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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분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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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boonchon</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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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영문학과 문예창작을 공부했음. 2021년 동화시 등단. 동화, 동시, 동화시, 시, 에세이를 자주 끄적임. (개인 사정으로 현재 잠시 브런치 글쓰기 쉬는 중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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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9T19:07:4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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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다치거나 사라지거나 - 참선수첩(禪帖) p.1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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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7T01:00:32Z</updated>
    <published>2026-01-07T01:0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슬픔이 나'라고 하면 믿으려 하지 않겠지만 '그 기쁨이 나'라고 하면 믿으려 들 것이다. 슬픔이 나라고 하면 믿을 수도 있겠지만 슬픔이 부처라고 하면 믿을까? 매우 소중히 여기는 존재를 바라볼 때 불어오던 바람이 누군가를 증오할 때 불어오던 바람과 같다고 하면 믿을까? 거짓말쟁이라 부를 수 없어서 중생이라 하는 모양이다. 상하고 다치고 아픈 것이 괴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4mV%2Fimage%2F4lEsQB90FHRGi2jjKEBAil-rTN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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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율배반 - 참선수첩(禪帖) p.1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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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3T15:08:49Z</updated>
    <published>2026-01-03T15:08: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산 아래에서는 속으로 덧없다, 부질없다 노래를 부르면서 핏줄들의 복을 빌러 산에 오른다. 고타마 싯다르타가 어린 아들을 출가시킨 이유를 알지만 내 핏줄에게 그 무서운 진실을 말해주지 못한다.      죽음 앞에서 꿈은 한 번의 호흡 만도 못하다고 생각하면서 어린 강아지들에게 꿈이 뭐냐 물어보고 그 꿈 이루길 빌어줄 때는 마땅한 도리인 걸 알면서도 미안해진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4mV%2Fimage%2FRRd4lo75kZClO9czaFv_6qpEk8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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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흘러간다 - 참선수첩(禪帖) p.1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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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7T05:07:25Z</updated>
    <published>2025-12-27T05:07:25Z</published>
    <summary type="html">흘러간다 모든 소리가 모든 풍경이 모든 감각이 모든 푸념이 모든 아쉬움이  미완으로 남은 모든 것들이  삭히지 못한 분노들이 결실을 맺지 못한 수많은 꿈들이 나를 배신한 노력과 양심이  내 뒤통수를 갈기고 간 희생이  흘리다 만 눈물이  웃다 멈춘 웃음이  지키지 못해 아픈 약속이  힘든 이 앞에서의 오만이  헤아려 주지 못한 모든 눈물이  접자는 결심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4mV%2Fimage%2F3srgqWo-Rf7I6MCzaqJC-chrVE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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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뜰 앞의 잣나무 - 참선수첩(禪帖) p.1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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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7T05:33:23Z</updated>
    <published>2025-12-17T04:56: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뜰 앞의 잣나무'라는 공안(公案. 화두)이 있다.  그 옛날 조주 선사께 제자 하나가 물었다.&amp;quot;부처가 무엇입니까?&amp;quot;그러자 조주 선사가 답했다.&amp;quot;뜰 앞의 잣나무니라.&amp;quot;제자의 고민은 깊어진다.'왜 뜰 앞의 잣나무라고 하셨을까?' '뜰앞의 잣나무' 공안은 거창한 게 아니었다. 그래서 재미가 있고 좋아하게 되었다. 화두를 할 때마다 자주 떠올린다. 생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4mV%2Fimage%2FwXlhbmPLXTq-p3iUOvhzoprhhO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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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각을 끊지 못한 이유 - 참선수첩(禪帖) p.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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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4T23:00:31Z</updated>
