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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망한 대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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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bonwho</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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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실패한 창업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창업과 정신건강, 그리고 우울증과 회복의 여정을 글로 풀어내고자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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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5T01:09:0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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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원사업을 포기했다 - 어렵지만 결단은 필요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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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11-05T0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는지 모른다.이 지원사업에 선정되기 위해서 얼마나 애를 썼는지,오리엔테이션장에서 프로그램 일정을 보며얼마나 설레고 희망에 부풀었었는지, 지금 돌아보면 그 모든 순간이 선명하다. 사실 자금난은 그 전부터 시작되고 있었다.이전의 사업 아이템은 성과를 내지 못했고,나는 피벗을 선택했다. 그리고 이 지원사업이 내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라고 믿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713%2Fimage%2FuO3xxryyHZI6KD2UY6QfJylEVmg.JPG" width="459"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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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창업자의 착각 - 중요한 것은 업종에 대한 '이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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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11-01T05: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창업자의 마음속에는 욕망이 있다.&amp;ldquo;돈을 벌고 싶다.&amp;rdquo;억눌린 회사 생활에서 벗어나,누군가의 승인 없이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스스로의 이름으로 돈을 벌고 싶다는 마음.  하지만 동시에 이런 생각도 함께 한다.&amp;ldquo;세상을 바꿔보고 싶다.&amp;rdquo;지금의 불편함이, 지금의 구조가 잘못되었다고 느끼고,&amp;ldquo;내가 하면 다를 거야.&amp;rdquo;라는 믿음으로 시작한다. 그 믿음은 강력한 원동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713%2Fimage%2F5vUXfGO5q-7-5qDZFBwdO-A93U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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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망한 스타트업 대표 이야기 - 6장. 시장이 없는 사업(2/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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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31T09:17:13Z</updated>
    <published>2025-10-31T09:17:13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객이 아닌 평가자와 기관만을 바라보며 &amp;lsquo;혁신성 우수&amp;rsquo;라는 서류상의 타이틀을 붙였을 뿐, 실제로는 단 한 명의 고객도 없었던 나는, 느리고 엉성한 시제품을 스스로 켜보며 처음으로 &amp;ldquo;이건 별로다&amp;rdquo;라는 정직한 평가를 내렸고, 그 순간 내가 안고 있는 것은 시장에서 실패한 결과물이 아니라 애초부터 시장을 고려하지 않은 구조적 실패였음을 잔인하게 깨달았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713%2Fimage%2F8F7uIxbzLSpPxgbPZ_FX4413WK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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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부지원사업에 관하여 - 지원금은 '수익'이 아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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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9T03:00:09Z</updated>
    <published>2025-10-29T03: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부지원사업 자체를 하나의 &amp;lsquo;수익' 구조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지원사업이 선정되면 마치 돈이 생긴 것처럼 안도하고,그 순간부터 사업보다는 정산을, 제품보다는 서류를 먼저 생각하기 시작한다.  그 돈은 어디까지나 사업의 추진을 돕기 위한 보조금일 뿐,개인의 이익을 위한 자금이 아니다.그 사실을 잊는 순간, 위험은 시작된다. 사업비는 분명히 &amp;lsquo;지원금&amp;rsquo;이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713%2Fimage%2Faq7uH3DDkp5P-cdgXzK6c1isew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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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망한 스타트업 대표 이야기 - 6장. 시장이 없는 사업(1/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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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8T04:54:50Z</updated>
