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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odamgao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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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dodamgaon</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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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amp;quot;도담가온&amp;quot;은 돌보는 마음으로 중심을 세운다는 뜻의 이름입니다. 감정을 설명하기보다,지나온 뒤에 남은 문장을 기록합니다.위로를 약속하지는 않지만지나간 마음을 정리하는 글을 씁</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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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3T22:20:0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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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정 동화 연재 안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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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6T12:02:10Z</updated>
    <published>2026-03-16T12:02:10Z</published>
    <summary type="html">감정동화 연재 안내 그동안 감정동화를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감정동화는 다양한 감정들을 동화의 형태로 풀어보려는 작은 시도에서 시작된 이야기였습니다. 사랑, 애착, 미련, 상실감처럼 우리가 마음속에서 자주 마주하는 감정들을 한 편 한 편 담아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다른 장편 작품 작업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가 되어, 감정동화 연재를 잠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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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토닥동화를 잠시 멈추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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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0T11:34:21Z</updated>
    <published>2026-03-10T11:34: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만약 누군가 묻는다면왜 요즘 토닥동화를 연재하지 않느냐고. 아마 이렇게 말하게 될 것 같습니다.  지금은조금 더 집중해야 할 이야기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감정의 열매를 따라 걷는감정동화,  그리고가장 치열하게  준비하고 있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두 이야기를조금 더 단단하게 만들기 위해잠시 토닥동화를 내려놓기로 했습니다.  토닥동화는멈춘 것이 아니라잠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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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의 열매 - 안정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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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9T12:00:11Z</updated>
    <published>2026-03-09T12: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의 나무에는 오늘도 여러 감정의 열매들이 탐스럽게 매달려 있습니다.  어떤 열매는 바람에 조금 흔들리고, 어떤 열매는 햇빛을 받아 반짝입니다.  그중에는 조용히 빛나는 열매도 있습니다.  바로 안정감의 열매입니다.  안정감의 열매는 가장 눈에 띄지 않는 곳에 달려 있습니다.  바람이 불어도 조금 흔들릴 뿐 서두르지 않습니다.  이 열매를 바라보는 사람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6H1%2Fimage%2FH1RtiullkdWn39uLmt3rawhYUi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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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의 열매 - 신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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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6T11:50:07Z</updated>
    <published>2026-03-06T11:5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의 열매 속 신뢰는 손에 쥐어 있지 않습니다. 가지에 조용히 달려 있습니다.  집착의 열매를 쥐고 있던 사람은 한동안 손을 풀지 못합니다.  놓으면 사라질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조금 흐르자 그는 알게 됩니다.  사랑은 잡아 둔다고 머무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그래서 천천히 손을 풉니다.  열매는 떨어지지 않습니다.  바람이 불어도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6H1%2Fimage%2FNehH4v3xlUpEyqbYP_Z-o3gO9J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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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의 열매 - 집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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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4T12:00:10Z</updated>
    <published>2026-03-04T12: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착의 열매는 가장 단단하게 달려 있습니다.  가지가 아니라 손에. 집착의 요정은 늘 한 발짝 떨어져 있습니다.  가까이 가면 열매가 더 세게 쥐어지기 때문입니다.  이 열매를 품은 이는 자꾸 확인합니다.  아직 거기 있는지, 떨어지지 않았는지, 누군가 가져가지는 않았는지.  그래서 손은 점점 더 힘이 들어갑니다.  처음에는 사랑을 지키기 위해서였습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6H1%2Fimage%2Fyc5JeN5cgeB_383R3pcRTR5Po4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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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갈림길 - 표지판만 남은 곳</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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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3T12:00:02Z</updated>
