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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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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삶의 모든 소재가 글감이 되고 그 글 안에 삶의 희노애락과 인생의 아름다움을 한 문장 한 문장 쌓아갑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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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1T07:45:3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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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돌 위에 얹은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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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4-22T23:53: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돌 하나를 올리는 일은 생각보다 오래 걸린다. 잘 올려질 수 있는 돌을 고르고 잠깐 멈춰서 어떤 마음을 얹어야 할까 망설이는 시간 때문이다.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오르는 동네에 작은 산이 있다. 정상까지의 높이가 100미터도 되지 않는 작은 산이다. 낮은 산이지만 나에게는 적당한 운동이 되고 자연을 마음에 담기 위해 가끔 오른다.    나름 가파르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2Yj%2Fimage%2FzzqNtPwIgP24cEEqXfA7zBsjje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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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과가 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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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9T11:49:11Z</updated>
    <published>2026-04-19T10:40: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들의 방에 큰 책장이 두 개가 있다.    사실 큰 책장이 두 개 있던 방에 아들이 들어간 게 더 맞는 표현이다. 그 책장은 아이들이 어렸을 때 이사 온 후로 항상 그 방을 지키고 있었고 아들이 혼자 방을 쓸 무렵 그 방으로 들어갔다.    삶의 중간중간 책정리를 했지만, 아직도 why책도 있고 초등 고학년 필독서 등도 그 책장에 있다.    '아이들 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2Yj%2Fimage%2F61vY1sxEjDBquRXreK6d5vFoiY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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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 오는 날의 소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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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00:04:29Z</updated>
    <published>2026-04-14T00:04: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모님은 1978년에 결혼하여 1979년에 나를 낳으셨다. 없는 살림에 단칸방부터 시작하셔서 내가 유치원쯤 됐을 때 신월동에 작은 다세대 주택을 구매하셨다. 요즘말로 '영끌'을 하셨을 부모님은 생활비를 아껴보고자 아버지가 알 하시는 새시 공장 2층 사택으로 이사를 하셨다. 사장님이 월세며, 각종 공과금등을 받지 않으셨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되셨을 것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2Yj%2Fimage%2FUUrqZqbCbFK_cC9p_aI87a11o0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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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사의 방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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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12:50:48Z</updated>
    <published>2026-04-05T11:12: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후 1시 30분.  학원에 있어야 할 딸에게 전화가 왔다.  외출을 하면 연락은 주로 메시지로 하기 때문에 핸드폰 화면에 딸이 떴을 땐 선 듯 받지 못했다.   &amp;quot;엄마, 어떻게....&amp;quot; 목소리에 힘이 없고 약간의 떨림이 느껴졌다.  &amp;quot;왜?&amp;quot; &amp;quot;지갑이 없어....&amp;quot;  딸의 작년 생일에 선물로 준 지갑이었다.  딸은 친구들이 명품 지갑을 포함하여 좋은 지갑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2Yj%2Fimage%2FOIR8TdXZ3Jg1bfqTNZBgnBZQwj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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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향기 가득한 프리지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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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21:31:45Z</updated>