    <published>2025-10-28T04:54:50Z</published>
    <summary type="html">환수 통보 이후 멍하니 빈 사무실에 앉아 있던 나는, 공공기관이 전시용으로만 쓰고 고객들은 &amp;ldquo;어렵다&amp;rdquo;, &amp;ldquo;쓸 이유를 모르겠다&amp;rdquo;는 반응만 보이는 현실 앞에서 마침내 내가 만든 모든 기능이 시장의 목소리가 아니라 정부사업 공고문의 항목에서 비롯된 허상임을 뼈저리게 깨달았다.          보고서 제출과 환수 통보 이후, 나는 사무실 한가운데에 멍하니 앉아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713%2Fimage%2FtrabuUfuDAv4QY0e2qrzPXh00E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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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기능 우울에 관하여 - 멀쩡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무너지고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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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5T02:00:07Z</updated>
    <published>2025-10-25T02: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겉으론 멀쩡했다.회의도 잘했고, 프레젠테이션도 깔끔했다.  그런데 이상했다.아무 말도 하기 싫었고,메일을 열면 숨이 막혔다.누군가의 기대가, 책임이라는 이름으로 달라붙었다.  그땐 몰랐다.이게 우울의 시작이라는 것을.&amp;lsquo;완전히 실패했다&amp;rsquo;는 감정보다는&amp;lsquo;조용히 지쳐가는 상태&amp;rsquo;라는 걸.    조용히 무너지는 사람들  고기능 우울은 &amp;lsquo;일이 너무 많아서&amp;rsquo; 또는 &amp;lsquo;번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713%2Fimage%2F6GwUAWjxNsY7S42lZZ_4-QjCXo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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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망한 스타트업 대표 이야기 - 5장. 지원사업의 모순(2/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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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4T00:16:42Z</updated>
    <published>2025-10-24T00:14: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멘토링이든 최종성과평가든 결국 제품을 직접 써본 이는 아무도 없었고, &amp;ldquo;지금 당장 정부가 지원해야 할 이유&amp;rdquo;만을 묻는 시스템 앞에서 나는 성장보다 관리에 길들여져 환수 통보서에 무기력하게 사인하는 창업자가 되었으며, 끝내 &amp;lsquo;성공&amp;rsquo;이 아닌 &amp;lsquo;포기하지 않음&amp;rsquo;만을 목표로 삼으면서도 그마저도 점점 무의미해지고 있음을 깨닫고 있었다.          멘토링도 그랬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713%2Fimage%2Fztd5v--qTunaIsqlrO-qUwFVDE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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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선정 평가서가 남긴 문장들 - 서류는 떨어졌지만, 문장은 남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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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3T01:59:07Z</updated>
    <published>2025-10-23T01:59:07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과 발표 메일은 짧았다.&amp;nbsp;&amp;ldquo;아쉽게도 이번에는 선정되지 않았습니다.&amp;rdquo; 짧지만 묵직한 문장이었다.며칠간의 공백 끝에 도착한 문장이었고,그 안에는 숫자보다 훨씬 많은 감정이 담겨 있었다.  그때는 몰랐다.그 문장 뒤에, 내가 보지 못한 것들이 있었다는 걸.   &amp;quot;시스템 고도화 및 콘텐츠 추가 개발 등에 대한 구체화된 내용 제시가 미흡함.&amp;rdquo;&amp;ldquo;유사한 서비스와의 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713%2Fimage%2FJXGfuCsO_DzUGXWPUH5i8tzes8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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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망한 스타트업 대표 이야기 - 5장. 지원사업의 모순(1/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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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1T09:27:28Z</updated>
    <published>2025-10-21T09:27: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보고서를 제출한 뒤 멈춘 듯한 정적 속에서 무기력에 잠식된 나는, 다시 뜬 공고와 지난 평가 자료를 보며 지원사업이 창업의 마중물이 아니라 주된 수입원이 되어버린 현실을 자각했고, 결국 &amp;ldquo;기술보다 서사가 중요하다&amp;rdquo;는 강의 노트의 문구처럼 우리 모두가 시장이 아닌 심사위원을 향해 제품이 아닌 이야기만 팔아왔음을 뼈아프게 깨달았다.        보고서를 제출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713%2Fimage%2F7m9w-yoo-55ge9eha7MsQXG7bF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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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망한 스타트업 대표 이야기 - 4장. 시제품의 늪(4/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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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2T23:39:23Z</updated>
