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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블리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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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yuvelyan</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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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따뜻한 시선으로 시를 쓰고, 냉철한 마음으로 조직에서 살아남는 법에 대해 공감을 이끌어 냅니다. 감성 에세이로 따뜻함과 차가움을 조율합니다. 브런치의 뷔페가 될 수 있도록 해볼게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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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5T09:31:5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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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화. 우리를 둘로 나눴던 순간 - 총구가 들이닥친 자리, 우리의 기준은 어디로 갔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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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9T04:10:43Z</updated>
    <published>2026-04-19T04:10: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엇을 먼저 선택할 것인가에 대한 고뇌는, 결국 참호와 서재라는 극단적인 공간으로 우리를 데려다 놓았습니다.  ​백선엽과 박헌영.  한 사람은 지키기 위해 총을 잡았고, 한 사람은 바꾸기 위해 펜을 들었습니다.  ​박헌영은 서재에 앉아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지식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확신에 차 있었습니다. 그에게 전쟁은 자신이 설계한 이론을 현실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kf%2Fimage%2FeTpb6MH7h2W1hlDrDi4PewO9n4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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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화. 해방 이후, 왜 다시 갈라졌는가 - 같은 해방을 맞고, 서로 다른 방향을 택한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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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4-18T11:17:03Z</published>
    <summary type="html">​1945년, 오래 기다려온 순간이 찾아왔습니다.  거리에는 사람들이 나왔고, 누군가는 웃었으며, 누군가는 울었습니다.  해방이라는 말이 비로소 현실이 된 날이었습니다.  그날만큼은 모두가 한마음으로 같은 곳을 바라보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그 시간은 생각보다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같은 해방을 맞이했음에도, 사람들은 다시 서로 다른 방향을 바라보기 시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kf%2Fimage%2FD055rUjedWyjb9HfT_6bBbIIph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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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화. 모두가 멈춰 있을 때, 누군가는 왜 앞으로 나아 - 망설임을 넘어서, 결단으로 남은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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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05:54:47Z</updated>
    <published>2026-04-17T05:54:47Z</published>
    <summary type="html">1909년, 하얼빈.차가운 공기 속에서 사람들이 오가고 있었습니다.누군가는 바쁘게 걸었고,누군가는 기차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그날도 다른 날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한 순간을 제외하고는. 짧은 정적 뒤에, 총성이 울렸습니다.사람들이 멈춰 섰고, 시선이 한 곳으로 모였습니다.그 자리에 안중근이 서 있었습니다.그는 도망치지 않았습니다. 이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kf%2Fimage%2FdjJDFE0THYsBaM-sKt2l4LclZS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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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화. 저항하지 않은 사람들은 모두 같은 선택이었을까 - 거리로 나간 사람들과, 그 자리에 남은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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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4-16T12:04:14Z</published>
    <summary type="html">1919년, 3월그날은 유난히 사람들이 많았습니다.3&amp;middot;1 운동,그 이름으로 남게 될 하루였습니다. 누군가는 태극기를 들고 있었고,누군가는 그 뒤를 따라 걸었습니다.어디선가 &amp;ldquo;대한독립 만세&amp;rdquo;라는 소리가 터져 나왔고,그 소리는 생각보다 빠르게 번져갔습니다.조용하던 거리가잠시 다른 세상이 된 것 같았습니다. 그날, 많은 사람들이 밖으로 나왔습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kf%2Fimage%2Fiuw_xvoVScK5qFNi9WMwW4frkE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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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화. 같은 시대를 살면서 왜 전혀 다른 선택을 했을까 - 받아들인 사람과 끝까지 거부한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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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22:54:14Z</updated>
