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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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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육아휴직 중인 16년차 사서. 평범해보이는 하루하루가 벅차게 다가와 잘 기억해달라고, 시간을 달라고 말을 건낸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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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1T05:24:2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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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준비를 하는 복직 전 엄마의 심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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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6T02:21:45Z</updated>
    <published>2026-02-06T02:21: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을 다녀왔다.   &amp;quot;아이들은 맡겨두고&amp;quot;    복직이 코앞이라 무어라도 내게 보상을 주고 싶었다. 아이들 에겐 미안하지만 홀가분하게 내 몸 내가 컨트롤하면서, 내가 먹고 싶은 거 먹고, 보고 싶은 거 보고, 쉬고 싶으면 쉬는, 나만의 시간이 고팠다.    혼자서 여행을 해본 적 있었다면 정말로 홀가분하게 '혼자' 떠났을 텐데, 그런 경험이 없어 주저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82g%2Fimage%2FGHZNdNLkXpQ1UhpC9V39NGj0LI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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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꺼내 먹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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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0T08:15:07Z</updated>
    <published>2026-01-20T08:15: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둘째가 보름 만에 또 독감에 걸렸다.   A형 독감 확진 후 보름여 지났는데 B형 독감이라니. 겨울방학 전 둘째네 유치원에는 중요한 일정이 줄 줄인데 한숨부터 나온다.     &amp;quot;엄마 나 그러면 졸업앨범 촬영이랑 음악회는 어떻게?&amp;quot;라고 묻는데 이 와중에 7살 아이가 앞으로의 일을 걱정할 줄 알게 된 게 감사하다.     이럴 때마다 되뇌는 한 문 장.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82g%2Fimage%2FT6wwjMaYtjOeBE6-PPdmxSMU26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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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이 객관적으로 느껴지는 때 - 새해를 맞이하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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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9T05:28:59Z</updated>
    <published>2026-01-09T05:28:5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야 하는 것이 늘 같은 일상, 성실히 하루하루 살다 보면  처음 그 일상을 시도했을 그때보다 쉽게 하루를 완성하는 순간이 온다.   지구력이 부족한 내게는 그런 순간이 일생에 몇 번 찾아오지 않다가  아이를 낳고 육아를 하고 출근을 해야'만'하는 기간이 되니   매우 강제적으로 루틴이 생겨나고 그 루틴에서 어떠한 루틴을 추가해야만 하는 일들이 생겼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82g%2Fimage%2F5gyvej8xK7O8qmQixrksaTsn77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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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횡단보도를 건넌다.  - 아이의 소소한 홀로서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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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8T07:19:41Z</updated>
    <published>2026-01-08T07:19: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째의 2학년 겨울방학기간 중이다.  오전시간을 헛되게 보내고 싶지 않아 운동 특강 몇 가지를 신청했다.     만 2년을 아이와 함께 등하굣길, 학원 오가는 길을 함께했으니 이쯤 되면 서서히 놔줘도 될 거 같아 동네친구와 약속 잡아 스스로 특강학원에 가게 해봤다.     곧 있음 둘째가 학교에 들어가니 혼자 다니기를 시작하지 않으면 둘째 돌보기가 쉽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82g%2Fimage%2Feog1DsZAuyCuoVbApAhrDUjD2T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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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십 대의 몸은 정직하다. - 감기가 떠나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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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2T08:07:41Z</updated>