    <published>2025-10-17T07:42: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보고서 제출을 위해 기능 없는 시제품을 밤새 억지로 꾸며낸 끝에 간신히 마감을 넘긴 나는, 정직과 성실을 자부하던 창업가에서 생존을 위해 비겁함마저 감내하는 사람으로 변해 있었고, 남은 것은 미완의 장비와 급조된 문서, 그리고 모든 것이 끊어진 듯한 공허뿐이었다.             나는 제품이 작동하는 듯한 장면만 잘라서 영상으로 편집하고, 설명서는 &amp;ls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713%2Fimage%2FN-9pEyRUtp_RWA6etfrsnIKvjh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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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망한 스타트업 대표 이야기 - 4장. 시제품의 늪(3/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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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7T08:27:55Z</updated>
    <published>2025-10-15T09:12:50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가 당일 미완성 영상을 내놓고 탈진한 채 돌아온 나는, 조립조차 덜 된 시제품을 붙잡고 피 흘리는 손끝에서 처음으로 &amp;lsquo;포기&amp;rsquo;라는 단어를 떠올렸지만, 다가오는 최종 보고서 제출 기한 앞에서 여전히 동작하지 않는 제품을 &amp;lsquo;동작하는 것처럼&amp;rsquo; 꾸며내야 하는 초조한 현실에 사로잡혀 있었다.          평가 당일, 나는 그 영상을 틀며 말했다. &amp;ldquo;현재 일부 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713%2Fimage%2FA-TGEOkeU-6q8Mf-4PNr7UA7R5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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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망한 스타트업 &amp;nbsp;&amp;nbsp;대표 이야기 - 4장. 시제품의 늪(2/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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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7T08:27:55Z</updated>
    <published>2025-10-14T09: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원사업의 기한에 쫓겨 외주처를 전전하며 결국 &amp;lsquo;보여주기용&amp;rsquo; 시제품조차 제대로 완성하지 못한 채, 나는 어긋난 소리와 반응 없는 버튼이 담긴 미완성 영상을 억지로 프레젠테이션에 끼워 넣으며 스스로가 심사위원의 눈속임만을 위해 움직이고 있음을 뼈아프게 자각했다.               &amp;ldquo;왜 이렇게까지 하고 있지&amp;hellip;?&amp;rdquo; 하지만 다시 책상에 앉아 메일함을 열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713%2Fimage%2FfBnqWzI6BniALTRdXiGcnMcuxD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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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망한 스타트업 &amp;nbsp;&amp;nbsp;대표 이야기 - 4장. 시제품의 늪(1/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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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7T08:27:55Z</updated>
    <published>2025-09-30T07:48: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외주 개발자와의 엇갈린 계약과 답 없는 메시지 속에서 통제력을 잃고 무력감에 잠식된 나는, 아침마다 설사와 두통에 시달리며 퀭한 얼굴로 거울 앞에 서서 어느새 &amp;ldquo;내가 왜 이 길을 택했을까&amp;rdquo;라는 말을 저도 모르게 중얼거리는 사람이 되어 있었다.              팀이 해체되고 혼자가 된 후, 나는 곧바로 제품 개발 일정에 다시 착수했다.시간은 없고 해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713%2Fimage%2FHZezlUgoOEBitVJ0HOpkoIyF9I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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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망한 스타트업 대표 이야기 - 3장. 내부 갈등과 팀원의 이탈(4/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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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7T08:27:55Z</updated>
    <published>2025-09-26T08:04:33Z</published>
    <summary type="html">팀원들이 떠난 뒤 모든 역할을 혼자 감당하며 텅 빈 사무실에서 허상 같은 사업계획서를 붙잡고 버티던 나는, 결국 &amp;ldquo;이건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구나&amp;rdquo;라는 고백과 함께 창업의 지독한 외로움 앞에서 무너져가고 있음을 뼈저리게 느꼈다.               그날 이후, 나는 매일 혼자 출근하고 혼자 퇴근했다. 팀원이 떠난 자리를 메우기 위해 내가 개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713%2Fimage%2F_N5QjsF3KrdJx0XMM0wFxFcmSD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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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망한 스타트업 &amp;nbsp;&amp;nbsp;대표 이야기 - 3장. 내부 갈등과 팀원의 이탈(3/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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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7T08:27:54Z</updated>
    <published>2025-09-24T13:11:59Z</published>