    <published>2026-04-15T22:53:22Z</published>
    <summary type="html">1905년, 을사늑약   조용했지만, 무거운 날이었습니다. 이미 판은 한쪽으로 기울어 있었고, 선택할 수 있는 길은 많지 않았습니다. 그날, 문서 위에는 다섯 개의 이름이 선명하게 남았습니다.  그 중심에는 '이완용'이 있었습니다. 그는 그 자리에서 하나의 선택을 했습니다. 더 이상 버틸 수 없다고 판단했고, 이미 정해진 흐름을 받아들이는 쪽으로 움직였습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kf%2Fimage%2FzEXQ3OAHZugUAH10rPuutIj8Vn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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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 같은 시대를 살았지만 엇갈린 방향으로 가는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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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06:07:43Z</updated>
    <published>2026-04-15T06:07:4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같은 시대를 살았지만,사람들은 같은 길을 걷지 않았습니다.누군가는 문이 닫히는 쪽에 서 있었고,누군가는 그 문을 밀어 열려했습니다. 또 누군가는 그 사이에서, 무엇이 옳은지 끝내 결정하지 못한 채 서 있었습니다.역사는 종종 결과로 사람을 나눕니다.이름은 남고, 평가는 따라붙습니다.그리고 우리는 그 결과를 알고 있다는 이유로그들의 선택을 쉽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kf%2Fimage%2Fi22BbECtNKe1h4jtEhY8F2_ZW0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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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작가의 말 - 우리는 왜 여전히 그들의 이름을 읽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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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09:00:08Z</updated>
    <published>2026-04-12T09: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록 뒤에 남은 사람들, 그리고 기록하는 사람들. 시간은 모든 것을 흘려보내는 것 같지만, 어떤 이름들은 끝내 남습니다. 이색은 끝까지 시대를 외면하지 않았고,최만리는 원칙을 지키려 했으며,김종서는 나라를 위해 움직였고,사육신은 끝내 등을 돌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류성룡은 무너지는 시간을 붙들었고,홍국영은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가장 멀어졌습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kf%2Fimage%2FRymbSl8A0ZHIks0AQADQEWyM3t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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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지막 화. 나라를 지키는 방법의 차이 - 문을 닫은 사람과 문을 연 사람, 흥선대원군과 명성황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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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03:00:11Z</updated>
    <published>2026-04-12T03: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같은 나라를 지키려 했지만, 선택은 완전히 달랐던 사람들이 있습니다.흥선대원군은 문을 닫으려 했고, 명성황후는 문을 열려했습니다.둘은 서로 다른 길을 택했지만, 목표는 같았습니다.바로, 무너져가는 나라를 지키는 것입니다.그리고 그 선택은 결국 조선의 마지막 방향을 크게 흔들게 됩니다.흥선대원군은 안에서부터 바로 세우려 했던 사람입니다.세도 정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kf%2Fimage%2FMOqIqtDYLQBw2tz-MUKAoixSEH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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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세이] 30년 만에, 다시 웃었다 - 머리색은 바뀌었지만, 웃음은 그대로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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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1T12:49:38Z</updated>
    <published>2026-04-11T12:49:38Z</published>
    <summary type="html">1995년 3월, 어느 봄날이었다.경기도 화성의 대학 정문을 통과하던 순간,나는 스스로에게 조금 낯선 사람이었다.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년을 더 돌아온 끝에 들어간 대학.세무회계를 전공으로 선택했지만,그 모든 것은 아직 내 것이 아니었다.처음 보는 동기들, 처음 마주하는 교수님들.모든 것이 어색함의 연속이었다.OT를 다녀온 뒤, 우리는 조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kf%2Fimage%2FJpn_45aYCwdhpPEgS2emy3LYWq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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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화. 총애는 왜 권력이 되고, 오래가지 못할까 - 왕의 가장 가까운 사람이었지만 끝내 밀려난 이름, 홍국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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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4-11T03:07:39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까운 사람일수록, 가장 오래 남는 경우는 드뭅니다.