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tmfm</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Dtg" />
  <author>
    <name>062d570e222c4c6</name>
  </author>
  <subtitle>tmfm의 브런치입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iDtg</id>
  <updated>2026-04-05T14:23:21Z</updated>
  <entry>
    <title>그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Dtg/7" />
    <id>https://brunch.co.kr/@@iDtg/7</id>
    <updated>2026-04-29T03:19:43Z</updated>
    <published>2026-04-29T03:19:4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당시 창원은 이제 막 만들어지고 있는 신도시였다. 시골마을과 산과 논밭이었던 곳에 커다란 대로를 닦기 시작하고 택지를 나누어 바둑판 모양이 만들어지는 중이었다. &amp;nbsp;그리고 만들어진 바둑판 안에는 2층 주택들이 띄엄띄엄 들어서고 사이사이에 아무렇지 않게 밭들이 있었다. 더운날 롤러를 구경하다 집에오면 신발가득 아스팔트 타르가 묻어 있었고 닦아도 닦아도 지워</summary>
  </entry>
  <entry>
    <title>처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Dtg/5" />
    <id>https://brunch.co.kr/@@iDtg/5</id>
    <updated>2026-04-16T07:23:16Z</updated>
    <published>2026-04-15T03:20:41Z</published>
    <summary type="html">국민학교 시절 1학년에 입학하였다. 학교는 집에서 버스 정류장으로 두 세정거장 떨어져 있었다. 아침 일찍 출근하는 어른들과 함께 만원 버스에 끼어서 겨우 타고, 떨어지듯이 내려서는 또 15분 정도 걸어간다. 한 반에 60명씩 10 반씩 있는 대규모 학교였다. 교문이 가까워지면 야트막한 오르막 길이 아이들로 바글바글해진다. 양쪽에 줄줄이 늘어선 문구사에서</summary>
  </entry>
  <entry>
    <title>심부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Dtg/3" />
    <id>https://brunch.co.kr/@@iDtg/3</id>
    <updated>2026-04-07T12:39:30Z</updated>
    <published>2026-04-07T12:39: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엄마는 학교 가는 길에 좋은 생각 책 한 권을 쥐어주며 담임 선생님께 꼭 잘 전달하라고 하셨다. 책 사이에 있는 봉투는 숨길생각 없으셨다. 빠지지 않게 잘 챙기라고 하셨다. 30년 전 그 시절에 그 동네에서 촌지는 나름 일반적이었다. 그럼에도 엄마는 좀 더 특별히 부탁하고 싶으셨는지 매달 챙기기로 하신 거다. 허0욱 선생님. 40대나 50대 여자분</summary>
  </entry>
  <entry>
    <title>이른 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Dtg/4" />
    <id>https://brunch.co.kr/@@iDtg/4</id>
    <updated>2026-04-07T12:38:31Z</updated>
    <published>2026-04-07T12:38: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른 봄 엄마는 6살 딸아이를 깨워 대뜸 머리카락을 &amp;nbsp;묶기 시작한다. &amp;nbsp;동그란 머리통을 뾰족한 꼬리빗으로 &amp;nbsp;정확히 반으로 갈라내어 직선을 만든다. 그리고 &amp;nbsp;한 오라기도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촘촘한 빗으로 그러모아 단단한 고무줄이 터져나가기 직전까지 양쪽으로 쪼아 맨다. 귀옆과 목덜미부근의 잔털도 남김없이 팽팽하게 당긴다. 아이는 힝 힝 거리며 어깨를 흔들고</summary>
  </entry>
  <entry>
    <title>도시 - 쓰기 모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Dtg/2" />
    <id>https://brunch.co.kr/@@iDtg/2</id>
    <updated>2026-04-07T12:37:44Z</updated>
    <published>2026-04-07T12:37: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창원이 시골이던 시절 나의 도시는 마산이었다. 13번과 60번 버스를 타고 동전을 내면 명서동 고사장을 지나서 소답동 39사단 군부대 입구를 지나서 미나리깡 밭을 넘어가면 국화 비닐하우스를 아래로 한 마산을 넘어가는 고가다리가 나온다. 오르막길을 올라가기 시작할 때 내 가슴도 조금씩 부풀어 오른다. 구암동 전신전화국과 기찻길을 지나고 번화한 합성동 로열백화</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