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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Ver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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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한 명의 인간으로, 엄마로, 딸로, 배우자로 지내며 느끼는 감정들을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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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3T03:22:0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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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그라미로 가득한 - 에필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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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그 아이의 시선 -  그 아이는 볼살이 통통해서 꼭 만두 같았다. 그 아이는 순수했다. 그 아이는 착했다. 그 아이는 눈도, 코도, 입도, 얼굴도 전부 동그랬다.  나와는 너무나도 달랐던 그 아이. 그 아이를 10년 만에 만난다. 긴장됐다.  아기 같던 그 아이는 더 이상 아기 같지 않았고, 그것은 나를 더 긴장하게 만들었다.  나는 그 아이의 생각을 지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8iV%2Fimage%2FTpvjj4GLYizvy3keetCfp67iuq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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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젠 완벽하게 이어진. - 에필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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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5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여전히 함께다.   다른 줄만 알았던 그 아이와 나는 닮은 점이 더 많았다.  비슷한 성향과 성격으로 우린 둘이 놀 때 가장 재미있고 가장 편했다.  하지만, 내가 외국에서 일을 하게 되면서 자연스레 몸이 멀어지게 되었다.  시차로 인해 내가 일어날 때 그 아이는 퇴근을 했고, 내가 퇴근을 할 때 그 아이는 기상했다.  모두가 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8iV%2Fimage%2FqNqrCk5alAPVVtFSTVdd870Vbjk.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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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걱정투성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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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내 생일을 기념하여 우리 가족은 해외여행을 가기로 했다.  해외여행은 몇 번 가려고 했었지만 매번 수포로 돌아갔다.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았다.  주변에서 다들 아기와 잘 다녀왔다는 얘기가 들렸다. 비행기에서도, 도착해서도, 돌아올 때도. 다 괜찮았다고 한다.  우리도 한번 해보자! 하며 비행기표를 예약했다.  그래서 가기로 한 곳은 괌이었다. 아기친화적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8iV%2Fimage%2F9-Vwvh88_K-HGNkaXifPsfTBJlc.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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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어질 듯, 끊어질 듯, 이어진 인연 - 마지막 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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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나는 마침내 그 아이와 둘만의 만남을 갖게 되었다.   내가 먼저 연락을 했다. 그 아이가 만나자고 했다.  그 아이와의 만남 후 나는 생각했다. 타이밍이 너무 절묘하다고. 모든 게 서로에게 맞춘 듯 맞아떨어진다고.  운명이 이런 건가 싶었다. 온 우주가 우리를 위해 움직이고 있는 것 같았다.  다른 세상에 사는 것만 같았던 그 아이. 그 아이도 나와 같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8iV%2Fimage%2FTsDfKc9Rj2-FN-dTXM-OGUTBYgQ.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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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소하지만 결코 사소하지 않은, 그런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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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19개월 된 아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은, &amp;ldquo;엄마&amp;quot;다.  눈을 뜬 순간부터, 자동차 놀이를 하다가도, 배가 고파도, 궁금한게 생겨도, 늘 &amp;quot;엄마&amp;quot;를 부른다.  하루에도 수없이 부르는 &amp;quot;엄마&amp;quot;. 그만큼 아기에게 엄마는 필수불가결한 존재이다.  나는 그저 밥을 주고, 놀아주고, 재워줬을 뿐인데. 특별히 대단한 무언가를 해준 적도 없는데. 왜 이렇게까지 나를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8iV%2Fimage%2F1npv-5rF_r1uNfQ8lZINhWuOcQ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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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드디어 마주한 - 7편, 20대 중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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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4T11:00:03Z</updated>
    <published>2025-09-14T11: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아이가 내 머릿속에서 계속 떠나질 않아서, 나는 그 아이를 만나기로 결심했다.  나는 친구에게 함께 만나자고 했고, 우린 곧 약속을 잡았다.   며칠 후, 나와 친구는 일식집에 나란히 앉아 있었다. 그 아이는 친구와 함께 들어와 내 맞은편에 앉았다. 나는 그 아이를 똑바로 바라볼 수 없었다. 중학생 때와 마찬가지로. 뭔지 모를 내 마음을 들킬까 봐 조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8iV%2Fimage%2FpRfshWybqQnIg6z79054Ra6uMx0.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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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편과 싸웠을 때, 같이 살아서 좋은 점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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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2T02:25:00Z</updated>
    <published>2025-09-12T02:25:00Z</published>
