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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믈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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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어떻게든 살아가는 취업준비생</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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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7T11:03:3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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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년의 회고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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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2T14:03:03Z</updated>
    <published>2026-01-12T14:03: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말연시를 맞아 휴대전화 사진첩을 정리하는 중이다. 언제부터인가 매년 그해의 사진을 골라 엽서를 뽑는 게 연례행사가 되었는데, 달리 누구한테 선물하는 것도 아니고 해서 그냥 그 정도의 일이 되고 만다. 달리 카메라를 사지도 않았고, 무슨 사진 용어를 아는 것도 아니라서 취미라고 당당히 말하기도 부끄럽고. 내 눈에 예쁜 게 남의 눈에도 예쁘다는 자신도 없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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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떤 기억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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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5T14:17:58Z</updated>
    <published>2026-01-05T14:17: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년 전인가. 경복궁에 갔을 때 한복 치마를 입은 한 무리의 남학생들을 보았다. 어떤 의도로 입었는지 나야 알 길이 없지만, 추억에 길이길이 남을 사진을 찍기 위해 예쁜 자세를 취하는 모습이 꽤나 새롭고 좋은 기억으로 남았다. 그래. 즐거운 추억에는 남자 옷이고 여자 옷이고 아무것도 없는 법이다. 예쁘기만 하면 됐지.  만원 버스에 어린아이의 손을 꼭 잡</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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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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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9T13:16:50Z</updated>
    <published>2025-12-29T13:16: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행기 전체를 조감할 수 있는 가운데 자리. 불길함을 느끼기라도 한듯 떠나가라 울어대기 시작하는 갓난아이. 창밖으로 핏빛 노을이 깔리는 순간. 너른 구름바다 위로 모 영화사의 로고가 나타나고, 절호의 타이밍에 할리우드 대작 영화의 막이 오른다.  상상은 보통 거기서 끝이 난다. 비행기에서 발생하는 사건 사고는 농담의 영역이 아니고, 나는 보기보다 겁이 아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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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신과도 삼세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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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2T13:46:5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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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매우 두서없는 글  사람은 아무래도 자기 부진의 원인을 외부에서 찾아야 직성이 풀리는 것 같다. 아니라고? 당신은 정말 멋진 사람이다. 부럽다. 인생은 삼세판이다. 주말에 또 병원 상담을 예약했다. 이번에도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하면, 그냥 평생 이렇게 살아야지 어쩔 수 있나.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인 거다. 저번에는 내가 너무 횡설수설했다. 해야 하는 말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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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우울증이 아니라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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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5T12:58:27Z</updated>
    <published>2025-12-15T12:58: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우울증이 아니라고? 믿기지 않는다.  얼마 전, 정신의학과에 다녀왔다. 몇 가지 검사를 거친 후에 의사가 말했다. 나는 우울증이 아닌 것 같단다. 약은 처방하지 않을 테니 더 힘들어서 못 견디겠을 때 오라고. 그러나 볼 일이 없으면 좋겠다고. 말도 안 돼. 그래도 의사가 그렇다는데 어쩌겠나. 나는 순종적인 환자다. 챗지피티나 제미나이의 말보다는 전문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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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상 성의 허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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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8T13:23:04Z</updated>
    <published>2025-12-08T13:23:04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회사나 이런저런 모임에서 동성애자에 관한 화제가 나온다. 어떤 때는 연예인이고, 어떤 때는 유튜버고, 뭐 드라마나 만화나 소설&amp;hellip; 까지 갈 때도 있었던 것 같다. 사실, 나는 언제나 &amp;lsquo;일반인&amp;rsquo;의 반응을 하는 것이 어려웠던지라 제대로 듣지 못했다. 듣지 않았다.  동성애자냐고 묻는다면 아니라고 답하겠지만, 적어도 내가 일반적인 사람의 분류에 들어가지 못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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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 한 방울이 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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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1T12:49:14Z</updated>
