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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못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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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nana1407</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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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12년간 육아에 전념하다 다시 사회로 나서는 한 사람입니다. 일상 속 작은 도전과 성장을 기록하며, 비슷한 경험을 가진 독자들과 공감하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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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1T02:08:2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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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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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2T23:04:48Z</updated>
    <published>2026-02-02T23:04: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이 글을 쓰기 시작한 건 블로그 기록용이었습니다.  그냥 기억하고 싶었거든요.  나의 애씀, 고군분투.. 그 후 찾아온 희망과 기쁨, 감사한 마음 그 모든 걸 잊지 않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쓰다보니 나누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의 이 글이 주눅들어 주저하는 누군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았거든요.  파워 p인 저는 그렇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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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 [마지막화]나는 행복할때 악몽을 꾼다. - -다시 적응하기까지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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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3T11:40:40Z</updated>
    <published>2026-02-02T12: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오, 잘 찍었다. 이번엔 원하는 부위 잘 나왔네.&amp;rsquo;  앙다물고 있던 입술에 힘이 빠지고 피식 웃음이 새어 나왔다. 이제 치근단 촬영을 하면 실수를 하는 날이 적어졌다. 혹시 사진이 잘못 찍혔다 해도 사수를 부르기보단 스스로 해결하는 횟수가 늘어났다. 그렇게 치근단 촬영 실력이 조금이나마 서서히 늘어나고 있었다.  치과 일이 부담스럽다기보다 편안하게 느껴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2UJ%2Fimage%2FsMAztHwZ49spf8SrPtHVNN3Qo6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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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 그날 커피가 도착했다. - -다시 적응하기까지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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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3T11:34:46Z</updated>
    <published>2026-01-30T00:0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환자가 없는 시간이었다. 의자에 앉아 휴대폰을 내려다보며 멍하니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때 카톡 알림이 울렸다.  [잊지마. 너에겐 내가 있다구~~]   친구가 보낸 메세지에 잠깐 숨을 골랐다. 순간 목이 메어 숨이 잘 쉬어지지 않았다.  메시지와 함께 인기 있는 프랜차이즈 카페의 커피와 디저트 기프티콘이었다. 위생사실에 앉아 그 화면을 한참 바라보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2UJ%2Fimage%2FmU81HBWkZdAR8dq_BnxMrkBMAT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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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치근단 촬영의 늪 - -다시 적응하기까지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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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3T11:33:04Z</updated>
    <published>2026-01-27T21:55:0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쌤, 17번 치아 peri apical(치근단 촬영) 찍어주세요.&amp;rdquo;  원장님의 한마디에 내 얼굴이 굳었다. 환자분의 상악 우측 큰 어금니에 충치가 있어 작은 X-RAY 사진을 찍어달란 부탁이었다.  &amp;ldquo;네. 알겠습니다. 이쪽으로 오세요.&amp;rdquo;  X-RAY촬영실로 가는 발걸음이 무거웠다. 치근단 촬영에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 구강 전체가 나오는 파노라마 사진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2UJ%2Fimage%2FkykfdHbmFxVqOe4KrGrxvrSN95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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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완벽 적응이라는 착각. - -다시 적응하기까지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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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3T11:24:21Z</updated>
    <published>2026-01-26T10:41: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은 적응의 동물이 확실하다.  처음 일을 시작해 손을 덜덜 떨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 제법 적응이 되어 익숙하게 진료한다. 진료가 끝난 후 장갑을 벗으면 땀에 흠뻑 젖어 손이 축축했는데 지금은 뽀송뽀송하다. 간혹 새로운 일을 하게 될 때는 여전히 긴장되긴 하지만, 예전처럼 등줄기에 식은땀이 줄줄 흐르진 않는다.  원장님의 진료 스타일에도 익숙해져 도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2UJ%2Fimage%2F3xvWOFGAWviypRQ-bUjTujOdGP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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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마흔 살 막내 직원, 일주일을 버텼다  - -다시 적응하기까지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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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3T10:32:04Z</updated>