홍국영은 그런 인물이었습니다. 정조의 곁에서 누구보다 빠르게 올라섰고, 누구보다 깊이 권력의 중심에 들어갔던 사람. 왕의 신임을 등에 업고, 조정의 흐름을 좌우하며, 한 시대의 핵심으로 떠올랐던 이름입니다. 그래서 홍국영을 떠올리면 늘 두 가지가 함께 따라옵니다. 총애와 권력, 그리고 그 뒤에 남은 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kf%2Fimage%2FiPcz8xha6Vgp4n7LAmtrr9shQE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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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화. 전쟁이 끝난 뒤에도 왜 평온해질 수 없을까 - 나라를 수습했지만 마음까지 쉬지는 못했던 사람, 류성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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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4-10T09:4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쟁은 끝나도, 어떤 사람에게는 끝나지 않는 시간이 남습니다.류성룡은 그런 인물이었습니다. 임진왜란을 이야기할 때 이순신이라는 이름이 먼저 떠오르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하지만 나라 전체의 흐트러진 질서를 붙잡고, 무너지는 조정을 수습하며, 인재를 살피고, 전쟁의 흐름 속에서 끝까지 중심을 잡으려 했던 사람을 말하라면 류성룡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kf%2Fimage%2F95Xk2ibcllG4G3cZ4di4FtRb6D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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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화. 끝까지 지킨다는 것은 무엇일까 - 패배하고도 오래 남은 이름들, 사육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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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1T11:56:33Z</updated>
    <published>2026-04-10T00: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두가 살아남는 쪽을 바라볼 때에도, 끝까지 지켜야 할 이름을 품고 있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이 바로 사육신입니다. 사육신은 단종 복위를 꾀하다 목숨을 잃은 여섯 신하를 가리킵니다.  성삼문, 박팽년, 이개, 하위지, 유성원, 유응부.  저의 소설에 자주 등장하는 이름 성삼문입니다.이들의 이름은 역사책 속에서 늘 함께 불리지만, 중요한 것은 숫자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kf%2Fimage%2FSqEtNYHupFpk3ZX1I_csTSt92k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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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화. 한 시대의 충신은 왜 다음 시대의 위협이 될까 - 세종의 뜻을 가장 멀리까지 밀고 간 사람, 김종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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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4-09T10: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왕이 바뀌는 순간, 가장 충직했던 사람은 가장 불편한 존재가 되기도 합니다. 김종서는 그런 인물이었습니다.세종의 곁에서는 누구보다 믿음직한 대신이었고, 나라의 바깥을 지키는 데에도 가장 앞장섰던 사람이었습니다. 왕의 뜻을 말로만 받드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로 움직여 성과로 만들어낸 인물. 그래서 김종서라는 이름 앞에는 충신이라는 말과 함께 실력 있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kf%2Fimage%2FfgPciNz-uqHgqJe7dYzSC4EveX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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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화. 원칙이 시대를 보지 못할 때 - 훈민정음을 끝까지 반대한 원칙주의자, 최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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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4-09T05:31: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만리는 청백리로 이름을 높인 인물입니다. 맑고 곧은 관리로 기억되지만, 동시에 훈민정음 창제 과정에서는 끝까지 반대의 뜻을 굽히지 않으며 부정적인 이름 또한 함께 남겼습니다. 그래서 최만리라는 인물은 한쪽 얼굴만으로는 쉽게 설명되지 않습니다. 청렴한 사람이었지만, 그 청렴함이 언제나 시대의 변화와 같은 방향을 향한 것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조직 안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kf%2Fimage%2Fwf6ELrlmzMjeqcMLVJ7juOLqg4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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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화. 맹사성은 왜 높은 자리에 있을수록 더 낮아졌을까 - 조용히 자신을 낮출 줄 알았던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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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4-08T13:04: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은 보통 높은 자리에 오를수록 목소리가 커집니다.조금 더 단호해지고, 조금 더 쉽게 지시하고, 조금 더 당연하게 대접받기를 바라게 됩니다. 그런데 가끔은 반대의 길을 걷는 사람이 있습니다. 자리가 높아질수록 오히려 더 조용해지고, 더 낮아지고, 더 자신을 앞세우지 않는 사람 말입니다. 그 인물이 바로 '맹사성'입니다. 