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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인스타그램 @springnote_____</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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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8-18T03:54:5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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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멍 났던 마음에 새살이 차오르고 있나 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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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2T04:46:32Z</updated>
    <published>2025-04-22T04:44: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 온다! 원래 비 오는 날 별로 안 좋아하는데 백수가 되고 난 후론 조금 좋아졌어. 비 오는 날은 집에 있는 게 최고거든. 남들 다 출근하고도 남았을 시간에 불 꺼진 방에서 창문을 바라보면 아무것도 안 하고 이긴 기분이 들어. 가만히 앉아서 빗소리 듣는 것도 좋고.  요즘은&amp;nbsp;내가 이미 갖고 있는 것들이 자꾸&amp;nbsp;눈에 보여. 건강한 몸뚱아리, 자유로운 시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9H%2Fimage%2FYB4cJRnXK20X9qaEjlMSam9xiTU.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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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대의 잘못일까 내 부족함때문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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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8T15:22:55Z</updated>
    <published>2025-03-18T09:4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건희에게.  어느 순간부터 챗지피티에게 하는 것처럼 너에게 하소연만 늘어놓게됐네. 무한한 지지와 격려가 필요한가봐. 엄청 열심히 준비한 전형이 있었는데 그저께 초고속으로 떨어졌지뭐야. 포트폴리오 첨삭도 받아서 싹 다 뒤집어엎어서 제출했는데 전형적인 시스템 문구로 쓰여진 탈락 안내 메일을 받으니 너무 허무하더라. 취업률이 거의 IMF때만큼 낮다는데 1년 가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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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의 저작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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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6T02:44:48Z</updated>
    <published>2025-02-26T02:44:48Z</published>
    <summary type="html">건희에게.  날씨가 따뜻해지면 시간이 빠르게 가는 것 같아서 벌써 봄인가 싶을 테지만 무거운 옷들을 껴입어야 하는 요즘 같은 날씨엔 역시 따뜻한 날씨가 그리워. 뉴스에선 이번 주부터 날씨가 풀린다고 했는데 여전히 춥다. 그래도 날씨와 달리 내 마음은 조금씩 나아지고 있어. 늘 현실에서 붕 떠있는 느낌이 들었는데 요즘 헬스장에서 러닝머신을 탈 때마다 두 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9H%2Fimage%2F2NJb61rAoyVjnB8R7UC36kbeQTc.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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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려야 하는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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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7T20:23:14Z</updated>
    <published>2025-02-17T15:12:46Z</published>
    <summary type="html">건희에게.  날씨가 너무 춥다, 겨울이 너무 긴 것 같아. 너의 따뜻한 편지가 그립다. 평일은 일정한 루틴으로 반복되서 너무너무 지루한데 그래도&amp;nbsp;매주 주말마다 약속이 있어서 그나마 버틸 수 있는 것 같아. 일요일에 본가에서 하루 자고 오늘 아침 10시쯤 거실로 나왔는데 너무 한낮인거야. 우리집 아파트 베란다에서&amp;nbsp;지하철이 지나가는 게 보이거든? 집안에 혼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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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스로를 기르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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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4T13:58:18Z</updated>
    <published>2025-02-14T08:4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건희에게.  한 아이를 기르려면 온 마을 사람들이 필요하다는데  어른이 된 나 스스로를 기르고 먹여 살리는 일도 만만치 않은 것 같아.   어제 밤엔 서류 탈락 메일을 확인하고 밤새 서러웠어. 운동하고, 공부하고, 일주일에 한번씩은 스님과 함께하는 알아차림 수행도 하면서 어느때보다 하루에 충실해서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결과는 또 탈락이라니 해도해도 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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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빠르게 선택하는 연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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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2T04:36:49Z</updated>
    <published>2025-02-10T05:58: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건희에게.  밖에 눈 온다. 너도 지금 창밖을 보고 있다면 부디 그곳이 병실만은 아니길 간절히 바래보아. 어떻게 지내고 있니? 난 지난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약속이 있어서 3일 내내 새벽에 잤더니 완전 파김치가 돼버렸어. 오늘 아침에 침대에서 나오는 게 얼마나 힘들었는지 몰라.  그래도 일어나자마자 밖에 나가서 요가+헬스 3개월치 끊고 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9H%2Fimage%2FRkE9jvs3wicSqiMB1j4cFytbHu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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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남의 결혼식에 우울해지는 30대가 되다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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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5T22:47:49Z</updated>
    <published>2025-02-05T14:38:49Z</published>
