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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홍다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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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일본에서 요리를 배우고 공간과 음식, 감정이 쌓여 기억이 되는 순간을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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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8T01:48:0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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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괜찮아진 게 아니라, 괜찮은 척을 하고 있었다 - 멈춘 뒤에야 보이기 시작한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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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20:16:28Z</updated>
    <published>2026-04-13T20:04:52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재의 기록 2026] 과거의 이야기를 정리하다 보니, 그때의 나보다 지금의 내가 더 낯설게 느껴졌다. 그래서 이 글은, 지금의 나를 놓치지 않기 위한 기록이다.  [몸이 먼저 멈춤을 선언한 출근길] 입을 틀어막아도 소용없었다.  출근길 지하철 안, 분수처럼 터져 나온 노란 위액이 타인의 옷깃에 닿았다. 패닉에 빠진 나를 누군가 붙잡아 문 옆 의자 모퉁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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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이 아니라 '삶'을 짓는 시간 - 제21장- 쇼와초(昭和町) 70년 된 집과의 운명적 만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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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1T12:53:29Z</updated>
    <published>2026-04-11T12:39:38Z</published>
    <summary type="html">[경험이 준 가장 단단한 무기] &amp;ldquo;가라&amp;rdquo;는 말을 듣자마자,  나는 바로 M어학교 입학 절차를 밟았다.  그리고 그날부터 나의 온 신경은 '집'으로 향했다.  보통 출국 한두 달 전부터 집을 구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나는 나에게 주어진 6개월을 온전히 '삶의 터전'을 찾는 데 쏟기로 했다.  이유는 단순했다.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집 하나로, 유학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Jk%2Fimage%2FEiiN3BJBFBZu-2kYvS2oSMy5I7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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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dquo;가라.&amp;rdquo; 그 한마디로 내 인생이 시작됐다 - 제20장 - '가능한 것'에서 '하고 싶은 것'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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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4T11:56:47Z</updated>
    <published>2026-04-04T11:56: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스터를 달기 시작한 인생의 속도] 요리를 하기로 마음먹자마자, 내 인생은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굴러가기 시작했다. 나는 아빠를 설득할 계획서를 쓰고 있었다. 막연한 다짐 대신, 최대한 구체적으로.  연도별로, 계절별로, 내가 무엇을 할지 하나씩 적어 내려갔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처음에는 &amp;lsquo;가능한 것&amp;rsquo;만 적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amp;lsquo;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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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베레스트 아래 선 초보 등반가 - 제19장 - 허락을 받으려 쓴 계획서가, 나를 설득하기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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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3T23:39:04Z</updated>
    <published>2026-04-03T10:43: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에베레스트 아래 선 초보 등반가] 자격증 네 개를 손에 쥐었다. 남들이 보기엔 충분히 잘 해낸 결과였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기쁨은 짧았고 허무함은 길었다.  내가 꿈꾸는 일식의 세계는 마치 에베레스트산처럼 보였다.그 아래 서 있는 나는 고작 작은 삽 하나 들고 있는 초보 등반가 같았다.  이걸로 정상에 오르겠다고?이걸로 1등을 하겠다고?  생각이 거기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Jk%2Fimage%2F9QZ5C_hYV3Uwz220nCt3_WgRGu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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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년 동안 38번 떨어지고 배운 것 - 제18장 - 자격증 6개를 따고도, 나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걸 알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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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3T02:49:39Z</updated>
