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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주숲</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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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oopuniverse</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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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착한 딸'은 이제 그만! 평범하지만 단단한 저만의 삶을 꾸려나가기 위해 그리고 온전한 사랑을 줄 수 있는 엄마가 되기 위해 글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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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0T13:15:5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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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을 다 쓰고 난 끝에 - 에필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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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5T16:31:41Z</updated>
    <published>2025-10-25T16:31: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이 글을 쓰기 시작했을 때만 해도 내 안에는 원망과 아쉬움이 가득했다. 아무에게도 털어놓지 못했던 유년의 이야기, 가슴 깊이 묻어둔 상처를 마주해야 한다는 두려움에 처음엔 손끝이 자꾸 떨렸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한 문장 두 문장 써 내려갈수록 가슴속 응어리들이 눈물과 함께 흘러내렸다.&amp;nbsp;억눌러 왔던 감정들이 글자가 되어 흘러나오자 그 자리를 채운 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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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젠가 전하고 싶은 편지 - 나의 첫사랑 엄마, 아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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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4T01:00:29Z</updated>
    <published>2025-10-24T01:0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 제가 기억할 수 있는 가장 오래된 기억이자, 가장 좋아하는 기억이 하나 있어요.  아홉 살이 되던 여름, 장마가 시작되어 비가 참 많이 오던 날이었죠. 그림을 그리다 소파에서 잠든 엄마를 보니 저도 잠깐 쉬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단잠에 빠진 엄마가 깰까 봐 조금 떨어져 누웠는데, 엄마가 몸을 돌리시더니 저를 꼭 안아주셨죠.  바깥엔 비바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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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낳고 보니 더 이해 못 할 마음 - 상처 끝에 피어난 단단한&amp;nbsp;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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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1T01:00:27Z</updated>
    <published>2025-10-21T01: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5시간이 넘는 진통 끝에, 열 달의 기다림이 끝이 났다.  처음 겪는 고통에 기절했다 깨어나기를 반복했고, 정신을 붙들려 머리를 쥐어 뜯으며 버텼다. 그렇게 온몸이 부서질 듯한 순간 끝에, 마침내 나의 작은 우주를 마주했다. 분명 1초 전까지만 해도 수술시켜 달라고 애원할 만큼 아팠는데, 아이를 보는 순간 그 어떤 고통도 느껴지지 않았다. 온몸을 부르르 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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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작은 우주를 기다리며 - 눈빛 하나만으로도 충분해진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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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7T01:00:27Z</updated>
    <published>2025-10-17T01: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 후 2년 동안은 꿈꿔왔던 로망들을 하나씩 실현하느라 주말이면 늘 바빴다. 캠핑도 다니고, 처음으로 해외 여행도 가봤다. 남편에게 운전을 배운 뒤로는 새벽 공기를 마시며 함께 드라이브를 하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이 되었다. 가끔은 아주 늦은 밤까지도 낭만 가득한 야경을 즐기러 무작정 떠나보기도 했다.  무언가에 구속받지 않는 이 자유. 해보지 않았던 일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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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낡은 외투와 새 옷 - 그리고 진짜 어른을 만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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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4T01:00:26Z</updated>
    <published>2025-10-14T01:0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의 남편은 나와 연애를 시작하기 전부터 우리집의 사정을 잘 알고 있었다. 술기운에 용기가 나기도 했고, 우직한 성격의 그라면 내 이야기를 털어놓아도 괜찮을 것 같았다. 그는 고개를 끄덕이며 묵묵히 내 이야기를 듣더니, 잠시 생각에 잠긴 듯하다가 아무 말 없이 술잔을 채워주며 말했다.  &amp;quot;그래도 이렇게나 잘 해내왔네.&amp;quot;  그의 성격답게 담백한 한마디였지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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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힘들다고 말해도 돼 - 다시 시작된 나의 인사이드아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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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2T15:40:48Z</updated>
    <published>2025-10-10T01: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를 다시는 볼 수 없을까 봐, 아빠의 심기를 건드릴까 봐, 집안 분위기가 어두워질까 봐, 도전에 실패할까 봐&amp;mdash;  내 감정보다 다른 사람의 감정에 맞춰 살아가던 내가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고,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하며 살아갈 수 있게 된 건 지금의 남편 덕분이었다.  &amp;quot;계속 마음 쓰일 순 있는데 너무 걱정하지 마~ 대신 힘든 거 참지 말고 오늘 다 풀어내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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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가능성을 알아봐 준 사람 - 당신이 특별했던 이유(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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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7T01:00:27Z</updated>