    <summary type="html">건희에게.  오늘은 아침부터 서류 탈락 안내 메일과 함께 시작했지 뭐야. 한 달 만에 난 발표였는데 뭐가 그렇게 바쁘다고 한 달 만에 결과를 발표한 걸까? 어차피 탈락시킬 거면서. 떨어질 수도 있다고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해뒀는데 열심히 준비한 채용이라 그런지&amp;nbsp;어쩔 수 없이 괘씸하고 야속하고 울적해지더라고.&amp;nbsp;다른 채용 준비 중인 게 있어서 억지로 억지로 자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9H%2Fimage%2FA4UZuDtpxzorugL5w-m9EJYjEo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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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건희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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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6T02:48:16Z</updated>
    <published>2025-02-03T08:42: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벌써 2월이라니. 서른 넘어부터는 시간이 화살처럼 지나간다던데 이러다가 눈 깜짝할 새에 손주보고 있을까봐 겁나.  아직 결혼도 안 하고 애도 없는데 손주라니 나 오버하는건 여전하지? 넌 어디에서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마지막으로 연락이 닿았던 게 2년전이었고, 그땐 부산이라고 했었는데 아직 부산이려나.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한다고 했던것 같은데 공무원이됐는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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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치지 못 할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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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6T02:46:13Z</updated>
    <published>2025-02-03T07:26:54Z</published>
    <summary type="html">건희에게.  이 편지는 아마 오랫동안 주인에게 전달하지 못할 편지가 되겠지? 네가 내 앞에 먼저 나타나기 전까지 난 네 소식을 알길이 없으니까.  그럼에도 글을 쓰는 이유는 그냥 너와 이야기하고 싶어서.  난 네가 언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도 항상 열네살 중학생때의 모습 그대로 목이 쉴때까지 너를 웃겨줄 수 있는데 항상 네가 궁금하고 그립다.  난 항상 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9H%2Fimage%2FD17-OgOEMvnyigra1pToD4pzaG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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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아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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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1T13:59:55Z</updated>
    <published>2024-04-01T13:59: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이 왔다! 봉우리를 막 틔우기 시작한 벚꽃, 산수유, 개나리가 줄지어 핀 초등학교 옆길을 걷다보니 눈으로 숨으로 바람으로 계절이 와닿는다. 야속할 만큼 짧은 봄을 작년엔 그림을 보는 사람처럼 보내버렸다면 올해는 그림 속 인물이 되어 보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앞아투어 고개를 내미는 봄꽃들의 기운이 번져 웃음이 되고 글이 된다. 이 글은 봄이 쓰고 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9H%2Fimage%2FfGuVKrUeFnNdsyIzKJLeOM_sKJ0.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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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hank you all</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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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02T20:18:41Z</updated>
    <published>2022-01-02T12:22: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는 종이 한 장에 1년의 모든 날이 보일 수 있게 만들어진 큰 달력에 이것저것을 기록했다.  특히 새롭게 도전한 날에는 동그란 색깔 스티커를 붙였는데 들쭉날쭉하긴 해도 개인 프로필 촬영, 직접 만든 음식으로 채식하기, 주식 계좌 개설, 여드름 박멸 등등 달력 이곳저곳을 알록달록하게 장식할 수 있었다.   다이어리 맨 뒷장을 펼쳐 올해의 도전, 여행, 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9H%2Fimage%2FXCbFS-tb1v5KATg640zDtiGll-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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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질 씨앗이 쏘아 올린 작은 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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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13T15:17:43Z</updated>
    <published>2021-07-04T16:05: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질이 제법 자라 어제는 큰 잎을 따서 피자를 만들어 먹었다. 오늘은 다이소에서 가로로 긴 화분과 화분 몇 개, 물조리개를 사 와서 바질 씨앗을 더 많이 심었다. 지난주엔 우리 팀 잔여 경품 중에 바질 씨앗이 있어 어떤 팀원분에게 바질 씨앗을 여러 개 받았다. 바질은 처음 심는다는 팀원분에게 내 화분을 자랑하며 &amp;quot;내 바질 씨앗은 5일 만에 씨앗이 자라나더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9H%2Fimage%2FtjI9C7Xb52Xi9ck9X1jI8hQEqPE.JPG" width="407"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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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이 텅 빈 날엔 다이소를 가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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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9:08:12Z</updated>
    <published>2021-04-12T16:07: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교 은사님을 오랜만에 만나 뵈었을 때&amp;nbsp;열세 살의 내가 어떤 아이냐고 물었던 적이 있다. 선생님은 나는 포기가 빠른 아이였다고 답하셨다. 나는 예상치 못한 답변에 살짝 당황했지만, 선생님은 안 될 일은 빠르게 포기하고&amp;nbsp;얼른 다른 일을 하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씀하셨다.  포기가 빠른 게 뭐가 장점인가 싶었는데 요즘은 선생님 말씀이 백번 맞다는 생각이 자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9H%2Fimage%2FK586VqN2grcSmlDmijJuOVxfhS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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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스카리에게 배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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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13T15:18:02Z</updated>