    <published>2025-12-14T23:0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아오며 큰 한 방이나 대단한 성취는 없었어도 크고 작은 어려움이나 위험들을 용케 잘 벗어나며(정확하게는 위기가 나를 피해 가며) 언제나 운이 따르는 편이어서 나는 나도 모르게 나의 운에 대해 오만해져 있었다.  마흔이 넘어가며 그제야 정착 욕구가 생긴 나는 탄탄한 기반을 잡겠노라고 선택한 것들이 모두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가며 평생 느껴본 적 없는 미래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4mV%2Fimage%2FQVBDx-4ZrmzeevE5e9rI162vF0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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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등에 업은 것 - 참선수첩(禪帖) p.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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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0T16:03:58Z</updated>
    <published>2025-12-10T15:28: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스님이 물가에 이르러 물을 건너려고 보니, 한 여인이 물을 건너지 못해 쩔쩔 매고 있었다.  스님(1)은 여인을 자신의 등에 업고 물을 건넜다. 물을 건넌 후 스님(1)은 여인을 내려주었고, 두 스님은 다시 길을 떠났다.  길을 떠나며 스님(2)가 스님(1)에게 따지기 시작했다.    &amp;quot;수행자로서 어찌 여인의 몸을 업을 수가 있는가?&amp;quot; 그러자 스님(1)&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4mV%2Fimage%2Flc-KENetSn61jcc6pIdaviu7Lx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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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 위에 뜬 기름 같은 팔자 - 참선수첩(禪帖) p.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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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0T01:00:34Z</updated>
    <published>2025-12-10T01:0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10대 때 버지니아 울프와 펄벅, 헤르만 헤세를 무척 좋아했다. 이중 가장 허기를 느끼듯 탐내며 읽었던 작가는 헤르만 헤세였고, 내가 읽은 그의 작품 중 대부분은 중학교 때 읽은 것이다. 그의 작품 중 내 영혼을 사로잡은 건 물론 &amp;lt;데미안&amp;gt;이었다. 헤세가 데미안의 입을 통해 했던 말들 외에 나의 호기심을 강하게 자극한 것은 데미안의 행위였다. 무언가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4mV%2Fimage%2FlHgPy_hSy2sRksRfOEWfP4TNya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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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슬픔은 슬픔이 아니다 - 참선수첩(禪帖) p.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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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8T14:37:47Z</updated>
    <published>2025-12-06T01: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김광석은 겨울만 되면 죽음이 생각난다고 한다.&amp;quot; 어느 겨울 저녁, 늘 듣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DJ가 그렇게 말했다. 몇 년 후 또 다른 어느 겨울날 그가 세상을 떠났다는 뉴스를 들었을 때, 나는 &amp;lsquo;이걸 의미한 건가...&amp;rsquo;라는 생각을 했다. 어느 한 계절이 사람을 그렇게 힘들게 할 수 있다니... 나는 그저 음악 하는 사람의 감수성인 줄로만 생각했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4mV%2Fimage%2Fp2KrDct27EpC3wv07V1xy6XMWV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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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골바위네 샘물(4) - 동화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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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5T01:00:07Z</updated>
    <published>2025-12-05T01: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여름 한 차례 발행한 적이 있는 작품입니다. 다른 작품들과 묶기 위해 재발행 합니다.) 샘물은 흘러흘러 자꾸만 나아갔어.  재잘재잘 떠들지 않았어. 돌돌돌 소리대신 말없이 흘렀고,  까불까불 하던 몸놀림 대신 우직하게 움직였어.  산골바위네 샘물은 어느새 커다랗게 자라서  굽이굽이 큰 강이 되어 있었던 거야! 무언가가 저만치에서 샘물형제들을 끌어당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4mV%2Fimage%2F7N7zVQ6N9TGmxYIXAtGklEsdHs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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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바다에게 - 참선수첩(禪帖) p.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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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4T01:00:11Z</updated>