맹사성은 조선 초를 대표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kf%2Fimage%2FWYsRSnRWG9ebSetSx_f6S2EKTO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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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화. 모두에게 조금씩 미움받으며 시대를 지탱한 사람 - 가장 오래 듣는 태도로 판을 붙든 조율자, 황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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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모두가 자기 말이 맞다고 믿을 때, 끝까지 필요한 사람은 대개 가장 오래 듣는 사람입니다. 그 인물이 바로 조선 전기의 대표적인 재상, 황희입니다. 흔히 태평성대를 뒷받침한 대신으로 꼽히지만, 그의 힘은 목소리의 크기보다 사람과 말을 다루는 태도에 더 가까웠으며, 이는 현대 사회의 리더들에게 진정한 리더십이 무엇인지 깊은 울림을 줍니다.황희를 떠올리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kf%2Fimage%2FV8oGuc8jRBVz9rkXJU40AGiZQK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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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화. 판을 짠 사람은 왜 가장 먼저 판에서 밀려날까 - 무너지는 나라를 떠나 새로운 질서를 설계한 사람, 정도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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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03:49:43Z</updated>
    <published>2026-04-07T03:49: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직이든 나라든, 판을 주도적으로 짜는 사람은 가장 필요하면서도 가장 먼저 제거되기 쉽습니다.  새로운 궁궐의 위치를 정하고, 경복궁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4대 문의 이름에 유교의 덕목을 새겨 넣고, 심지어 새로운 나라의 법전까지. 500년 왕조를 이어갈 거대한 국가의 밑그림이 한 사람의 머릿속에서 도면처럼 쏟아져 나왔다는 것은 지금 생각해도 소름 돋는 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kf%2Fimage%2FG-jjrNI4ksmbrcTUyigs5R-rc7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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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화. 황금 보기를 돌같이 한 장수 - 무너지는 집을 온몸으로 받은 최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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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09:00:11Z</updated>
    <published>2026-04-06T09: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황금 보기를 돌같이 하라. 우리는 이 한 문장을 그저 위인의 청렴결백함을 강조하는 교훈 정도로 쉽게 기억합니다. 하지만 이미 안에서부터 무너져 내리던 고려의 한복판에서, 열여섯 살의 최영이 아버지에게 넘겨받은 이 유언은 그를 평생 옭아맨 가장 묵직한 족쇄이자 고독한 신념이었습니다.세상의 균열이 커지고 나라가 기울어질수록, 사람들은 각자의 살길을 찾기 바빴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kf%2Fimage%2FsYFyuUxAZbwftS5xoMYZOCz-xA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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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화. 하여가 vs 단심가 - 회유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던 정몽주의 결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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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21:59:02Z</updated>
    <published>2026-04-05T21:59: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술잔이 오가고 있었지만, 사실상 그것은 칼이 오가는 자리였습니다.&amp;quot;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amp;quot; 이방원이 건넨 시조 「하여가」는 부드러운 권유가 아니었습니다. 세상의 질서가 이미 무너지고 있으니 이제 그만 고집을 꺾고 내일의 편에 서라는, 생사를 건 최후통첩이었습니다. 정몽주 역시 이 잔을 받으면 살아남아 새로운 권력을 쥐고, 거절하면 피를 흘리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kf%2Fimage%2FDhHvaNenmZb1QED9ygNWf8BAvh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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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화. 끝내 놓지 못한 조국 '고려' - 모두가 내일을 향할 때 어제를 돌아본 사람, 이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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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4T21:11:46Z</updated>
    <published>2026-04-04T21:11: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 사람이 내일을 향해 걸어갈 때, 끝내 어제를 돌아보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고려 말의 대학자이자 문신, '목은'이라는 호로 더 익숙한 이색입니다. 그는 고려 말 성리학을 이끌었던 대표적인 학자였습니다. 그러나 그의 이름 앞에 먼저 남는 것이 있습니다. 나라가 기울어가던 순간에도 끝내 고려를 쉽게 놓지 못했던 사람이라는 쓸쓸한 인상입니다.역사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kf%2Fimage%2FdKkAuAzFf9srvfT9l8ZC_CJQSh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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