    <published>2026-04-03T02:49:39Z</published>
    <summary type="html">[1년, 4개의 국가자격증 : 나의 실행] 제대로 하기 위해선 자격증이 필요했다. 내가 가장 좋아했던 건 일식이었다.  그중에서도 일본 가정식과 경양식.  평범한 식탁 위에 올라오는 음식들.  화려하진 않지만, 그래서 더 오래 남는 음식들이다.  첫 번째 도전은 양식이었다.  일식과 경양식은 생각보다 가까이 있었다. 같은 식탁 위에 오르는 메뉴들이 겹쳤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Jk%2Fimage%2FLJVh579l3IyB4dHKgmATRbrDCn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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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끼를 넘어서, 사람을 모으는 요리 - 제17장 - 레시피를 파헤치던 시간이, 사람을 모으는 식탁이 되기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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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2T05:25:19Z</updated>
    <published>2026-04-02T05:25: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욕심이 만든 식탁] 나는 참 좋은 세상에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검색만 하면 내가 궁금한 것, 만들고 싶은 것, 거의 모든 레시피를 찾을 수 있으니까.  레시피를 볼수록, 더 궁금해졌다. 같은 음식인데도 사람마다 맛이 전부 달랐다.  그래서 알게 됐다.  레시피는 결과가 아니라,  출발점이라는 걸.  나는 레시피를 정말 많이 파헤친다. 누가 보면  &amp;ldquo;저렇&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Jk%2Fimage%2F1ZYByl4X5rirk-liKe9OPpYutF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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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처음으로, 된다는 감각을 알았다 - 제16장 - 타협하지 않는 집착이 만든 결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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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4-01T06:56: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비병이 아니라, 타협할 수 없는 기준] 나는 무언가 시작하면, 끝을 봐야 직성이 풀린다. 적당히 해보는 건, 애초에 내 선택지에 없었다. 물건 하나를 사도 마찬가지였다. 한 번 살 거면 제대로 된 걸 샀고, 그게 아니면 아예 시작하지 않았다. 어설픈 선택으로 결국 후회하는 과정을, 나는 견딜 수 없었다.  옷도 그랬고, 요리도 마찬가지였다.  무언가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Jk%2Fimage%2FtcwW0H0BklDYU0mEFR5U1GtsPv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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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볍게 시작할 수 없었던 이유 - 제15장 - 좋아하는 일을 선택하기 전에, 기준부터 다시 세운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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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12:43:57Z</updated>
    <published>2026-03-31T21:32:27Z</published>
    <summary type="html">[ 10년의 패션을 놓아준다는 것]  사람들은 내가 3년 정도 패션을 하다 그만둔 줄 안다.   하지만 내게 패션은 10년에 가까운 시간이었다.  고등학생 시절 쇼핑몰에서 시작해, 3년제 패션과 에서의 시간, 그리고 비이커와 분더샵에서의 판매까지. 내 20대는 거의 전부 &amp;lsquo;옷&amp;rsquo;이라는 문장으로 쓰여 있었다.  그래서 더 쉽게 놓을 수 없었다. 이미 내 몸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Jk%2Fimage%2FBlAqiY2x0XRlwr8l8vQOjOejhb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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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리를 선택한 게 아니라, 나에게 도착했을 뿐이다 - 제14장 - 뷰파인더 너머에서 발견한 몰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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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1T05:31:14Z</updated>
    <published>2026-03-31T05:31: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설레는 불안을 택한 이유] 돌이켜보면 그건 이미 만들어진 성향이었다. 뉴욕에서도, 일본에서도, 워킹홀리데이에서도 계속 움직였다.  돈을 모아서 떠났고, 낯선 곳에 나를 던졌다.  세상은 생각보다 넓었고, 내 기준은 생각보다 좁았다. 그래서 선택이 쉬워졌다. 어떤 선택이든, 결국 배우게 된다는 걸 알았다.  그리고 그 기준에는 부모님의 영향도 컸다.  아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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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속 궁금해지는 삶을 선택했다 - 제13장 - 낭만은 일본에 두고 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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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1T05:13:36Z</updated>
