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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리블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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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reblum</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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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다시 피어나는 나를 찾아가는 여정. 13년 직장 생활을 고이 접고 스타트업을 만드는 두 딸 엄마는 무슨 생각을 하고 살까요? 저도 궁금해서 기록해보려고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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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7T03:47:2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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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을 잃은 적은 없다. - 그저 찾아내는 과정이 있었을 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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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04:48:01Z</updated>
    <published>2026-03-30T04:48: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삼락공원에 벚꽃을 보러 갔다. 봄의 삼락공원은 꽃만큼 사람도 많다. 주차할 곳이 없었다. 한 바퀴, 두 바퀴, 조금 더 돌면 나오겠지 싶었던 자리 찾기가 힘들었다. 이런 곳에 주차장이 있었나 싶을 때 겨우 자리를 찾을 수 있었다. 구석 자리를 발견했을 때의 기쁨이란! ​ ​ 나와 엄마, 딸 3대 모녀는 발길 닿는 대로 걸었다. 꽃 보고 쉬고 사진 찍고 물멍</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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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의 나는, 내가 버티며 쌓아온 시간으로 만들어졌다 - 그러니 내일의 나를 위해 지금을 소중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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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4T04:49:37Z</updated>
    <published>2026-03-24T04:45: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기술보증기금에서 한 분을 소개받았다. 혁신스타트업팀&amp;nbsp;부지점장님이었다. 조금은 조심스럽게, 그러나 솔직하게 말했다. &amp;ldquo;작년에 법인을 만들었고, 아직은 매출이 없습니다. 지금은 양말을 팔면서 조금씩 매출을 만들어가고 있어요. &amp;nbsp;그래도&amp;hellip; 1억이 필요합니다.&amp;rdquo; 말을 하고 나니, 나도 웃음이 나왔다.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1억이라니.&amp;nbsp;누가 들어도 무모한 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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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에게도 설거지가 필요하지 않을까 - 쓰이고, 더러워지고, 다시 쓰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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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2T01:16:08Z</updated>
    <published>2026-03-12T01:16: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안일 중 싫은 거 하나를 고르라고 하면 단연 설거지.  정확히 말하면,&amp;nbsp;설거지가 가진 끝없는 반복이 싫었다. '돌(아서면) 밥, 돌(아서면) 밥'처럼.  밥을 먹는다. &amp;nbsp;그릇이 쌓인다.&amp;nbsp;씻는다.&amp;nbsp;다시 쌓인다.&amp;nbsp;또 씻는다. 이건 어쩐지&amp;nbsp;아무 의미도 남기지 않는 노동처럼 느껴졌다. 마치 어제의 일이 오늘 다시 시작되는 것처럼. 그래서 설거지를 할 때면 늘 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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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웃어라, 단단해지게 - 명랑하게 산다는 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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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3T01:13:46Z</updated>
    <published>2026-03-03T01:13:1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명랑하다&amp;rdquo;는 말을 가볍다고 생각했다. 밝고, 쾌활하고, 웃음이 많은 사람. 어떤 사람은 '호구'처럼 대하기도 하고 허허 실실하며 '사람 좋아보이냐?' 농을 던지기도 하고. 어딘가 현실 감각이 부족해 보이기도 했고, 삶의 무게를 모르는 사람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그런데 살다 보니 알게 됐다. &amp;nbsp;명랑함은 성격이 아니라 선택이라는 것을.  삶은 생각보다 자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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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방학이 없는 엄마의 출근 - 연비 24km의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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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9T00:49:18Z</updated>
