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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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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삐딱하게 세계를 가로지르는 사선(斜線)의 시선. 비전공자가 시공간의 눈밭을 맨발로 거닐며 남긴 단백질 기계의 생존 기록.</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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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6T11:26:1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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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장] 우주 팽창, 시간축의 장력 - 암흑 에너지에 대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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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1T00:47:35Z</updated>
    <published>2026-04-30T16: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7장] 우주 팽창, 시간축의 장력  어릴 적 컴퓨터가 있던 친구 집에 모여 당시 유행하던 게임인 '스타크래프트'를 하던 시절이 있었다. 화면 한가운데에는 본진이 있고, 구석에는 작은 사각형 하나가 있었다. 미니맵이었다.  게임이 시작되면 미니맵의 거의 전부가 어두컴컴했다. 내가 자리 잡은 한쪽 모서리만 작게 밝혀져 있을 뿐, 나머지는 짙은 어둠이었다.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mZ%2Fimage%2FPYQ9QiR3_fU81lb8QU28mBfvCT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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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장] 암흑물질: 3차원 그물코를 통과하는 유령 - 우리를 지나쳐가는 9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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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1T00:47:57Z</updated>
    <published>2026-04-23T15:29:25Z</published>
    <summary type="html">[6장] 암흑물질: 3차원 그물코를 통과하는 유령  어릴 적 여름에 나는 바닷가 마을에 사시던 친척 댁에 몇 번 놀러 간 적이 있다.  그 동네는 낡은 방파제를 따라 작은 어선들이 밧줄에 묶여 있던 오래된 부두 마을이었다. 해가 뉘엿해지는 시간이면 나는 혼자 부두까지 걸어가, 시멘트 턱에 걸터앉아 바다로 나갔던 배들이 천천히 돌아오는 풍경을 바라보곤 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mZ%2Fimage%2FVNcQCh4knO947vaE5SQhatHz9k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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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장] 3차원 우주는 4차원 속 비닐봉지다 - 꽃잎은 바람을 볼 수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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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03:00:12Z</updated>
    <published>2026-04-17T03: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5장] 3차원 우주는 4차원 속 비닐봉지다  홍대 버스킹 거리를 지나다가 연분홍 꽃잎 한 장이 바람에 날리는 걸 본 적이 있다.  거리에는 음악이 흐르고 있었고, 사람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둘러서 있었다. 누군가 웃고, 누군가 박수를 쳤다. 그 북적이는 일상의 한가운데서, 꽃잎 한 장이 아무 일도 없다는 듯 바람을 타고 천천히 흘러갔다.  나는 그 꽃잎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mZ%2Fimage%2FsracBzYiG-u4fk4vVyifeSzRoX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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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장] 빛: 우주에서 가장 3차원적인 존재 - 그리고 우주의 이름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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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16:00:02Z</updated>
    <published>2026-04-09T16: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4장] 빛: 우주에서 가장 3차원적인 존재이자 우주의 이름표  그 질문 앞에서, 나는 오래전에 들었던 우화 하나를 떠올렸다.  옛날에 어느 부자 영감이 세 며느리를 불러 엽전 한 닢씩을 쥐여 주었다.  &amp;quot;이것으로 이 방을 가득 채워 오너라.&amp;quot;  첫째 며느리는 짚을 사 왔다. 방 한쪽 귀퉁이를 채우고 나니 돈이 떨어졌다. 둘째 며느리는 솜을 사 왔다. 첫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mZ%2Fimage%2FHhqnSN2KVX1HbdMbNeUJ2--qky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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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장] 당신이 늙는 이유 = 'E=mc&amp;sup2;' - 우리는 4차원으로 추락하고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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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14:33:19Z</updated>
    <published>2026-04-02T16: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3장] 당신이 늙는 이유 = 'E=mc&amp;sup2;'&amp;nbsp;: 우리는 4차원으로 추락하고 있다.  달리는 전철이 터널로 들어가는 순간, 창문은 잠깐 거울이 된다. 바깥 풍경이 검게 지워지고 유리 위로 객실 내부가 겹쳐 뜬다. 천장 조명도, 손잡이도, 맞은편에 앉은 사람의 어깨도 전부 그 얇은 유리 안에 붙잡힌다. 분명 전철은 빠르게 달리고 있는데, 그 안에 비친 것들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mZ%2Fimage%2FJ9o_nRm8AN42cSYzLj1lciMh02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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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장] 시간은 원인이 아니라 '기록'이다. - 째깍거림과 춤, 그리고 시드는 꽃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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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14:33:46Z</updated>
    <published>2026-03-26T15: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2장] 시간은 원인이 아니라 '기록'이다 방학이 시작되던 날, 나는 매번 같은 착각을 했다. 30일이었다. 달력을 펼치면 분명 30칸이 있었고, 첫날엔 그 칸들이 영원처럼 보였다.  하지만 막상 방학이 시작되면 시간은 걷잡을 수 없이 증발했다. 동네 하천 뚝방에 앉아 친구들과 의미 없는 돌팔매질을 하거나, 퀴퀴한 오락실 구석에서 동전을 쌓아두고 조이스틱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mZ%2Fimage%2FXTDiPLMGqir3X3oSvDuahV4cvh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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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장] 방구석에서 던진 조금 불온한 질문 - 방구석 비전공자가 마주한 시간의 착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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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13:35:59Z</updated>
    <published>2026-03-20T12:51:26Z</published>
    <summary type="html">[1장] 방구석에서 던진 조금 불온한 질문 나는 평생 글을 써서 무언가를 남기겠다는 거창한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그저 모니터에서 깜빡이는 차가운 커서와, 가슴 깊은 곳에서 눅눅하게 뛰고 있는 원시의 심장. 이 어긋난 두 박자 사이에서 발생하는 기묘한 노이즈를 견디며 살아왔을 뿐이다. 다만 아주 어릴 때부터, 남들이 당연하다고 믿는 풍경의 뒤편을 자꾸 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mZ%2Fimage%2F0SIAR8pVIc-Yz_Ow0shJqAtldp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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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장] 방구석에서 던진 조금 불온한 질문 - 방구석 비전공자가 마주한 시간의 착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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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13:37:30Z</updated>
    <published>2026-03-20T12: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1장] 방구석에서 던진 조금 불온한 질문 나는 평생 글을 써서 무언가를 남기겠다는 거창한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그저 모니터에서 깜빡이는 차가운 커서와, 가슴 깊은 곳에서 눅눅하게 뛰고 있는 원시의 심장. 이 어긋난 두 박자 사이에서 발생하는 기묘한 노이즈를 견디며 살아왔을 뿐이다. 다만 아주 어릴 때부터, 남들이 당연하다고 믿는 풍경의 뒤편을 자꾸 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mZ%2Fimage%2FTXm7kmZeOppnn5gU1QOojX_aEJ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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