    <published>2026-03-31T04:49: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찰나의 행복, 그리고 파격적인 약속] 워킹홀리데이 1년. 누군가에게는 잠깐의 일탈이었겠지만,  내 인생의 방향을 틀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다. 어느 날, 점장님이 툭 던진 한마디가 시작이었다.  &amp;ldquo;비자해줄게. 졸업하고 꼭 다시 와라.&amp;rdquo;  그 말을 듣는 순간, 사실 고민할 것도 없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돌아오겠다고,  속으로 몇 번이고 다짐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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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하루를 두 번 살았다. - 제12장 - 나를 만든 찬란한 이중생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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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09:27:28Z</updated>
    <published>2026-03-30T04:27:3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7년, 나는 하루를 두 번 살았다.  낮에는 킷사에서,  밤에는 도톤보리 한복판으로 들어갔다.   내가 일하던 매장은 사람들이 발걸음을 멈추는 그 전광판 바로 앞에 있었다. 항상 사람이 몰렸고, 나는 그 안에서 2층과 3층을 맡고 있었다.  패션을 전공했던 나에게 '포에버 21(Forever21)'은 일터라기보다, 숨이 트이는 곳에 가까웠다.  낮에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Jk%2Fimage%2FwdTezTrYpls8g4DnMJgQwRIIbA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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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싫어하는 사람에게 복수하는 가장 조용한 방법 - 제11장 &amp;ndash; 나는 그 자리에 남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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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9T12:24:38Z</updated>
    <published>2026-03-29T11:22: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차별을 이겨낸 &amp;lsquo;욕쟁이 할머니&amp;rsquo;와 단골손님들]  킷사텐의 시간이 늘 따뜻했던 건 아니다. 코메다에는 아침마다 &amp;lsquo;모닝 서비스&amp;rsquo;가 있었다. 커피를 시키면, 두툼한 토스트 한 조각이 무료로 나간다. 계란 페이스트, 오구라(팥), 잼 중에서 하나를 고를 수 있고 단골손님들은 늘 같은 걸 주문했다.  나는 홀 담당이었다. 주문을 받고, 커피를 내리고, 타이밍 맞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Jk%2Fimage%2FKE3pEXO1-0KcSPi37Tr7UTdLXO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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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방향을 찾는 중입니다. - 프롤로그 &amp;mdash; 정처 없는 달리기, 방향을 찾아가며 살아가는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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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8T08:48:26Z</updated>
    <published>2026-03-28T08:48: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이룬 게 없다. 그래도 멈추진 않았다. 방향은 잡혔지만, 그 위를 정처 없이 달리고 있는 상태다.  그래서 가끔은 이 길이 맞는 건지, 방향을 틀어야 하는 건 아닌지 스스로에게 묻게 된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지금까지의 선택을 후회해 본 적은 없다. 힘들었던 순간은 있었지만, 돌아보면 늘 같은 생각이 들었다.  &amp;quot;그래도 하길 잘했다.&amp;quot;  하지 않았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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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페 레스토랑 킷사 - 제10장 - 일상 속에 뿌리내린 기준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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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9T12:14:43Z</updated>
    <published>2026-03-28T07:07:27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랜차이즈 형태로 확장된 &amp;lsquo;카페 레스토랑 킷사&amp;rsquo;는  밝은 조명과 넓은 창, 그리고 식사를 중심으로 구성된 메뉴를 갖추고 있다.   기존 킷사의 고전적인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누구나 부담 없이 문을 열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이다.  혼자여도 어색하지 않고 가벼운 식사를 해결하기에도 자연스러운 이곳은,  특별한 날을 위한 목적지라기보다 의식하지 않아도 반복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Jk%2Fimage%2FGDF2bQy6xvp3n6KCC1QFcTk9qV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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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점가의 킷사, 기억을 잇는 것과 신뢰를 지키는 것 - 제9장 - 기억의 통로가 된 공간, 문을 열고 나설 때 남는 여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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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8T06:42:03Z</updated>
    <published>2026-03-28T00: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본 특유의 긴 상점가 안에는 킷사들이 자연스럽게 이어져 있다.  상점가는 생각보다 변화가 빠른 곳이다. 새로운 가게가 생기고, 또 금방 사라진다. 유행에 민감하고, 흐름이 빠르게 반영된다.  소란스러운 변화 속에서도 수십 년을 버티며 남겨진 킷사는 그 자체로 이미 존재의 이유를 증명한다.  상점가 킷사들을 유심히 살피다 보면 묘한 공통점이 보인다. 가게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Jk%2Fimage%2FQpEqU79FfREfatFvbYva79b-c7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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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는 공간, 토스트로 만든다 - 제8장 -시간을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스며드는 방식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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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8T06:41:48Z</updated>