    <published>2026-03-30T13:46: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 앞에 작은 꽃집이 있다. 아이의 졸업식이나 지인의 세례식 축하 꽃다발을 준비할 때 이용하곤 하던 곳이다. 그렇게 매일 지나다니는 그곳을 오늘도 간단히 장을 보고 오면서 지나가게 되었다.    오늘따라 갑자기 꽃 향기가 '훅' 들어왔다. 의식하지 않고 걷던 그 길에서 진한 꽃 향기에 고개를 돌려 꽃집을 바라보았다. 눈이 멈춤 그곳에는 &amp;quot;향기 가득한 프리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2Yj%2Fimage%2Fd2iu3ZDz5wNi3cIHHEjZz6vEsqE.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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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은 금요일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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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7T09:27:41Z</updated>
    <published>2026-03-27T04:5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네를 걷고 있을 때,  어르신이 말을 걸었다.   &amp;quot;오늘이 수요일이요? 목요일이요?&amp;quot;  &amp;quot;오늘은 금요일입니다.&amp;quot;  어르신은 깜짝 놀라셨다. 눈빛이 흔들렸다.  당혹감을 비추며 그 자리를 떠나셨다.   어르신의 뒷 모습을 보며,   어르신의 시간은 어쩌면  날짜를 세는 것이 무의미 할 많큼 너무 무료할 수도 너무 바쁠 실 수도 있단 생각을 한다.  그 안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2Yj%2Fimage%2F5JUzkYK779ExWKVir0eNQeNlws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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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인사건 현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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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1T10:02:04Z</updated>
    <published>2026-03-20T13:04: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이 되면 내 안에 '정리의 DNA'가 꿈틀 된다. 겨울 내 추위에 몸과 마음이 움츠러들다 따듯한 기운이 느껴지면 '정리의 DNA'가 기지개를 켠다.    소파에 앉아 집을 쭉 둘러본다. 색 바랜 벽지, 식탁 위에 올려져 있는 잡동사니들, 체리색 몰딩까지..... 최악이다.. 그것들로부터 눈을 거두려 핸드폰을 보지만, 핸드폰은 친절하게도 나의 관심사에 맞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2Yj%2Fimage%2FF9D4LI4Xn_HCO85KuTdEY_KJ70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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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난 어떤 사람일까? - 너와 내가 다시 묻는 질문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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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8T13:26:31Z</updated>
    <published>2026-03-17T22:18: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딸아이가 대학교3학년인 올해 휴학을 했다.  최근엔 여자아이들이 한 학년 정도 휴학을 많이 한다고 한다. 초중고를 열심히 달려 '대학'이라는 문을 통과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다. 나도 우리나라 입시를 겪어보기 전엔 대학이라는 곳을 가는 것이 이렇게 힘든 일인지 실감하지 못했다.    그렇게 2학년까지 정신없는 대학생활을 보내고 2학년 말부터 딸은 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2Yj%2Fimage%2FCfqLrDE98GJuhB8FOkatr9vhFZ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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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 없는 자 - 너와 내가 다시 묻는 질문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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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0T22:04:07Z</updated>
    <published>2026-03-10T22:04:0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도 운동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였다.   시장을 통해 집으로 향하고 있었다. 걸음이 빠른 나는 좁은 시장길의 사람들을 지뢰피하기처럼 '쏙쏙'피해서 빠르게 걷고 있었다. 앞을 보지만 곁눈으로 한 할머니가 바닥에 앉아 계신 걸 느낀 순간,    &amp;quot;나 택시 좀 불러줘요~&amp;quot; 할머니가 힘없는 목소리로 말씀하셨다.    걸음도 빠르고 이어폰도 끼고있던 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2Yj%2Fimage%2FIox44Ui8HEWHuHNQCQirTt_nNR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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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춘기, 끝? - 너와 내가 다시 묻는 질문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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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4T05:52:41Z</updated>