    <published>2025-12-04T01: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도는 기대어 일어나니 바다여, 바위를 보아라. 바위가 없다면 거친 물보라도 없으니 바다여, 바위를 보아라. 바위가 사라지면 흔들림도 사라지니 바다여, 바위를 보아라. 바위를 보아야만 그침을 시작할 수 있으니 바다여, 바위를 보아라. 바위는 나타나야 사라지니 바다여, 네 눈을 바위에 묶어두어라. 바위는 찾아주어야 사라지니 바다여, 네 눈이 길잃지 않기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4mV%2Fimage%2FpbGdhH15zz-7Xq9XMIKxeTmTGX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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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골바위네 샘물(3) - 동화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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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3T01:00:34Z</updated>
    <published>2025-12-03T01:0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여름 한 차례 발행한 적이 있는 작품입니다. 다른 작품들과 묶기 위해 재발행 합니다.) 며칠 후, 자갈탑 틈새에서 조그만 것들이 꼬물꼬물 했어. 아기 어름치들이 알에서 나오고 있었던 거야!  그걸 노려보던 꺽지가 득달같이 달려들었어.  샘물 형제들은 아기들을 탑 안으로 급히 밀어 넣었어.  아기들을 노리는 물고기는 많았어.  동가리, 쏘가리, 수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4mV%2Fimage%2FvF80qdQr92m4-m_-WPg2g5qzSb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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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환희로운 어휘 &amp;ndash; 무상신속(無常迅速) - 참선수첩(禪帖) p.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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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2T01:39:39Z</updated>
    <published>2025-12-02T01: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찌기 무상을 깨달았으니, 어린 시절에는 내가 웃는 것이 아니라 웃음이 나를 삼켰던 순간이 많았다. 웃음과 내가 합일이 되는 순간이라 할 수 있었다.  뭔가 말할 수 없이 재밌고 웃겨서 배꼽이 빠져나가던 순간과 언니에게 쥐어터져 울었던 순간까지의 시간은 얼마나 되었을까? 그것은 어린 나에게 너무나 신속했다. 엄마는 언니를 이름 대신 &amp;lsquo;땡벌 같은 가시내&amp;rsquo; 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4mV%2Fimage%2FsYVtY4Z95utgRgJzF2YlPnv_87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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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골바위네 샘물(2) - 동화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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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1T01:00:21Z</updated>
    <published>2025-12-01T01: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여름 한 차례 발행한 적이 있는 작품입니다. 다른 작품들과 묶기 위해 재발행 합니다.)  샘물 형제들은 깨끗한 자갈이 가득한 곳에 이르렀어. 맑은 물속까지 햇살이 비쳐들었지. 그곳에서 엄마 어름치를 만났어. 엄마 어름치의 몸은 온통 상처투성이였어.  살점은 패여 있고 지느러미는 찢어져 있었지.  입에는 작은 자갈을 물고 있었어. 엄마 어름치는 자갈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4mV%2Fimage%2FHCCNUWKk0uFeZGR6o4Nbk0babK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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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믿거나 말거나 전생 이야기 2 - 참선수첩(禪帖) p.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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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9T01:00:27Z</updated>
    <published>2025-11-29T01: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의 전생은 사람이었을 확률이 높다는 설도 있지만, 나는 최소 한 번은 동물이었던 것 같다. 10년 전, 화두선에 발전이 더딘 것 같아 2년 정도 위빠사나로 관심을 돌린 적이 있었다. 명상센터도 다녀오고 매주 명상 모임도 하며 그때도 참 열심히 쫓아다녔다. 어느 겨울, 경기도의 어느 사찰에서 단 3~4일 정도의 단기 과정이 있어 참가했었다.  그때도 법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4mV%2Fimage%2FMQpyfe2czg7WxGtzSwXj7BUyBn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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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골바위네 샘물(1) - 동화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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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8T01:00:00Z</updated>
    <published>2025-11-28T01: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여름 한 차례 발행한 적이 있는 작품입니다.) 깊은 산 속에 한 바위 부부가 살았어. 부부에겐 올망졸망 샘물형제 많이도 태어났지. 퐁퐁퐁 샘물방울들 세상 구경 간다고 아우성이었어. 바위 부부 옹달샘 밖으로 샘물들 풀어 주었어. 돌돌돌 졸졸졸 바위의 아이들, 샘물방울들 거칠고 좁은 물길도, 빛이 들지 않는 어두운 숲도 용감하고 힘차게 흘러갔어. 신나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4mV%2Fimage%2FOaZCbaMU0D59AtFGQuVeWz_e86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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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믿거나 말거나 전생 이야기 1 - 참선수첩(禪帖) p.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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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6T14:00:07Z</updated>
