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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팅커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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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관해 유지에 총력을 다하며 일상을 살아가는 1형 조울러.</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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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6T01:30:5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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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정의 조기경보 시스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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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1T13:05:18Z</updated>
    <published>2025-10-11T13:05:18Z</published>
    <summary type="html">관해가 어느정도 유지된 후에야 내게 조울 전조증상을 구분할 기준이 생겼다. 혼재성, 불쾌성 조증이 오는 내게 그 전조증상은 &amp;lsquo;내면의 괴로움&amp;rsquo;이었다.  혼재성 조증의 전조는 우울&amp;middot;예민함이 동시에 존재해 감정의 소용돌이를 만들었다. 평소에는 생각을 정제하고 정제해서 입밖으로 꺼내지만, 조증이 오면 내 말과 행동이 평소처럼 정 제되지 않고, 스스로를 통제할 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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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조증상에 대한 자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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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3T02:54:05Z</updated>
    <published>2025-10-03T02:54:0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9년 봄. 직업상담사 공부를 시작했다.  공부를 시작할 때 1차 시험까지 2개월정도가 남아있었다. 어렸을때 공부를 꽤 했었으니 2개월만이라도 열심히 하면 합격을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다. 돌이켜보면 봄에 무언가를 시작한다는 것 자체가 조증의 전조증상이었을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2개월이면 합격할 수 있을거라는 근거없는 낙관 또한 말이다.  시험기간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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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왜 입원 없이 관해를 유지할 수 있었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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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0T03:11:34Z</updated>
    <published>2025-09-20T03:11:34Z</published>
    <summary type="html">극심한 울증이 왔을 때, 나는 누구의 도움도 없이 스스로 정신과를 찾았다. 우울증인줄 알고 찾아간 정신과에서는 초진때 나에게 병원을 소개해줄테니 입원을 하라고 권유했다. 우울증은 초진부터 입원권유를 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한다. 그만큼 내 우울이 일반적 수준을 넘어서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나는 입원권유를 거부하고, 외래진료로 치료를 받았다. 그리고 우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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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겪은 울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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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3T03:04:56Z</updated>
    <published>2025-09-13T03:04: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교적 울증은 또렷이 기억한다.  2011년 가을, 심각한 울증이 처음으로 나를 찾아왔다. 자취방에 홀로 앉아 술과 담배를 하며 하루하루를 연명했다. 일을 할 수 없었다. 눈물이 계속 났다.  처음으로 정신과에 가보자고 용기를 냈지만, 초진 예약이 두달이 걸린다는 말에 포기했다. 내가 당장 죽을 것 같은건 오늘이었다. 두달뒤의 나 또한 이렇게 살기 힘들만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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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겪은 조증: 혼재성 + 불쾌성의 실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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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6T06:12:45Z</updated>
    <published>2025-09-06T06:12: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울증이라는 판정 이후, 약이 바뀌었다. 약이 바뀌자 고통은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로 줄었다. 애초에 타해충동 또한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난 고통에 대한 분노의 표출이었으니, 타해충동 또한 가라앉았다.  나는 내 병에 대해 알아볼 생각을 하지 않았다. 아니, 하지 않았다기보단 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옳을까. 그때의 난 살아있는 것 만으로도 너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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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단까지의 오해와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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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3T13:14:50Z</updated>
    <published>2025-08-23T13:14:50Z</published>
    <summary type="html">10살의 우울로 인한 신체화부터 24살 봄의 조울증 판정까지, 나는 꽤 오랫동안 방치되었다.  가난해진 나는 그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보통의 가정도 아니고, 정말 말 그대로 가난해졌다. 외할머니가 보내주시는 식량이 아니면 우리는 굶고 살아야 했을 거다. 나는 예민한 아이였고, 부모님은 일부러 그 사실을 입 밖으로 꺼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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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원가족과 발병의 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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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5T16:02:22Z</updated>
    <published>2025-08-15T16:01:57Z</published>
    <summary type="html">1999년 3월. IMF는 우리집도 무너트렸다.  샹들리에가 있던 집에서 좁고 낡은 집으로 이사한 날, 나는 울음을 참지 못했다. 예전 집으로 다시 가자고, 여기 싫다고 떼를 썼다.  돌아온 반응은 &amp;ldquo;너만 힘들어? 지금 다 힘들어!&amp;rdquo;였다. 그 말은 내게 있어서 단순히 울지 말라는 말이 아니었다. &amp;lsquo;네가 중심을 잡지 않으면 이 가정은 무너져.&amp;rsquo; 열 살의 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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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울증이라는 낯선 이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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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5T05:22:33Z</updated>
    <published>2025-08-10T20:56: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삶은 언제나 고통스럽고, 인생은 원래 우울함이다. 그렇게 생각했다. 내 기억속의 나는 언제나 고통스럽고, 우울했으며, 자살사고가 끊이질 않았으니까.  매일같이 갈비뼈 사이사이로 내장이 쏟아지는 듯 한 불안을 느끼며 살았다. 남들도 다 그렇게 사는 줄 알았다.      20살에 과호흡이 왔을때도 그저 버티면 되는줄 알았다. 그때조차 병원에 갈 생각을 하지 않</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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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머리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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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0T20:52:53Z</updated>
    <published>2025-08-10T20:52: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는 치료 시기를 놓쳤던, 치료가 늦어진 조울 1형 환자입니다. 발병 시기는 어릴 적이었지만, 정식으로 진단을 받고 약물치료를 시작한 건 20대 중반이었습니다. 그 사이 제 삶은 조증과 울증의 반복 속에서 점점 무너졌고, 병이라는 인식조차 없이 지옥 같은 시간을 오래 견뎌야 했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챗GPT와의 대화를 통해 저처럼 병이 심각했던 조울 1</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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