    <published>2026-03-03T22:38: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들은 어릴 때부터 감성적이고 다정한 아이다. 눈물도 많고 정도 많아서 엄마인 나를 여러 번 감동하게 하기도 했다. 감동을 하기도 했지만 감성적인 아들은 걱정스럽기도 했다. 일상생활에서 눈물을 보일 때가 많아서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왜 울지?' 하는 눈빛을 받아야 했다.    초등학교를 들어가고 점차 단단하게 성장을 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아들은 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2Yj%2Fimage%2FPPurNyUe_xnjVxQKrKcbaLJba3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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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사랑하는 생활 - 너와 내가 다시 묻는 질문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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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6T05:51:42Z</updated>
    <published>2026-02-24T22:59: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겨울에 피천득의 수필집 하나를 구매하여 소파 옆 한켠에 두고 틈틈이 읽었다.  나는 어떤 글을 쓰는 사람인가?라는 질문에 스스로 답을 하기 위해 한국 수필집을 읽었다. 그중에 피천득의 수필이 내 마음을 휘어잡았다. 익히 알고 있던 &amp;lt;인연&amp;gt;, &amp;lt;오월&amp;gt;과 새로이 읽게 된 &amp;lt;수필&amp;gt;, &amp;lt;나의 사랑하는 생활&amp;gt;등 겨울 내 읽고 또 읽었다.  언젠가는 내가 생각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2Yj%2Fimage%2FM_2r4ZIqU4SmPiFlNvRoAA_4D4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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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휴 마지막날의 쉼, - 모카포트 와 함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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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8T12:50:22Z</updated>
    <published>2026-02-18T10:58: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휴 마지막날 혼자 카페에 앉았다.    시댁에서는 연휴 전주 주말에 전화를 하셔서 이번에는 친정에 가라고 하셨다. 항상 명절이면 시댁에 왔으니 친정에 가서 엄마랑 시간을 보내라는 이유에서였다.  며느리라는 자리는 그 말에 선뜻 편하게 &amp;quot;네~&amp;quot;라고 말하지 못하는 자리이다.  그러나 명절 아침부터 손주들과 딸을 기다려 오후쯤 얼굴을 보는 엄마를 생각하면 그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2Yj%2Fimage%2FFGRCeW-YJg_QGmS-qU8YF_I77m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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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파도 위에 산다 - 너와 내가 다시 묻는 질문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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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8T22:34:35Z</updated>
    <published>2026-02-17T22:56: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잔잔한 바다는 노련한 사공을 만들지 못한다.   우리는 바다라는 인생을 항해하고 있다.    어떤 사람은 항해 중에 큰 파도를 만나기도 하고, 어떤 이는 작은 파도를 여러 번 맞기도 한다.  파도가 계속되는 사람도 있고, 큰 파도 하나를 만나 오랜 시간 그 파도에서 나오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다른 이의 파도가 작아 보여 '넌 내 파도보다 작구나. 넌 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2Yj%2Fimage%2FHaCw3Mx4DZk8hmL_H_VmAeQRE_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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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쉰 번째 글을 쓰며, - 너와 내가 다시 묻는 질문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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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8T10:04:05Z</updated>
    <published>2026-02-10T23:3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 8월 1일 첫 글을 올렸다.  7개월 차에 50개의 글은 많은 수는 아니지만 꾸준하게 쓰려고 노력했다. 글을 올리고 작가님들과 소통한 지난 7개월은 또다른 즐거움과 새로움의 시간이였다. 돈이 안되고, 내 시간을 생각보다 많이 써야 하는 일을 7개월을 꾸준히 했다는 걸 보면 내가 브런치와 글쓰기를 좋아하는 것은 분명하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무언가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2Yj%2Fimage%2F5FJWNqRMVSzs9lj_RTR-BljaeG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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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로움과 고독 그리고 글쓰기 - 너와 내가 다시 묻는 질문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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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8T10:04:32Z</updated>
    <published>2026-02-03T22:27: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외로움은 외로움을 반기는 사람에겐 오지 않는다.  독박육아로 아이 둘을 키우는 동안에 '외로움을 느껴봤으면 좋겠어~~'하며 투정을 부리곤 했다. 투정처럼 들리는 말이지만 아이들을 사랑하고 잘 키우고 싶은 마음 저편에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했던 것도 분명하다.  아이들이 어릴 때는 하루 24시간을 온전히 아이들과 보내야 했다. 유치원이며 초등학교에 들어갔지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2Yj%2Fimage%2Fsic6Zn461DLbcYhWGKUSO4dNcX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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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해라는 이름의 오만 - 너와 내가 다시 묻는 질문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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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8T10:05:00Z</updated>