    <published>2025-11-26T14: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15년 전, 지인의 손에 이끌려 티베트 명상을 배우러 간 적이 있다. 나는 화두선을 하므로 다른 명상을 굳이 돈과 시간을 써가며 배우러 갈 마음이 없었지만 상대는 끈질겼고 나는 못이겨 끌려갔다. 안국역에 있는 조계종전법회관에서 개설된 과정이었고 일부 스님들도 관심이 많아 배우시는 과정이라니 그럼 이 기회에 어떤 건지 경험이나 해보자 싶었다. 오체투지 방식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4mV%2Fimage%2FskVnMfh3sgDDtv8IMxE_TZfoDl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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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지개가 사라진 날(6) - 동화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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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6T01:00:02Z</updated>
    <published>2025-11-26T01: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참 이상한 일이야.&amp;rdquo; &amp;quot;이젠 완전히 사라져버렸어.&amp;quot; &amp;quot;이젠 어디로 가야 하지?&amp;quot; &amp;ldquo;무지개 쫓는 일은 너무 힘들어.&amp;rdquo; &amp;ldquo;언제까지 이래야 해?&amp;rdquo; &amp;ldquo;언제까지나 이럴 순 없어.&amp;rdquo; 불평이 쏟아져요. &amp;ldquo;새 무지개를 세워야 해.&amp;quot; &amp;quot;장승처럼 서 있는 무지개를!&amp;quot; &amp;quot;바위처럼 서 있는 무지개를!&amp;quot; &amp;quot;나무처럼 서 있는 무지개를!&amp;quot; 공기요정들은 환호해요. &amp;ldquo;그럼, 이제부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4mV%2Fimage%2FEzmo2IyCwUGOalcR_WjEfIQJRR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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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삶에는 소확행이 없다 - 참선수첩(禪帖) p.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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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4T15:25:03Z</updated>
    <published>2025-11-24T15:25:03Z</published>
    <summary type="html">P브랜드 카페는 내가 오랫동안 좋아한 곳이지만 요즘은 저렴하고 맛있는 커피가 많아 자주 애용할 일이 없었다. 상가에 저가 커피집이 자그마치 5개인데 저가 커피들 맛이 마실 만하고 그중&amp;nbsp;한 집은 원두가 좋아 맛이 일품이다. 평소 잠시 읽을 책을 들고 가거나 테이크아웃으로 공원에 가지고 갈 때 자주 애용하는 곳들이지만, 지난 2주 연속 P브랜드 카페에 주말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4mV%2Fimage%2FVO95ScK1vsT48jDL2hg_MifE8-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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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지개가 사라진 날(5) - 동화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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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4T01:00:01Z</updated>
    <published>2025-11-24T01: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젠 어디로 갈까? 도망갈 곳이 없어요. 저 빠른 공기요정들을 어떻게 따돌리지? 무지개는 감쪽같이 숨을 곳  골똘히 생각해요. 아, 꽃이불이 있던 집! 그래, 아기가 있었지! 거기라면 공기요정도 어림없지! 무지개는 아기네 집으로 날아가요. 물방울 똑똑 떨어뜨리며 꽃이불이 마당 빨랫줄에 매달려 있어요. 꽃이불 만져보니 뽀득뽀득 반짝반짝 어쩜 엄마는 이리도 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4mV%2Fimage%2Fu21QPpwQE0T-VCmEgweIC91ZKA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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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지개가 사라진 날(4) - 동화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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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1T01:00:02Z</updated>
    <published>2025-11-21T01: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얀 옷, 하얀 꽃, 하얀 울음바다. 눈물 흘리는 엄마 얼굴도 하얗고 사진 속 할아버지 미소도 하얗고 온통 하얀 세상 속에  오도카니 서 있는  승아 마음도 하얗지요. 무지개는 파란 띠 벗어두고 보라 띠도 벗어둔 후 하얀 꽃들을 오색 물들여요. 승아 입가에 고운 미소 번지고 엄마 눈가에도 놀라움이 번져요. 어디선가 파랑새들 날아와 무지갯빛 소리로 노래 불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4mV%2Fimage%2FcUmX0fYiVIbctchEu5UlWsy2_4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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