    <published>2026-03-03T1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는 길 앞에 멈춰 섰다. 선택의 갈림길이었다. 여러 갈래의 길이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눈앞에 있는 것은표지판 하나뿐이었다. 어디로 가야 하는지는적혀 있지 않았다.  아이는 잠시 서 있다가한 걸음을 내디뎠다.  그러자 하나의 선택 뒤로많은 일들이 한꺼번에 밀려왔다. 숨이 찰 만큼 바쁜 날도 있었고,생각보다 쉽게 지나간 날도 있었다.  아이는 다시 걷고,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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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의 열매 - 보살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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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2T12:00:05Z</updated>
    <published>2026-03-02T12: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보살핌의 열매는 아직 완전히 익지 않았습니다.  조금만 흔들려도 금이 갈 것 같고, 가까이 다가가면 숨을 죽이게 됩니다.  보살핌의 요정은 열매를 만지지 않습니다.  물도 주지 않고, 햇빛도 옮기지 않습니다.  그저 그늘이 생기면 가려 주고, 바람이 불면 몸으로 막아 줄 뿐입니다.  이 열매를 지켜보는 이는 무언가 해 주고 싶어 자꾸 손이 근질거립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6H1%2Fimage%2FLxUhqaFYmJrvAZnO-_7Z-mY1iJ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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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의 열매 - 연약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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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12:00:10Z</updated>
    <published>2026-02-27T12: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약함의 열매는겉으로 보기엔아무 문제 없어 보입니다.  색도 고르고,모양도 예쁘고,가지에도제법 단단히 달려 있습니다.  하지만 가까이 다가가면알 수 있습니다. 껍질이아주 얇다는 것을.  연약함의 요정은열매를 들지 않습니다. 손을 뻗다가도늘 멈춥니다.  혹시라도&amp;nbsp;상처를 낼까 봐서입니다.  이 열매를 품은 이는괜찮은 척을 잘합니다. 웃을 수 있고,말도 할 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6H1%2Fimage%2F8OWXuTwxf_O7-AFNGkhQUKnpaa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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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맨홀 아래 두더씨 - 땅속에서 만난 지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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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6T12:00:03Z</updated>
    <published>2026-02-26T12: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더씨는 길을 잃었다.늘 다니던 땅속 길이었는데,오늘은 어쩐지 모든 갈림길이 처음처럼 느껴졌다.  두더씨는 잠시 멈춰 섰다.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서가 아니라,조금 숨을 고르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때, 옆에서 종이가 스치는 소리가 났다.고개를 돌리자쥐 한 마리가 형광펜으로 가득한 지도를 들고 서 있었다.  &amp;ldquo;길을 찾고 있어?&amp;rdquo;  쥐는 두더씨를 올려다보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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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의 열매 - 질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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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5T12:00:07Z</updated>
    <published>2026-02-25T12: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질투의 열매는 하나였는데 둘처럼 보입니다.  가지는 하나인데, 시선은 자꾸 갈라집니다.  사랑의 열매 속 질투의 요정은 늘 열매보다 사람의 눈을 먼저 봅니다.  어디를 보고 있는지, 누구를 지나쳐 왔는지. 이 열매를 품은 이는 자꾸 비교하게 됩니다.  나보다 더 웃는 사람, 나보다 더 가까이 있는 사람. 그 마음은 처음엔 아주 작아서 스스로도 알아채지 못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6H1%2Fimage%2FGkXSrMdchkRQnYQ75A-fMZr8jv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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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숲 너머에 남은 아이 - 남는 자리 3부. 마지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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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4T12:00:01Z</updated>
    <published>2026-02-24T12: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자아이는 아이의 손을 붙잡고아무 말 없이 걸었다.아이도 묻지 않았다. 그 이름이 어디로 이어질지이미 알 것 같았기 때문이다.  집은생각보다 가까웠다.  문 앞에는따뜻한 불빛이 새어 나오고 있었고,안에서는아이들의 웃음소리가 흘러나왔다. 겹쳐지는 발소리와가벼운 말들이벽을 넘어왔다.  아이는그 소리에걸음을 멈췄다.  여자아이는몇 걸음 더 가다가아이를 돌아보았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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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의 열매 - 의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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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3T12:00:04Z</updated>
    <published>2026-02-23T12: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의존의 열매는혼자서는 자라지 않습니다.  늘 다른 가지에 기대어조심스럽게 매달려 있습니다. 그래서 바람이 불면가장 먼저 흔들립니다.  의존의 열매를 지키는 요정은열매보다가지를 더 자주 살핍니다. 버틸 수 있는지,조금이라도 금이 가지는 않았는지.  이 열매를 받은 이는하루를 시작할 때먼저 누군가를 찾습니다. 기쁜 일도,슬픈 일도혼자서는 꺼내지 않습니다.  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6H1%2Fimage%2FWytwfPPnC2DOyuDELb9iGsRT08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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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의 열매 - 상실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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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0T12:00:16Z</updated>