    <published>2026-03-27T00: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재즈 킷사가 &amp;lsquo;듣는 공간&amp;rsquo;이라면,쇼와 가정 킷사는&amp;nbsp;&amp;lsquo;사는 공간&amp;rsquo;에 가깝다.  이곳에서는&amp;nbsp;무언가를 집중해서 경험하기보다, 그저 시간을 흘려보내게 된다.  이런 킷사는 겉모습에서 이미 분위기를 드러낸다. 오래된 건물, 손때 묻은 간판, 안쪽이 살짝 보이는 창문.  특별한 건 없는데, 이상하게 발걸음을 멈추게 만든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그 감각은 더 분명해진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Jk%2Fimage%2FZrvw-9tXcxWpgbY-XYK-FV9mKQ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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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즈 킷사 &amp;mdash; 결국은, 태도의 문제였다 - 제7장 - 듣는 방식이 공간이 되고, 요리는 그것을 설명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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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8T06:41:31Z</updated>
    <published>2026-03-25T08:52: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재즈 킷사는 카페가 아니다. 음악을 듣는 방식이 공간을 지배하는 곳이다. 그리고 그 태도는, 요리까지 바꿔버린다. 재즈 킷사 &amp;mdash; 듣는 공간  재즈 킷사는 다른 킷사보다 훨씬&amp;nbsp;깊고, 밀도가 높은 공간이었다고 한다.  큰 스피커, 빽빽하게 꽂힌 레코드, 어두운 조명과 바 좌석.  사진과 기록으로 접한 그 공간은 커피를 마시는 곳이라기보다, 음악을 듣기 위해 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Jk%2Fimage%2FbrCuERcnIPzBVeL69EbL5qJ6iA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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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쇼와 레트로 &amp;mdash; 동경이 만든 일본식 낭만 - 제6장 - 호텔 레트로 &amp;amp; 유럽 동경 킷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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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8T06:41:11Z</updated>
    <published>2026-03-21T23:2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호텔 레트로 &amp;amp; 유럽 동경 킷사  두 공간은 비슷해 보이지만, 결이 다르다. 둘 다 서양을 향하고 있지만, 하나는 정리된 현실에 가깝고, 다른 하나는 감정으로 만들어진 유럽에 가깝다.  이 차이를 이해하려면&amp;nbsp;&amp;lsquo;쇼와 레트로&amp;rsquo;라는 배경을 빼놓을 수 없다. 여기서 말하는 쇼와 레트로는 단순히 '쇼와시대' 과거 전체가 아니라,  1950~70년대 일본이 빠르게 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Jk%2Fimage%2FGLnv1UtsdXCDeGKUIUMuDvK-rH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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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킷사는 하나가 아니었다 - 제5장 - 내가 나눈 7가지 킷사의 지형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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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1T12:35:20Z</updated>
    <published>2026-03-21T10:42:56Z</published>
    <summary type="html">킷사는 하나의 스타일이 아니었다. 시대마다 사람들이 동경했던 감정이 쌓여 만들어진 공간이었다.   각기 다른 시대가 품었던 동경이 층층이 쌓여 하나의 지층이 된 것 같았다.  나는 그 지층을 일곱 가지로 나누어 보았다. 클래식 킷사 호텔 레트로 킷사 유럽 동경 킷사 재즈 킷사 쇼와 가정킷사 상점가 레트로 킷사 카페레스토랑 킷사 클래식킷사 가장 전형적인 형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Jk%2Fimage%2FKvkHd35M5WtYAUwQhZ6FaAlirD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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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킷사텐: 고립의 미학 - 제4장 - 멈춰 있는 시간, 흐트러지지 않는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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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1T13:17:38Z</updated>
    <published>2026-03-20T23:52: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고 없이 무너졌고, 그때 문 하나가 열렸다 &amp;mdash; 코메다 커피] 사건은 갑자기 터졌다. 퇴근길 지하철 계단에서 크게 넘어졌다. 발등 골절.&amp;nbsp;최소 두 달은 쉬어야 했다. 그런데도 처음엔 담담했다. 이런 변수를 대비해 돈을 모아두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게 나를 안심시키진 않았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월세와 공과금, 생활비는 계속 빠져나갔다. 숨만 쉬어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Jk%2Fimage%2FmgTCOQwDArKQS0dKExk5qCTNe7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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