    <summary type="html">팀원들이 하나둘 떠난 뒤, 빗속의 사무실에 홀로 남아 형광등의 미세한 울림과 화이트보드에 남은 &amp;ldquo;우리 왜 이걸 하나요?&amp;rdquo;라는 낙서만을 바라보며, 나는 처음의 꿈과 현재의 공허 사이에서 내가 무엇을 위해 회사를 시작했는지조차 잊어버린 채 서류와 심사 결과에 매달리는 사람으로 변해버렸음을 뼈저리게 깨달았다.                 그가 떠나던 날, 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713%2Fimage%2FdD8j-5YI_FRq_7Z62PiexKn2p7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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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망한 스타트업 &amp;nbsp;&amp;nbsp;대표 이야기 - 3장. 내부 갈등과 팀원의 이탈(2/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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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7T08:27:54Z</updated>
    <published>2025-09-22T00:2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랜드의 방향성조차 지원사업에 맞춰 흔들리며 팀원들의 회의감이 깊어가던 중, 마케팅 담당 친구의 무표정과 잦아지는 조퇴 끝에 결국 개발자가 먼저 조용히 회사를 떠났고, 나는 그제야 너무 늦게 무너져가던 팀의 균열을 실감했다.             마케팅을 맡던 친구와의 관계도 틀어지기 시작했다. 그는 점점 더 우리 브랜드의 방향성과 가치에 회의감을 보이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713%2Fimage%2FoYeckhxPRQgH85-ZXcdvLmy_9q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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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망한 스타트업 대표 이야기 - 3장. 내부 갈등과 팀원의 이탈(1/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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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7T08:27:54Z</updated>
    <published>2025-09-16T08:12: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기에는 열정과 웃음으로 버티던 세 사람의 팀이었지만, 시제품 개발 과정에서 나는 &amp;lsquo;평가 통과용 스펙&amp;rsquo;을, 개발자는 &amp;lsquo;기술적 완성도&amp;rsquo;를 고집하며 갈등이 깊어졌고, 결국 고객이 아닌 평가자를 위해 일한다는 나의 말이 관계의 균열을 드러내면서 사무실은 점점 건조한 침묵만이 흐르는 공간으로 변해갔다.               팀은 세 명이었다. 나, 그리고 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713%2Fimage%2FeTMG62uoaY-ClArDTS3mZ08quS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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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망한 스타트업 대표 이야기 - 2장. 달콤한 유혹(5/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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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7T08:27:54Z</updated>
    <published>2025-09-12T09: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엔 소비자의 불편을 해결한다는 명분으로 시작했지만 시간이 흐르며 나는 심사위원을 만족시키는 보고서와 공고 일정에 맞춘 문서 작업에 매달린 &amp;lsquo;문서 속 기업&amp;rsquo;의 대표가 되어, 정작 고객과 시장은 잊은 채 정지된 꿈속에서 끝없이 달려가고 있었다.             시간이 흐르며, 나의 사업의 정체성이 점점 불분명해졌다. 처음엔 &amp;lsquo;소비자의 불편을 해결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713%2Fimage%2Fl_4tvSGbcqFJKkBIS11MUhk66E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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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망한 스타트업 &amp;nbsp;&amp;nbsp;대표 이야기 - 2장. 달콤한 유혹(4/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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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7T08:27:54Z</updated>
    <published>2025-09-09T09:35: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엔 정부라는 후원자와 함께 시장에 나서는 진취적인 창업가라 믿었지만, 어느새 시장이 아닌 지원사업만을 위한 회사가 되어 심사위원을 만족시키는 문서와 발표에 매몰된 채, &amp;ldquo;지원금은 나를 살렸지만 시장은 나를 잊었다&amp;rdquo;라는 고백을 남길 만큼 본질에서 멀어진 나 자신을 마주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지원사업을 통해 창업을 시작하는 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713%2Fimage%2FlCBIHoZxMNtEpKzRE48y8dHDX6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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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망한 스타트업 &amp;nbsp;&amp;nbsp;대표 이야기 - 2장. 달콤한 유혹(3/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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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7T08:27:54Z</updated>
    <published>2025-09-05T08: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부지원사업의 심사위원을 만족시키기 위해 화려한 발표자료와 과장된 표현에 몰두하며 실제 고객과 시장을 외면한 채, 점점 더 깊은 공허 속으로 빠져들고 있으면서도 그것이 어떤 끔찍한 결과로 이어질지 전혀 알지 못한 채 나는 그 길을 계속 걸어가고 있었다.                &amp;quot;이 사업 아이디어는 괜찮긴 한데, 정부 심사위원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가 부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713%2Fimage%2F213t3N3URI2vLE4NVqVXvu-Pnb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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