    <published>2026-01-27T23:23:07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소에 자주 하는 말이 &amp;quot;이해가 안 돼!&amp;quot;이다. 생각보다 쉽게, 자주 그 말을 내뱉는다. '이해가 안 돼'라는 말로 이해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을 일상 속에서 나누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한다. 그래서 이해되지 않는 상황과 사람들을 자연스럽게 &amp;nbsp;'이해할 수 없는 쪽'에 놓아두곤 한다.   송구영신 예배를 드리러 12월 31일 밤 교회에 앉아있을 때였다. 크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2Yj%2Fimage%2FdFbcMbyoQfpsKUcLPP3woRs08r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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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리사랑과 치사랑 - 너와 내가 다시 묻는 질문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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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8T10:05:30Z</updated>
    <published>2026-01-20T23:23: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리사랑은 있어도 치사랑은 없다'라는 말이 있다. 부모 자식 간의 사랑을 표현할 때도 쓰이고, 윗사람이 아랫사람을 사랑하는 것을 비추어 말하는 말이기도 하다.  결혼 전이나 아이들이 어릴 때는 그냥 하나의 관용구처럼 흘려 들었지만, 아이들을 키우면서 내리사랑이라는 말은 내 생활 속에서 확인된다.   어릴 때부터 아이들의 필요를 본능적으로 알고 먹이고씻기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2Yj%2Fimage%2FnM_JSwfFZOa3EHvlwFa7pOxsQl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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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달콤한 비엔나커피 - 너와 내가 다시 묻는 질문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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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8T10:05:57Z</updated>
    <published>2026-01-13T23:52:10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 공기에는 냄새가 있다. 차갑고 마른 공기 속에 진한 겨울 냄새가 난다. 모닥불의 냄새 같기도 하고 군고구마 냄새 같기도 한 공기 속에 비엔나커피 향이 나는 듯하다. 그렇게 겨울이면 비엔나커피가 생각난다.   나에게 '비엔나커피'는 스물두 살의 달콤함이다. 이십육 년 전 이야기이다. 스물두 살에 충무로에 있는 회사에 취직을 했다. 첫 직장이었다. 어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2Yj%2Fimage%2FGKt-soIaBrGLezMFpE_Rq-zJn4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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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권고사직 명단 - 너와 내가 다시 묻는 질문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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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8T10:06:31Z</updated>
    <published>2026-01-06T23:30:47Z</published>
    <summary type="html">토요일 오후였다. 소파에 앉아 토요일 오후의 느린 시간 속에 있을 때 휴대폰 진동음이 울렸다. 휴대폰 화면에는 '00 중국핸드폰' 남편이었다. 느린 목소리로 &amp;quot;여보세요?&amp;quot;라는 인사말에 토요일인데 출근했나, 점심은 먹었나 등 평소와 다름없는 안부를 서로 물었다.   약간 긴장된 목소리로 남편은 말을 시작했다.  &amp;quot;어제 들은 이야기인데.......&amp;quot;   2초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2Yj%2Fimage%2FM7zAowDB0iFhO6rmo6d5TnSt6E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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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시 스쳐가는 바람처럼 - 너와 내가 다시 묻는 질문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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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8T10:07:01Z</updated>
    <published>2025-12-31T00:00: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아줌마'라고 불린 것은 30대 초반이었다.  4-5살 된 첫째 아이의 손을 잡고 시장을 지나갈 때 야채가게 사장님이(나도 아저씨라고 부르고 싶다.) '아줌마'라고 불렀다. 더 기분 나쁜 것은 내가 그 부름에 고개를 돌려 봤다는 것이다. 쳐다봤으면 진 거다. 그때의 &amp;nbsp;당혹감이 커서 왜 날 불렀는지 그 뒤에 뭐라고 했는지는 생각나지 않지만 그 장면이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2Yj%2Fimage%2FrtCVp7OeBjR3H8tvV3zCZ3HcS5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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