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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무숲</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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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조용히 오래 남는 이야기를 씁니다.머물러 있던 마음이 아주 조금이라도 움직일 수 있다면,그걸로 충분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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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3T06:45:0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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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 5 싫어하는 것부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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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5T03:29:52Z</updated>
    <published>2025-11-25T03:29: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우선, &amp;lsquo;뭘 하고 싶은지&amp;rsquo;보다 내가 지독하게 싫어하고, 불편해했던 운동이 무엇인지부터 생각해 보기로 했다.  어릴 적 나는 왜소하고 말랐고, 놀랍게도 단거리는 꽤 잘했다. 항상 1등을 놓치지 않는 날도 있었지만 문제는 그다음이었다.  결승선을 지나고 나면 내 몸은 바로 항복을 선언했다. 운동장 구석, 그늘진 귀퉁이에 쪼그려 앉아 속을 진정시키는 시간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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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 4 사라지지 않기 위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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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8T10:33:23Z</updated>
    <published>2025-11-18T10:33:2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렇게 전세사기에 연루된 시기를 보내면서, 내가 조금씩 에너지를 잃고 있다는 걸 느꼈다.  일상 속에서 웃고 있다가도 문득 멈춰지는 순간들이 있었다. 자신 있게 나를 이야기해야 하는 자리에서 괜히 작아지는 내 모습도 보였다. 무기력함은 예고 없이 찾아왔고, 평범한 하루도 온통 무겁게 느껴졌다.  몸도 함께 힘을 잃어갔다.  그러다 어느 순간, &amp;lsquo;아, 내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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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 3 집이라고 믿었던 곳의 균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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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1T11:00:10Z</updated>
    <published>2025-11-11T11: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5년의 일 중, 제일 어두웠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세상에 다양한 어려움들이 존재한다는 건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중 하나가 내게 찾아올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회사 이직과 맞물려 집을 옮기게 되었는데, 그 집이 전세사기 집이었다.  지금처럼 사건들이 수면 위로 드러나기 직전의 시기였고, 정보도 거의 없었다. 그래서 더 당혹스러웠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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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 2 조용한 회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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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8T12:00:04Z</updated>
    <published>2025-11-08T12: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사의 이야기로 글을 시작했지만, 조금 돌아가보려고 한다. 왜 이런 선택을 하게 되었는지, 다사다난했던 지난 시간들을.  먼저 이야기하고 싶은 건 이직 이후의 시간이다.  대단한 사건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 결정을 내리기까지의 마음과, 조용히 쌓여오던 감정들, 그 모든 것이 나를 지금의 자리까지 데려왔다.  지난 5년은 휘몰아치는 시간이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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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 1 서른다섯, 다른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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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7T00:06:32Z</updated>
    <published>2025-11-07T00:05: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른다섯.   나는 다시 시작하는 나이가 되었다.  평생 다닐 것 같던 직장은 어느 순간,   내 몸이 더 이상 받아들이지 못하는 공간이 되어 있었다.   누군가에게는 당연하고 아무렇지 않은 일들이   나에게는 이유도 없이 가파른 숨처럼 다가왔다.  자율신경은 무너져 있었고   매일 아침 손바닥에는 식은땀이 고였다.   &amp;ldquo;조금만 더 버텨보자&amp;rdquo;는 말은   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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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른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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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8T01:00:11Z</updated>
    <published>2025-09-08T01: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오래 기다렸다. 하루의 틈 사이로 다른 날이 스며들기를. 창문 너머로 바람처럼 찾아오기를.  그러나 다른 날은 오지 않았다. 햇빛은 늘 같은 각도로 들어왔고 벽지는 해마다 바래갔으며 나의 말들은 제자리에서만 돌고 있었다.  그때 알았다. 다른 날은 저절로 오지 않는다는 것을. 스스로 걸어 나가지 않으면 삶은 영원히 같은 골목에 머문다는 것을.  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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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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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6T01:00:14Z</updated>
    <published>2025-09-06T01: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 시간을 써 경험한다 하더라도 끝없는 지평선 너머 펼쳐질 때 그저 바라보는 허상에 주춤하고 멀리 보지 않으려 내 시야를 덮을 때  삶을 흩어지지 않으려 잡는 손길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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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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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4T13:00:00Z</updated>
    <published>2025-09-04T13: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을 시작한 후에는 책임감이 필요하다. 책임감이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상대를 향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일이다.  그 최선을 다하지 못했을 때, 그 끝에는 늘 좋지 않은 결과가 따라온다. 그리고 그 결과가 곧 미련이 된다.  흔히 첫사랑에 미련이 남는 이유도 이와 다르지 않다. 아직 성숙하지 못했던 시절, 사랑을 최선으로 다하지 못했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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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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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2T13:00:01Z</updated>
