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각진 동그라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647" />
  <author>
    <name>gakjin-circle</name>
  </author>
  <subtitle>[각진 동그라미의 삶] '세상에서 가장 각진 사람'에서 '각진 동그라미'가 되어가는 과정을 쓰고, 당신에게도 동그라미가 될 수 있는 용기를 전합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i647</id>
  <updated>2025-07-30T10:06:50Z</updated>
  <entry>
    <title>당신이 만든, 세상에서 가장 각진 모서리 2 - 스무 번째 줄 6712-6742번 서랍</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647/33" />
    <id>https://brunch.co.kr/@@i647/33</id>
    <updated>2025-09-10T23:00:40Z</updated>
    <published>2025-09-10T23:00: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의 대답은 내 취기를 멈춰 세우는 역할을 했다. 새카만 물음 뒤엔, 내가 늘 두려워했던 &amp;lsquo;버려짐&amp;rsquo;에 대한 공포가 남는 게 아니라 오장육부가 뒤틀리는 듯한 &amp;lsquo;분노&amp;rsquo;가 자라났다. 수능 전 날까지 그 남자는 엄마에게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며 얼토당토않은 말로 수시로 위협을 당했다 말했다. 그러더니 엄마는 지금까지 내게 말 못 한 일들을 내게 들려</summary>
  </entry>
  <entry>
    <title>당신이 만든, 세상에서 가장 각진 모서리 1 - 열열아홉 번째 줄 6663-6711번 서랍</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647/32" />
    <id>https://brunch.co.kr/@@i647/32</id>
    <updated>2025-09-04T23:00:36Z</updated>
    <published>2025-09-04T23:0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가 집을 나갔다는 말에, 나도 정신이 나가버렸다. 또다시 엄마를 잃어버렸다. 엄마에게 몇 통씩이나 전화를 걸었는지 모르겠다. 어디 있는지만 알려달라는 문자를 수 없이 보냈으며, 그 남자는 엄마의 친구들에게도 연락해 봤지만 별 소득이 없었고, &amp;nbsp;4살 배기 자식을 두고 집 나가는 어미가 어디 있냐며 윽박질렀지만, 그에 질 세라 누가 누구한테 큰소리를 치냐며</summary>
  </entry>
  <entry>
    <title>그 집 - 열여덟 번째부터 열아홉 번째 줄 5982-6663번 서랍</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647/31" />
    <id>https://brunch.co.kr/@@i647/31</id>
    <updated>2025-09-02T09:00:15Z</updated>
    <published>2025-09-02T09: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열여덟 살, 내가 돌아본 인생 중 우리 가족이 가장 행복했던 시기였다. 컨테이너 박스로 된 작은 방에서 다섯 식구가 옹기종기 모여 살던, 모두가 같이 잠들고, 밥을 먹고, 티브이를 보던 단란한 시간을 보냈던 마지막 해였다. 등교를 할 때면 아버지나 엄마가 차로 데려다주었고, 주말에는 가게가 있던 작은 마을을 막 걸음마를 내디딘 막냇동생과 느릿느릿 걸으며 강</summary>
  </entry>
  <entry>
    <title>연민과 기적 - 열일곱 번째 줄 5860-5981번 서랍</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647/30" />
    <id>https://brunch.co.kr/@@i647/30</id>
    <updated>2025-08-29T09:00:07Z</updated>
    <published>2025-08-29T09: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적당히 좀 해&amp;rdquo;  라고 말하던 엄마의 말을 끝으로, 사흘정도 엄마가 두려워 애써 시선을 피한다던지, 눈치를 계속 봤으며, 어떤 작은 대화도 없이 지냈다. 내가 아무렇지 않게 엄마를 대할 자신도 없었다. 그 기간 동안은 살얼음판을 걷는 것 같았다. 내가 어떤 행동을 잘못하면 곧바로 병원으로 잡혀 들어가, 입원당하는 게 아닌지 내내 걱정됐다.  나는 그저 그</summary>
  </entry>
  <entry>
    <title>잠복기와 재앙 - 열일곱 번째 줄 5677-5859번 서랍</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647/29" />
    <id>https://brunch.co.kr/@@i647/29</id>
    <updated>2025-08-26T09:00:09Z</updated>