    <summary type="html">8월의 어느 여름날, 자고 일어났다.  남편은 더워서 새벽에 몇 번이나 깼다고 한다.  어제 새벽, 다른 날과는 달리 좀 한기가 돌았다. 이불도 덮지 않고 자는 아기가 감기에 들까 봐 나는 에어컨 온도를 1도 높였다.  남편은 그래서 더웠던 것이다. 안 그래도 방 제일 끝자리라 더 더웠던 것이다.   어제는, 남편과 싸운 날이기도 했다.  남편이 잘 못 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8iV%2Fimage%2Fk0C3aWzkelLGm9Pt9yrQKRcw60o.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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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년 만에 우연히 - 6편, 20대 중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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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1T02:00:08Z</updated>
    <published>2025-09-11T02: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교를 졸업했다. 나는 프랑스에서 첫 직장 생활을 하게 되었고, 1년 후 한국으로 돌아왔다.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났다. 친구들은 우연히 그 아이를 만났다고 한다.  내 친구들은 그 아이의 친구들과 친구였다. 좁은 동네라 한 다리 건너 다 아는 사이였다.  신기하게도, 그 아이는 내 친구들이 내 친구들인걸 알고 있었고, 내가 프랑스에서 돌아오면 다 같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8iV%2Fimage%2F2Kwg6t1pLelrGjASFn1N3yzKYDc.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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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가 행동으로 알려준 것 - 가족에게 친절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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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0T04:31:28Z</updated>
    <published>2025-09-10T03:55: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아빠는 늘 나를 학교까지 태워다 주셨다. 자연스레 아빠와 둘이 있는 시간이 많았고, 아빠와 이런저런 소소한 얘기들을 했다. 그중 하나는, 10년이 훌쩍 지난 지금까지도 또렷이 기억에 남아 있다.  어느 날과 마찬가지로 아빠가 학교에 데려다주던 길이었다. 문득 궁금한 마음이 들어 물어봤다. &amp;quot;맨날 나 데려다주는 거, 귀찮지 않아?&amp;quot; 아빠는 이렇게 대답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8iV%2Fimage%2FnZ2w9BKvLRPK9YwgpVs2rfGbauU.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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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어렸을 때 우리 엄마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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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9T06:02:03Z</updated>
    <published>2025-09-09T04:30: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어렸을 때 우리 엄마는,  집에 있던 날이 별로 없었다.  테니스를 치러 나가시고, 사진을 찍으러 다니셨다.  테니스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고, 사진전을 열 정도로 열정적이셨다.    일은 안 하셨지만, 집은 자주 비어 있었다.  청소년기의 친구들은 엄마가 항상 집에 있다며 불평했다.  나는 속으로 생각했다. '나는 우리 엄마가 집에 있었으면 좋겠는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8iV%2Fimage%2F4bk9WIHXudc3uz1Ts8y4EURPWrE.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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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어질 듯, 끊어질 듯. - 5편, 중학생 그리고 고등학생, 대학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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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7T08:00:04Z</updated>
    <published>2025-09-07T08: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학생으로서의 마지막 날. 졸업식이었다.  졸업식은 시끌벅적했고 우리는 뿔뿔이 흩어졌다.  그리고, 중학교를 떠나기 전 마지막 순간. 그 아이와 마주쳤다. 짧은 인사를 나눴다.  이 인사가 우리의 마지막일 거라고. 우리는 여기서 끝이라고. 나는 그렇게 믿었다.   우린 고등학생이 되었다. 서로 다른 학교에 입학했다.  우리의 인연은 끝난 줄 알았다. 하지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8iV%2Fimage%2FPojhSyCLss1zNrQ-W7SkpPTjfCY.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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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로를 지목했다 - 4편, 중학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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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4T05:35:03Z</updated>
    <published>2025-09-04T05:35: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를 착하다고 말했던 그 아이. 문득, 나도 그 아이를 떠올려 봤다.  그 아이는 정직했다. 그 정직함은 우리 반의 질서를 만들어 냈다. 친구들의 짓궂은 장난도, 무례한 행동들도 어느새 사라졌다.  그 아이는 나와는 전혀 다른 세상에 사는 것 같았다. 나와는 너무나도 달랐다.   기말고사가 끝났다. 아이들은 수업 시간이든, 쉬는 시간이든 신이 났다. 수업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8iV%2Fimage%2FdMXUxeWvF8j9y4iqetmPfPgLYUA.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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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여전히 '나'였다. - 나를 쓰다, 나를 마주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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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9-04T03: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엄마가 되었다.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될 줄 알았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나'였다. 아이가 생겼을 뿐이었다.  나의 가치관, 나의 생각, 나의 얼굴, 나의 몸. 모두 그대로였다.  달라진 건 세상이었다. 나는 여전히 나임을 보여주고 싶었다. 쉽지 않았다. 달라진 세상은 좀처럼 바뀌지 않았다.     나는 나에 대해 쓰기 시작했다. 엄마가 되기 전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8iV%2Fimage%2FqexvPV64B0MnBo0kWp8nFlmLkpQ.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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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엄마, 그 아이는 아빠 - 3편, 중학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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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31T13:00:01Z</updated>