    <published>2025-12-12T08:07:4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사십 대의 몸은 정직하다.&amp;quot;   어느 유튜브 영상 썸네일 문구로 봤는데 보자마자 &amp;quot;맞아 맞아&amp;quot;를 외쳤다.     정확하게 딱 한 달 동안 감기약을 먹고 있다.    날씨가 겨울스럽게 변하는 때에 딱 맞춰 감기님이 찾아오셨다. 인후통-코막힘-기침-목소리 쉼 의 코스로 나아가다가 다시 인후통-코막힘-기침으로 세 번째 연결되었다. 독감, 코로나 검사도 음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82g%2Fimage%2FxR4x-Fi8iK_M4xqIUjq-Fb2pao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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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손은 식으면 안 돼요. - 겨울날 어미 손의 쓰임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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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12-11T07:49: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를 만나기 10분 전.    겨울에는 챙겨야 할 것이 많다. 립밤, 장갑, 손난로, 목도리, 귀마개 등 외투를 걸친 후 챙겨야 하는 겨울 용품들이 현관문 앞 벤치에 가지런히 모였다.  하교하는 아이를 맞이하러 가기 위해 이 중 가장 먼저 챙기는 것은 손난로와 장갑이다.    학교에 도착하기 전에 내 손이 식으면 안 된다.  아이가 하교 후 나를 만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82g%2Fimage%2F6cWnlttuzd0Hva1m0-MJqcsJJ5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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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등원 차를 놓쳤다.  - 사자후 소리를 지른 후 어미의 반성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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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2학년인 첫째의 수학 6단원평가 날 아침이다.    내 어린 시절 시험과 같은 단원평가 날은 아이보다도 내가 더 신경이 쓰인다. 단원평가의 결과가 마치 휴직한 나의 성적표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아이를 돌보기 위해' 휴직을 했기 때문에 '아이가 잘~~~~ 커야' 내 휴직이 성공적이 되는 것이다. 이런 생각을 버려야 하는 건데... 아이 돌보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82g%2Fimage%2F5qAcq8pOYyqzh4QBZRpReTxKJQ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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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의 효과 - 무계획 제주여행 후 일상을 만난 느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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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3T07:31:09Z</updated>
    <published>2025-12-03T07:31:09Z</published>
    <summary type="html">계획 없이 여행을 다녀왔다. 아이 둘 데리고 가는 여행은 오차를 줄여야 하기 때문에 사전에 이런저런 서칭을 많이 하고 출발하곤 하는데 여행직전 둘째 독감 확진, 그전에 (남편 빼고) 온 가족 된통 감기를 치르느라 여유가 없었다. 되는대로 짐을 싸고 '국가 유산 방문코스 방문자 여권' 하나 들고 제주로 향했다. 가는 길에 감귤 따기 체험 검색해서 바로 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82g%2Fimage%2Ft8dtR0JmQusiZ8uFlPZ1WO4K6g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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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운동을 했다. - 독감걸린 둘째를 맞이한 어느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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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2T07:47:41Z</updated>
    <published>2025-12-02T07:47:4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월요일은 자체 휴업일이잖아요.&amp;quot; 아이들 키우는 엄마들끼리 점심 먹다가 나온 한마디다. 온 가족 다 있고 삼시 세 끼를 해먹여야 하는 토~일요일을 지낸 후 월요일을 맞이하는 엄마들의 투정 섞인 말이다.     자체 휴업일이라 선언했어도 쉬이 푹 퍼져 쉴 수도 없다. 장난감, 책,  옷가지 등등 온 집에 너저분하게 널려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흐린 눈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82g%2Fimage%2FpWNNTiC5xwNBIauyiShGqsDUll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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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등교, 등원 임무 완수! - 몸살감기 걸린 어미의 어느 아침 일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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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1T05:23:33Z</updated>
    <published>2025-11-21T05:22: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와.. 오늘 아침은 밥솥에서 밥 푸는 것부터 힘에 부친다. 몸이 안 좋으니 밤잠을 설쳐서 착착착 준비시켜 보내도 빠듯할 시간에 겨우 몸을 일으켰다. 이쯤 시간에는 이 정도를 마쳐야 수월하게 현관문을 나설 수 있다는 나와 아이들 간의 시간경계가 있는데 오늘은 영... 맞추기가 힘들겠다. 일어나자마자 그것이 예측된다.     일단 내 머리 감기부터 생략,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82g%2Fimage%2F93tFjwxsjy59QXZ6vpJKaTw7GB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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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릿저릿 콘서트 - 2025 김동률 콘서트 '산책'에  다녀와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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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6T17:31:45Z</updated>
    <published>2025-11-16T17:31: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의 오감 중 청각이 가장 보수적이랬나... 익숙하게 듣던 것에서 빠져나오기가 참 힘들다.  빠져나오려고도 해보지도 않았던 것 같다.  중학교 1학년 부렵부터 좋아했던 전람회, 이후 김동률이 홀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김동률의 음악을 3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주욱 이어 듣고 있다.     그래서 김동률의 콘서트만큼은 열성적으로 예매해서 꼭 갔다. 우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82g%2Fimage%2Fa50nE4ePyR2UI-TdG2y39OZQVc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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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이 흔들릴 땐 - 몸을 움직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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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8T07:33:04Z</updated>