    <published>2026-02-20T12: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의 나무에는 아주 작은 가지 하나가 있었습니다.  봄이 오면 다른 가지들에는 분홍빛 새싹이 돋고, 여름이 되면 탐스러운 열매가 달렸지만, 그 가지에는 아무것도 나지 않았습니다.  사랑의 요정은 그 가지를 가장 오래 바라봅니다.  물을 더 주지도, 햇빛을 옮겨 주지도 않습니다.  자라지 않는 사랑도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그 가지를 바라보던 사람은 처음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6H1%2Fimage%2FI06C1mDczfrWW05by9Y2MF5mDb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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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숲 너머에 남은 아이 - 남는 자리 2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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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9T12:00:02Z</updated>
    <published>2026-02-19T1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는 사진을 다시 주머니에 넣으려다손을 멈췄다.  그때,발소리가 들렸다.  가볍고 빠른 소리였다.아이보다 조금 작은 그림자가골목 입구에 멈춰 섰다.  여자아이였다.  여자아이는 아이를 한 번 보고,그다음아이의 주머니를 보았다. 종이가 삐죽 튀어나와 있는 걸단번에 알아챘다.  &amp;ldquo;그거 뭐야?&amp;rdquo;  대답을 기다리기도 전에여자아이는 손을 뻗어그 종이를 낚아챘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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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의 열매 - 미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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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8T12:00:13Z</updated>
    <published>2026-02-18T12: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의 열매는 어느 날, 소리 없이 떨어졌습니다.  바람 때문도 아니었고, 누가 건드린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저 더 이상 가지에 머물 수 없는 때가 왔을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은 그 사실을 바로 알지 못했습니다.  그는 자꾸 나무를 올려다보았습니다.  이미 빈 가지를 아직도 누군가 매달려 있을 것처럼 바라보았습니다.  미련은 그때부터 시작됩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6H1%2Fimage%2Fskb8FdKWDrn1QAR7UnjKzTcaEa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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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숲 너머에 남은 아이 - 남는 자리 1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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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7T12:00:01Z</updated>
    <published>2026-02-17T12: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차츰 흥분된 마음이 가라앉자,아이의 숨도 제 속도를 찾았다.  골목의 소음이 멀어지고,연기 냄새가 옅어지자아이의 몸은자연스럽게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눌려 있던 귀는 다시 머리 아래로 숨었고,어깨의 긴장도 조금씩 풀렸다.  아이는 그 자리에 앉아무릎을 끌어안았다. 지금은도망치지 않아도 될 것 같았다.  그제야 아이는주머니 속을 더듬었다.  손끝에종이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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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의 열매 - 애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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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6T12:00:10Z</updated>
    <published>2026-02-16T12: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애착의 열매는 다른 열매보다 조금 늦게 자랍니다.  아직 익지 않았는데도 금방 떨어질 것처럼 늘 흔들리고 있지요.  그래서 애착의 열매를 지키는 요정은 늘 나무 곁을 떠나지 않습니다.  요정의 손에는 아주 가느다란 실이 하나 들려 있습니다.  요정은 열매를 꽉 묶지 않습니다.  그저 바람에 날아가지 않도록 살짝, 아주 살짝만 이어 둡니다.  애착은 곁에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6H1%2Fimage%2FcVOVDvNY7PZVatJLnYnjvEb6Uo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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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정이 맺히는 나무 - 사랑의 열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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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3T12:00:20Z</updated>
    <published>2026-02-13T12: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주 오래전, 어느 ?님이 있었습니다.  그 ?님은 자신의 마음이 너무 커서 혼자서는 다 품을 수 없었습니다.  기쁨은 넘쳤고, 슬픔은 깊었으며, 사랑은 오래 머물렀고, 외로움은 밤마다 조용히 찾아왔습니다.  그래서 ?님은 자신의 감정을 조금씩 나누었습니다.  웃음 하나, 눈물 하나, 기다림 하나, 포기하지 못한 마음 하나.  그렇게 나뉜 감정들은 작은 빛&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6H1%2Fimage%2FrrE-q_PvLMIINMB5MO2Z4qDNMb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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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숲 너머에 남은 아이 - 숨길 수 없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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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2T12:00:02Z</updated>
    <published>2026-02-12T1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맡아보는 냄새였다. 숲의 냄새도, 강의 냄새도 아니었다. 따뜻했고, 짙었고,공기 속에서 붙잡히는 냄새였다.  아이는 자신도 모르게그 냄새가 나는 쪽으로 발을 옮겼다. 생각보다 발이 먼저 움직였다.  연기 사이로불빛이 깜빡였고,그 아래에서모락모락 무언가가 익어가고 있었다.  불판 위에꼬치처럼 꽂힌 것들이 놓여 있었다.겉은 점점 갈색으로 변했고,기름이 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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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너는 사라진 게 아니라, 조용해졌을 뿐 - 매너는 사라진 게 아니라, 조용해졌을 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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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12:00:04Z</updated>
    <published>2026-02-11T12: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엘리베이터를 잡아주면자연스럽게&amp;ldquo;고맙습니다.&amp;rdquo;라는 말이 오가던 시절이 있었다.  잠깐 길을 비켜줘도,서로 눈을 마주치며작게나마 고개를 끄덕이던 때였다. 그 말 하나가크게 특별하지는 않았지만,사람과 사람 사이에분명한 온도를 남기던 시절이었다.  요즘은그 장면을조금 더 오래 떠올리게 된다.  최근에 겪은 일이었다.아이 셋을 데리고헐레벌떡 뛰어오는 한 엄마가 보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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