    <published>2025-08-26T09: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열일곱 살이 되던 해, 나는 고등학교로 입학하게 되면서 그간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과 떨어지게 되었다. 물론 같은 학교에 옆반이던 친구들도 있었고, 학교가 달라졌다고 해도 비교적 가까운 거리였기에 자주 만날 순 있었다. 그러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일은 생각보다 어려웠다. 무엇보다도 덮개처럼 얹혀있던 기억들이 점차 멀어지며 그 아래에 숨겨진 재앙이 고개를</summary>
  </entry>
  <entry>
    <title>서랍, 자물쇠 그리고 덮개 - 열다섯 번째부터 열여섯 번째 줄, 5009-5616번 서랍</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647/28" />
    <id>https://brunch.co.kr/@@i647/28</id>
    <updated>2025-08-22T09:00:14Z</updated>
    <published>2025-08-22T09: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5009-5311번 서랍  5009번째 서랍부터 5311번 서랍은 한 때, 여닫이 없이 뻥 뚫린 채로 세세한 기억을 보관하고 있었지만, 지금은 열쇠가 없는 자물쇠를 걸어 잠근 상태다. 잊히지도 않고 지울 수도 없다. 그저 굳게 닫아두었다. 그렇게 잠긴 서랍은 아주 먼 길 뒤에 세워 뒀다. 그 서랍으로 가는 길은 내 안의 지뢰를 밟아가며 가야 하는, 힘겨운</summary>
  </entry>
  <entry>
    <title>허기 - 열네 번째 줄, 4737-4763번 서랍</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647/27" />
    <id>https://brunch.co.kr/@@i647/27</id>
    <updated>2025-08-19T09:00:06Z</updated>
    <published>2025-08-19T09: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딘가 스펀지처럼 숭숭 뚫린 나는, 중학생이 되어 여름 방학을 맞이했다. 말이 좋아 여름방학이지, 사실은 그 기간에도 학교에 나와 보충 수업을 들어야 하는 구조였다. 하지만 엄마의 입원으로 동생을 돌봐야 한다는 핑계로 보충 수업을 피했고, 덕분에 방학 내내 집에 머물 수 있었다.  그때의 나는 또래보다 훨씬 미성숙했던 정서와 이미 굳어버린 성격이 사춘기와</summary>
  </entry>
  <entry>
    <title>이기지 못한 말 - 아홉 번째부터&amp;nbsp;열세 번째 줄, 3026-4520번 서랍</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647/26" />
    <id>https://brunch.co.kr/@@i647/26</id>
    <updated>2025-08-18T09:00:13Z</updated>
    <published>2025-08-18T09: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너는 엄마한테 연락 한 번을 안 하더라?&amp;rdquo;  다시 만난 엄마에게 들은 첫 번째 말이었다. 우리와 떨어져 지낸 동안 엄마는 운전면허를 따고서는, 작은 경차를 몰고 다녔다. 그 경차 운전석에는 엄마가, 조수석에는 아는 이모가 그리고 뒷 좌석에는 나와 동생이 타고 있었다. 본인에게 연락 한 번이 없었네, 새엄마랑 그렇게 잘 지냈냐는 갈퀴 같은 말들을&amp;nbsp;계속 해서</summary>
  </entry>
  <entry>
    <title>가짜 엄마 - 아홉 번째 줄, 2955-3025번 서랍</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647/25" />
    <id>https://brunch.co.kr/@@i647/25</id>
    <updated>2025-08-15T01:00:15Z</updated>
    <published>2025-08-15T01: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초등학교 1학년에는 체육대회를 했고, 2학년이 된 올해는 자연스레 &amp;lsquo;학예 발표회&amp;rsquo;를 준비하게 되었다. 으레 학예 발표회란 대개 부모님 또는 조부모님이 방문해 학예 발표를 감상하며 담임 선생님과의 짧은 면담을 가진다던지 그런 시간을 보내는 날이었다.  마지막 실로폰 공연을 앞두고서 갑자기 나타나 나를 찾아낸 새엄마는, 본인의 딸. 그러니까 새언니의 반이</summary>
  </entry>
  <entry>
    <title>아홉 살 어린이의 죄 - 아홉 번째 줄, 2955-3025번 서랍</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647/24" />
    <id>https://brunch.co.kr/@@i647/24</id>
    <updated>2025-08-12T09:00:10Z</updated>
    <published>2025-08-12T09: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이거 비밀인데, 우리 엄마랑 아빠 이혼했어&amp;quot;  아홉 살 내게 가장 무거운 비밀은 '엄마랑 아버지가 갈라섰고, 새엄마와 새언니와 다 같이 산다는 것'이었다. 이것은 비밀이라기보다는 내가 죄를 지은 것 마냥 마음을 늘 불편하게 했으며 잠시 즐거웠다가도 금세 즐거움을 깨버리는, 내 9년 인생 최악의 문제였다. 어디에 털어둬야 할지, 까칠한 담임 선생님께 말하기</summary>