    <published>2025-11-08T07:33:0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는 더디 가는 것 같은데 일주일은 금세 지나가고... 한 달 일 년도 금방이다. 10월 한 달은 연휴도 1주일이나 됐었고, 집 화장실 공사 때문에 1주일 조금 안되게 친정 신세를 지고.. 짧은 1박 2일 여행까지 줄줄이 이어 마치니 어느새 달의 마지막 날이 코앞이다.      우다다다 일상 같지 않았던 나날이 지나고  머릿속 잡음이 되려 덜해졌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82g%2Fimage%2FicVmZw9VIRv_Fo7ls3GWKestDx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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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휴지만 불안해 - 삶은 원래 고통스럽다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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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7T05:40:57Z</updated>
    <published>2025-10-17T05:40: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휴 시작은 시댁 가족들과의 1박 2일 여행으로 열었다. 무려 꽉 찬 일주일이나 되는 이번 추석 연휴의 화려한 시작이었다.      그리고 맞이한 추석당일날. 친정에서는 하루 쉬고 오라고 하루 쉼표를 만들어 주셨다.     등교, 등원 준비도 없고 아침식사 메뉴 걱정도 없는.. 공식적 늦잠을 자도 되는 하루가 마련된 것이다.     슬쩍 깨보니 오전 8&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82g%2Fimage%2FkiOpEMqbTxiu4zBEkNz3sWM7_t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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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하고 싶은 하루 - 그간의 노력이 쌓여 오늘 하루가 만들어진 것임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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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2T05:34:46Z</updated>
    <published>2025-10-02T05:34: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놀랄만한 하루를 보낸 어제 우리 아이의 행적을 기록해 본다.     등교 전, 아이가 가장 어렵다 생각하는 수학 문제집 하루 양을 풀고 밥 한 그릇을 다 먹었다.  밥 먹으며 늘 보던 영어영상을 보았고, 수요일마다 학교에 일찍 등원하여 달리기를 하는데 일찍 등교도 성공하였다.     하교 후, 아이는 바로 태권도를 다녀왔고 다녀온 후 스스로 영어방과 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82g%2Fimage%2FyT6vtMFHecNaUjTqaaIBs_jnk8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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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도 아이도 편안하게 - 할 일을 미룬 아이에 대처하는 엄마의 자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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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6T06:29:34Z</updated>
    <published>2025-09-25T03:24: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도 아이도 편안하게'     요즘 내가 자주 되뇌는 문장이다. 대체 육아가 어느 순간이 편안할 수 있겠는지를 모르겠고, 내가 편안해서는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것도 놓칠 수 있겠단 생각에 '아이는 편안할지 몰라도 나는 불편하게' 살았던 삶이었다.     하지만 최근 육아로 마음이 답답했던 차에 연락드린 내 초등6학년 때 은사님이 엄마인 나도, 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82g%2Fimage%2FnPXaUNHWsOrCpIXalv8eDvuaO0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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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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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2T04:32:32Z</updated>
    <published>2025-09-22T04:32:32Z</published>
    <summary type="html">100여 미터, 매 순간 다르게 기억되는 기다란 길이 있다.  100여 미터, 곧은 그 길은 철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평범하디 평범한 도로가 옆 아파트 단지와 초등학교를 잇는 길인데 우측 편엔 은행나무가, 좌측 편엔 맥문동과 덩굴이 기다란 길을 지루하지 않게 만들어준다.  길 초입부에는 도토리나무가 한그루 있는데, 얼마 전부터 도토리 하나 둘이 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82g%2Fimage%2FaWcjIQLjuKDlvRkRwmbO0KyfZ9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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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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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2T04:31:48Z</updated>
    <published>2025-09-22T04:31:4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아이가 커요. 이제부터는 무조건 많이 걸으셔야 해요.&amp;quot; 산부인과 주치의 선생님께서 나에게 하루에 만 보 이상 걸으라고 하셨다. 출산 예정일이 2주 남았지만, 태아가 당장 나와도 문제없는 정도 였다. 초산이라 배가 아직 안 내려와서 많이 걸어야 아이를 빨리 만날 수 있다고 하셨다.  그 이야기를 듣고 엄마에게 전화했다.   &amp;quot;엄마, 낮에 뭐해요?&amp;quot;  &amp;quot;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82g%2Fimage%2F8Pv8CJCo9llZRguNdlJPmVUMxi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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