    <published>2026-02-19T00:49: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은 봄방학 중이다. 출근 준비를 하는 내내 자고 있던 2호님이 오늘 하루만 쉬면 안 되냐고 물었다. '엄마는 방학이 없어. 학생이 아니잖아.' '엄마 회사에 직원이 없어?' '응 엄마 혼자야. 그러니까 엄마가 쉬면 회사 전체가 다 쉬는 거야.' '하루만 쉬면 안 돼?' '설 연휴 내내 잘 쉬었잖아.'  설 연휴 동안 하루에 10km씩 걸으며(의도치 않</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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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없어도 돌아가는 회사에서 나온 이유 - '실제로 한 게 없네요'라는 말을 들었을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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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0T03:36:09Z</updated>
    <published>2026-01-30T02:24:44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사 의지를 밝히고 인수인계를 할 때 그동안 무슨 일을 했냐는 질문에(이 질문 자체가 마음에 들지 않음) '기획을 해서 일을 벌이고, 키우고, 실행'하며 그 과정에서 각 담당자들에게 맞는 일을 배분하고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확인하고 어려운 건 해결하며 KPI에 도달하는 역할'이라고 했더니 '실제로 한 게 없구나'라는 회신이 돌아왔다. 그렇긴 했다. 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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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즘 내 전생 정리 중 - 전생 기억이 남아 있어서 다행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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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1T12:38:40Z</updated>
    <published>2026-01-21T08:18: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사업을 세팅하며 예전에 하던 일을 전생처럼 떠올린다.  분명 내가 했던 일이고, 내가 선택했던 삶인데, 지금의 나와는 조금 거리가 느껴진다. 그때의 나는 늘 바빴고, 늘 최선을 다했고, 겉으로 보기엔 꽤 잘 굴러가고 있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몸 어딘가에 계속 바람이 들어왔다.   지금 돌아보면, 그 시절의 나는 구멍이 숭숭 뚫린 커다란 스펀지 위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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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의 시간표에서는 늦고, 내 인생에서는 시작인 날 - 늦은 건 늦은 거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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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3T11:28:39Z</updated>
    <published>2026-01-13T07:56: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늦었다고 생각하면 늦은 거다. 이 말이 틀렸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근데 요즘 드는 생각은   '늦은 건 늦은 거고, 하려는 건 하면 된다.'   이 둘 사이에 무슨 필연적인 관계가 있을까. 사람들이 말하는 &amp;lsquo;늦었다&amp;rsquo;는 건 대부분 남의 시간표에서 나온 말이다. 남들이 이미 해낸 시기, 남들이 보기에 적당해 보이는 나이, 남들이 만들어 둔 속도. 그 잣대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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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했지만 내가 한 것으로 인정되지 않는 것에 대하여 - 10년 무사고인데 보험료가 100만 원 이라고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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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7T01:47:57Z</updated>
    <published>2026-01-07T01:47: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동차 보험 가입을 하다가 멈췄다. 이것저것 할인을 넣었는데도 보험료가 100만 원이 넘는다. 이상했다. 나는 거의 10년 가까이 무사고로 운전을 해왔다. 출퇴근, 출장, 장거리 운전, 비 오는 날과 눈 오는 날까지. 사고 한 번 없이, 늘 조심하며. 10년 무사고 운전 경력이면 보험료는 꽤 낮아야 한다고 알고 있었다. ​ 이유는 '차량이 본인 명의가 아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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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기심은 나를 위한 다정함 - [다정한 사람이 이긴다]를 읽다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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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1T00:15:36Z</updated>
    <published>2025-12-31T00:15:3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때 나는 &amp;lsquo;이기적이다&amp;rsquo;라는 말을 꽤 경계했다.그 말에는 늘 누군가를 상처 입히고, 자기만을 챙기며, 공동체를 무시하는 이미지가 따라붙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되도록 그 단어와 거리를 두며 살았다. 조금 손해 보더라도, 조금 더 참더라도, 누군가의 기대에 맞추는 쪽을 선택했다. 모두에게 다정한 사람이 되는 것이 어른스러운 태도라고 믿었다.그런데 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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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 모르겠고, 일단 뛰어봤다 - 첫 마라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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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1T20:14:35Z</updated>