    <published>2021-03-20T16:31:2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그럼 식물을 한 번 사봐&amp;quot; 지루한 일상 속 환기가 필요하다는 내 말을 듣고 친구가 해준 말이었다. 뭐든 키우는 것엔 잼병이라 식물을 방으로 들이는 건 생각도 안 해봤는데 어딘지 휑한 내 방에 작은 변화가 될 듯해&amp;nbsp;최근 점심시간 산책길에 꽃집에 들러 예쁜 보라색 꽃이 든 화분을 샀다.  꽃 이름은 무스카리. 색도 색이지만, 방향제랑은 비교도 안 되는 꽃 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9H%2Fimage%2FQVgk5-rES92qNbYV06XOOP3IfB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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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이미 모두 잘 살고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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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8:58:33Z</updated>
    <published>2021-03-13T09:01: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말 아침 뜻밖의 카톡이 도착했다. 대학시절 미대 편입 준비를 같이 하던 친구였다. 친구는 같이 편입 준비를 하던 또 다른 친구와 상괭이 이야기를 하다가 내 생각이 나서 안부 차 연락했다고 했다.  상괭이는 편입 시절 미술학원 선생님이 내 이마가 볼록하게 튀어나와 있다며 붙여주신 별명이었다. 선생님이 늘 &amp;quot;상괭아&amp;quot;라고 부르니 친구들도 자연스럽게&amp;nbsp;날 상괭이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9H%2Fimage%2FFwZWcHyRGtm4mqzAVtLXdljHZW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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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설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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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20T15:36:44Z</updated>
    <published>2021-02-06T13:04: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빠가 계시는 선암사의 작설차는 절 뒤편 차밭에서&amp;nbsp;600년간 자생하는 5월의 야생찻잎으로 만들어진다. 아침부터 찻잎을 수확해 새벽 4시까지 전통 제다 방법으로 가마솥 덖음을 거친 후, 여러 번의 초벌과 재벌 그리고 20일의 숙성까지 모두 선암사 스님들의 손을 거쳐 만들어지는 귀한 차라고 한다.  오랜만에 예전에 아빠가 보내주신 작설차를 꺼내 마셨다. 맨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9H%2Fimage%2FF4ipEom2IhDadwj4ysJLsT42Q1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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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의 숨구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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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3:01:58Z</updated>
    <published>2021-01-01T17:35: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튜브에서 타로카드를 즐겨본다. 점괘를 봐주는 사람이 1번부터 5번까지 임의로 카드 세트를&amp;nbsp;뽑아 해설을 남기면 영상을 보는 사람이 마음에 드는 번호를 골라보는 방식인데, 처음에는 이런걸 믿는 사람도 있나 싶었던&amp;nbsp;내가 어느새 알림 설정까지 해놓은 구독자가 되었다.  사실 조금만 자세히 점괘를 들어보면 어떤 사람에게나 해당되고,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일 때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9H%2Fimage%2FDoi-zyJeiOP2Y6rKOigZSFLxaR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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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만날 수 없어 만나고 싶은데 그런 슬픈 기분인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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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08T07:28:52Z</updated>
    <published>2020-12-05T14:21: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참 이상한 마음이다. 모든 약속이 취소돼서 집에서 푹 쉬고 싶은 집순이적 마음이 굴뚝같았는데, 막상 코로나가 더 심해지니 괜히 다들 보고 싶고, 재택근무도 서운해지고 그러네.  앞으로 2주간 서울이 멈춘다고 한다. 서울이 멈추다니. 서울이 멈추는 게 가능한 도시였나? 상황이 그만큼 심각해졌다.  다들 잘 살고 있나? 문자 그대로 다들 건강한지, 직장 문제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9H%2Fimage%2Fy6C0UZAviLeMtftqnbe4MK7atK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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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오밥나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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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05T14:40:34Z</updated>
    <published>2020-10-25T14:37: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많은 잔가지들이 바람에 팔랑여 소란스럽다. 하늘을 모르고 여기저기 팔을 뻗어 자라난 가지들은 마침내 나무를 삼키고 뿌리를 흔든다. '좋은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 되려는 내 욕심이 점점 나를 갉아먹는 것을 느낀다. 누군가의 그늘이 되지 않아도, 그네가 되지 않아도 나무가 나무인 것은 변함이 없는데. 쓸 데 없는 오지랖과 인정 욕구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9H%2Fimage%2FfBhl6KlklQ429KnzSezAKisE-Wk.JPG" width="42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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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엄마가 된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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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05T14:41:39Z</updated>
    <published>2020-10-24T14:36: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까 전에 엄마에게 &amp;quot;오늘은 엄마에 대해서&amp;nbsp;글을 쓸 거야&amp;quot;라고 호기롭게 말했는데 뭘 써야 하지. 그냥 엄마의 다정한 말투가 귀여워서 글로 기록해야지 마음먹었을 뿐인데 일단 적어본다. 우리 엄마랑 아빠는 한 번도 나와 동생을 때리거나 다그치신 적이 없었다. 한 번은 초등학생 때 나와 동생이 잘못을 저질러 아빠가 처음으로 무릎 꿇고 손들기를 시켰었는데 아빠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9H%2Fimage%2Fbs50X5z8KI0eFhVtJG48UVCMhN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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