  </entry>
  <entry>
    <title>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가족쇼 - 아홉 번째 줄, 2955-3025번 서랍</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647/19" />
    <id>https://brunch.co.kr/@@i647/19</id>
    <updated>2025-08-11T12:24:13Z</updated>
    <published>2025-08-11T10: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홉 번째 줄, 2955-3025번 서랍을 열다.   아버지와 새엄마, 새언니, 그리고 나와 동생은 어디론가 향하고 있었다. 차에서 내리면 된다는 말과 함께 아버지는 뒷좌석을 돌아보며 &amp;quot;여기는 네 엄마 외갓집이니까 예의 있게 행동해&amp;quot;라고 말했다. 우리 엄마는 외갓집 없는데, 새엄마의 집을 말하는 듯했다. 그곳은 우리 학교와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정말 가</summary>
  </entry>
  <entry>
    <title>&amp;quot;우리 엄마, 아빠 이혼했어&amp;quot; 아 맞다, 거짓말이야! - 아홉 번째 줄, 2955-3025번 서랍</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647/17" />
    <id>https://brunch.co.kr/@@i647/17</id>
    <updated>2025-08-10T11:00:09Z</updated>
    <published>2025-08-10T11: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홉 번째 줄, 2955-3025번 서랍을 열다.  &amp;quot;이거 비밀인데, 우리 엄마랑 아빠 이혼했어&amp;quot; 9살 내게 가장 무거운 비밀은 '엄마랑 아버지가 갈라섰고, 새엄마와 새언니와 다 같이 산다는 것'이었다. 이것은 비밀이라기보다는 내가 죄를 지은 것 마냥 마음을 늘 불편하게 했으며 잠시 즐거웠다가도 금세 즐거움을 깨버리는, 내 9년 인생 최악의 문제였다. 어디</summary>
  </entry>
  <entry>
    <title>보조 강사에서 전임 강사까지 - 아이들과 성장하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647/21" />
    <id>https://brunch.co.kr/@@i647/21</id>
    <updated>2025-08-09T07:01:38Z</updated>
    <published>2025-08-09T07:01:38Z</published>
    <summary type="html">타투이스트로 활동하면서, 나는 들쭉날쭉한 수입에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워지자 전공을 살려 아동 미술학원에 보조 강사로 일하기 시작했다. 갑자기 '이거다!' 하고 일했던 건 아니었고, 과거 대학생 시절 몇 번 경험해 본 아르바이트였기에 일은 어렵지 않게 해냈던 것 같다.  이 일을 경험해 본 사람이면 알 것이다. 미술학원 일반 강사도 월급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summary>
  </entry>
  <entry>
    <title>소리 없는 방 (Trigger Warning) - 아홉 번째 줄, 2949-2954번 서랍</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647/23" />
    <id>https://brunch.co.kr/@@i647/23</id>
    <updated>2025-08-08T09:00:14Z</updated>
    <published>2025-08-08T09: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정폭력 주제를 포함한 내용으로 인해 심리적 불편함이 있을 수 있으니 신중히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세탁기만 빼고, 나는 아홉 살 어린 나이에 웬만한 살림은 다 할 줄 알았다. 어느 날부터인가 엄마는 내게 가스불을 켜는 법, 계란프라이를 굽는 법, 설거지와 밥솥에 밥을 하는 법, 청소기 돌리는 요령 등을 알려주기 시작했는데 처음엔 마냥 좋았다. 엄마가</summary>
  </entry>
  <entry>
    <title>새엄마요?  - 아홉 번째 줄, 2955-3025번 서랍</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647/16" />
    <id>https://brunch.co.kr/@@i647/16</id>
    <updated>2025-08-07T09:00:09Z</updated>
    <published>2025-08-07T09: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홉 번째 줄, 2955-3025번 서랍을 열다.  새엄마요? 내게는 어디 내놓기도 부끄러운 '새엄마'라는 단어. 주변 천지를 돌아보아도 9살 어린이의 또래에겐 이혼가정도 드물었고, 더군다나 새엄마를 가진 집조차 없었다. 물론 집집마다 사정은 있었을 거라 생각하지만&amp;nbsp;그 당시의 내 주변에는 없었다. 지옥 같은 곳에서 지옥보다 더 낯선 사람이 생겼다. 계모처럼</summary>