    <published>2025-12-01T12:49: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늦은 가을비가 왔다. 사실 가을이라기에는 벌써 12월이 다 되었고 날씨도 무척이나 추워서 하나둘 패딩을 꺼내 입었지만, 아직까지는 너무 일찍 져버린 단풍을 기리고 싶은 게 본심이다. 겨울비보다 가을비의 어감이 더 따뜻하기도 하고.  내 침대는 창문 바로 앞에 있다. 겨울에는 문틈 사이로 외풍이 들어오고, 여름에는 모기가 방문하기 최적의 조건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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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맥시멀리스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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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4T13:43:01Z</updated>
    <published>2025-11-24T13:43: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리 정돈은 꾸준히 내가 가장 못하는 일이었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려면 좀 버릴 줄도 알아야 한다는데, 쓸모 있는 것과 쓸데없는 것을 구분하는 일이 그리 쉽지만은 않다. 그런 사람이라서일까. 조금이라도 삶의 여유가 없어지거나 컨디션이 나빠질라치면 내 방은 역겨울 정도로 더러운 공간으로 변모하고는 했다. 그렇게 쓰레기투성이의 방에서 한참을 지내다가, 보다 못</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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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서로를 너무 미워하지 말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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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7T13:53:31Z</updated>
    <published>2025-11-17T13:53: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종종 하는 생각. 다른 사람이라면 내가 참 미울 것 같다.  내가 어디 가서 질투를 살 정도로 대단한 삶을 영위한다는 뜻은 아니다. 나 개인이 엄청난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러므로 명확한 근거는 없다. 그러나, 오히려, 그래서 그럴 것 같다. 아무것도 없는 사람이라서. 잘나지 않은 사람이라서.  아무리 애를 써도 모든 사람에게 호감을 사는 일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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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클린 버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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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0T03:39:07Z</updated>
    <published>2025-11-10T03:39:07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금 없는 클린 버스 노선입니다.  약 3년 전부터 서울에서 버스를 타고 내릴 때면 곧잘 들을 수 있는 문장이다.  유지 관리 비용을 줄이고 운전기사의 운행 피로도를 낮추기 위해 &amp;lsquo;현금 없는 클린 버스&amp;rsquo; 정책이 시행되었는데, 그 말을 들을 때마다 배알이 뒤틀리는 걸 보면 나는 아무래도 이 표어에 공감할 수 없는 뒤떨어진 사람인 것 같다.  세련되고 아름다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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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 도둑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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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3T12:03:09Z</updated>
    <published>2025-11-03T12:03: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밍숭맹숭한 사람이다. 비유하자면 비타민 반 포를 탄 5리터짜리 물. 아메리카노 세 방울을 섞은 1리터 텀블러 속의 물. 이 세상에서 고작 나 하나만큼의 존재감. 딱 그런 정도.  문학도 물론 그렇지만, 에세이 분야의 책들도 못지않게 매력적이다. 가장 날것의 작가-타인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추정한다. 그들은 섬세하면서도 때로는 투박한 표현으로 사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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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돈이 생기면 하고 싶은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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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7T12:28:0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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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하고 싶은 것을 생각해 보자. 아무것도 신경 쓸 필요 없을 정도의 거금이 지금 당장 내게 생긴다면 나는 무엇을 할까.  요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의 소원은 그렇게 대단하지 않다. 모든 사람의 소망은 결국 돈으로 귀결되는데, 내가 소원을 들어주는 신이라면 다른 건 몰라도 참 재미없다고 생각할 것이다. 종종 돈만 있으면 네가 행복할 수 있겠냐고 비꼬는 사람들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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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머니의 씨간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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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0T14:03:12Z</updated>
    <published>2025-10-20T14:03:1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할머니께서 돌아가시고 몇 달이 지났다.  작은 방이 두 개나 딸린 삽십이 평짜리 아파트 한 채. 입지가 좋아 재건축 예정지가 된 그 금싸라기 아파트에는 여전히 우리 엄마의 원한과 미련이 가득 남아 있다.  대가족이 살던 집도 아니거니와, 고작해야 백 세 가까이 된 노인이 겨우 살았던 공간임에도 사람의 빈자리가 선명했다. 순식간에 텅 비어버린 그곳은 아무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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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멀어지고 싶지 않은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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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2T23:03:54Z</updated>