    <published>2025-09-02T13: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에는 크게 두 가지 틀이 있다. 쓴 것의 건강함과 단 것의 나쁨. 고통과 쾌락, 행복과 불행, 기대와 실망감.  우리는 늘 양극 사이에서 머문다. 달콤한 쾌락을 탐하면 곧 뒤따르는 고통이 있고, 쓰디쓴 고통을 견뎌내면 언젠가 찾아오는 달콤한 기쁨이 있다.  행복과 불행도 다르지 않다. 행복이 오래가면 그늘 같은 불행이 찾아오고, 깊은 불행을 버티면 뜻밖</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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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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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31T01:00:25Z</updated>
    <published>2025-08-31T01: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득한 어둠이 끝이라 한다면 한낱 흘러갈 계절이라면 순간의 찰나와 스쳐간 눈 맞춤도 힘 없이 놓아주어야 할 순간들이구나  세상 만물이 정처한 듯 오래도록 머무르게 둥지를 틀지만 어느새 바삐 돌아보지 않을 듯 떠나 같을 듯 다른 것이 눈을 가리우고  쓰러지듯 몸을 내어주어 아린 마음 가실제 없다 하더라도 한 방울 고요 속에 내려앉아 파문 번지듯 언제 그랬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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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균형 - 기울어짐 속에서 배우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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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9T13:00:02Z</updated>
    <published>2025-08-29T13: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은 본래 욕망을 품고 살아간다. 원하는 것을 가지려는 마음, 새로운 것에 쉽게 흔들리는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다. 그래서 우리는 순간의 현혹에 이끌려 욕망을 내어주곤 한다.  하지만 흥미는 오래가지 않는다. 열정을 다해 쥐었던 것도 어느 순간 시들고, 그 자리를 채우는 것은 기대보다 더 큰 절망과 냉혹함이다. 욕망이 불러온 허무는 늘 더 깊고, 더 무겁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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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에게 쓰는 편지 - 말보다 커서, 끝내 꺼내고 싶었던 그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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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6T22:00:15Z</updated>
    <published>2025-08-26T22: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을 정의 내려본 적이 있어. 내게 사랑은 언제나 아쉬움이야.  아무리 내어주어도, 다 주었다고 해도 남는 마음. 그건 아마도 사랑이 영원할 수 없다는 말에 대한 반증 같아.  내가 살아가는 이유도 결국은 단순해. 내 곁에 있는 사람이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 하루가 무탈하고, 평온했으면 하는 마음. 어떤 단어로도 형용할 수 없는, 표현해도 모자란 그 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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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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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4T22:00:2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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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내가 너가 될 수 없고 너가 내가 될 수 없는 게 우리의 정해진 평행선이라면,  내가 너를 이해하려 너가 나를 이해하려 조금만 기운다면  우리는 언젠가 맞닿아 있겠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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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정이라는 불청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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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3T00:00:21Z</updated>
    <published>2025-08-23T00: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에도 수십 번, 감정이 문을 두드린다. 반갑지 않은 손님처럼 불쑥 들어오면 나는 잠시 몸을 굳히곤 한다.  처음에는 낯설었다. 예고도 없이 찾아와 마음을 흔드는 이 손님이 달갑지 않았다. 어떤 날은 괜히 화를 돋우기도 하고, 어떤 날은 이유 모를 공허함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매일같이 마주하다 보니 나는 조금씩 태도를 바꾸게 되었다. 내쫓으려 애쓰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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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로움, 그 빈자리를 채우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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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1T12:00:03Z</updated>
    <published>2025-08-21T12: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어떻게 살고 싶으냐&amp;rdquo; 내게 물었다. 드러내는 삶일까, 맞춰가는 삶일까. 아니면 누군가에게 쓰임이 되는 삶일까.  나는 대답했다. 내게 삶이란 끝없는 채움이라고.  그런데 채운다는 건 손아귀에 움켜쥐는 게 아니다. 나는 알았다. 무언가를 나눌 때, 비워진 그 자리에서 오히려 내 마음이 채워진다는 것을  외로움도 마찬가지다. 그저 텅 빈 결핍이 아니라, 나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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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갈라진 길 끝에서 만나는 역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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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7T15:03:49Z</updated>
    <published>2025-08-17T15:03:49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장 가까운 사람에게서도, 우리는 다름을 발견한다. 성격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고 살아온 길도 다르다.  그래서 우리는 자주 부딪히고,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채 멀어지기도 한다. '너와 나는 다르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쓰곤한다.  아이러니 하게도, 서로 다른 길이 같은 곳으로 이어지는 순간이 있다. 다른 길에서 출발했는데도, 결과가 같아지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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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의 틀을 인정하는 용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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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7T14:37:39Z</updated>
    <published>2025-08-17T14:37: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이 어리석은 이유는, 내 안의 틀 밖에 또 다른 틀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종종 자기 세상을 고집하며, 세상이 나에게 맞춰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다 내 틀과 다른 세상을 비난하고, 타인의 상처를 들춰 무너뜨리기도 한다.  하지만 세상은 하나의 틀로만 이루어져 있지 않다. 수많은 틀이 나란히 서 있고, 그 속에서 각자의 이야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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