01-25T00:44: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법적인 절차를 밟는 일은의외로 간단했다.이렇게까지 죽이 잘 맞을 수 있나 싶을 만큼협의이혼 과정도 깔끔하게 진행되었다.  이후 이어진3개월의 숙려기간.법적으로는 기다림의 시간이었지만,나에게는하루를 버텨내는 연습이 필요했던 계절이었다.  아이와 단둘이새로운 삶이라는 전쟁터로 나가기 전,혹한기 훈련을 나가는 심정이랄까.  그러나비장해진 나를 무색하게 만든 건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27f%2Fimage%2FqiL2fraS-p71Q5BDyuQC3FwIR1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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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날 밤 - 차디찬 겨울의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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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8T08:45:00Z</updated>
    <published>2026-01-18T08:17:16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와의 관계가 무너진 것은신뢰 하나만의 문제는 아니었다.  결혼 초부터 이어진 금전적인 문제들,말과 행동이 반복해서 어긋나는 순간들이차곡차곡 쌓여 있었다.  하지만 더 힘들었던 건나를 속였다는 사실 그 자체가 아니라,그 모든 일들 앞에서미안하다는 말 한마디조차끝내 전해지지 않았다는 점이었다.  차라리 변명이라도 해서나를 헤아려주었더라면,누가 보아도 아닌사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27f%2Fimage%2FN3bHCrwUtw4Op2CN2shaYll12J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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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육아휴직에 이혼이라니 - 가을의 끝자락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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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1T11:13:38Z</updated>
    <published>2026-01-11T07:55:31Z</published>
    <summary type="html">길고 긴 겨울을 맞이하기 전, 겉으로 보기엔 모든 것이 결실을 맺는 가을이었다.  출산 후 두 달 만에 복직한 나는 두 번의 진급 시험 끝에 합격했고, 맡았던 큰 프로젝트들 또한 안정기에 접어들었다.  그 무렵 핏덩이 같던 아이는 어느덧 걷고 말하는 두 살이 되었다. 커리어뿐 아니라 육아와 일상까지 모든 것이 충분히 무르익어 가는 중이었다.  &amp;mdash;  그러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27f%2Fimage%2FnrXIqlX3IbQ-pjHQ71UqgFUG9qk.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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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또다시 겨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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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3T16:00:06Z</updated>
    <published>2026-01-03T16: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은 끝과 시작이 함께 머무는 계절이다.한 해와 다음 해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시간.  폭닥폭닥한 니트와 따뜻한 라떼,크리스마스라는 낭만과새해의 희망이 공존하는 순간들,그리고 딸 아이의 탄생이 함께해이 계절을 더 좋아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4년 반의 결혼 생활 끝에,겨우 만 두 살이 된 딸 아이와다시 혼자가 되기로 결심했던  지난 겨울은 달랐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27f%2Fimage%2FQwRj0b-eAzoNx30g1DBGH_PKulY.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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