    <published>2026-01-23T02:23: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한 지&amp;nbsp;일주일!  출근길에 커피를 테이크아웃 할 여유가 생겼다. 따뜻한 커피를 한 손에 들고 걷다 보니 잠깐이지만 제법&amp;nbsp;멋진 커리어우먼이 된 것만 같아 내심 뿌듯했다.  여유로움은 딱 여기까지다. 진료 준비를 마치고 첫 환자가 들어오면 다시 긴장 모드! 촉을 바짝 세운다. 실수하지 않게 온 신경이 환자에게로 쏠린다.  그렇게 애쓰는 만큼 아무런 실수가 없&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2UJ%2Fimage%2FshklL1um3P3xYaHCZg5TKHS5v1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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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고작 일주일이었다. - - 다시 적응하기까지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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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3T10:28:37Z</updated>
    <published>2026-01-20T11:47: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이 연차로 쉬는 날.  점심을 먹은 후 남편에게 전화를 걸었다. 특별히 용건이 있었던 건 아니다. 그냥 점심을 잘 먹었는지 묻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전화기 너머로 들리는 남편의 목소리가 예사롭지 않았다. 톤이 평소보다 낮고 딱딱했다. 기분이 안 좋은 게 분명했다.  내가 이유를 묻자 남편이 짧게 대답했다.  &amp;quot;오늘 저녁에 집에 와서 얘기 좀 해.&amp;quot;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2UJ%2Fimage%2F4vh4TELjP-uU9boTAzH1pBpXsU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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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 손을 덜덜 떨면서도, '제가 해볼게요'라고 말했다 - -다시 적응하기까지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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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6T15:11:17Z</updated>
    <published>2026-01-16T12: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손을 덜덜 떨어대니 무언가를 하기가 겁났다. 그렇지만 그렇게 겁이 나는 만큼 더 많이 하려고 노력했다.   왜냐하면, 이건 내가 극복해야 할 일이라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겁난다고 피하면 계속 익숙해지기까지 시간만 늦춰질 뿐이다. 매도 빨리 맞자는 심정으로 두근대는 심장을 부여잡고 말했다.   &amp;quot;제가 해볼게요.&amp;quot;   물론 모든 일에 그런 건 아니다. 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2UJ%2Fimage%2FjQQDl696rg5f336PzjyLRdKE86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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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머리는 과장님인데 손은 신입입니다 - -다시 적응하기까지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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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3T12:00:08Z</updated>
    <published>2026-01-13T12: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보다 열 살 어린 사수는 일을 참 잘했다. 깔끔하고 명확하게 한달까? 배울 점이 많았다.  내가 나이가 많다고 크게 어려워하지도 않았고, 자신보다 잘 모른다고 무시하지도 않았다. 꾸준히 일하고 있는 친구들에게 MZ 직원들의 악명을 들었기에 마음 졸이며 출근했는데 너무 좋은 사수를 만나 감사했다.  원장님도 나이스하시고, 데스크 직원도 똑 부러지고, 사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2UJ%2Fimage%2FFsioXDNeProX2OH8MOqi2O0HQJ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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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나보다 열 살 어린 '선배님'이 생겼다. - -다시 출근하기까지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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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2T02:40:15Z</updated>
    <published>2026-01-09T12: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원장님이 아닌 다른 직원들을 제대로 마주한 적이 없었다. 제발 좋은 사람들이기를 바라며 발걸음을 재촉했다. 차가운 겨울바람이 볼을 스쳤다. 차갑기는커녕 오히려 상쾌하게 느껴졌다. 치과 앞에서 크게 심호흡을 한 후 빵긋 미소를 지으며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섰다.  &amp;quot;오늘 출근하시기로 한 분이죠?&amp;quot;  데스크에 있는 직원이 상냥하게 나를 맞이해 주었다. 내가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2UJ%2Fimage%2FGhZ_Gj1KcGwTqaoAhYBvymWahK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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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면접 당일, 나는 취직이 되었다. - -다시 출근하기까지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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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8T21:55:35Z</updated>
    <published>2026-01-06T12: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렇게 나는 면접 당일날 취직이 되었다. 나의 간절함이 원장님의 마음에 와닿은 거 같았다.  &amp;quot;감사합니다. 그날 뵙겠습니다.&amp;quot;  출근 날짜를 확정 짓고 나오는 내 마음은 들떠있었다. 남편부터 시작해 엄마, 동네 친구, 절친, 계모임 친구들에게까지 마구마구 자랑을 했다. 갑작스러운 취직 소식에 다들 깜짝 놀랐다. 특히 아직까지 끈끈하게 연락을 하고 있는 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2UJ%2Fimage%2FkKN9vik5301dBMa4QPYNxygbSw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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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그날의 면접 - -다시 출근하기까지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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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4T03:09:23Z</updated>
