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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아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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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areumlit</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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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내 이야기인 듯, 당신 이야기인 듯, 그 경계 어딘가에 앉아 글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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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6T11:23:0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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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슈가맨 외전 - 설탕나라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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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8T23:47:48Z</updated>
    <published>2026-04-28T00:51: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주 먼 곳에, 하늘도 구름도 온통 달콤한 냄새로 가득 찬 마을이 있었어요. 그곳의 이름은 설탕나라. 집 지붕은 캐러멜 빛깔이고, 사탕 나무가 길가에 서 있었으며, 길바닥은 황금빛 모래처럼 반짝반짝 빛났지요. 그런데 이 마을엔 아주 특별한 규칙이 있었어요.  설탕나라의 모든 주민은 정해진 양의 설탕만 먹어야 한다.  어린이는 하루에 40그램 미만, 여자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QE%2Fimage%2FYLiVwK9sPIqzzVfYrdARBDjYIM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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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슈가맨 2편: 달콤한 전쟁 - 부부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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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8T23:47:13Z</updated>
    <published>2026-04-28T00:50: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말 저녁, 아홉 시  성민은 소파에 반쯤 누운 채 TV 리모컨을 돌리다가 과자 봉지를 뜯었다. 바스락, 소리가 거실에 퍼졌다. 주방에서 설거지하던 미영이 고개를 돌렸다.  &amp;quot;여보, 그거 몇 번째야. 아까 아이스크림도 먹었잖아.&amp;quot; &amp;quot;한 봉지밖에 안 먹었는데 뭘.&amp;quot; &amp;quot;아까 음료수, 아이스크림, 지금 과자까지면 오늘만 당이 얼마인 줄 알아?&amp;quot;  성민이 TV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QE%2Fimage%2Ff0fyoAVDTnWhirKoqa7Wd_wi86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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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슈가맨 1편: 달콤한 야근 - 30대 직장인, 지민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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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8T23:46:46Z</updated>
    <published>2026-04-28T00:5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 10시, 편의점 앞  낡은 오피스 빌딩 3층. 지민은 모니터 앞에 고개를 박고 있었다. 이번 주 세 번째 야근이었다.   &amp;lsquo;배고프다. 아니, 배고픈 게 아니라 그냥&amp;hellip; 뭔가 달콤한 게 먹고 싶다.  하루를 버텼다는 보상 같은 게 필요해.&amp;rsquo;  자리에서 일어나 스트레칭을 하다 창밖을 봤다. 건너편 건물 1층 편의점에 불이 환하게 켜져 있었다.  지민은 이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QE%2Fimage%2Fwjgcfa2CO71l_C7TlvLnhbugpG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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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민정씨는 일어난다-#6. 손가락 사이 흐르는 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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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7T11:52:21Z</updated>
    <published>2026-04-24T06:4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민정은 몇 년간 악몽을 꾼 것만 같았다.  혼자 아이를 키우는 삶이 쉽지는 않다. 양육비 앞에서 비굴하고 값싸지는 그의 모습을 보았으니 더는 바라지도 않는다.   그럼에도 이렇게 넘어져 있을 수만은 없다. 바닥을 긁어 겨우 찾아낸 빛 한 조각. 다 잃었다고 믿었던 그 순간, 손가락 사이로 빛이 새어든다. 민정을 향해 빛나게 웃고 있는 아이가 있다.  아이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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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민정씨는 일어난다-#5. 봄이 되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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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7T11:52:00Z</updated>
    <published>2026-04-24T06:39:45Z</published>
    <summary type="html">#5. 봄이 되면#5. 봄이 되면  아프셨지만, 오래도록 아프셨지만 어머니의 부재는 준비되지 않았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봄이었다.  어머니의 마지막 의식이 사돈과 사위가 딸을 밀치고 소리 지르며 물건을 던지는 모습이었다니. 민정은 더 이상 그를 배우자로 인정할 수 없었다.  민정은 결국, 드디어 그 말을 내뱉었다.  &amp;ldquo;그만하자. 이혼하자.&amp;rdquo;  이 지경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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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민정씨는 일어난다-#4. 붕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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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7T11:51:34Z</updated>
    <published>2026-04-24T06:38: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민정은 아이를 보며 깊이 또 깊이 생각한다.  '부모가 한집에 있는 게 아이에게 당연히 좋지 않을까.' '아니야, 부족하더라도 삶을 지켜주는 게 더 나은 선택이지 않을까.'  두 생각을 저울에 올려 쉬지 않고 고민했다. 이제는 두려운 대상이 된 그를 아이와 함께 만나며 좀 더 노력해 보기로 다짐하기도 하였다. 그를 볼 때마다 두려운 마음이 새지 않게 꽉 묶</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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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민정씨는 일어난다-#3. 맨 뒷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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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7T11:51:05Z</updated>
    <published>2026-04-24T06:37:04Z</published>
    <summary type="html">#3. 맨 뒷줄   민정은 아이의 눈을 보고 또 보고, 그 작은 손을 만지작거리며 중얼거렸다.  &amp;ldquo;살아야지. 그래 살아야지.&amp;quot;  이 작은 생명이 민정만 바라보고 있었다. 그도 귀여운 생명 앞에서는 달라지는 듯했다. 하지만 밤낮 울고 칭얼대며 불편함을 표현하는 아기를 상대하기엔 준비가 되지 않았다. 고요한 새벽, 민정 품에 안겨&amp;nbsp;울고 있는 그 작디작은 생명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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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민정씨는 일어난다-#2. 모서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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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7T11:50:31Z</updated>
    <published>2026-04-24T06:36:00Z</published>
    <summary type="html">#2. 모서리   흑백의 감정은 그림자처럼 붙어서 민정을 떠나가지 않았다. 그는 결혼식 날처럼 늘 들떠있거나, 민정과 다툼이 있는 날은 급격히 폭력적으로 변했다. 이런 모습을 변했다고 해야 할까. 민정은 그를 모르고 있었다. 정말 아는 것이 없었다. 그의 부모는 점점 부부생활에 관여하기 시작했고 심지어 넘지 말아야 할 선까지 넘었다. 그는 민정과 싸운 날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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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민정씨는 일어난다-#1. 침잠(沈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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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7T11:50:00Z</updated>
    <published>2026-04-24T06:32:18Z</published>
    <summary type="html">25세 직장과 대학원을 병행하기 위해 구매했던 민정의 첫 자동차와 42세 혼자 아이를 키우며 고군분투하는 지금의 자동차는 같은 자동차다. 이 사실을 불현듯 깨달았던 그날, 민정은 저 멀리 나아가고 있는 세상과 너무나 동떨어져 버린 느낌에 그저 절망할 수밖에 없었다. 제자리걸음이 아니라 도태된 것이다. 본성이 여우보다 곰 쪽이라 죽으라 열심히 살아온 것뿐인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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