  </entry>
  <entry>
    <title>소리 없는 방 3 - 아홉 번째 줄, 2949-2954번 서랍을 열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647/14" />
    <id>https://brunch.co.kr/@@i647/14</id>
    <updated>2025-08-06T16:04:44Z</updated>
    <published>2025-08-06T16:02: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홉 번째 줄, 2949-2954번 서랍을 열다.  아버지의 말은 나를 죽였다.  나를 아주 갈기갈기 찢여 죽여버렸다.    내가 멍하니 있는 동안 동생도 아무 말하지 않았다. 티브이 소리만이 집을 떠돌았고, 나는 방으로 들어가, 가만히 침대에 누웠다. 동생은 집전화기에 부재중이 떠 있다며 내게 들이밀었다. 모르는 번호였다. 익숙한 엄마 전화번호를 누르고</summary>
  </entry>
  <entry>
    <title>세상에서 가장 각진 사람 - 기억의 서랍을 열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647/22" />
    <id>https://brunch.co.kr/@@i647/22</id>
    <updated>2025-08-06T09:09:37Z</updated>
    <published>2025-08-06T09:09: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머리 안에는 늘 커다란 서랍이 하나 존재한다. 어느 칸을 열면 어느 날의 기억이, 그 아래칸을 열면 또 다른 날의 기억이, 무수한 칸을 가진 커다란 서랍 속에는 잊을 수 없는 기록된 기억들이 빼곡하다. 몇 살인지도 모를 아주 오래된 기억이 보관된 서랍을 열면 이리저리 각진 내가 보인다. 안과 밖 그 어디도 각이다. 나를 찌르는 각들과 밖을 찌르는 각들로</summary>
  </entry>
  <entry>
    <title>타투이스트, 사연을 들어드립니다. - 모든 손님은 사연이 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647/18" />
    <id>https://brunch.co.kr/@@i647/18</id>
    <updated>2025-08-05T22:00:29Z</updated>
    <published>2025-08-05T22:0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연 없는 집이 없듯, 고객들도 사연 없는 고객은 없다. 특히나 영원히 피부에 남게 되는 이 작업 특성상 개개인의 사연을 담은 작업이 80% 정도, 나머지 20%는 순수한 패션 타투다. 그 80% 안에서도&amp;nbsp;떠나간 반려견과 사별의&amp;nbsp;아픔 혹은 아픔이 담긴 흉터 등 다양한 이야기가 담긴다.  모두가 너무나도 개인적인 이야기라 하나하나 자세히 풀어낼 순 없지만,</summary>
  </entry>
  <entry>
    <title>소리 없는 방 2 - 아홉 번째 줄, 2949-2954번 서랍</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647/13" />
    <id>https://brunch.co.kr/@@i647/13</id>
    <updated>2025-08-05T09:00:22Z</updated>
    <published>2025-08-05T09: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홉 번째 줄, 2949-2954번 서랍을 열다.   동생과 아이스크림을 사러 나가는 길에는 서울에 계신 할아버지가 길 한복판에 우뚝 서 있었다. 갑작스럽게 보니 다른 사람 같았다. 집 안 어른이 오셨으니 모든 게 정리될 것 같아서 마음이 편해졌다. 우리는 문방구에 파는 300원짜리 아이스크림을 각자 하나씩 집어 들고 집으로 향했다.   돌아간 집은 상황이</summary>
  </entry>
  <entry>
    <title>소리 없는 방 1(Trigger Warning) - 아홉 번째 줄, 2949-2954번 서랍</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647/12" />
    <id>https://brunch.co.kr/@@i647/12</id>
    <updated>2025-08-04T10:00:09Z</updated>
    <published>2025-08-04T10: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홉 번째 줄, 2949-2954번 서랍을 열다.  [가정폭력 주제를 포함한 내용으로 인해 심리적 불편함이 있을 수 있으니 신중히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그 전날 밤, 엄마는 외출을 하고서 어째서인지 늦게까지 들어오지 않았다. 제일 안쪽 방에서 컴퓨터를 하던 아버지는 종종 큰소리로 누군가와 통화를 했다, 지레 겁먹은 나는 일찍이 잠에 들었다.   월요일</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