    <published>2026-01-02T12: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서관 자원봉사가 끝나자마자 부리나케 집으로 달려간 나는 깔끔한 모직 재킷으로 옷을 갈아입고 평소 안 하던 화장도 살짝 찍어 발랐다. 1시에 도서관 봉사활동을 마치는데 2시 전까지 가기로 했던 터라 시간이 빠듯해 밥도 먹지 못했다.    이력서를 뽑아 들고 종종걸음으로 면접을 보러 가 건물 앞에서 숨을 돌렸다. 그리고 떨리는 마음으로 치과가 있는 4층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2UJ%2Fimage%2F4ipnEZIng-jcJk2CrQ2TQQdNjf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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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내가 다시 일할 수 있을까. - -다시 출근하기까지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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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4T03:07:02Z</updated>
    <published>2025-12-30T12:05:5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저 출근하고 싶었을 뿐이었다.    나도 일을 하고 소액이라도 돈을 벌어 아이들 학원비라도 보태고 싶었다. 그런데 하루 만에 잘리니 마음이 쪼그라들었다. 낮아진 자존감은 바닥을 뚫고 지하로 들어가는 기분이었다. 다시 홀서빙을 할 자신이 없었다. 그때 생각했다.   '다시 치과에서 일해볼까?'   그동안 다시 치과에서 치과위생사로 일한다는 건 상상하지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2UJ%2Fimage%2FUXWN5HiG3aktafPY47aEXDa-2M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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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나이는 있었고, 경력은 없었다. - -다시 출근하기까지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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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4T03:03:00Z</updated>
    <published>2025-12-28T01:33: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아이가 후다다닥 등교를 했다. 남편은 출근을 하고 아이들은 학교를 가고 나니 집이 금세 적막해졌다. 지금 막 썰물처럼 가족들이 빠져나간 텅 빈 집엔 나와 어질러진 옷가지들 뿐이었다.    텅 빈 집처럼 내 마음도 공허했다. 이 마음을 애써 지워보려 음악을 크게 틀었지만 그때뿐이었다.    이번엔 전화를 걸었다. 아는 동네 친구들에게 몇 통을 걸고 나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2UJ%2Fimage%2FAThpbAIVkmiLvuNj5Xwz55i11D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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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막 써야 산다. - 3. 몸은 어른이지만, 마음은 아직 사춘기라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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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3T04:13:48Z</updated>
    <published>2025-07-23T03:15: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닝페이지를 쓰다 보면 지금의 내 나이인 서른아홉의 나뿐만 아니라..  스물아홉의 나, 열아홉의 나, 심지어 아홉 살의 나도 만나게 된다.  내 안에 꼭꼭 숨겨져 있던 아이 마음이 마구 올라오는 것이다.  다른 사람은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나는 그랬다.  그래서 몹시 당황스러울 때도 있었다.  아무리 아무도 보지 않는 글이고 막 쓰는 글이라지만 &amp;lsquo;어른으로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2UJ%2Fimage%2F5l-FbmE02yCbZcGvtnIGblpCVM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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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막 써야 산다  - 2. 글을 써보라니 &amp;quot;뭔 쌉소리야?&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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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7T02:52:25Z</updated>
    <published>2025-07-17T01:37:47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을 써보라고 하면 일단 거부감부터 든다.   글이라면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혼자서 일기장에 쓰는 것조차 부담스럽게 여기지 않을까?   실은 나도 그랬다.  글을 쓴다는 게 너무 어렵게 느껴졌다.  사실은 여전히 어렵다.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머리를 여러 번 쥐어뜯었다.   하아.   내가 원하던 건 이런 식의 글이 아닌데 대체 나는 왜 이따위로 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2UJ%2Fimage%2FXduP0jEFcgMGzu31_qEQuB2KI0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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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막 써야 산다 - 1. 아침이 두려운 당신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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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5T12:10:25Z</updated>
    <published>2025-07-15T06:57:2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도망가자. 어디든 가야 할 것만 같아. 금방이라도 울 것 같아. 괜찮아.&amp;rsquo;  아침마다 선우정아의 [도망가자]를 들으며 침대에서 뭉그적거리던 때가 있었다.  몸을 일으켜야 하는데 얼른 일어나 아침을 준비하고 아이들을 학교로 유치원으로 보내야 하는데..  몸이 천근만근인이었다.  힘겨움에 도로 이불속으로 파고들 때면 내 귀에는 늘 이어폰이 꽂혀 있었고 이 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2UJ%2Fimage%2FRgaE2CqINUEq8snaBrkBiKLOPS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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