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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권주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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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zooohyeoni</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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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안녕하세요. 대기업 3년차 직장인입니다. 성실하게 사회가 정해준 정답만을 향해 살다가 이제서야 나만의 오답을 찾고 싶어서 애쓰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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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5T12:01:3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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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의 방황은 어느 조각의 단면일까 - 열정의 주소를 찾아서 (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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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1T12:27:19Z</updated>
    <published>2026-04-11T12:09: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가끔 내가 걷는 이 길이 내 선택으로 개척한 신대륙이 아니라,&amp;nbsp;이미 그어져 있는 궤적을 이탈 없이 따라가는 순례&amp;nbsp;같다는 생각을 한다.&amp;nbsp;어딘가에 이미 완성되어 있는 내 삶이라는 조각상을, 시간이라는 좁은 틈새로 한 단면씩 확인하며 나아가는 것은 아닐까.&amp;nbsp;이 기묘한 예감을 설명하기 위해, 잠시 책상 위의 색종이를 떠올려 본다.  책상 위에 색종이가 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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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 예쁠 권리, 오답일 자유 - 열정의 주소를 찾아서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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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14:18:15Z</updated>
    <published>2026-04-05T08:46:25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색 니트에 진청바지, 그리고 미지근한 빨간색의 립스틱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옷과 장신구이다. 오랜만에 강남에서 친구를 만나기 위해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한껏 나를 꾸몄다. 친구는 나를 보자마자 &amp;quot;너 그 니트 너 퍼스널컬러에 안맞아. 너 쿨톤 아니였어? 지금 완전 톤그로야!&amp;quot; 라며 나에게 꼭 필요한 충고를 하듯 외쳤다. 강남 무신사 창에 비친 나는 현대 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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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질문이 사라진 안온한 지옥 - 열정의 주소를 찾아서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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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8T08:25:45Z</updated>
    <published>2026-03-28T08:25: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3년 차 직장인이 되었을 무렵, 내 인스타가 친구들의 석사 졸업 소식으로 도배되었다. 엄지손가락을 한 번 튕길 때마다 검은 학위복을 입은 친구들이 굴러떨어졌다. 화면 속 친구들은 가운의 무게만큼이나 박사과정의 시작을 나타내는 묵직한 포부를 적어 내려갔고, 나는 그들의 결연한 눈빛 위로 '좋아요'라는 가벼운 하트를 기계적으로 던졌다. 학문의 심연으로 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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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도를 접고 백지로 퇴근한다. - 열정의 주소를 찾아서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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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7T08:26:49Z</updated>
    <published>2026-03-27T08:22:1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주말에 출근해 봐, 나와보면 놀랄 거야&amp;rdquo; 어느 날 회사에서 한 부장님이 입가에 묻은 점심메뉴를 훔치며 나에게 하신 말씀이다. 주말 출근과 야근을 종용하며 너의 경쟁자들은 주말에도 나와 일을 하고 있다는 뜻이다. 주말에 나와보면 정말 놀라곤 한다. 주말에 쉬지 않고 일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에.  부장님은 내가 주말의 북적이는 사무실을 보며 자극받기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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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쩌다 회사원, 기어코 마술사 - 열정의 주소를 찾아서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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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7T08:26:26Z</updated>
    <published>2026-03-27T08:09:55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를 다닌 지 1년이 지났다. 회사에서 1년 간 수고했다고 1년이 지난 신입 사원들을 대상으로 파티를 열어주었다. 차가운 강당의 공기와 딱딱한 의자와는 다르게 행사의 분위기는 신입사원들의 열정으로 뜨거워졌다. 행사의 피날레는 초대 가수와 마술사의 공연이었다. 초대된 가수와 마술사는 그렇게 유명하지는 않은, 취미 활동이나 문화생활에 관심을 두지 않는 나로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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