    <published>2025-08-31T13: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담임 선생님은 같은 반 친구들끼리 서로 친해야 한다는 철학을 갖고 계셨다. 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기획해오셨다.  가족 놀이. 강렬한 기억으로 남아 있는 프로그램이다. 어쩌면 이것은 미래가 주는 힌트였을지도 모른다.   선생님은 가나다순으로 6명씩 나눴다. 6명은 한 조가 되어 각각 엄마, 아빠, 자녀 역할을 맡는 것이었다. 나는 그 아이와 한 조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8iV%2Fimage%2FXxRCv9lHYfRVWqG4QNA3Vs_n_s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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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난이다'라는 말이 주는 상처 - 그리고 조승연 작가의 위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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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8T05:42:59Z</updated>
    <published>2025-08-28T05:42: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승연 작가의 어제 갓 올라온 '왜 나는 사소한 말에 예민할까?' 유튜브 영상을 보고 위로를 받았다.     임신 사실을 안 지 며칠 안 됐다. 아직 실감 나지 않았다. 임신에 대해 아는 것이 전혀 없었다.  출산을 며칠 앞두고 있었다. 아직 실감 나지 않았다. 육아에 대해 아는 것이 전혀 없었다.   신생아에 대해서는 '막연히' 연약한 존재라고만 생각했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8iV%2Fimage%2FzKnAledojPT2rXdjIiur77oC66A.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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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짜 아는 사이로 - 2편, 중학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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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8T05:59:14Z</updated>
    <published>2025-08-28T02: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학생이 되었다.  중학교는 초등학교 바로 맞은편에 있었다. 건물만 바뀌었을 뿐 친구들은 그대로였다.  그 아이도 그대로였다.  친구 중 한 명이 그 아이와 같은 반이 되었다. 내 친구는 그 아이 얘기를 자주 했다.  내 친구는 그 아이와 같은 반이 된 걸 좋아하는 눈치였다.   중학교 3학년이 되었다.  나는 배정받은 3학년 8반 교실로 향했다.  담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8iV%2Fimage%2F0XPu7Vbn91Pg78TPfRnhMD6xmnI.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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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과 아기, 엄마의 고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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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7T04:00:08Z</updated>
    <published>2025-08-27T04: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기가 돌이 되면 바로 일 시작해야지.'  아기가 돌이 되었다.  나는 일을 시작하지 못했다. 아기가 너무 어렸다. 아기와 떨어지고 싶지 않았다. 그렇지만 일도 하고 싶었다.  아기를 보며 하고 싶은 일을 찾기란 쉽지 않았다. 답을 내기 어려웠다.  시간이 흘러 아기는 18개월이 되었다. 아기는 여전히 어렸다. 엄마에게 아기는 언제쯤 아기로 안보일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8iV%2Fimage%2FYolNMB7ahsa8rHWZWJfodf4nuoA.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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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이 나기 시작하는 그즈음부터 - 1편, 초등학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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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8T03:48:53Z</updated>
    <published>2025-08-24T13: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렴풋이 기억이 나기 시작하는 6살 즈음, 그때도 나는 그 아이를 알고 있었다. 부모님과 같이 테니스 치는 아저씨의 아들로 나와 동갑이라고 몇 번 얘기를 들었었다.  그 아이는 나와 같은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서로 이름만 알 뿐이었다.   3년이 흘러 초등학교 3학년이 되었다. 신발장 앞이 북적거렸다. '무슨 일이지?' 호기심에 나도 우글거리는 애들 무리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8iV%2Fimage%2FExI6BaWQ6Uinw_EODgxYfTOKAR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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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서투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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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3T04:00:04Z</updated>
    <published>2025-08-23T04: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1월 말, 아기가 태어났다.  아기가 태어나니 아기를 보러 오겠다는 사람들이 많았다.  나는 집에 누군가 오는 것이 달갑지 않았다.  내가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너무 많았다.  심지어 남편이 퇴근하고 집에 와도 신경이 곤두섰다.  내가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너무 많았다.   나는 걱정이 많았다.    1년 후 언니가 임신을 했다.  공감대가 많아졌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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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편과 싸웠을 때, 같이 살아서 좋은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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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1T04:00:06Z</updated>
    <published>2025-08-21T04: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과 싸웠다. 남편은 먼저 자러 들어갔다. 한참 후 나도 자러 들어갔다. 잠이 안 왔다. 계속 뒤척였다. 남편은 쿨쿨 잘 자고 있었다. 약 올랐다.  나는 준비를 했다. 자는 척할 준비. 그리곤 남편을 꼬집었다. 바로 자는 척했다. 성공적이었다. '벌레가 문 줄 알겠지?'  몇 초 후 슬그머니 눈을 떴다. 남편은 내가 꼬집은 것도 모르고 쿨쿨 잘 자고 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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