    <published>2025-10-12T23:03:54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근하는 길목에 햇빛이 예쁘게 비치는 공간이 있었다. 선명한 빨간색과 노란색으로 칠해진 벽에 사선으로 스미는 빛과 그림자의 대비가 무척이나 아름다워서 꼭 유명한 사진작가의 전시회에 걸려 있을 것만 같았다. 비단 나뿐 아니라 다른 행인들도 같은 생각이었는지, 하나 둘 가던 길을 멈추고 휴대전화를 꺼내 그 순간을 담아가고는 했다. 그 일련의 장면은 어쩐지 따뜻</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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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유롭고 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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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6T12:31:3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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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새는, 특히 새의 날개는 자유의 상징이다.  무지갯빛 기름이 둥둥 떠 있는 위로 갈매기가 헤엄친다. 자유롭게 날아다녀야 할 갈매기는 마치 보이지 않는 실로 묶인 것처럼, 배 주위만을 맴돌며 과자가 떨어지기를 기다린다. 육지와 바다를 오가는 작은 여객선 주위는 손가락 크기의 기다란 새우 과자와 특식을 기대하는 갈매기로 가득하다. 아니, 그것밖에 없다. 인간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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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틀린 샌드위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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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9T14:28:49Z</updated>
    <published>2025-09-29T14:28: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달 십만 원씩 기부한 것도 벌써 삼 년이 되었다. 대학을 졸업하고 수입이 생기자마자 당연하다는 듯 시작했다. 그리 큰돈은 아니지만, 이렇게 보여도 기간제근로자의 코딱지만 한 월급에서는 제법 노력한 액수다. 일 년에 네 번 이상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나의 꾸준한 목표였다. 종류에 구애되지 않고, 독거노인 말벗부터 시작해 시각장애인과 함께 책 읽기, 바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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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간제근로자에도 급이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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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1T22:53:53Z</updated>
    <published>2025-09-21T22:53: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는 우습게 생각할지도 모르겠으나, 기간제근로자에도 엄연히 급이 존재한다. 기간제근로자의 계급은 계약기간과 업무를 비롯해 그 외 많은 조건에 따라 나뉘는데, 감사하게도 나는 개중 나은 편에 속했다. 첫째 무려 퇴직금을 받을 수 있는 1년 단위의 계약기간을 가지고 있었으며, 둘째 야외 막노동이 아닌 실내 사무 업무를 맡았기 때문이다.  재밌게도 회사 역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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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인공이 될 때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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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5T14:02:13Z</updated>
    <published>2025-09-15T14:02: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쩐지 열정이라는 단어는 도무지 내가 이해할 수 없는 상식의 범주 밖에 있는 것 같다. 한자로는 열 열(熱)에 뜻 정(情). 흔히 뜨거운 마음이나 강렬한 감정으로 해석되고는 하는데, 나는 이것이 못내 어렵다. 아마 그래서겠지. 당신은 당신 인생의 주인공입니다, 라는 말이 가끔 저주처럼 느껴지는 이유가.  인생의 주인공이 되려면 열정이 필요하다. 영화나 소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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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로등 별빛 아래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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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8T22:39:36Z</updated>
    <published>2025-09-07T22:41:04Z</published>
    <summary type="html">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라고 들어본 사람이 있을까. 스위프트-터틀 혜성을 모체로 하며 1월에 나타나는 사분의자리 유성우와 12월에 나타나는 쌍둥이자리 유성우에 더불어 3대 유성우라고 불린다. 이 세 유성우는 매년 정기적으로 찾아볼 수 있으며, 그중에서도 유난히 뚜렷한 시기를 극대기라고 한다. 올해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의 극대기는 저번 8월 12일이었다.  평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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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사람 분의 몫</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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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7T13:40:25Z</updated>
    <published>2025-09-01T14:26: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잠시 몸담았던 회사에 장애인이 한 명 있었다. 다리를 크게 절뚝이며 걸어가던 그는 이따금 회사 내에서 어떠한 경각심을 불러오는 역할을 맡고는 했다. 그는 자리에 비해 경력이 좋기도 했는데, 그럼에도 고된 일을 아무 군말 없이 해내는 모습은 모든 기간제근로자의 귀감이 되었고 성과 대비 적은 월급은 회사의 자랑이었다. 그보다 낮은 성과를 보이는 자는 &amp;lsquo;장애인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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