    <published>2025-12-21T20:13: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멜버른에서 생활하던 시절 알게 된 동갑내기 홍석 씨는 요즘 러닝에 푹 빠져 있다.  내 바디프로필을 본 그는, 한 번쯤 원하는 몸을 가져본 소감이 어떠냐며 효과적인 웨이트 트레이닝 방법을 물어왔다. 그러다 말미에 덧붙였다.  &amp;ldquo;러닝도 너무 좋아. 한 번 뛰어봐.&amp;rdquo; 그래, 한 번 해보지 뭐.  가벼운 대답이었는데, 몇분 뒤 그는 내년 4월에 열리는 기장 오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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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의 불행과 나를 알아가는 길 - 율곡 이이의 말에서 시작된, 나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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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9T22:10:31Z</updated>
    <published>2025-12-19T22:1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율곡 이이는 인생의 세 가지 큰 불행을 말했다.소년 등과, 너무 이른 성공.중년 상처, 너무 아픈 상실.노년 빈곤, 너무 늦은 결핍.그리고 누군가 그 위에 덧붙인 말이 있다.&amp;ldquo;평생의 불행은 나를 모르는 것이다.&amp;rdquo;처음 이 문장을 읽었을 때는 그냥 멋있는 말로만 들렸다.그때의 나는 &amp;lsquo;나를 안다&amp;rsquo;고 생각했으니까.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어떤 역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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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떤 관계 - 왜 어떤 관계에서는 늘 버텼고,어떤 관계에서는 숨이 편해졌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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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8T05:51:29Z</updated>
    <published>2025-12-18T05:29: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사람을 많이 만나지 않는다.  누굴 피해서도 아니고, 상처가 덜 나아서도 아니다.  그냥 조용히, 나 자신을 다시 정렬하고 있는 중이다.  그 과정에서 문득 이런 질문이 떠올랐다. &amp;ldquo;나는 왜 어떤 관계에서는 늘 긴장하고,  어떤 관계에서는 아무 일도 안 한 것 같은데도 편안했을까?&amp;rdquo;   같은 나였고, 같은 능력이었고, 같은 책임감을 가진 사람이었는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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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작  - 위대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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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8T05:51:17Z</updated>
    <published>2025-12-17T06:59: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여자의 눈은 반짝이고 생기로 넘쳐났다. 서로에 대한 신뢰, 생생하게 그려지는 미래로 한껏 들떴다. 뭔가 크게 펼쳐보자. 이미 재료는 넘쳐나고 있었고 잘 다듬어진 레시피까지 손에 쥔  셰프들은 그 미지의 요리 맛을 벌써 느끼는 기분이었다.  이미 해봤으니 두려울 건 없었다. 실패해도 기댈 곳이 있었고 실패라는 것마저 떠올리는 게 사치였다. 신나는 미래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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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식물은 본질을 지키고, 사람은 본질을 다시 쓴다. - 그런데 둘 다 내 취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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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8T05:50:52Z</updated>
    <published>2025-12-15T06:35: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변화와 고요 사이에서 내가 발견한 것들  요즘 유난히 느린 시간들이 좋다. 아침 창가에 놓인 화분들, 저녁에 켜둔 촛불, 불멍처럼 타닥거리는 생각들. 그런 고요한 틈에서 문득 떠오른 생각이 있다.  '식물은 참 정직하구나'  콩을 심으면 콩이 자라고, 팥을 심으면 팥이 자란다. 씨앗이 품고 있는 본질대로, 예상한 그대로 자라난다. 크기가 조금 다를 뿐이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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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너지 도둑을 대하는 나의 방식 - 그냥. 무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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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8T05:50:32Z</updated>
    <published>2025-12-12T05:52: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을 만나다 보면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든, 내 에너지를 소모시키는 사람들이 있다. 책 &amp;lt;탄성인간&amp;gt;에서는 이런 사람들을 '에너지 도둑'이라고 말한다. 참 마음에 드는 표현이다. 새벽에 일어나 호흡을 하고 가벼운 운동을 통해 잘 정리해 놓은 내 하루 리듬이 만드는 에너지를 누군가 흩트리다니! 일기를 쓰고 기록을 하면서 어떤 말이나 행동이 내 배터리를 닳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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