    <published>2025-10-07T01: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임에서도 그는 여전히 꼿꼿한 자세로 앉아 있었지만 평소와는 조금 달랐다. 무뚝뚝하고 다른 사람에게는 전혀 관심이 없는 줄 알았더니 맞은편에 내가 자리를 잡자 다른 사람과 이야기를 하면서도 내 수저를 챙기느라 손이 바쁘게 움직였다. 그리고 자리에 처음 나온 나에게 말을 걸며, 어색하지 않게 다른 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도록 살뜰히 챙겨주었다.  회사에서는 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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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가능성을 알아봐 준 사람 - 당신이 특별했던 이유(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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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30T01:00:24Z</updated>
    <published>2025-09-30T01: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안하고 조급하고 어설프기만 했던 6년간의 장기 연애는 허무하게도 끝이 났다. 사진첩을 정리하니 함께 보냈던 6년이라는 시간, 20대의 청춘은 도둑맞은 것처럼 한순간에 사라졌다.  '영원한 관계는 있을까? 우리 엄마, 아빠만 봐도 아닌데. 이럴 바엔 혼자 사는 게 마음은 더 편하겠다.'  더 이상 감정 소모를 하고 싶지 않았고 더군다나 혼자가 된 삶은 생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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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승선을 끊는 데는 돈이 필요했다. - 죽을힘을 다해 달렸건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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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9T14:51:27Z</updated>
    <published>2025-09-26T03:08:4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원에 가기 2시간 전, 이어폰을 꽂은 채 단어장에서 눈을 떼지 않았다. 이미 모두 외운 단어였기에 더 이상 볼 필요도 없었지만&amp;nbsp;그것만이 내가 바깥세상으로부터 도피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었기 때문이다.&amp;nbsp;내가 그토록 외면하고 싶었던 바깥세상. 그곳에서는 엄마와 아빠의 격렬한 싸움이 벌어지고 있었다.  문밖에서 나는 소리를 들어보니 아빠는 무언가를 계단 쪽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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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행복은 내가 아니었다. - 효도의 무게(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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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3T01:00:24Z</updated>
    <published>2025-09-23T01: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명절이면 조부모님, 부모님께 드릴 선물을 샀다. 한 분 한 분 떠올리며 어떤 게 필요하실까 한 달 전부터 고민해 준비했다. 자가용도 없을 때라 선물을 한가득 들고 버스에 오르는 일은 만만치 않았지만 좋아하실 얼굴들을 떠올리면 설레는 마음에 힘든 줄도 몰랐다. 그런데 엄마에게는 그런 나의 마음과 노력이 보이지 않았나 보다.   &amp;quot;엄마는 명절에 이런 거 받으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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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행복은 내가 아니었다. - 효도의 무게(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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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9T01:00:26Z</updated>
    <published>2025-09-19T01:0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이 바빠지며 나는 다시 자연스럽게 일상을 살아가고 있었다. 나를 움츠러들게 했던 말들도 잠시뿐이었으며, 내 능력을 알아봐 주신 선배님 덕분에 일을 하며 자존감도 채울 수 있었다. 새로운 사람들과 어울리며 지내다 보니 가족 생각은 더 이상 나지 않았다. 타향 살이에 적응하니 어둠으로 가득 찬&amp;nbsp;고향 집 생각도 더 이상 나지 않았다. 나만의 새로운 둥지, 평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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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정받기는 싫어서 - 공감과 동정의 차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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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5T16:59:01Z</updated>
    <published>2025-09-15T16:59: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깊은 어둠 속으로 빨려 들어온 나는 필사적으로 되내었다. '사랑받지 않은 게 뭐 어때서. 내가 나를 사랑해 주고 나를 사랑해 줄 사람을 만나고... 그러면 되는 거 아니야?' 말은 그렇게 내뱉었지만 누군가 나를 '사랑받지 못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건 상상만 해도 자존심이 상했다. 내 자존심의 깊이만큼 끝도 없이 가라앉던 그때 어떤 기억이 어둠 속에서 밝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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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받고 자란 티가 나네 - 나를 다시 움츠러들게 하는 열등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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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2T01:47:41Z</updated>
    <published>2025-09-12T01:47:4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소희 씨는 사랑받고 자란 티가 나네!&amp;quot;  눈빛도 피부도 머릿결까지도 늘 반짝반짝 빛나는 소희. 어느 부서에 가도 늘 사랑받는 소희는 나와 같은 해에 입사한 동기다. 붙임성도 좋고 타고난 'E'성향으로 입사하자마자 모두와 친구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눈에 띄는 외모와 밝은 성격 거기에 일까지 잘하니 모두의 부러움을 샀지만 내가 부러웠던 건 그녀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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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힘들다고 말해도 될까 - 멈춰버린 나의 인사이드아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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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0T15:12:46Z</updated>
    <published>2025-09-08T02:35:0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아기 같아~&amp;quot; 반찬만 두고 서둘러 나가려던 엄마는 어쩐지 환하게 웃으며 그렇게 말했다.  만난 지 10분도 되지 않아 다시&amp;nbsp;나갈 준비를 하는 엄마를 붙잡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다. 그랬다간 엄마를 찾겠다고 혈안이 된 아빠를 마주하게 만들지도 모르니. 목구멍까지 차오른 서러운 마음을 내려보내려 애썼지만 그럴수록 더 커져버린 서러움은 눈두덩까지 올라와 얼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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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지금 왜 이렇게 마음이 아픈가? - 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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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5T00:44:17Z</updated>
    <published>2025-09-05T00:44: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육아휴직과 함께 맞이한 2025년. 6년간 쉼 없이 일만 했다 보니 집에서 쉬며(지금 생각해 보니 아주 단순한 생각이었다.) 아기와 1년을 보낼 수 있다는 게 설레고 새로웠다. 일을 하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성격인데다 지금 하는 일은 워라벨이 좋지 않은 편이라 병가나 연차를 사용해도 업무와 관련된 연락을 받기도 해서 쉽게 쉴 수 없었다. 그런데 1년 동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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